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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역.(사진=연합뉴스/EPA) |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일본의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수급격차가 마이너스를 보이는 수요부족이 4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고 올해 3분기 수요부족은 역대 3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7일 일본 내각부는 국내총생산(GDP)에서 잠재GDP를 뺀 '수급갭'이 올해 3분기 -6.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34조 엔(한화 약 361조 원)으로 2분기(57조 엔·약 605조 원)보다 줄었지만 수요부족은 더 커졌다.
수급격차는 수요와 공급의 차이를 보여주는 지수로 양수이면 총수요가 총공급을 능가해 경기가 호황이고 음수이면 반대가 돼 경기 침체상황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내각부의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는 연환산 507조 엔(약 5386조 원)으로 2분기보다 5%, 연율로 환산해 21.4% 증가했다.
신문은 3분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기가 침체했던 2분기보다 경기가 회복했지만 침체로 하락한 분량의 절반가량을 되찾은 것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수급격차가 음수를 보이는 이른 바 수요부족 현상은 네 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분기 수요 부족은 지난 1980년 이후 최대치로 3분기도 3번째로 큰 차이를 보였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재정재생상은 "디지털과 그린 산업 등의 분야에서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는 경제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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