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대웅제약·보령제약, 고품질·고효율 제조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공장 구축 앞장
![]() |
▲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사진=픽사베이) |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최근 1000억원을 들여 충북 오송에 연간 5500만개의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신공장을 스마트공장을 지난 8월 완공했다. GMP 승인 절차를 밟고 내년 상반기에는 시제품 생산 들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HK이노엔은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조제, 포장 등 공정 프로세스 전 과정을 모니터링 △설비정보 수집 및 모니터링 △문서관리(전자문서화) △실시간 공정 정보 수집 및 원료·자재 추적 관리 △품직분석 및 관리 △물류창고 자동화 △기타 에너지 관리 등으로 활용할 에정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글로벌 제조경쟁력 확보 통한 생산성 향상·품질 개선이 기대된다"며 "실시간 공정 데이터 분석과 최적의 생산조건 자동 제어로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웅제약 또한 최첨단 스마트공장인 오송공장을 구축했다. 해당 공장은 2016년 준공 후 이듬해 4월 식약처로부터 KGMP 인증을 받고 2017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대웅제약 오송공장은 주문부터 생산계획·원자재 발주까지 전 공정의 자동화를 구현했다. 특히 고품질 의약품 생산을 위해 각 제조공정마다 인위적 오류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폐쇄형 시스템과 제품의 주요 공정 DATA가 실시간 자동 저장되는 품질운영 시스템(QMS) 등 9가지 IT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주문부터 생산 계획·원자재 발주까지 전 공장의 자동화를 구현한 24시간 자동화 생산라인을 보유했다. 이를 통해 연간 20억정의 고형제와 60만바이알의 주사제 생산이 가능하다.
이밖에 생산·포장·물류 무인 자동화를 통한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제품의 주요 공정 DATA는 실시간 자동 저장되는 품질운영 시스템(QMS) 등 9가지 IT시스템을 거쳐 생산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제약 오송공장은 소품종 대량생산에 특화된 시스템이다"며 "이는 글로벌 수요와 품질 수준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효율적인 시스템 관리로 대웅제약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보령제약도 지난해 4월 충청남도 예산 신공장 전체를 스마트 공장으로 준공했다. 해당 공장은 10월 말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승인을 받았다. 해당 공장은 생산·포장에서 배송까지 원스탑 일괄체계로 구축돼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공장 내에서 관련된 데이터는 생산관리시스템(MES)과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생산·경영분야 시스템과 연동돼 운영된다.
특히 보령제약은 올해 내용고형제 31개 품목에 대한 생산 허가를 획득하고 전체 생산량 중 85%를 예산캠퍼스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보령제약 관계자는 "스마트공장을 통해 생산량을 효율적으로 조절·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31년만에 차 뗀 '기아', 모빌리티 기업 변신 선언
‘텅텅’ 비는 인천공항 면세점…4차 재입찰 언제쯤
인기 시들한 공공재건축, 정부 사업 윤곽에 탄력 받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