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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5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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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신일제약 등 바이오주 '이상 급등'...손놓은 거래소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가 상승률 최상위권을 제약·의료기기 등 바이오 관련주가 사실상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학 개미'의 막대한 유동성이 바이오주로 몰리는 가운데 뚜렷한 성과 없이 코로나19 관련 테마주로 부각되며 이상 급등락 등 과열 양상을 보이는 종목도 일부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별다른 대응 방법이 없다면서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다.

2일 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일(1월 20일) 이후 현재(지난달 31일)까지 전체 코스피·코스닥 주가 상승률 1~20위 중 단 2개를 제외한 18개가 모두 바이오 관련 종목으로 집계됐다. 이들 18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680.50%에 이르렀다.

이중 신풍제약 우선주인 신풍제약우는 코로나19 발생 직전 5950원에서 현재 16만원으로 약 반년 만에 주가가 약 27배로 폭등, 2589.08%의 상승률로 1위에 올랐다.


신풍제약 보통주도 887.12%의 상승률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신풍제약의 경우 이 기간 거래금액 순위에서도 LG화학, 네이버 등 코로나19 이후 주가가 급등한 대기업들마저 제치고 전체 6위(일평균 2736억원)를 기록했다.

 

▲신풍제약의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


이처럼 바이오주가 무더기로 급등하면서 거래소에 따르면 제약·의료기기 등 건강관리 업종(239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237조7664억원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직전보다 97조3137억원(69.29%) 불어났다.

이에 따라 전체 증시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이 기간 7.96%에서 12.99%로 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문제는 급등한 바이오주 중 실적 개선이나 신약 개발 성공 등 뚜렷한 성과 없이 백신·치료제 등 테마성 기대감에만 의지해 주가가 솟아오른 종목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상승률 20위권 내 18개 종목 중 증권사 3곳 이상이 투자의견·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은 진단키트 업체 씨젠(상승률 7위)과 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기업인 SK케미칼 및 SK케미칼우뿐이다.

그 외 15개 종목 중 그나마 증권사 분석 보고서가 1개 이상 있는 곳도 5곳(멕아이씨에스, 휴마시스, 알테오젠, 메드팩토, 엘앤씨바이오)뿐이다. 나머지 10개 종목은 현재 증권사들의 논의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셈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주가 상승률 1, 3위를 차지한 신풍제약은 과열 논란의 핵심이다.

신풍제약은 상장 제약사 중 작년 매출액(연결기준 1897억원) 순위 20위권의 중견 제약사로 코로나19 발생 직전 시총은 3700억원(이하 보통주 기준) 수준이었다.

하지만 자체 개발한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거론되면서 주가가 폭등, 현재는 시총 3조6560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순위 60위다.

작년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각각 20억원으로 대형 제약사 한미약품 영업이익(1039억원)의 약 52분의 1도 안 되지만, 시총은 한미약품(3조1206억원)을 오히려 5000억원 이상 넘어선 상태다.


이처럼 실적에 비해 주가가 크게 뛰면서 거래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최근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무려 1971배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신풍제약 주가는 지난달 31일 장중 9% 이상 올랐다가 장 마감 약 16분을 남기고 갑자기 하한가 가까이 추락, -19.77%로 거래를 마치는 '널뛰기'를 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장 마감 약 10여분 전까지 상한가를 달리다가 순식간에 14.63% 급락 마감하면서 약 10여분 사이에 시총이 3조원 가까이 사라지는 진기록을 연출했다.

신일제약도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테로이드 약품 덱사메타손 테마주로 떠오르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가 상승률 16위(338.65%)에 올랐다.

하지만 이처럼 주가가 급등하자 이 회사 오너 일가는 지난 한 달 간 지분 2.85%, 135억원어치를 장내 매도해 상당한 차익을 거두기도 했다.

이처럼 바이오주가 급등하면서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사례는 총 18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8건)보다 2배 이상(125%) 급증했다.

이중 바이오 관련 종목이 지정된 사례가 13건으로 72.22%를 차지했다.

