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올해 4분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더 많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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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녹십자 MS CI (사진=GC녹십자MS) |
1일 GC녹십자엠에스에 따르면 제품 라인업과 수출 확대에 따라 올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GC녹십자엠에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약 803억원 1602만원, 영업이익 39억원 1981만원, 당기순이익 39억원 6532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6.7% 증가으며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각각 흑자전환했다.
앞서 GC녹십자엠에스는 2018년 영업손실 59억원, 당기순손실 112억원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지난해에는 영업손실 44억원과 당기순손실을 163억원을 내며 2년째 적자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GC녹십자엠에스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매출이 급증 덕택에 흑자로 전환됐다는 평가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신속성·정확성을 갖춘 항원진단키트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가 독일·스위스·폴란드·이탈리아 등 유럽 수출액 2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10월 말 수출 개시 후 약 1개월만이다.
GC녹십자엠에스의 항원 진단키트는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안에 진단한다. 가래 검체를 이용해 별도 장비 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 여부를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관계자는 "진단기기 및 혈액투석액 등 주요 사업 부문의 수익이 전반적으로 늘은데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이 증가해 실적 상승에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출허가를 획득한 형광면역 항원진단키트를 비롯해 이탈리아·헝가리 등 국가들과 추가 계약이 진행돼 실적에 강점으로 작용했다"며 "올해 4분기는 전분기 대비 코로나 19 진단키트 수출이 많은 것으로 예상되며 실적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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