광주시, "자연·역사·문화의 특징 살린 사업 자산으로 활용"

송기원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0 09: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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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가 지켜낸 역발상 사업…다양한 정책 공약사업에 '성과'
남한산성문화제.
남한산성문화제.

[아시아타임즈=송기원 기자] 신동헌 광주시 시장은 지난 1년간 다양한 정책과 공약사업의 성과를 내며 시장의 입지를 다졌다. 자연과 문화, 역사를 가진 광주시의 특징을 살린 사업을 펼쳐 규제를 자산으로 활용한 역발상이라는 평이다.

특히, 지난 9월에는 경기도가 개최한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퍼스트' 대규모 사업부문 본선에서 ‘경기 팔당 허브 섬 & 휴(休) 로드 조성사업’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무려 1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이에 대해 그동안 성과와 앞으로 추진 방향에 대해 알아봤다.


제17회 퇴촌토마토축제.
제17회 퇴촌토마토축제.

△개발 불가한 광주 팔달 규제구역을 살리는 역발상

현재 광주시 팔당 일대는 수도법에 의한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법에 의한 개발제한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인한 자연보전권역, 환경정책기본법에 의한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등 각종 규제에 둘러 쌓여있다.

신동헌 시장은 이러한 규제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한 자산이 된다고 내다봤다. 규제로 인해 지켜진 팔달 일대 자연환경을 관광자원 즉 '자산'으로 활용한다는 생각이었고 상세한 사업을 구상해 지난 지방선거 때부터 공약으로 내 걸었다.

경기정책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경기 팔당 허브 섬 & 휴(休) 로드 조성사업'은 팔당물안개 공원,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을 자전거, 퍼스널모빌리티 등을 이용해 자연환경 속에서 질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청사진을 보여줬다.

공유, 공정, 공공의 페어로드를 조성해 누구나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 안에 위치한 귀여섬에는 허브 및 수생식물을 식재해 허브섬으로 조성한다.

팔당 일대가 생태관광 명소로 육성되면 지역 일자리가 생성되고 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

허브섬, 휴로드를 조성한다고 규제를 지키지 않으면 그간 지켜온 의미를 퇴색할 수 있어 규제 안에서 최대한 명소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이러한 독특함이 관련 부처에게 긍정적인 검토를 일으켰다.


팔당물안개공원.
팔당물안개공원.

△무공해 청정 재배 '퇴촌 토마토'

광주시는 어느 지역에서든 맞닿아 있어 외부 유입의 가능성이 크다. 개발 가능성에도 자연이 규제로 보호됐기 때문에 자연환경을 살린 관광 프로그램을 하기에 더할 나위가 없다.

신 시장의 역점시책인 경안천 둘레길 조성을 비롯해 남한산성~팔당 생태탐방 코스, 팔당 인근 자연휴양림 조성 등도 광주의 특성을 잘 살린 사례다.

퇴촌토마토도 광주시 규제의 역발상 개념이다. 광주시는 1970년대부터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점을 내세워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퇴촌 토마토를 알렸다.

퇴촌 토마토는 상수원보호구역인 팔당호 주변의 깨끗한 자연이 주는 혜택으로 당도와 산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기로 이름나 있다.

퇴촌면 재배농가는 벌을 이용해 수정한다. 벌들이 꽃가루가 옮겨 자연스럽게 수정이 이뤄지게 한다. 따로 호르몬 수정작업을 하지 않은 재배기술을 자랑한다.

현재 전국적인 토마토 주산지로 자리잡은 퇴촌 토마토는 2003년부터 축제를 개최해 토마토풀장, 토마토 시식회, 토마토베이비 등 매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해공 신익히 관련 사진.
해공 신익히 관련 사진.

△역사, 문화적 배경 풍부한 광주시가 만드는 문화콘테츠

광주시는 온조의 역사, 조선백자의 문화, 남한산성의 스토리 등 풍부한 배경이 중첩된 지역이다.

광주시는 올해 해공 민주평화상을 제정했으며 영화같은 인생을 산 배우 최은희, 조선중기 천재시인 허난설헌 등의 관련 콘텐츠를 육성할 예정이다.

광주 경안시장과 오포 가구거리, 곤지암 쇼핑몰과 소머리국밥 거리 등이 들어서면 광주는 자연과 역사, 문화, 쇼핑이 모두 갖춰진 도시로 시민들이 살기 좋고 방문하고 싶은 도시를 기대할 수 있다.

광주시는 '규제도시'가 아니라 엄청난 자연환경을 갖춘 '자산도시'로 인식을 다진 것이다.


허브섬 정책공모 대상 수상.
허브섬 정책공모 대상 수상.

△남은 임기기간 동안 추진해야 할 사업 추진 기대

앞으로 신동헌 시장은 공약 이행과 시정과제 추진을 위해 열린시장실을 운영하며 남겨진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생태계를 위한 도시개발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공공형 하이테크밸리와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여기에 지역푸드플랜 구축과 도시농업 기반 조성으로 농업의 자족기능 강화 및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만드는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광주의 역사 특징을 살려 최은희 영화제, 해공민주평화상, 허난설헌문화제, 분원도요지 정비 등 일상이 문화가 되는 지역축제를 만들어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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