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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하노이 코로나19 방역 포스터 (사진=연합뉴스/로이터) |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 국민들의 삶의 질 수준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영국 싱크탱크 레가툼이 올해 전 세계 국가들의 번영 지수를 측정한 결과, 베트남은 167개국 중 이전 조사 대비 12단계 오른 73위를 차지했다.
레가툼은 거버넌스, 안전, 투자 환경, 경제적 평등, 생활여건, 건강, 교육, 자연환경 등을 기준으로 각 국가들의 번영 지수를 측정했으며, 100점에 가까울수록 살기 좋은 국가라는 의미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79.5점으로 1위에 올랐고, 말레이시아(67.4점), 인도네시아(61.1점), 태국(60.4점), 베트남(58.3점)이 다음을 이었다.
특히 베트남은 사회적 자본, 건강, 경제적 평등, 인프라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빈곤율도 크게 개선됐다. 하루 3.20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빈곤 인구 비율은 10년 전 약 50%에 달했지만 지금은 10%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 및 생활비 덕분에 살기 좋은 국가라는 외국인들의 인식이 커지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약 9만 명으로 대부분 하노이와 호찌민에 살고 있다.
한편, 한국은 73.4점으로 말레이시아(67.4점)와 중국(64.1점)보다는 더 높았지만 대만(77.1점)과 일본(77.3점)보다는 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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