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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5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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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HAAH 돌연 출국…쌍용차, 매각 협상 불발되나?

HAAH오토모티브가 마힌드라의 쌍용차 '지분 인수 불가' 입장을 산은에 전달하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지면 쌍용자동차의 신규 투자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HAAH오토모티브홀딩스는 쌍용차의 새로운 주인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던 미국의 자동차 유통업체로, 그동안 협상 관계자들이 국내에 머물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HAAH오토모티브 협상 관계자들은 최근 쌍용차 주식 인수에 대한 최종 입장을 KDB산업은행에 전달하고 돌연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산은에 전달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쌍용차 지분 인수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마힌드라의 주식 매각 협상과 관련해서는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도 비슷한 취지의 원론적인 내용만을 공개했다. 당초 쌍용차 지분 매각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던 4차협의체(쌍용차·산은·마힌드라·HAAH)는 지난 22일까지 협상을 종료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마힌드라와 HAAH오토모티브 간 갈등이 발생하면서 협상 종료 일을 내달 중순으로 연기한 상황이었다. HAAH오토모티브는 마힌드라가 보유한 쌍용차 지분 74.6% 가운데 44.6%를 일단 인수하고 마힌드라가 나머지 지분을 보유한 채 대주주 역할을 기대했다. 그러나 마힌드라가 '완전히 발을 빼겠다'는 입장으로 맞서면서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마힌드라는 자국인 인도 경제상황과 현재의 재무상황을 고려해 쌍용차 주식을 빠른 시일 안에 전부 매각하길 원했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소 이달 말이나 3월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면서 "마힌드라가 부채를 털기 위해 주식을 높은 가격에 팔려고 하면서 HAAH오토모티브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법원에 기업회생(옛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도 함께 신청했다. 다행히 법원이 이를 받아드려 내달 28일까지 ARS 프로그램이 진행되지만 이대로 협상이 결렬되면 법정관리를 피할 수 없게 된다. 향후 기업 가치를 놓고 청산과 회생의 갈림길 놓이게 되는 어려움에 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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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연금보험 분쟁 승기잡은 금감원…2라운드 결판 내나
'즉시연금보험'에서 생명보험사들이 연패하면서 금융감독원도 반색하는 분위기다. 해당 문제로 금감원과 생보사가 서로 갈등을 빚었던 만큼 생보사들이 패배하면 금감원이 내세웠던 '일괄 구제'를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즉시연금 가입자들이 작년 11월 미래에셋생명과 지난 20일 동양생명을 상대로 낸 즉시연금 미지급금 소송에서 잇따라 원고 승소했다. 만기보험금 재원을 차감한다는 내용을 약관에 설명하지 않아 해당 공제로 적게 지급한 연금액을 추가 지급하라는 것이다. 해당 문제는 지난 2018년 생보사들이 판매한 상속만기형 즉시연금 연금액 지급 과정에서 만기보험금 지급재원을 제외하고 연금을 지급해 계약보다 지급금을 덜 줬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처음 시작됐다. 생보사들은 가입설계서에 상품 내용을 설명했기 때문에 가입자가 모르고 가입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금감원은 지난 2018년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에서 생보사들에 즉시연금 미지급금을 지급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생보사들이 분조위 결정에 따르지 않으면서 금감원과 생보사 간의 갈등이 격화되기도 했다. 당시 윤석헌 금감원장이 즉시연금 가입자 일괄 구제를 추진했으나 생명보험사들의 불수용으로 불발되자 일각에서는 윤 원장이 무리하게 일을 추진해 체면을 구긴 게 아니냐는 평가도 나왔었다. 당시 금감원 분조위는 "매월 연금 지급시 만기보험금 지급재원을 공제한다고 하지 않았다면 만기보험금 지급재원을 공제하지 않은 금액 전체를 연금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결론내린 바 있다. 생보사가 즉시연금 계약시 해당 내용을 명시하지 않았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금감원은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을 상대로 소송 중인 즉시연금 가입자 네 명에 변호사 선임 비용과 변호인단에 소송 수행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즉시연금 가입자들이 미래에셋생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이긴 데 이어 이번에도 유사한 판결이 나오자 금감원 내부에서는 기대감이 크다. 