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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4일 Wedn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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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순위권 '지각변동'…우리카드, 점유율 '껑충'

국민카드, 작년 1분기 점유율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우리카드가 신용판매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5위로 올라서는 등 카드사 순위 경쟁이 눈에 띈다. 

 

작년 국민카드가 시장점유율 2위에 오르는 등 변화가 있었던 사례가 있어 향후 신사업·디지털화 구축 등으로 업계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 우리카드가 신용판매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5위로 올라서는 등 카드사 순위 경쟁이 눈에 띈다. 작년 국민카드가 시장점유율 2위에 오르는 등 변화가 있었던 사례가 있어 향후 신사업·디지털화 구축 등으로 업계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카드의정석' 시리즈 발급 800만장 돌파 당시 우리카드에서 배포한 이미지다./사진=우리카드

 

15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 일곱 곳(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지난해 3분기 개인·법인 신용카드 일시불·할부 취급액 기준(구매전용카드 제외) 신용판매 시장점유율에서 우리카드는 9.43%로 전체 카드사 중 5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가 신용판매 기준 카드사 5위에 오른 것은 크게 △작년 2분기 회원 신규유치 확대로 회원 매출이 증가했고 △같은 해 3분기 온라인 업종 이벤트 강화와 제세관련 이벤트 시행 △작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영향으로 압축된다.

우선 작년 우리카드는 카드 시리즈 '카드의정석'을 앞세워 회원 모집에 열성적으로 나섰다. 해당 시리즈는 소비 패턴 변화를 반영한 맞춤 서비스를 탑재했고,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플레이트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작년 11월에는 출시 2년 8개월 만에 800만좌를 돌파한 기록도 갖고 있다.

지난해 5월 지급된 1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카드로 집행된 것도 실적 상승에 큰 도움이 됐다. 각종 언택트 이벤트와 겹쳐 우리카드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구매력이 상승한 게 매출 실적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작년 카드의정석 시리즈가 800만좌를 넘는 등 신용판매 부문에서의 마케팅과 신규 회원 모집을 강화한 결과로 해석한다"며 "단 점유율 5위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카드사들은 열띤 순위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 작년 1분기 국민카드는 카드사별 신용판매 시장점유율에서 2위로 집계된 바 있다. 비록 그 해 2분기에 삼성카드에 2위 자리를 추격당했지만 당시 카드사 순위권에 변화를 준 사례로 주목받았다.

카드업계는 향후 순위권 경쟁을 두고 자동차 할부금융 부문과 언택트 비대면 사업 등 적극적인 신사업 구축 여부에 따라 순위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에 들어가는 등 업계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새로운 사업 분야 탐색으로 중위권 카드사 경쟁도 불이 붙는 모습"이라며 "단 신용판매 지표는 신사업 성과가 반영되지 않았고, 체크카드 실적도 반영된 지표가 아니라서 실제 카드사 순위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도 기자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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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끝토크] 아파트 택배차량 진입금지에 막말까지⋯상처받는 택배기사들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K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단지 내 택배차량을 금지하면서 갑질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차량 진입을 금지 시키면서 택배노동자들이 넓은 아파트 단지를 손수레로 배송하거나 차고가 낮은 차량으로 배송하면서 업무강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 배송 시간도 기존 보다 3배 이상 더 늘어나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입주자대표회의가 단지 내 안전을 확보하려는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인데 택배노동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지요. 급기야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이 택배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아파트에 개별 배송불가를 결정하기 이르렀습니다. 오는 14일까지 논의를 통해 지상 출입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택배를 입구에서 찾아가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기자회견이 있던 당일 아파트 입주민 단체 채팅방에서 택배차량 진입중단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택배노동자들을 향해 “배부른 멍청이들 같다”며 비난과 조롱하는 글이 공개됐습니다. 한 주민은 “누구 때문에 먹고 사는 건데”라는 시대착오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지요. 이런 비난은 정당한 대가를 받고 노동하는 택배노동자들 가슴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한 택배노동자는 입주민들의 이 같은 대화에 “상당히 상처 받았다”고 토로했고, 또 다른 택배 노동자는 “입주민의 저런 발언은 권위적이고, 택배기사들을 업신여기는 조선시대적 발언”이라고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택배노동자들의 이번 기자회견은 조금 더 효율적인 방향으로 입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보자는 취지였는데 일부 입주민들의 비난으로 상당한 상처를 입은 것입니다. 서로 입장이 있고 문제가 있다면 대화와 합의, 배려를 통해 풀면 됩니다. 그것이 오늘 날 성숙한 우리 사회의 모습이니까요. 하지만 도를 넘은 이번 아파트 일부 입주민의 의식수준은 여전히 70년대 졸부의 모습으로 머물러 있는 것 같아 상당히 씁쓸한 마음입니다. 누구 때문에 먹고 사느니, 배부른 멍청이 같다느니 권위적이고 혐오적인 발언에 한 네티즌은 이 같이 일갈 했습니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자 얼굴이다”고 말이지요. 오늘의 뒤끝토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