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학들이 내다 본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엄중식 "코로나 장기화, 장기적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
이안재 "디지털 전환, 물류 및 배송 솔루션, 위생·건강·안전 주목"
류재한 "K-모두스 비벤디 브랜드화가 한국 도약의 발판"
지승영 실장 "재택근무, 구성원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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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중식 가천대 감염내과 교수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열린 ‘2020년 아시아타임즈 산업 포럼’에 참석해 ‘COVID-19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타임즈 |
이와 함께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디지털 영역을 비롯해서 위생·건강·안전, 물류와 관련된 분야 등이 빠르게 성장할 것인 만큼 이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을 비롯해서 △ K-모두스 비벤디(Modus Vivendi)를 국가 브랜드화 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 △ 재택근무 등 근무방식이 지금과는 근본부터 달라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이어졌다.
아시아타임즈가 2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2층)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포스트 코로나시대 JUMP UP KOREA를 위한 선결조건' 포럼에서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관리실장은 "동절기 호흡기 감염질환 진료를 위한 대응을 비롯한 장기적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엄 교수는 "코로나19의 원인이 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계속 새로운 변이를 일으켜 치료제·백신 개발이 어렵고, 모호한 전파경로, 무증상 또는 임상 초기의 높은 전파력으로 큰 유행이 언제든지 발생할 있다"고 환기시켰다.
실제로 중국 우한에서 우리나라에 처음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는 S형이었고 대구경북지역은 V형, 최근은 GH라고 이태원 유행부터 발견된 형태인데 관련 연구를 보면 약 6배 전파력이 강하다.
엄 교수는 “증상만으로는 코로나19와 독감, 단순 감기를 구분할 방법이 별로 없다”며 “임상 현장을 비롯해 검사실 검사에 의한 감별도 일반적인 일차 의료기관에선 거의 불가능하고 검사 후 코로나19 확진 사례 발생 시 대응이 어려운 환경에서 희생자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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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안재 삼성경제연구소 상무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열린 ‘2020년 아시아타임즈 산업 포럼’에 참석해 ‘코로나19 이후 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시아타임즈) |
그러면서 "코로나 후 디지털 전환을 비롯해 물류 및 배송 솔루션, 웨어러블 로봇, 위생·건강·안전과 관련된 분야의 성장성이 밝다"고 지목, 관련 분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란 부분을 강조했다.
이 상무는 “실제 일상에서 이뤄지는 활동이나 사물이 디지털화되는 영역에서 기회가 나올 것”이라며 “특히 클라우드, 5G 네트워크, 시큐리티 등 디지털 인프라도 성장할 수밖에 없는 성장영역”이라고 덧붇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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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재한 전남대 인문대학장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열린 ‘2020년 아시아타임즈 산업 포럼’에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와 K-Modus Vivendi’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시아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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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승영 SK이노베이션 HR전략실장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열린 ‘2020년 아시아타임즈 산업 포럼’에 참석해 ‘시공간의 자율 그리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시아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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