금감원은 항소심 등을 거쳐 법원 판결이 확정되면 판결 취지대로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생보사들에게 권고하겠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즉시연금은 가입자들에 비용과 자료 등을 지원했을 정도로 안팎에서도 파장이 컸던 사건"이라며 "생보사들의 즉시연금 약관이 대동소이하고, 쟁점이 분명한만큼 향후 재판에서도 가입자들에 유리한 판결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독] 무설탕 탄산 힘주는 롯데...‘펩시 제로슈거’이어 ‘칠성사이다 제로’도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무설탕 탄산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탄산음료 판매가 급감하자, 무설탕 탄산을 통해 새로운 시장 진출에 나서는 행보로 풀이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철성음료는 최근 ‘펩시콜라 제로슈거 라임향’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오는 2월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한다. 칠성사이다 제로는 지난 2011년 출시 후 2015년 단종된 제품으로, 6년 만에 재 출시다. 2011년 당시 롯데칠성은 오리지널 칠성사이다의 맛과 특징은 그대로 유지해 색소, 카페인, 합성착향료, 보존료는 들어가지 않으며 설탕과 칼로리까지 제거했다고 홍보했다. 신제품도 비슷한 방식으로 맛과 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은 과거 흰색 바탕에 빨간색 글씨로 제로를 표현했지만, 신제품은 검은색 바탕에 칠성사이다 제로를 표현해 좀 더 시각적으로 도드라지게 나타냈다. 가격은 기존 칠성사이다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품 판매 페이지는 비공개 전환됐지만, 1.5리터 2680원, 500ml 1480원이다. 롯데온에 따르면 칠성사이다는 1.5리터 2590원, 500ml 1380원이다. 약 10%가량 제품 가격이 비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편의점과 온라인 판매가 시작되면 제품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롯데칠성이 펩시콜라에 이어 칠성사이다까지 무설탕 라인업을 갖추면서 국내 무설탕 탄산 시장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국내 무설탕 탄산은 ‘코라콜라 제로슈가’가 장악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탄산음료 시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폭 축소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S홈쇼핑 '그알' 논란...불 끄러 나선 김호성 "고개 숙여 사과"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가 방송인 김새롬씨의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관련 실언 논란이 확산하자 직접 사과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GS홈쇼핑은 소비자 불매운동 조짐까지 일자 공식사과와 함께 문제가 된 방송을 잠정중단키로 했다. ◇ 김새롬 “지금 중요한 건 ‘그알’이 아니다”…대중 ‘공분’ 25일 업계에 따르면 김새롬씨는 지난 23일 GS홈쇼핑 쇼미더트렌드 방송에서 헤어 제품을 소개하며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고 발언했다. GS홈쇼핑 쇼미더트렌드와 동시간대에 방송하는 ‘그알’은 23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아동학대사건 ‘정인이 사건’의 후속편인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할 길’을 방송했다. 전 국민의 공분을 산 ‘정인이 사건’을 다룬 내용이었던 만큼 김새롬씨의 발언은 대중들의 큰 공분을 샀다. 이후 김새롬씨는 2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그알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고 또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제 자신에게도 실망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며 “질타의 댓글들을 하나하나 되새기며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호성 대표 직접 진화 나서…“고개 숙여 사과” 출연자에 대한 신뢰와 이미지가 생명인 홈쇼핑에서 김새롬씨의 발언은 치명타였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GS홈쇼핑 불매운동을 벌이고 나서자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가 직접 불끄기에 나섰다. 25일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는 “23일 밤 쇼미더트렌드 방송과 관련해 사과드린다”며 “방송 중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님과 시청자 여러분들게 실망스러움을 드렸다”며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그는 “GS홈쇼핑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고객님과 공감하고 함께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의 잠정중단을 결정하고 제작시스템 등 전 과정을 점검해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다시 한번 고객님들과 시청자 여러분들게 머리숙여 사과 드린다”고 사과했다.
