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포인트(0.05%) 오른 3149.9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36포인트(0.01%) 오른 3148.65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했다.
14일(현지시간)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통화정책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180억원, 666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조4298억원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지속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31%), 음식료업(1.95%), 유통업(1.80%), 운수창고(1.40%), 전기가스업(1.3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2.51%), 종이목재(-1.64%), 운수장비(-1.4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보합세였고 SK하이닉스(-1.88%), 삼성바이오로직스(-1.69%), 현대차(-3.28%), 삼성SDI(-0.66%), 셀트리온(-7.60%), 카카오(-0.66%), 현대모비스(-3.68%) 등이 하락했다. LG화학(1.0%), 네이버(1.27%) 등은 상승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6.76%)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 특허심판원(PTAB)이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무효심판 2건에 대해 조사 개시 거절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핵심 소재인 SRS 특허와 양극재 특허가 무효라고 주장하며 총 8건의 심판을 청구했다. 하지만 PTAB는 지난해 11월에 6건과 이번 2건까지 모두 각하했다. 조사 개시 결정에 대한 항소는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회사는 국내외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영업비밀 침해와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다.
이에 비해 PTAB는 지난해 3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모듈 관련 특허무효 심판 1건에 대해선 조사 중이다. 최종 결정은 올해 하반기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건도 다음달 최종 결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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