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은행, 1조6000억원 편성
광주·전북은행, 1조원 특별자금 공급
대구은행도 5000억원 자금 지원 마련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부산·경남·광주·전북·대구은행 등 지방은행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별자금을 푼다. 더욱 올해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있는 만큼 예년보다 많은 특별자금을 편성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BNK 2021 새해맞이 희망나눔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각 은행은 코로나19와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은행별로 8000억원(신규 4000억원, 기한연기 4000억원)씩을 편성했다.
작년 새해 맞이 특별대출보다 각각 3000억원 불어난 규모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역내 창업 기업, 양 은행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등으로 업체별 지원 금액은 최대 30억원이다.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최고 1.0%의 금리감면도 추가로 지원한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이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상공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들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도 전년보다 각각 2000억원 증액해 5000억원씩 총 1조원의 특별대출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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