다음달 라임펀드 분쟁조정 재개…우리·기업·부산은행 물망
라임자산운용 펀드 주요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부산은행이 다음달 열리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2월 KB증권을 대상으로 진행된 본조위에선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적용해 기본배상비율을 60%로 책정한 가운데 이들 판매회사에는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관심이 모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달말 라인펀드 판매 은행에 대한 분조위를 열고 금융사와 가입간 분쟁 조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대상으로는 라임펀드 취급 회사 중 판매액이 가장 큰 우리은행이 거론되고 있다. 우리은행의 라임펀드 판매액은 3577억원으로, 계좌 수 기준으로는 전체의 35.5%에 달하는 1640개를 판매했다. 검사를 마치고 현장 조사를 진행중인 부산은행과 이달말에서 다음달초 현장 조사가 예정된 기업은행도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 분조위에서는 판매사와 사전 합의를 거친 '추정 손해액'을 기준으로 분쟁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원칙적으로 펀드는 환매나 청산으로 손해가 확정돼야 손해배상을 할 수 있지만 손해 확정까지 기다리면 피해자 고통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추정 손해액 기준으로 조정 결정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우선 배상하고 추가 회수액은 사후 정산하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판매한 라임펀드의 분쟁 조정을 위해 3자(금감원·판매사·투자자) 면담 등 현장 조사를 마친 상태다. 현장 조사 이후 판매사의 배상 책임 여부 및 배상 비율 등과 관련한 내·외부 법률 자문 작업 등을 거쳐 분쟁조정안을 마련하는 수순이다. 앞서 분조위는 지난해 12월 30일 KB증권을 상대로 한 분조위를 통해 기본배상비율 60%를 적용했다. 투자자들은 투자 경험 등에 따라 20%포인트 가감 조정된 40~80%의 배상비율을 적용받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설 연휴 전에 현장조사를 마치고 이후 법률검토와 실무 작업 등의 기간을 고려하면 분조위는 2월 말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수 하겠다”…흥아해운 구원투수 나선 장금상선
국내 중견 해운사인 장금상선과 흥아해운 간 인수합병(M&A)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TX컨소시엄의 인수 본계약 해제 통보를 비롯해 KSS해운 등 기업들이 흥아해운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장금상선이 인수 의사를 드러내며 구원투수로 떠오른 것이다. 장금상선 관계자는 25일 “흥아해운 채권단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이 사실”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흥아해운 관계자도 “장금상선이 인수의향서를 접수하면서 KDB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등 채권단과 내달4일까지 추가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은 오는 2월4일 본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산은 등 채권단과 흥아해운은 투자 유치 관련 조율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채권단은 흥아해운의 금융채권자협의회 공동관리(워크아웃) 기간을 이달 21일에서 2주 연장했으며 M&A의 빠른 추진을 위해 양해각서 등 절차도 생략했다. 업계에선 글로벌 선사들의 몸집 키우기 등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두 선사 M&A에 따른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한·중·일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장금상선과 흥아해운 사업부문이 상당부분 겹친다는 점에서 경쟁력 향상 등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컨테이너정기선 부문 영업도 함께 이뤄지는 터라 시너지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장금상선은 2019년 말 흥아해운 컨테이너선 사업부 인수로 약 9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분)의 선복량을 보유하게 되면서 HMM과 고려해운에 이어 국내 선사 중 3위, 세계 19위 중형 컨테이너선사로 올라섰다. 장금상선은 본계약 전까지 해진공 등 채권단과 인수대금 규모, 채무 조정 등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업계는 매각 가격을 1000억 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수대금의 경우 흥아해운 컨테이너선 사업 인수 당시와 같은 선박 등 현물 출자 방식으로 지급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흥아해운은 2019년 기준 영업 손실이 469억 원으로 전년 376억 원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컨테이너사업을 장금상선에 넘기고 영업 외 자산매각·주식감자·대주주유상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했음에도 불구 코로나19 등 타격으로 결국 지난해 3월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한편 흥아해운은 STX컨소시엄에서 냈던 계약금 120억 원 중 일부를 반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워크아웃 상태인 흥아해운 입장에서 STX와의 소송전은 부담만 가중될 공산이 크다는 분석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STX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흥아해운과 1200억 원 규모 신주인수계약을 맺고 계약금을 납입한 상황에서 그해 12월 최종 결제일을 남겨두고 커뮤니케이션 부재로 돌연 인수 의사를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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