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경남 창원·통영시와 함께 수소교통 복합기지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사업은 환승센터, 철도역, 차고지 등 교통 수요가 많은 거점에 대용량 수소 충전시설과 편의시설 및 수소 생산시설 등 관련 부대시설을 함께 설치해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새로운 수소 충전소 모델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지난해 12월 평택시를 수소교통 복합기지 시범사업 대상지로, 춘천·안산·창원·충주·통영 5곳을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
창원·통영시와 협업으로 공모사업에 지원해 두 곳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가스공사는 해당 지자체와 함께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LNG기반 융복합 충전소는 수소·LNG·CNG전기 등 다양한 차량용 연료를 충전할 수 잇는 '올-인-원 충전소'로 해당 지역 차량 수요 특징에 맞게끔 설비를 구성할 수 있다. 여러 차종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성 및 충전소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창원·통영 수소교통 복합지구 구축을 통해 진해신항에 출입하는 1만4000대의 물류트럭에 대한 친환경화 촉진시킬 것"이라며 "통영시가 오는 2030년까지 계획 중인 수소버스 113대 보급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환경부 주관 '바이오가스 수소화시설 시범사업'과 연계한 수소 충전소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 폐기물 처리시설을 에너지 생산시설로 전환하는 대표적인 그린뉴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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