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 2상 대상자 모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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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제약 전경 (사진=대웅제약) |
이번 임상은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 19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국내 승인된 9건의 임상 2상 시험 중 가장 빠르게 시험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 몸에 침투한 후, 사람 몸 안에서 증식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사람 세포에 부착되는 과정이 필요하다. 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이 부착과정을 방해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
이와 같은 기전을 바탕으로 호이스타정을 코로나19 양성 환자에게 가능한 빠르게 투여 시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밀접접촉자·증상의심자·자가격리자들에 게 투여 시 바이러스의 세포 침입을 막을 수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호이스타정은 이미 췌장염 환자들에게 10여년간 처방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코로나19의 타미플루와 같은 약제가 될 것"이라며 "호이스타정을 코로나 양성 환자에게 즉시 투여하는 약제일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밀접접촉자, 증상의심자 및 자가격리자들에게 가장 빨리 투약해야 하는 코로나 19 1차 약제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및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호이스타정의 글로벌 임상도 진행 중이다. 이번 2상 결과를 토대로 해외 당국 및 식약처,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당국과도 협업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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