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에이프로젠, '노벨상 효과' 이틀째 상한가...LG디플, 삼성디플 QD투자에 '강세'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2 0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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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양국 간 고위급 무역협상이 미 워싱턴DC에서 시작됐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10포인트(0.88%) 내린 2028.1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2포인트(0.79%) 내린 2030.13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8억원, 9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29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2.18%), 보험(-2.01%), 은행(-1.97%), 섬유·의복(-1.95%), 금융(-1.70%) 등 대부분 약세를 보였고 전기가스(0.31%)와 서비스(0.05%)만 강세였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2.35%), 현대차(-2.32%), 삼성바이오로직스(-0.91%), LG생활건강(-2.42%), 신한지주(-1.21%) 등이 내렸다. 현대모비스(0.82%), 셀트리온(0.28%), LG화학(0.51%) 등은 올랐다. NAVER는 보합 마감했다.

에이프로젠은 노벨 생리의학상이 세포의 산소 이용 방식을 연구한 미국의 과학자 3인에 돌아갔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들은 세포가 저(低)산소 농도에 적응하는 과정에 'HIF-1'이란 단백질(유전자)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세포가 산소농도 변화에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게 하는 '스위치'(molecular switch)가 무엇인지 규명한 것이라고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HIF를 억제함으로써 암세포 증식을 막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에이프로젠제약은 앞서 계열사를 통해 HIF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LG디스플레이(3.69%)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날 13조1000억원을 투자해 액정표시장치(LCD) 라인 일부를 퀀텀닷(QD·양자점 물질) 라인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하면서 상승했다. QD는 빛이나 전류 등 외부 에너지를 받아 다양한 색을 내는 매우 작은 반도체 결정을 말한다.


'QD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발광원이 빛 에너지를 발생 시켜 QD가 색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발광원 위에 차세대 생산공정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퀀텀닷 화소를 형성해 발광층, 즉 '컬러필터'를 만든다.


QD 디스플레이는 화소 단위로 빛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색 재현력과 명암비가 뛰어나고, 유기 물질과 무기 물질을 모두 광원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기술과 달리 성능과 수명을 차별화할 수 있다는 게 삼성디스플레이 측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3.33%)은 KB증권이 3분기 영업이익이 5분기만에 처음으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매출부진과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하면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8포인트(0.11%) 내린 634.7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5포인트(0.23%) 내린 633.96에서 출발해 대체로 하락세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4억원, 1천2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94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26%), 펄어비스(-0.10%), 휴젤(-2.28%), 스튜디오드래곤(-2.11%) 등이 내렸다.


에이치엘비(3.21%), CJ ENM(0.95%), 케이엠더블유(4.08%), 헬릭스미스(2.42%), 메디톡스(0.30%), SK머티리얼즈(0.47%)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1원 오른 1196.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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