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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27일 Satu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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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18년 묵은 논란 종지부(종합)

동남권 신공항 입지를 부산 가덕도로 확정하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이에 따라 선거철 마다 등장했던 동남권신공항 논란도 18년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국회 본회에서 가결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이하 예타면제)하고 사전타당성 조사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국회는 26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대안)을 가결 시켰다. 투표결과는 재석의원 229명 중 찬성이 181명, 반대 33명, 기권 15명이다. 이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여야의 찬반토론이 팽팽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과 국민의힘 박영수 의원은 찬성을,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반대토론에 나섰다.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찬성하는 의원들은 가덕도가 김해공항의 소음문제 해결을 비롯해 동남권신공항으로써 국토균형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은 오랜 국가적 합의다. 하지만 입지를 둘러싼 갈등으로 지난 15년간 표류를 거듭해 왔다”며 “이제는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가 입법적 결단을 통해 그간의 소모적 갈등의 논란을 종식 시킬 때가 됐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가덕도는 소음문제, 미래 확장 가능성 등 김해신공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24시간 공항운영이 가능하고, 세계 2위의 물동량을 자랑하는 부산항과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부산이 지역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가덕도신공항은 남부권의 물류 최적지다. 단순히 해외여행을 가자고 짓는 것이 아니”라며 “경상도와 전라도를 아우르는 국토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사시 인천공항이 중단될 경우 이를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반대토론에 나선 곽상도 의원과 심상정 의원은 수 십 조원의 예산이 투입될 수 있는 가덕도신공항이 예비타당성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졸속으로 처리되는 것을 비판했다. 또 가덕도가 부등침하가 발생할 수 있는 등 안전성 문제와 경제성도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맞섰다. 심상정 의원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주변 3개 산을 바다에 집어넣어야 한다며 한 마디로 배가 산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산이 바다로 가는 사업이라고 강력 비판하며 가덕도 사업이 문재인 정부의 4대강 사업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냐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국토부를 비롯한 국방부, 해수부, 환경부 등이 반대한 법”이라며 “공군은 항공안전사고의 위험성이 크게 증가한다고 하고, 해수부는 부산 신항을 오가는 대형선박과의 충돌을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 대통령께서 (가덕도의)최대 수심이 22미터라고 짚어줬는데 이런 유형을 없애려면 연약지반 최대 35미터, 표고 40미터를 합쳐 최대 106미터의 성토가 필요하다”며 “이는 주변 생태자연 1등급의 국수봉, 남산, 성토봉 등 3개의 산을 바다 속에 집어넣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본회의에서 가결되자 “부울경은 새로운 미래를 맞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낙연 대표는 “가덕도에 신공항이 들어서면서 하늘과 땅과 물을 함께 거느린 동북아 물류허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부산 동남권은 미래형 광역 경제권으로 도약하게 됐고 출발이 가덕도 신공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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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취재
[르포] 백화점에 폭포가?...‘더현대 서울’ 가봤더니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 ‘더현대 서울(The Hyundai Seoul)’이 26일 서울 여의도에 정식으로 오픈했다. 현대백화점은 쇼핑을 통한 힐링이라는 ‘리테일 테라피’ 개념을 더현대 서울에 적용했다. 실제 백화점 내부에는 대형 폭포와 숲이 존재하는 파격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현대백화점의 실험이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오후 더현대 서울 프리오픈 현장을 찾았다. 더현대 서울은 현대백화점이 지난 2002년 목동점 이후 19년만에 선보이는 축구장 13개 크기의 서울 지역 최대 규모의 점포다. 더현대 서울은 도심 속 자연주의를 콘셉트로 자연친화적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3층에서 1층까지 12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 ‘워터폴 가든’과 5층에 마련된 약 1000평의 대규모 실내 정원과 천연잔디로 이뤄진 '사운즈 포레스트'가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고객들에게 삶의 휴식과 힐링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영업 면적 가운데 매장 면적(4만 5527㎡)이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나머지 절반 가량의 공간을 실내 조경이나 휴식 공간 등으로 꾸몄다. 이는 현대백화점 15개 점포의 평균(65%)보다 30%(14%p) 가량 낮은 수준이다. 넓은 체험 공간과 새로운 매장 등 볼거리는 풍성했지만, 에르메스와 샤넬, 루이비똥 등 통칭 ‘3대 명품’은 입정되지 않았다. 