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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7일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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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C 2020] "코로나19 장기 유행, 이런 산업 주목"(종합)

국내 석학들이 내다 본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엄중식 "코로나 장기화, 장기적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
이안재 "디지털 전환, 물류 및 배송 솔루션, 위생·건강·안전 주목"
류재한 "K-모두스 비벤디 브랜드화가 한국 도약의 발판"
지승영 실장 "재택근무, 구성원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 효과"

▲ 엄중식 가천대 감염내과 교수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열린 ‘2020년 아시아타임즈 산업 포럼’에 참석해 ‘COVID-19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타임즈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 개발 전까지는 코로나19가  장기간 유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와 함께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디지털 영역을 비롯해서 위생·건강·안전, 물류와 관련된 분야 등이 빠르게 성장할 것인 만큼 이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을 비롯해서 K-모두스 비벤디(Modus Vivendi)를 국가 브랜드화 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 재택근무 등 근무방식이 지금과는 근본부터 달라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이어졌다.

 

아시아타임즈가 2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2층)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포스트 코로나시대 JUMP UP KOREA를 위한 선결조건' 포럼에서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관리실장은 "동절기 호흡기 감염질환 진료를 위한 대응을 비롯한 장기적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엄 교수는 "코로나19의 원인이 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계속 새로운 변이를 일으켜 치료제·백신 개발이 어렵고, 모호한 전파경로, 무증상 또는 임상 초기의 높은 전파력으로 큰 유행이 언제든지 발생할 있다"고 환기시켰다.

실제로 중국 우한에서 우리나라에 처음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는 S형이었고 대구경북지역은 V형, 최근은 GH라고 이태원 유행부터 발견된 형태인데 관련 연구를 보면 약 6배 전파력이 강하다.

엄 교수는 “증상만으로는 코로나19와 독감, 단순 감기를 구분할 방법이 별로 없다”며 “임상 현장을 비롯해 검사실 검사에 의한 감별도 일반적인 일차 의료기관에선 거의 불가능하고 검사 후 코로나19 확진 사례 발생 시 대응이 어려운 환경에서 희생자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이안재 삼성경제연구소 상무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열린 ‘2020년 아시아타임즈 산업 포럼’에 참석해 ‘코로나19 이후 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시아타임즈)
이어 이안재 삼성경제연구소 상무는 “과거 대공항 시절 듀폰社가 나일론(Nylon)을 개발해 파란을 일으켰고, 슈퍼마켓이 박매다매로 유통혁명을 일으키는 등 위기 때마다 새로운 성장 기회가 부각됐다"며 코로나19 이후 산업변화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후 디지털 전환을 비롯해 물류 및 배송 솔루션, 웨어러블 로봇, 위생·건강·안전과 관련된 분야의 성장성이 밝다"고 지목, 관련 분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란 부분을 강조했다. 

 

이 상무는 “실제 일상에서 이뤄지는 활동이나 사물이 디지털화되는 영역에서 기회가 나올 것”이라며 “특히 클라우드, 5G 네트워크, 시큐리티 등 디지털 인프라도 성장할 수밖에 없는 성장영역”이라고 덧붇였다.  

▲ 류재한 전남대 인문대학장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열린 ‘2020년 아시아타임즈 산업 포럼’에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와 K-Modus Vivendi’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시아타임즈)
문화 분야에서는 류재한 전국 국공립대학교 인문대학장 협의회 회장이 K-모두스 비벤디(Modus Vivendi)를 국가 브랜드화 할 필요가 있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모두스 비벤디는 라틴어로 ‘생활양식’이라는 뜻인데 K방역을 넘어 한국만의 독특한 생활양식(공동체 의식), 즉 K-모두스 비벤디의 브랜드화가 한국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류 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예로 들며 K-모두스 비벤디 브랜드화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백범이 꿈꾸던 국가는 문화의 힘이 있는 나라다. 문화가 모두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문화는 국가와 국민을 행복하고 더 나아가 세계평화에 공헌하는 힘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이처럼 문화의 힘은 국력”이라고 강조했다.
▲ 지승영 SK이노베이션 HR전략실장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열린 ‘2020년 아시아타임즈 산업 포럼’에 참석해 ‘시공간의 자율 그리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시아타임즈)
코로나19 후 근무형태 변화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구성원의 생산성을 향상 시키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며 근무방식의 변화를 예고했다.