거래소는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종목 등에 대해 투자자에게 주의를 환기하는 차원에서 시장경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단계별로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이 있는데 이중 투자위험종목은 가장 강력한 수준의 경고로 지정과 동시에 매매거래가 1일간 정지되며, 거래 재개 이후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하면 다시 하루 거래가 정지된다. 그러나 지정된 이후에도 주가 급등이 이어지는 등 이러한 조치가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지난 4월 말 국제 유가 급락으로 원유 관련 상장지수증권(ETN)의 기초지표 가치가 하락했으나 일부 레버리지 원유 선물 ETN의 경우 가격이 상승하면서 기초지표 가치와 시장가격의 괴리율이 무려 1000%를 넘었다.

이에 금융위원회와 거래소는 지난 5월 17일 레버리지 ETN의 기본 예탁금을 1000만원으로 설정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아 간신히 시장을 안정시켰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10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는 등 우선주 과열 현상이 나타나자, 금융당국은 지난달 우선주 유통주식 수를 늘려 주가 급변동을 막는 내용의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최근의 바이오주 과열 현상은 괴리율을 통해 과열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원유 ETN, 우선주의 사례와 차이가 있다면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또 거래소의 역할이 주가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닌, 불공정거래 등을 사후적으로 찾아내는 데 있는 만큼 직접 조처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김지호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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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무설탕 탄산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탄산음료 판매가 급감하자, 무설탕 탄산을 통해 새로운 시장 진출에 나서는 행보로 풀이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철성음료는 최근 ‘펩시콜라 제로슈거 라임향’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오는 2월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한다. 칠성사이다 제로는 지난 2011년 출시 후 2015년 단종된 제품으로, 6년 만에 재 출시다. 2011년 당시 롯데칠성은 오리지널 칠성사이다의 맛과 특징은 그대로 유지해 색소, 카페인, 합성착향료, 보존료는 들어가지 않으며 설탕과 칼로리까지 제거했다고 홍보했다. 신제품도 비슷한 방식으로 맛과 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은 과거 흰색 바탕에 빨간색 글씨로 제로를 표현했지만, 신제품은 검은색 바탕에 칠성사이다 제로를 표현해 좀 더 시각적으로 도드라지게 나타냈다. 가격은 기존 칠성사이다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품 판매 페이지는 비공개 전환됐지만, 1.5리터 2680원, 500ml 1480원이다. 롯데온에 따르면 칠성사이다는 1.5리터 2590원, 500ml 1380원이다. 약 10%가량 제품 가격이 비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편의점과 온라인 판매가 시작되면 제품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롯데칠성이 펩시콜라에 이어 칠성사이다까지 무설탕 라인업을 갖추면서 국내 무설탕 탄산 시장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국내 무설탕 탄산은 ‘코라콜라 제로슈가’가 장악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탄산음료 시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폭 축소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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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가 방송인 김새롬씨의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관련 실언 논란이 확산하자 직접 사과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GS홈쇼핑은 소비자 불매운동 조짐까지 일자 공식사과와 함께 문제가 된 방송을 잠정중단키로 했다. ◇ 김새롬 “지금 중요한 건 ‘그알’이 아니다”…대중 ‘공분’ 25일 업계에 따르면 김새롬씨는 지난 23일 GS홈쇼핑 쇼미더트렌드 방송에서 헤어 제품을 소개하며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고 발언했다. GS홈쇼핑 쇼미더트렌드와 동시간대에 방송하는 ‘그알’은 23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아동학대사건 ‘정인이 사건’의 후속편인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할 길’을 방송했다. 전 국민의 공분을 산 ‘정인이 사건’을 다룬 내용이었던 만큼 김새롬씨의 발언은 대중들의 큰 공분을 샀다. 이후 김새롬씨는 2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그알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고 또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제 자신에게도 실망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며 “질타의 댓글들을 하나하나 되새기며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호성 대표 직접 진화 나서…“고개 숙여 사과” 출연자에 대한 신뢰와 이미지가 생명인 홈쇼핑에서 김새롬씨의 발언은 치명타였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GS홈쇼핑 불매운동을 벌이고 나서자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가 직접 불끄기에 나섰다. 25일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는 “23일 밤 쇼미더트렌드 방송과 관련해 사과드린다”며 “방송 중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님과 시청자 여러분들게 실망스러움을 드렸다”며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그는 “GS홈쇼핑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고객님과 공감하고 함께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의 잠정중단을 결정하고 제작시스템 등 전 과정을 점검해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다시 한번 고객님들과 시청자 여러분들게 머리숙여 사과 드린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