현대백화점 측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지만,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대신 현대백화점은 아마존의 무인 매장 ‘언커먼스토어’ 등 새로운 컨셉의 매장을 대거 입점시켰다. 언커먼스토어는 고객의 동선을 감지해 자동 결제까지 완료되는 미래형 편의점이다. 영국 프리미엄 스파 브랜드 '뱀포드(Bamford)'와 이탈리아 바버숍 '바베노리스' 등이 국내 유통업계 처음으로 입점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첫해 매출 목표를 6300억, 내년 7000억원으로 잡았다. 개장 2년 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8800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테슬라도 휘청…삼성전자, 美반도체 공장 '셧다운' 장기화 우려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 셧다운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까지 휘청였다. 셧다운 상황이 지금부터 한 달이나 더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 업계가 초비상 상황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지난 16일 오후 3시(현지시간)부터 가동되지 않았다. 셧다운만 벌써 열흘째다. 이에 따라 회사 내부에서는 최근 다음 달 24일까지 가동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셧다운은 현지의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 탓이다. 최악의 한파로 도시 내 전력 사용이 급증하자, 전력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오스틴 전력당국이 전기를 많이 쓰는 대기업 공장 위주로 전력 공급을 제한했다. 삼성전자 오스틴 팹 외에도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NXP와 인피니언 공장이 멈췄다. 삼성 오스틴 팹 셧다운이 장기화 할 경우 삼성전자와 고객사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미리 셧다운에 따른 대비를 해 피해가 적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한 달가량 더 가동이 중단될 경우 큰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 공장의 지난해 매출이 3조9131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다음 달 24일까지 셧다운 시 예상되는 매출손실(단순계산)은 4000억원에 가깝다. 여기에 이 공장이 고객사의 주문을 받아 생산하는 '파운드리'인지라, 납품기한 미준수에 따른 위약금이 나올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고객사도 피해는 마찬가지다. 일례로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에서 차량용 반도체를 납품받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 가동을 이틀 간 멈춰야 했다. 차량에 넣어야 할 반도체가 없어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슬라뿐 아니라 GM 등 다른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반도체 칩 부족 탓에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반도체 가격 변동이나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삼성전자 오스틴 팹은 11~14나노미터(㎚, 1㎚=10억분의 1m) 공정으로 퀄컴의 5세대 이동통신(5G) 무선주파수 칩셋을 주로 만든다. 또 28~65나노미터 공정을 활용해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제품과 테슬라·르네사스 등의 차량용 반도체도 생산하고 있다.
성과급·인사평가 논란…‘소통’ 정공법 택한 이해진·김범수
네이버와 카카오 창업자들이 임직원 간담회를 통해 사내 갈등 해결에 나서 이목을 끈다. 네이버는 성과급, 카카오는 인사평가 제도 등에 대한 논란이 일어난 데 대해 진화에 나섰지만 구체적인 보상이나 일방적 입장만 전달해 직원들의 불만만 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전날 열린 각사 사내 간담회에서 성과급과 인사평가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네이버는 비대면 수혜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지만 성과급 지급이 그에 못 미친다며 지급 기준을 놓고 직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노조가 나서 성과급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카카오는 인사 평가 기준으로 논란이 됐다. 함께 일한 동료들이 서로 평가하는 ‘다면평가’ 항목에 '이 사람과 다시 함께 일하고 싶나요'라는 질문이 포함돼 있고 선택지에 △함께 일하고 싶음 △상관없음 △다시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음 △판단 불가 등이 있어 직원들의 큰 스트레스를 야기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졌다. 카카오 노조는 평가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며 카카오가 오는 3월2일 이와 관련된 별도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 네이버 "스톡옵션으로 보상 정책 시행"…노조 "성과급 공개부터" 네이버 경영진은 성과급과 관련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등 장기적 성과에 초점을 맞춘 보상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올해 진심으로 가장 기쁜 일 중 하나는, 그동안 열심히 고생해준 직원들에게 정말 고마웠는데, 직원들이 과거에 만들었던 성과에 대해 처음으로 그 가치를 스톡옵션을 통해 주주뿐 아니라 직원들과 함께 나누게 된 점"이라고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새로운 글로벌 움직임에 맞는 차별화된 새로운 복지 제도를 고민 중"이라며 "총 보상 차원에서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 되고자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도전이 성장해서 결실을 보기까지 바로 매출로 가시화되지 않는 것이 인터넷 비즈니스의 특성"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보상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2019년부터 매년 전 직원에 1000만원 규모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는 부여 당시보다 주가가 3배 가까이 올라 1인당 약 1900만원의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처음 부여된 스톡옵션은 이달 27일부터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네이버 