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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4일 Wedn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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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금융 주인공은 나] 국민카드 엑셀 밟은 '셀러허브'…"소상공인 셀러 플랫폼 성장"

[인터뷰]추연진 레이틀리코리아 대표

[아시아타임즈=신진주 기자] "대한민국의 모든 셀러들이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열심히 달려가겠다."

 

▲ 추연진 레이틀리코리아 대표. /사진=레이틀리코리아 제공


온라인 시장의 성장과 함께 소상공인들이 자유롭게 제품을 판매하는 통합플랫폼 '셀러허브'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레이틀리코리아 추연진 대표가 아시아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0년의 사업 포부를 밝혔다.

레이틀리코리아는 셀러들이 온라인 판매를 하면서 진행해야 하는 각 쇼핑몰 별 입점 과정 없이 셀러허브 아이디 하나로 상품 등록, 주문 및 배송, 고객 서비스, 정산 등의 다양한 업무들을 한곳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어 현재까지 누적 8000여개의 셀러가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레이틀리코리아는 2019년 KB국민카드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퓨처나인’ 3기에 선정돼 성장의 가속 패달을 밟고 있는 중이다. 11월 월 거래액 52억을 달성하며 2019년 400억의 거래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 대표는 “스타트업은 자본과 인재 그리고 사업 인프라가 항상 부족하다”며 “스타트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빠른 성장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스타트업 생태계의 애환을 토로했다.

다만 그는 “이미 규모와 인프라를 갖춘 KB국민카드와 같은 대기업이 스타트업과 함께 한다면 빠르고 신속하게 기존 인프라와 고객 정보 등을 활용해 단기간에 다양한 성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가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 국민카드 퓨처나인 3기 프로그램 신청 계기는.
서비스를 운영함에 있어서 결제 및 정산과 관련된 다양한 셀러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고민하던 중 국민카드와 이러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검증하기 위해 신청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 또한 KB국민카드는 3년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경험이 축적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타 금융권 프로그램 대비 우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주변 및 참여 스타트업에게 퓨처나인이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평판이 있어서 신청하게 됐다.

■ 레이틀리코리아 기술, 소비자에게 어떤 혜택을 주나.
셀러허브는 브랜드 본사부터 총판, 대리점, 1인 창업자까지 다양한 판매자들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보유 자본이 많지 않은 중소 셀러들에게는 물건을 꾸준히 들여와 판매 배송하려면 대금 정산이 굉장히 중요하다. 셀러허브를 사용하는 셀러들의 지속적이고 일관적인 요청이 바로 선정산 서비스다. 이 부분에 대한 판매자들의 니즈를 국민카드와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됐다. 빠른 정산을 통해 셀러들은 판매자금을 확보하고 매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 매출 극대화 구조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국민카드와의 시너지는.

일차적으로는 국민카드와 함께 선정산 서비스를 준비하여 3개월 만에 소상공인 셀러들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협업 및 제휴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국민카드를 사용하는 기업고객들과 최종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 및 PG 프로모션까지 매우 적극적으로 다양한 제휴 안건들을 준비하고 있다.

