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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26일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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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년] 이제는 비대면이 생존…영업 새 옷 갈아입는 제약업계

코로나19에 소비패턴 변화…일동제약·안국약품 등 온라온 쇼핑몰 운영
영업맨들 대신 온라인 新풍속도…일동제약·종근당 온라인 플랫폼 마케팅 강화

▲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사진=픽사베이)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지난해 1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후 1년이 가까워지면서 산업별 변화 또한 뚜렷해지고 있다. 제약업계 역시 회사의 중심 축이던 영업 부문의 활동 영역이 위축되며 돌파구 마련을 모색하는 상황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산업은 의사가 전문·일반의약품 처방 권한을 갖고 있어 대면 영업 의존도가 높은 산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영업이 제한되며 대부분의 제약사들의 대면 영업활동은 제한됐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1년간 제약업계의 대면 영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한국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제약사의 대면 영업은 전년 동기보다 3월 25.3%, 4월 12.6% 각각 감소했다.

 

국내 제약계는 코로나19 확산세로 대면 영업이 축소되자 영업인원 구조조정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는 매출에서 전문의약품(ETC)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라 병의원 대면 영업이 메인인데 코로나19 사태가 터져 활동에 힘든 상황"이라며 "일부 중소 제약사의 경우 영업직군 구조조정을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TV홈쇼핑, 인터넷 및 SNS 판매방송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비대면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귀띔했다. 

 

다수의 국내 제약사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영업 및 프로모션 환경이 변화하면서 영업인력에 대한 투자보다는 디지털 채널 투자를 급격하게 늘리고 있다. 

 

특히 제약계의 마케팅 방식도 이디테일링(e-detailing)이 증가하고 있다. 이디테일링은 주요 제약 기업들의 마케팅은 의사 등 전문가 고객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최신 경향, 임상 내용 등 맞춤형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타깃 마케팅 기법이다. 특히 웨비나(웹(Web)·세미나(seminar) 합성어) 영업이 가능한 자체 플랫폼이 중요해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제약사 또한 의료정보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 강화에 나서며 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일동제약은 TC(전문의약품) 사업과 관련해의사 등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의료정보 플랫폼 '후다닥'을 운영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후다닥은 지난해 말 의사 1만1000명, 일반인 1만4000명 등 총 2만 5000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의료 전문가들을 위한 임상 및 학술 정보와 법무, 노무, 세무, 보험심사 등과 관련한 유용한 콘텐츠를 제해 회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종근당은 의료인 대상 의료정보 포털 '메디뷰'를 운영 중이다. 메디뷰는 웨비나(웹+세미나)·학술 및 제품 자료실·만성질환 정보·문화 컨텐츠 등으로 구성됐다. 웨비나 메뉴에서는 국내외 연자들의 강의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제약사들은 언택트 소비가 활성화되며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통해 비대면 마케팅 강화하고 있다. 의약품을 넘어 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히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우선 일동제약은 온라인 의약품몰 일동샵(ILDONG-SHOP)과 관련해 거래처 및 회원 수 증대, 실적 성장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일동샵은 일동제약의 계열사인 일동이커머스가 운영하는 약사 대상 B2B 온라인 의약품몰로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만7700개 약국을 회원 거래처로 보유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최근 온라인 헬스케어 종합몰인 '더케어몰'을 오픈했다. 더케어몰에서는 안국약품 자회사 브랜드인 '메디페르' 화장품과 얼라이브코어의 미국 FDA승인 받은 '카디아모바일' 휴대용 심전도 기기를 판매한다.  

 