노조 측은 애초에 요구한 성과급 지급 수치 공개 및 개선 등과 관련해 아무런 답이 없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네이버 노조(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회사 측의 일방적인 입장 전달 외에 어떤 것도 사우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않았다"며 "소통을 빙자한 회사의 일방적인 의사소통에 노동조합은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특히 많은 사우가 실시간으로 질문을 보냈음에도 답변하기 유리한 것만 골라서 답변 한다던가 '업계 최고'임을 주장하기 위해 예시로든 사례는 일관된 기준도 없이 회사의 논리에 유리한 방향으로 취사선택한 점 등은 오히려 직원들을 실망시켰다"고 꼬집었다. ◇ 카카오 "직장 내 괴롭힘 절대 없어야"…노조 "구체적 대안 없어"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사내 평가 제도에 관해 "카카오 내에서 누군가 무시하거나 괴롭히는 행위는 절대 없어야 한다"며 "그런 것에 민감하지 않은 리더나 동료가 있다면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당초 이날 간담회는 김 의장이 자신의 재산 기부 계획에 관한 사내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으나, 최근 카카오 인사 시스템이 논란이 되면서 논의가 확대됐다. 김 의장은 "이번 이슈는 사내 문화에 경고등이 켜진 것"이라며 "실수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고 사과하느냐에서 회사 문화가 드러난다. 카카오 공동체가 건강한 조직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 노조는 평가 제도, 직원 보상 등 직원들의 관심이 높은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지 못했으며, 참여 인원 및 계열사 제한에 소통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이마트, '노파머시' 상표권 출원 철회한다
이마트가 건강기능식품 자체브랜드(PB)로 준비 중이었던 '노파머시(No Pharmacy)'에 대해 상표 출원을 철회하기로 했다. 26일 이마트 관계자는 "'노파머시' 브랜드 사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상표권 출원도 취소 신청을 한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이마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면역'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건강식품 PB를 선보이기로 하고, 브랜드 '노파머시'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하고 론칭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약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약사회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파머시'는 전국이 약국 및 약사를 부정하는 명칭이라는 점을 국내 대형 유통기업인 이마트가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을리 없다"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이마트는 상표 출원을 즉각 취하하고 상처 입은 전국 8만 약사에게 공개 사과하라. 즉각적인 사과와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한약사회는 전국 2만3000 약국에 '노! 이마트'(NO! emart) 포스터를 게시하고 불매 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약사회의 반발이 거세지자 이마트는 브랜드명 재검토에 나섰고, 당초 의도와 달리 '노파머시'가 약사와 약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상표 출원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후임자 못 구한 전경련, 허창수 회장 연임…풀어야할 과제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재창립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쇄신해 나가겠습니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이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제38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경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60회 정기총회를 열고 허창수 현 회장을 제38대 전경련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2011년 회장으로 취임한 뒤 10년간 전경련을 이끌어 온 허 회장은 이번 연임으로 6번째 회장직을 맡게 됐다. 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잠재성장률은 낮아지고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돼 이 땅에 도전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는 사라지고 있다”며 “임기동안 ‘기업가정신 르네상스’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를 푸는데 앞장서겠다”며 “경제일반, 조세재정, 노동시장, 규제제도, 사회인프라 등 5대 분야별로 현안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찾아 경제성장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이 전경련 역사상 처음으로 12년 연속 임기를 이어가게 됐지만,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전경련은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급격히 쪼그라들기 시작됐다. 삼성, 현대차, LG, SK 등 4대 그룹이 탈퇴를 선언했고, 정부 행사에서도 제외됐다. 허 회장이 한 차례 더 회장직을 맡게 된 것도 후임을 구하지 못한 이유가 크다. 허 회장은 지난 2017년과 2019년에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후임자 인선이 난항을 빚자 부득이하게 연임을 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이름을 올리면서 전경련의 위상은 더욱 좁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전경련 측은 "급변하는 경제환경에서는 풍부한 경험과 혜안을 가진 리더가 재계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덕망이 높은 허창수 회장이 최적임자라는데 뜻이 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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