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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0일 Wedn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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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론을박] 공군부대 치킨논란…"의무기록 공개해라" vs "갑질 NO"

공군 측 "사실 관계 확인 중…조치 이뤄지게 할 것"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한 공군부대가 치킨 125만원어치를 배달 주문해 먹은 뒤 전액 환불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공군부대를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까지 올라온 가운데 공군 측은 "사실 관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25만 원어치 치킨 먹고 한 푼 안 낸 공군부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배달 전문 앱에 치킨 리뷰를 쓴 공군부대와 해당 가게 업주의 답변 내용이 담겨있었다.

공군부대 관계자로 보이는 리뷰 작성자는 배달비 1000원을 추가 청구한 것을 지적하며 "지역 배달비 2000원이라고 돼 있는데 군부대라고 현금 1000원을 달라는 것은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다"며 "그 1000원 때문에 잠재고객 다 잃었다고 생각하라"고 불평했다.

그러면서 "저번에 단체주문 했을 때도 닭가슴살만 몇 십인분 줘서 결국 부대 차원에서 항의하고 환불받은 거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도 군부대라고 호구 잡는다. 절대 비추천이다"라고 적었다.

이에 해당 가게 업주는 "지역에 따라 추가요금 1000원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배달기사께 출발 전화드리면서 추가요금이 있다고 말씀드리라 했지만, 기사님이 잊으시고 말씀드리지 않아 주의 드리겠다고 재차 사과드렸다"고 반박했다.

과거 단체주문에 대해선 닭가슴살 비율이 더 높았던 점을 인정하며 "그 이유로 1마리당 100g 더 채워넣고, 60마리에서 61마리로 보내줬고, 12만원 상당의 치즈볼도 120개 서비스 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결국 전액 환불 조치까지 해줬다는 업주는 "저희에게 무슨 억한 심정이 있으셔서 이러시는지 모르겠지만,, 4시간 반 동안 정성껏 조리했는데 너무 비참하고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해당 글이 확산되자 급기야 해당 공군부대를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까지 올라왔다.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해당 부대 관계자로 추정되는 이의 해명글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환불 이유에 대해 "닭가슴살 비율 문제가 아니라 잡내가 심하게 나는 등 품질 문제였다"며 "해당점이 본사에서 납품받은 닭을 사용하는 업체가 아니었고, 이 부분과 더불어 본사 차원에서 환불이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실제 장병들이 복통·설사를 했다면 당시 의무기록 등 근거자료를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복통·설사였음 바로 신고했겠지. 면피용 거짓말은 그만해라" (koal----)
"근거자료를 공개하라. 병사들 복통, 설사 군의관 진료를 받았을 것이니" (sjg0----)
"복통 설사에 올때부터 제품에 문제가 있었으면 주인과 주고받은 연락있을텐데 그걸로 밝히면 되겠네. 실제 복통·설사한 병사가 있었으면 의료기록도 있을거고. 만약 별점테러에 고의적으로 그랬다면 군인이 이 시기에 영세상인 죽이기한거니 제대로 밝혀야 한다" (solh----)
"공군 갑질 논란으로 이슈되자. 이제와서 당시 단체 복통·설사 있었다라고 해명하는 공군. 왜 당시 리뷰에는 그런 이야기 한줄도 없이 온통 1000원 이야기뿐인가?" (ilik----)
"단체 복통이면 일지 등 증빙이 있을거다. 조작하지 말고 일지와 의무대 기록 제출해라" (nema----)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업주가 많은 양의 닭을 튀기는데 재료 등 속였을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군인이 민간인 상대로 갑질할 수 없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다들 공군부대만 욕하는데 본질적인 문제를 짚어야 한다고 본다. 많은 양을 주문하게 되면 이거저거 끌어다가 팔아먹는 업주들이 대부분이겠다. 배탈이나면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도 그냥 넘기는 소비자가 대부분이다" (bull----)
"팩트가 나온것도 아닌데 중립 박아야 맞다. 공군 욕하는 댓글이 많은데 군인이 민간인 상대로 고작 치킨 퍽퍽살줬다는 이유로 환불하고 갑질을 한다?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민간인하고 충돌하면 처벌받을까봐 자기잘못아닌데도 싹싹 빌어야하는 입장이다. 군인신분은 갑질할 수 없다" (kbg2----)
"무조건 공군만 욕할일은 아니다. 사실관계를 따져야한다. 닭상태가 이상있어서 병사가 배탈나고 했다면 업주도 잘못이지" (rotc----)
"군부대 입장도 이해는가는데 닭다리살이 많은것도 아니고 가슴살이면 사람들이 싫어하는부위가 많았다는건데 짜증날만하지. 무조건 공군 욕할건 아닌거 같다" (lesk----)