전문가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면 방식의 영업활동에 제한이 커지며 시공간 제약이 없는 언택트 마케팅 강화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정윤택 제약전략연구원 원장은 "제약·바이오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방식의 영업활동에 제한이 커지며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비대면 방식을 활용한 언택트 건강기능식품 판매 신장에 나서는 상황"이라며 "코로나로 인한 학술대회의 잇단 취소로 학술 활동에 목말랐던 의료진들도 온라인 플랫폼의 활용도와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지영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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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왔다"... 515만 골프인 대상, 대대적 할인 공세 나선 유통가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완연한 봄, 3월을 앞두고 유통가가 대규모 골프용품 할인행사를 열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스포츠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지난해 골프 인구 수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정된다. 연간 골프장 이용 객수도 약 4000만명 수준으로 생활 속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골프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10월 골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25%, 그 중에서도 골프 용품 매출은 22% 신장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에도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해에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2월 21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신장율이 23.6%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골프 등 레저 활동을 국내에서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골퍼들도 클럽 등 장비 교체에 주로 여윳돈을 투자하고 있어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열고 골프웨어는 최대 80%, 골프용품은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점포들 중 골프 상품군 매출 외형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국내외 총 27개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골프 매출 1위 점포다. 잠실점은 올해 총 50억원 물량의 행사를 전개해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예전보다 다양해진 골프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고, 본격 라운딩 시즌인 3월을 앞두고 골프웨어·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물량 확보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오는 3월 10일까지 봄맞이 골프 대전을 열고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SSG닷컴과 동시 골프용품 행사를 시범 운영했고, 이번 봄맞이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 행사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년 대비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8개의 골프샵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 등을 할인해 선보이고, SSG닷컴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인기 골프용품 브랜드의 2021년 신상품도 소개한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이번 봄맞이 골프대전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SSG닷컴 동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신상품과 다양한 가격 혜택으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현대제철’, 新 먹거리 후판은 ‘극저온 철강재’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개발한 극저온 철강재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소재로서 본격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며 신규 먹거리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무려 영하 200도에 가까운 극저온에서 쉽게 깨지지 않는 특성을 내세워 LNG 저장·이송의 LNG탱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수주가 늘고 있는 LNG 운반선을 비롯해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주목 받는 LNG 추진선 소재 등으로 활용성이 크다는 점에서, 철강사들에 호재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수입에 의존하던 극저온 연료탱크용 9% 니켈강 개발·검증을 마치고 국내 조선사에 공급을 시작했다.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개발 완료한 9% 니켈후판을 LNG 추진선에 투입한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컨테이너선의 연료탱크 소재로 공급계약을 맺었다. 9% 니켈후판은 영하196℃에도 충격에 대한 내성·용접성능이 우수한 초고성능 강재다. 현대제철은 지난해12월 국내외 주요 9대 선급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같은 시기 현대중공업 고객사 평가까지 완료, 수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추진선 연료탱크 추가 수주는 물론 LNG플랜트·LNG터미널에 쓰이는 육상용 저장탱크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납품하게 된 9% 니켈 후판뿐 아니라 극저온 철근 등 초고성능 강재들을 앞세워 LNG 관련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말 자사 원료선으로 도입된 세계 첫 LNG추진 대형 벌크선에 9% 니켈강을 공급, LNG추진선 진출 포문을 열었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설계·건조, 지난달 정상운항을 마쳤다. 순수 국내기술로 선가의 87%에 머물던 국산화 수준을 97%까지 높였다. 포스코는 LNG탱크 소재로 또 하나의 신소재인 고망간강도 개발·생산 중이다.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선박용 극저온 LNG탱크 소재로 공식 인정받았다. 9% 니켈강의 원소재인 니켈보다 가격이 낮고 매장량이 풍부해 수급안정성이 높다. 9% 니켈강과 품질차도 거의 없다. LNG탱크는 천연가스를 영하162℃에서 냉각·액화시켜 보관한다. 때문에 IMO는 극저온을 견딜 수 있는 니켈합금강·스테인리스강·9% 니켈강·알루미늄합금·고망간강 등 일부강종만 허용 중이다. 포스코는 2017년 말 세계 첫 LNG추진 벌크선에 연료탱크용 고망간강을 공급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LNG를 100%친환경인 수소시대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연료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나, 그때까지 최소 향후30년을 대표할 친환경선박이 LNG추진선이 될 것임엔 이견이 없다”며 “LNG 수요증가추세에 맞춰 LNG추진선 연료탱크 소재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129척이던 국내 조선사의 LNG추진선 수주가 2023년엔 1500척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2029년까지 발주될 LNG추진선이 3000척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30년이면 국내에서 건조하는 선박의 60%가 LNG추진선일 거란 전망도 내놓았다.

오디오 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 20만명 모았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가 약 20만명에 달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으로 클럽하우스 국내 다운로드 건수가 19만5000건이었다. 글로벌로는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건수가 810만건에 달했다.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 SNS다. 현재 iOS에서만 베타 서비스 중이다.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31일 국내 iOS 앱 전체 다운로드 랭킹 921위였다. 그러나 열흘 만인 이달 9일 전체 1위로 빠르게 올라갔다. 소셜 네트워킹 앱 랭킹에서는 보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클럽하우스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도 이달 1일 350만건에서 15일 만에 810만건으로 급증했다. 앱애니는 "팬데믹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SNS 앱을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SNS 앱 시장 확장이 클럽하우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