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가 친환경 소비 촉진을 위해 업계 최초로 모든 PB상품에 재활용 용이성 정보를 담은 등급 표기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GS25는 CJ ENM과 함께 ‘산적TV 밥굽남’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하며, 세븐일레븐은 늘어난 집밥 수요에 따라 간편하게 즐기는 숯불생선구이 2종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전국 매장에서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를 시행한다.
○… CU, 업계 최초 PB상품에 포장재 재활용 등급 표기 추진 = CU가 친환경 소비 촉진을 위해 업계 최초로 모든 PB상품에 재활용 용이성의 정보를 담은 등급 표기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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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가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모든 PB상품에 재활용 용이성의 정보를 담은 등급 표기를 추진한다. 사진=BGF리테일 |
지금까지 폐기물 처리나 재활용은 소비자 관점에서 진행돼왔다. CU는 제조 및 유통을 맡고 있는 PB상품에 대해 생산 시점부터 폐기물 처리와 관련된 정보제공 의무를 적극 이행해 환경보호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와 연계된 조치로서 환경부는 지난 2019년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을 개정해 포장재에 대한 등급 평가 기준을 마련한 바 있다.
CU는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자체 QC팀을 중심으로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해 판매 중인 모든 PB상품에 대해 정부 기준에 따라 포장재 등급 평가를 완료했다.
그 결과, CU의 전체 PB상품 중 86%의 상품이 재활용 우수 등급을 받았고 9%가 보통, 나머지 약 5%만 재활용 어려움 등급을 받았다.
현행 재활용 보통 이상 등급의 포장재로 만들어진 상품의 경우 등급 표기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CU는 소비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전 PB상품에 등급 표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일부 재활용 어려움 등급의 상품에 대해서는 제조사와 협의해 포장 재질 등의 변경을 추진하고 제품 특성상 포장 변경이 불가한 경우에는 해당 상품들의 단계적인 퇴출까지 검토할 방침이다.
CU는 1분기 내 등급 표시를 진행하고 한국환경공단,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공조해 올해 안에 전체 PB상품의 등급 표시를 100% 적용할 계획이다.
○… GS25, CJ ENM 함께 ‘산적TV 밥굽남’ 컬래버상품 출시 = GS25가 오는 15일부터 푸드 크리에이터 ‘밥굽남’과 공동 개발한 프레쉬푸드 도시락과 햄버거 2종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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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 매장에서 직원이 이달 15일 출시되는 '밥굽남)우삼겹덮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GS25 |
이번 상품화 사례는 GS리테일과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가 체결한 전략적 협업의 첫 결과물이다.
CJ ENM이 보유한 디지털 채널과 IP(Intellectual Property·지적재산권)에 GS리테일의 뛰어난 상품개발력을 더한 차별화 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
다이아 티비 소속의 파트너 크리에이터 밥굽남은 131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산적TV 밥굽남’ 채널을 운영 중이다. 야외 산채에서 장작과 숯불에 직접 고기를 구우며 거침없이 육식수행을 즐기는 쿡방과 먹방으로 인기가 높다.
이에 GS25는 밥굽남의 방송 테마와 이미지에 걸맞도록 풍성한 소고기를 메인으로 한 ‘산적TV 밥굽남’ 도시락과 햄버거를 선보인다. 상품의 기획단계부터 재료선정 및 생산까지의 전 과정에 밥굽남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제품의 품질 향상은 물론 신뢰도까지 높였다.
향후에도 GS25는 CJ ENM의 다이아 티비, 스튜디오 드래곤 등 다양한 채널과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디지털 공동마케팅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다.
밥굽남은 GS25와의 컬래버레이션 기념으로 15일 오후 7시에 자신의 채널에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이날 방송된 영상은 22일 밥굽남 채널과 GS25 공식채널에 업로드 되고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컬래버 상품쿠폰을 제공한다.
또 GS25는 GS리테일의 통합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더팝(THE POP)’의 스탬프 이벤트로 한우세트 외 밥굽남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요리 핀셋, 대형 소주잔 등의 굿즈를 경품으로 선사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 세븐일레븐, 간편하게 즐기는 숯불생선구이 2종 출시 = 세븐일레븐이 ‘숯불고등어구이’, ‘숯불삼치구이’ 등 2종의 간편 생선구이 상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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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숯불생선구이 2종. 사진=세븐일레븐 |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생선요리들로 전자레인지에 50초만 돌리면 간편하게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 ‘숯불생선구이’는 생선을 반으로 잘라 가시를 완전히 제거한 후 구워낸 만큼 가시를 발라낼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선 살의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햇빛에 말리는 반건조 과정을 거친 뒤 고온의 숯불화덕에 구워냈다.
숯불에 구워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잡고 은은한 숯불향과 고소함을 증대시켰다. 삼치구이에는 간장와사비 소스를 동봉해 취향에 따라 찍어먹을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이 간편 생선구이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코로나19로 가까운 편의점에서 일상에 필요한 먹거리를 구매하는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실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반찬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김치 16.3%, 어묵 15.4%, 장조림, 멸치 등 밑반찬류가 23.2% 각각 증가했다.
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햇반, 컵밥 등 가공미반류도 6.2% 증가했다.
이 같은 인기는 주택가 상권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븐일레븐 반찬류 매출은 1~2인 가구 비중이 높은 독신상권에서 47.8%의 매출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3~4인 가구가 많은 가족상권이 20.1%로 뒤를 이었다.
최윤정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생선구이와 같은 수산물은 손질과 조리가 번거로워 1인가구들에게는 해먹기 부담스러운 음식”이라며 “늘어난 집밥 수요에 따라 간편반찬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소용량, 합리적 가격대의 수산물 HMR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마트24,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 시행 = 이마트24가 전국 매장에서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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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고객이 이마트24에서 모바일현금카드 QR코드를 통해 잔돈을 입금받고 있다. 사진=이마트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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