지승영 SK이노베이션 HR전략실장은 “재택근무 실험을 통해 생산성 향상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며 “특히 조직 내에서 재직기간이 짧고 젊은 구성원에게 긍정적 인식을 주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 실장은 SK이노베이션의 재택근무를 예로 들며 “전체 구성원의 50% 이상이 재택근무를 경험했다”며 “근무 방식의 변화에도 생산성 하락을 느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근무방식의 급진적 변화를 촉발했다”며 “이 과정에서 긍정적 경험을 준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더 빠르게 확산되고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아시아타임즈 산업포럼에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양향자 의원,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이 참석해 뉴노멀 시대에 순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봉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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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왔다"... 515만 골프인 대상, 대대적 할인 공세 나선 유통가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완연한 봄, 3월을 앞두고 유통가가 대규모 골프용품 할인행사를 열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스포츠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지난해 골프 인구 수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정된다. 연간 골프장 이용 객수도 약 4000만명 수준으로 생활 속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골프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10월 골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25%, 그 중에서도 골프 용품 매출은 22% 신장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에도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해에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2월 21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신장율이 23.6%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골프 등 레저 활동을 국내에서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골퍼들도 클럽 등 장비 교체에 주로 여윳돈을 투자하고 있어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열고 골프웨어는 최대 80%, 골프용품은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점포들 중 골프 상품군 매출 외형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국내외 총 27개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골프 매출 1위 점포다. 잠실점은 올해 총 50억원 물량의 행사를 전개해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예전보다 다양해진 골프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고, 본격 라운딩 시즌인 3월을 앞두고 골프웨어·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물량 확보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오는 3월 10일까지 봄맞이 골프 대전을 열고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SSG닷컴과 동시 골프용품 행사를 시범 운영했고, 이번 봄맞이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 행사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년 대비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8개의 골프샵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 등을 할인해 선보이고, SSG닷컴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인기 골프용품 브랜드의 2021년 신상품도 소개한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이번 봄맞이 골프대전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SSG닷컴 동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신상품과 다양한 가격 혜택으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현대제철’, 新 먹거리 후판은 ‘극저온 철강재’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개발한 극저온 철강재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소재로서 본격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며 신규 먹거리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무려 영하 200도에 가까운 극저온에서 쉽게 깨지지 않는 특성을 내세워 LNG 저장·이송의 LNG탱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수주가 늘고 있는 LNG 운반선을 비롯해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주목 받는 LNG 추진선 소재 등으로 활용성이 크다는 점에서, 철강사들에 호재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수입에 의존하던 극저온 연료탱크용 9% 니켈강 개발·검증을 마치고 국내 조선사에 공급을 시작했다.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개발 완료한 9% 니켈후판을 LNG 추진선에 투입한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컨테이너선의 연료탱크 소재로 공급계약을 맺었다. 9% 니켈후판은 영하196℃에도 충격에 대한 내성·용접성능이 우수한 초고성능 강재다. 현대제철은 지난해12월 국내외 주요 9대 선급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같은 시기 현대중공업 고객사 평가까지 완료, 수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추진선 연료탱크 추가 수주는 물론 LNG플랜트·LNG터미널에 쓰이는 육상용 저장탱크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납품하게 된 9% 니켈 후판뿐 아니라 극저온 철근 등 초고성능 강재들을 앞세워 LNG 관련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말 자사 원료선으로 도입된 세계 첫 LNG추진 대형 벌크선에 9% 니켈강을 공급, LNG추진선 진출 포문을 열었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설계·건조, 지난달 정상운항을 마쳤다. 순수 국내기술로 선가의 87%에 머물던 국산화 수준을 97%까지 높였다. 포스코는 LNG탱크 소재로 또 하나의 신소재인 고망간강도 개발·생산 중이다.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선박용 극저온 LNG탱크 소재로 공식 인정받았다. 9% 니켈강의 원소재인 니켈보다 가격이 낮고 매장량이 풍부해 수급안정성이 높다. 9% 니켈강과 품질차도 거의 없다. LNG탱크는 천연가스를 영하162℃에서 냉각·액화시켜 보관한다. 때문에 IMO는 극저온을 견딜 수 있는 니켈합금강·스테인리스강·9% 니켈강·알루미늄합금·고망간강 등 일부강종만 허용 중이다. 포스코는 2017년 말 세계 첫 LNG추진 벌크선에 연료탱크용 고망간강을 공급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LNG를 100%친환경인 수소시대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연료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나, 그때까지 최소 향후30년을 대표할 친환경선박이 LNG추진선이 될 것임엔 이견이 없다”며 “LNG 수요증가추세에 맞춰 LNG추진선 연료탱크 소재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129척이던 국내 조선사의 LNG추진선 수주가 2023년엔 1500척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2029년까지 발주될 LNG추진선이 3000척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30년이면 국내에서 건조하는 선박의 60%가 LNG추진선일 거란 전망도 내놓았다.

오디오 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 20만명 모았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가 약 20만명에 달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으로 클럽하우스 국내 다운로드 건수가 19만5000건이었다. 글로벌로는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건수가 810만건에 달했다.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 SNS다. 현재 iOS에서만 베타 서비스 중이다.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31일 국내 iOS 앱 전체 다운로드 랭킹 921위였다. 그러나 열흘 만인 이달 9일 전체 1위로 빠르게 올라갔다. 소셜 네트워킹 앱 랭킹에서는 보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클럽하우스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도 이달 1일 350만건에서 15일 만에 810만건으로 급증했다. 앱애니는 "팬데믹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SNS 앱을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SNS 앱 시장 확장이 클럽하우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