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SK건설, 현대건설, 금호건설등 항균기술 보유 중
재개발 제안서에서 많이 활용돼
기술개발능력 부족한 건설사들 기술수입도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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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이앤씨가 개발한 '안티바이러스 공기 청정형 환기 시스템' 착동이해도(사진=DL이앤씨) |
14일 건설업계에 다르면 최근 건설사들은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을 걸러줄 수 있는 특화설계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DL이앤씨의 '안티바이러스 공기 청정형 환기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은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를 99.97%제거하고 H13급 헤파필터가 장착됐으며 세균과 바이러스를 잡아주는 'UV-C/A LED'가 더해져 살균·탈취기능이 강화됐다. DL측은 올해부터 안티바이러스 공기 청정형 환기 시스템을 DL이앤씨 아파트 건설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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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에이치 아너힐스 클린존 (사진=현대건설) |
큐어 팬트리는 현관 입구에서 거실로 들어서는 길목에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에어샤워 청정기와 브러시 청정기, 의류관리기 등을 설치해 밖에서 돌아온 후 몸에 묻은 바이러스를 털어낼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큐어 스페이스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를 차단하도록 특화 설계 공간이다.
이처럼 건설사들의 항균설계는 분양에서 홍보용으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재개발·재건축 수주에서도 활용된다. 실제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현장에 건설사별로 제안서를 제출할 때 항균시스템이 조합원들 눈길을 끄는 편"이라며 "항균 시스템이 있으면 무조건 수주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지만 한 표 라도 더받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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