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연합뉴스/EPA) |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인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연말까지 인도 정식 진출을 목표로 하고, 지난 8일에는 인도 카르나타카주의 주도 벵갈루루의 한 도시에 사무실 등록을 마쳤다.
링크드인에 따르면 테슬라 인도 사업부에는 고위 경영진 3명이 지명된 상태로 이중 한 명은 현재 테슬라의 고위임원직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파인스타인도 포함됐다.
지난해 12월 니틴 가드카리 인도 교통부 장관은 테슬라가 조만간 인도에서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의 창업주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도 지난해 10월 인도에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인도 정부는 이에 지원 정책을 적극 펼칠 전망이다. 인도는 중동산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의지가 강한 데다 화석 연료로 인한 심각한 대기오염을 우려하는 만큼 전기차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인도는 자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인데 배터리 제조시설을 짓는 기업들에게 46억 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펼칠 예정이다.
다만 충전소 부족 등 인프라 문제는 인도가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유튜브 등장 "배고파, 추워" 외친 유통업계 총수…왜?
제약바이오업계, 10조원 中 의약품 시장 공략 가속도
허풍과 미완으로 막내린 트럼프 국경장벽… 바이든 "더 이상 추진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