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여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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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 사진=연합뉴스 |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이후 여행 판도가 영원히 뒤바뀔 것이라며 15일(현지시간)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보도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소도시를 찾고 가족이나 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는 이들로 인해 여행은 영구적으로 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세계적 명소를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고, 출장용 항공 탑승객도 줄어드는 등 전통적인 방식의 여행은 현저히 줄어들 것이란 설명이다.
체스키 CEO는 “여행객들은 그들에게서 빼앗긴 것을 갈망하고 있다”며 “그들이 그리워하는 것은 타임스퀘어가 아닌 오랫동안 보지 못한 친구와 가족을 만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숙소 예약이 80% 감소하는 등 사업에 직격탄을 맞았으나 봉쇄 완화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여행객들이 도심 호텔 대신 변두리 주택을 선택하며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3분기 2억1900만달러(한화 약 2430억원) 흑자를 냈다.
지난해 12월 뉴욕증시 상장 이후 주가도 공모가 대비 2배 이상 뛰었고, 이날 180.5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첫날 종가 대비 25%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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