한편 해당 논란에 대해 공군 측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원만한 문제해결을 위해 사실관계 확인 중에 있으며, "확인 후 해당 부대를 통해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조속히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고은 정치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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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등장 "배고파, 추워" 외친 유통업계 총수…왜?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배! 배고파, 추! 추워", "구독자가 50만이 된다면 YJ의 밸런스 게임에 도전하겠습니다." 배추 2행시이다. 그렇다면 이 영상 역시 흔히 볼 수 있는 유튜버의 구독자 달성용 버킷 리스트일까. 정답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유튜브를 통해 이마트 홍보맨을 자처하고 나서며 내건 공약이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유통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이 속속 유튜브에 뛰어들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정 부회장이다. 지난 11일 이마트 공식 튜유브 채널인 '이마트 라이브(live)'에는 유튜버로 변신한 정 부회장이 등장했다. 이번 영상은 앞서 지난달 17일 정 부회장이 해남 땅끝마을 배추밭을 찾아 배추를 직접 수확하고 배추쌈 등을 요리하는 첫번째 영상의 뒷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번 영상에서 정 부회장은 '배추 2행시'를 직접 지어내며 이른바 아재 개그를 선보이는가 하면, 전통시장을 찾아 "무슨 일을 하느냐"는 상인의 질문에는 "장사한다"고 답하는 등 유머러스하고 소탈한 모습을 선보였다. 정 부회장의 출연으로 이마트 유튜브 채널도 덩달아 이슈몰이에 성공했다. 첫번째 영상은 19일 현재 132만뷰를 기록 중이며, 두번째 영상도 공개 1주일 만에 70만뷰를 돌파했다. 유튜브 행보에 나선 이는 정 부회장말고도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있다. 함 회장은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씨의 유튜브 채널에 얼굴을 비춘다. 영상에서 함연지씨는 "아빠가 요즘 집콕 생활 중 쇼핑에 빠졌다"며 함께 쇼핑한 아이템을 소개했다. 함 회장은 즉석에서 크리스마스 의상을 입는 등 평범한 부녀의 모습을 연출해냈다. 이처럼 유통업체 CEO들의 유튜브행을 두고 신비주의에 쌓인 리더보다는 '소통하는 리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데 따른 반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흔히 최고경영자의 홍보·이미지 전략을 일컫는 'PI(President Identity)'의 방향성을 '적극적인 소통'으로 무게를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유통의 미래 핵심 소비층으로 꼽히는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 공략과도 결을 같이하고 있다. 유튜브 등 SNS에 친숙한 이들 세대에게 딱딱한 재벌 총수의 이미지보다는 유머스러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기업 이미지를 친숙하게 하기 위함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마트 유튜브 영상이 게재된 후 '이젠 기업 대표도 소비자와 소통하는 마음 자세가 필요한 시대', '신선하고 친근하고 너무 좋아요' 등의 긍정적인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SNS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MZ세대 사이에선 인플루언서로 통한다.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50만명에 달한다. 영향력도 상당하다. 그가 지난달 초 스타벅스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에 나와 자신이 가장 즐겨 마시는 음료(자몽 허니 블랙 티·제주 말차라떼·나이트로 콜드브루)를 소개하자, 실제 나이트로 콜드브루의 경우 12월 한달간 직전달보다 3배 가량 더 팔렸다. 이마트 배추밭 영상도 매출이 20% 증가하는 등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전통 시장에서 장을 보고 상인들과 편히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등장하며 '소상공인과의 상생' 이미지 효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서도 이들의 행보에 '실보다는 득이 많은 것 같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수장에 대한 호의적인 인식이 곧 소비로 연결되기도 하는 등 최근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이들이 SNS 활동으로 회사 마케팅에 기여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회에도 기여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면 긍정적인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업계, 10조원 中 의약품 시장 공략 가속도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세계 의약품 시장 규모 2위로 꼽히는 중국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17년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에 가입, 허가를 국제 기준에 맞춰 개선하면서 글로벌 임상시험 참여율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의약품 시장규모는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로 2018년 기준 9000억위안(150조원)에 달한다. 이 중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600억위안(10조원)이다. 중국 바이오 기업에 투자된 금액만 2017년 기준100억 달러(약 10조 8800억원)에 달하며 새로운 캐시카우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도 휴젤, 대웅제약, 메디톡스 등 국내 보툴리눔 툭신 관련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거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25년까지 급성장해 약 1조75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많은 인구수에도 불구 톡신 경험률이 1%에 불과하다. 여기에 경쟁 제품도 엘러간 보톡스와 란저우연구소 'BTX-A' 정도여서 국내 기업들에 기회의 땅으로 인식되는 상황이다. 