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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대지진 직후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EPA=연합뉴스) |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2010년 1월 12일 우리나라의 반대편인 아이티에서 약 30초 동안 10년을 쌓아도 모자른 악몽이 발생했습니다. 2010년 1월 12일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 인근에서 규모 7.0의 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아이티 총리는 "포르토프랭스 전체가 납작해졌다"고 발언했죠. 이 강진은 이재민 300만명, 사망자 16만명을 남겼습니다.
아이티 공화국은 카리브해에 위치한 서인도제도에 위치한 국가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최초로 흑인들이 주도로 인해 독립한 독립국이지만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때문에 외국 지질학자들의 경고에도 지진을 대비할 여유가 없었고, 지진을 자주 겪어본 나라도 아니기 때문에 피해는 더욱 극심했습니다. 부상자는 속출했지만 그들을 보낼 병원조차 무너졌습니다.
이후에도 아이티는 허리케인, 홍수, 전염병, 가뭄이 연달아 찾아왔습니다.
지난해 10년이 지난 아이티를 CNN이 보도했습니다.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무너진 건물을 복구하지 못한 곳이 즐비했습니다. 지난해 1월 11일 조베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나라를 부양할 기본 인프라와 서비스가 부족하다"며 "지진 이후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이 비극적 사건의 상처는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아직도 3만4000명의 이재민들이 지진 직후와 다를 바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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