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아이폰11’, 최고 200만원…“5G 갤폴드 뺨치네”

이수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1 12: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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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프로맥스 가격. 200만원에 달한다.
아이폰11 프로맥스 가격. 200만원에 달한다.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이르면 오는 25일 국내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11 가격이 최고 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여전히 고가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의 가계통신비 부담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10일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1의 국내 출고가를 최대 203만원으로 책정해 역대 가장 비싼 아이폰 시리즈로 등극했다.


아이폰11 출고가는 일반 모델이 99만원부터, 프로 모델 139만원, 프로 맥스 모델은 155만원부터 시작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아이폰11은 저장용량에 따라 △64GB 99만원 △128GB 106만원 △256GB 120만원이다. 프로 모델은 △64GB 139만원 △256GB 160만원 △512GB 187만원이며, 프로 맥스 모델은 △64GB 155만원 △256GB 176만원 △512GB 203만원에 달한다.


◇ 아이폰11, 같은 200만원대 '갤폴드'보다 낮은 스펙


5G 시대에 LTE 모델로 등장한 아이폰11을 두고 사양에 비해 비싸다는 평가가 흘러나온다. 특히 가장 비싼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5G'와 같은 200만원대라는 점에서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아이폰11은 4GB 램, 프로 모델은 6GB 램에 그친다. 배터리 용량 역시 3000mAh대를 웃돌 정도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512GB 단일 용량로 출시된 갤럭시폴드 5G가 12GB 램에 배터리 용량 4380mAh을 자랑하는 것과 상당히 비교되는 사양이다.


또 애플은 아이폰11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카메라 기능을 강조했지만, 이마저도 거품 가격이라는 말이 나온다. 아이폰11 프로 모델 특징인 렌즈 3개의 후면 카메라는 1200만화소인 반면, 갤럭시폴드는 후면 카메라 1600만화소, 전면은 1200만 화소다.


사실상 이번 아이폰11이 가격만 '프로'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 '살 사람만 사라'...가격 치솟는 아이폰, 가계통신비 인상 주범


애플은 혁신 없이 가격만 올리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당당히 자사 제품이 '프리미엄'이라고 선언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오래 전에 지났으나, 고가 정책을 포기하지 않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물론 사양·기능 향상에 따른 가격 인상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동안 아이폰 가격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단순 애플의 '고집'으로 보인다.


이는 소비자 가계통신비 부담으로 직결되고 있으나, 애플은 요지부동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신제품 출시 때마다 가격을 올리고 있다. 통신 요금제 가격이 내려가고 있지만, 휴대폰 가격이 내려가고 있지 않아 가계통신비 부담은 여전한 셈"이라며 "특히 아이폰은 통신사 지원금이 적어 사용자 부담이 더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이폰은 삼성전자나 LG전자의 스마트폰에 비해 단말기 구매지원금이 현저히 낮다.


작년 11월2일 출시된 아이폰XS의 경우 출시 당시 공시지원금이 최저 3만4000원에서 최고 10만8000원 수준에 그쳤다. 비슷한 시기 삼성전자나 LG전자의 LTE 스마트폰에 책정된 공시지원금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편이다. 아이폰XS보다 약 두 달정도 먼저 출시된 갤럭시노트9의 공시지원금은 최고 21만원이었다.


업계는 이번 아이폰11 지원금도 전작 아이폰XS와 비슷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아이폰11은 이르면 오는 25일, 늦어도 내달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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