우선 휴젤은 지난해 10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레티보의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다. 국내 보툴리눔 기업으로서는 최초이고 전 세계에서는 4번째로 중국 시장 진출이다. 레티보의 현지 시장 유통은 휴젤의 중국 파트너사 ‘사환제약’이 5년 간 담당한다. 수출된 레티보는 올해 3~4월경부터 중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같은 해 12월에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로 ‘레티보’의 중국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 대웅제약도 지난해 9월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중국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현 추세대로 진행 시 내년 초 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올해 중으로 NDA 제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임상 3상 첫 대상자 등록은 지난해 8월 14일 이뤄졌다. 지난해 9월 전체 대상자 모집을 마침으로써 약 40일 만에 빠르게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중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한 바 있는 국내 업체들의 환자 모집 기간이 6~8개월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외에도 중국 바이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기업의 도전도 주목해볼만 하다. GC녹십자는 지난해 9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헌터증후군 치료제가 중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터증후군은 선천성 희귀병으로 체내 특정 효소가 결핍된 어린아이에게서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다. 남자 어린이 10만~15만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헌터증후군 환자는 3000명 정도인데 정식으로 승인된 치료제는 헌터라제가 유일한 상황이다. 아직 약 가격이 정해지지 않아 정확한 규모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시장성이 상당할 전망이다. 이밖에 GC녹십자는 중국에서 혈우병치료제 '그린진F'의 품목 승인도 기다리고 있다. 대웅제약도 지난해 12월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3상 임상시험계획이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에 따라 대웅제약은 앞서 한국에서 진행한 1상과 2상을 인정받고 중국에서 곧바로 펙수프라잔 3상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중국인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을 증명할 '약식(略式) 1상’을 병렬로 진행해야 한다. 올해 상반기 중 약 30명 규모의 1상을 진행하는 한편 최종적으로 2022년까지 임상 3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펙수프라잔은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 제제다. 기존에 위식도역류질환에 쓰이던 PPI계열 치료제보다 신속한 증상개선 효과를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이다. 대웅제약은 중국 3상에서도 펙수프라잔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한번 입증해 약 3.5조원 규모의 중국 위산분비억제제 시장을 빠른 속도로 점유할 계획이다. 수년 안에 현재 7000억원대 매출로 중국 1등을 기록하는 PPI성분 오메프라졸을 넘어서는 것이 목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에서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B3'와 희귀질환 바이오시밀러 'SB12'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또한 중국 현지에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트라스투주맙)는 임상신청(IND)을 추진 중이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은 "중국은 의료개혁 움직임 속 올해 들어 가속화된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세를 통해 세계 바이오 시장 규모 2위로 꼽힌다"며 "국내 기업들의 시장 규모 세계 의약품 시장 규모 2위로 꼽히는 중국 바이오 시장 진출에 가속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허풍과 미완으로 막내린 트럼프 국경장벽… 바이든 "더 이상 추진 않겠다"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미국-멕시코 국경장벽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방송사 ABC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이달 8일 기준 완성된 국경장벽 길이는 453마일(729㎞)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1000마일(1,60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까지 500마일(804㎞) 이상이 완성될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공약은 실패로 돌아갈 처지에 놓였고, 그가 주장한 것과는 달리 멕시코가 아닌 미국 납세자들이 국경장벽 건설비를 내야 할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동안 멕시코가 국경장벽 건설비를 지불할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지금까지도 멕시코는 건설비를 낼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참여하는 신북미자유무역협정(USMCA)에도 멕시코가 건설비를 낼 것이라는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 건설비 예산 180억 달러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하자 2019년 국가비상사태를 발동해 국방비 예산 일부를 건설비 예산으로 사용했다. 차기 미국 대통령 자리에 오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국경장벽 건설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국경장벽 건설이 범죄율 감소 등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바이든 행정부는 감시센서 등 신기술을 도입해 국경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텍사스주 알라모의 멕시코 국경장벽을 방문해 자신을 탄핵시키려는 민주당을 비판하는 연설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