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에이비프로바이오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글로벌 임상 계획에 급락세다.
27일 오전 9시48분 현재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일 대비 11.52% 내린 2420원을 기록 중이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더 나은 효과를 보이는 방식을 발견한 만큼 이를 입증해야 한다"면서 "그래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백신의 면역 효과가 90%에 달하는 저용량 투약 방식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의미다.
소리오 CEO는 추가 시험에 대해 "또 다른 국제적 연구가 될 것"이라면서 "이미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소규모의 환자만 필요한 만큼 빨리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영국과 유럽연합(EU)에서 백신 승인이 지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국가에선 올해 안에 승인이 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만 미국에선 승인에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고 봤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외국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한 백신, 특히 결과에 의문이 제기된 경우 승인을 해주지 않으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의 자회사 에이비프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자회사인 메드이뮨과 합작법인 에이비메드를 설립하고 ABP-201등 관련 분야의 파이프라인 개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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