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4 배터리 결함'…해외에서도 논란

김수환 / 기사승인 : 2014-06-25 12: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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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배터리와 부푼 배터리 비교, 평면에 놓고 눌렀을 때 확연한 차이를 보임[출처=한국소비자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가 배터리 결함 논란에 휩싸였다.

이스라엘에서 판매된 수천여개의 갤럭시S4에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거나 폭발하는 등의 결함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삼성 제품을 수입하는 이스라엘 업체 스카일렉스는 23일(현지시간)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S4의 배터리 결함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일렉스는 이날 이스라엘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에 "2013년 3분기부터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문제가 시작돼 삼성과 지속적으로 접촉해왔으며 올해 2월부터 독립적인 조사에 착수해 지금도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

스카일렉스는 수천 개의 갤럭시 S4에서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 최소 20개가 폭발했다는 이스라엘 현지 일간지 예디오트 아흐로노트의 보도가 나온 뒤 당국의 보고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스카일렉스는 "부풀어 오른 배터리가 폭발의 원인으로 규명된 적은 없지만 삼성이 2013년 10월부터 부풀어 오른 배터리에 대해 품질보증 기간과 상관없이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배터리 결함 문제가 대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삼성전자 휴대폰의 배터리 '스웰링' 관련 불만은 총 901건 접수됐다.

* 스웰링(swelling) : 배터리 내부 전해액이 건조되어 소모되면서 내부에 가스가 발생되어 부풀어 오르는 현상.

지난 2013년 11월 27일 갤럭시 S3의 스웰링 배터리에 대한 무상 교환 조치 이후 해당 기종 배터리로 인한 불만 접수는 줄었으나, 갤럭시 노트 등 타 기종 배터리에 동일한 현상이 발생한다는 불만이 급증했다.

배터리 결함이 발생했던 제품은 갤럭시노트가 586건으로 가장 많고, 갤럭시S3 131건, 갤럭시S3외 S시리즈 81건 등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국내에서 불만 접수된 배터리와 이스라엘에서 문제가 된 배터리는 같은 제품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관계자는 24일 "배터리에서 발생한 스웰링 현상 자체는 동일하지만 국내에서 문제됐던 배터리와 동일한 제조사(이랜텍)의 제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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