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귀근 고흥군수 "특정단체의 활동 폄하·왜곡 의도 없었다" 해명

정상명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0 15: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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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농민회, 퇴진 요구 성명서 발표
/사진=송귀근 고흥군수
/사진=송귀근 고흥군수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서초동 촛불집회 폄하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송귀근 고흥군수가 “특정단체의 활동을 폄하·왜곡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간부회의 중 송귀근 고흥군수는 “촛불집회는 나머지 사람 따라하는 것”이라는 발언은 “지역 내 발생되고 있는 다수 집단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라는 취지였을 뿐 특정 단체의 활동을 폄하·왜곡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송 군수는 “당시 발언 요지는 고흥 관내에 발생하고 있는 집단민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법적으로 적법함에도 갈등이 있는 경우에는 민원 신청자와 이를 반대하는 다수의 주민간에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군에 ‘갈등분쟁 조정위원회’ 설치를 검토하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또한 “집단민원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가를 검토하고 행정에서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본질이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흥군 관내 여러 집단 민원에 대해 대화를 통한 합리적 해결을 강조하면서 전혀 의도치 않게 촛불집회를 언급하게 되었다”며 적극 해명했다,

특히 “대통령께서도 언급하셨듯이 국민 다수가 참여하는 집회는 소중한 국민 여론의 정당한 표출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촛불집회의 진정성을 폄하·왜곡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저의 부주의하고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송귀근 고흥군수는 지난 9월 30일 주간 주요업무 계획 간담회에서 서초동 촛불집회 나온 사람들은 일부를 빼고 나머지 국민들은 아무런 생각없이 나온다는 해당 발언이 읍·면 및 본청 실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방송을 통해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이같은 폄하 발언에 지난 8일 고흥군 농민회는 집단민원을 제기한 순진한 농민들과 검찰개혁을 외치는 순수한 시민들에게 대못을 박았다며 송귀군 군수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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