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치매보험 중복 가입자 87만명…"보험사기 조장 우려"

정종진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1 17: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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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수, 단기성과 치중한 보험사 영업 지적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치매보험을 중복으로 가입한 가입자가 8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건 이상 중복 가입자가 3920명, 10명 이상 중복가입자도 130명에 달했다.


/표=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표=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치매보험 보유계약 건수는 377만건으로 2018년말 대비 약 88만건 증가했다.


특히 87만4000명에 달하는 치매보험 중복 가입자 가운데 6건 이상 중복가입자는 3920명, 10건 이상 중복가입자도 130명에 달하고, 보장금액 1억원 이상 고액가입자 31만6000명 가운데 2억원을 상회하는 가입자도 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중증치매 중심으로 보상하던 상품에 대해 경쟁적으로 경증치매 보상한도를 대폭 확대(최대 3000만원)한데다 형식적인 인수심사로 여러 건에 중복해 가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유 의원의 지적이다.


유 의원은 "이와 같은 보험사의 단기성과 위주 영업전략과 소홀한 인수심사는 향후 불완전판매와 소비자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며 "나아가 일부 보험사 상품의 경증치매 보험금 과다 보장, 경증치매 진단시 의사의 주관적 판단 개입 등으로 인해 보험사기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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