 ■ 스타트업과 금융사 협업의 어려운 점은
초기에는 대기업과 협업을 진행함에 있어 스타트업의 의사결정 및 실행의 속도에 대한 염려가 있었다. 하지만 유연한 의사결정과 신속한 진행을 통해 3개월 만에 선정산 서비스 (베타)를 일부 판매자를 대상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 그 바탕에는 국민카드 현업부서가 스타트업과 함께 공동의 사업모델을 개발하고자 하는 목표가 명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레이틀리코리아’ 2020년 포부는.
최근 44억원 규모의 시리즈A-1 투자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투자금은 R&D역량과 마케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모든 셀러들이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판매자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신진주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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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왕좌의 게임④] 바이든이 삼성전자를 찾는 이유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미국이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 대비하고 반도체 공급 안정화를 위해 한국의 삼성전자, 대만의 TSMC 등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이달 12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은 삼성전자와 더불어 미국의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 반도체업체 글로벌파운드리 등 경영진들을 만나 전 세계 반도체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등 공급망 안정을 검토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하는 등 자국 제조업 살리기에 온갖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러한 행보가 제조업 경쟁력이 날로 강해지고 있는 중국과의 경쟁에 대비해 동맹국들과의 공조를 통해 중국을 압박하는 한편, 반도체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해 자국 제조업 생산이 차질을 빚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자동차부터 가전제품까지 반도체가 들어가지 않는 품목이 없으므로 반도체 공급이 끊긴다면 제조업 생산은 멈춘다고 봐도 무방한 것이다. 반도체 생산을 전담하는 파운드리에서 아시아의 경쟁력은 막강하다. 삼성전자, TSMC, 미국의 인텔 등이 주요 경쟁자로 꼽히는데 삼성전자와 TSMC가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최대 강대국인 미국의 위치는 초라하다. 인텔은 최근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겠다고 밝혔지만 언제쯤 삼성전자, TSMC를 따라잡을지 알 수 없다. 반도체 설계 시장은 미국이 잡고 있지만 생산 경쟁력은 떨어지는 것이다. 지난 15년간 미국 반도체 산업은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에 경쟁력을 집중시킨 결과, TSMC가 없으면 애플의 아이폰 하나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 돼버렸다. 미국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2001년 30곳에 달하는 기업들이 반도체를 생산했지만 비용과 기술적 어려움이 커지면서 지금은 단 3곳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의도는 분명하다. 파운드리업체들이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도록 만들어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반도체 공급이 차질을 빚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만은 미국과 중국이 충돌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데 대만에서 반도체 공장이 타격을 받는다면 이는 전 세계 반도체 공급 차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싱크탱크 유라시아그룹의 폴 트리올로 지정학기술연구 대표는 “바이든 행정부는 장기적으로 미국과 동맹국 반도체업체들이 미국에서 반도체 생산을 늘리는 한편, 지정학적으로 민감한 대만 등 해외국가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길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도 있다. 중국이 반도체 자급력을 키우겠다며 ‘반도체 굴기’를 내세웠다고는 하나 사실상 미국과 동맹국들의 설계 기술과 장비가 없다면 현실적으로 이렇다 할 진전을 보기 어렵다. 앞서 BOA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회의적으로 바라보며 상당한 진전을 보기 전까지 5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토론토 소재 컨설팅업체 미래혁신센터의 아비슈르 파카쉬 지정학전문가는 “미국은 반도체 공급 안정을 도모하고 있지만 동시에 중국의 영향력 강화를 우려하며 미국과 공통된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동맹국들과 협력해 중국을 배제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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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끝토크] 아파트 택배차량 진입금지에 막말까지⋯상처받는 택배기사들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K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단지 내 택배차량을 금지하면서 갑질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차량 진입을 금지 시키면서 택배노동자들이 넓은 아파트 단지를 손수레로 배송하거나 차고가 낮은 차량으로 배송하면서 업무강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 배송 시간도 기존 보다 3배 이상 더 늘어나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입주자대표회의가 단지 내 안전을 확보하려는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인데 택배노동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지요. 급기야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이 택배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아파트에 개별 배송불가를 결정하기 이르렀습니다. 오는 14일까지 논의를 통해 지상 출입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택배를 입구에서 찾아가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기자회견이 있던 당일 아파트 입주민 단체 채팅방에서 택배차량 진입중단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택배노동자들을 향해 “배부른 멍청이들 같다”며 비난과 조롱하는 글이 공개됐습니다. 한 주민은 “누구 때문에 먹고 사는 건데”라는 시대착오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지요. 이런 비난은 정당한 대가를 받고 노동하는 택배노동자들 가슴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한 택배노동자는 입주민들의 이 같은 대화에 “상당히 상처 받았다”고 토로했고, 또 다른 택배 노동자는 “입주민의 저런 발언은 권위적이고, 택배기사들을 업신여기는 조선시대적 발언”이라고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택배노동자들의 이번 기자회견은 조금 더 효율적인 방향으로 입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보자는 취지였는데 일부 입주민들의 비난으로 상당한 상처를 입은 것입니다. 서로 입장이 있고 문제가 있다면 대화와 합의, 배려를 통해 풀면 됩니다. 그것이 오늘 날 성숙한 우리 사회의 모습이니까요. 하지만 도를 넘은 이번 아파트 일부 입주민의 의식수준은 여전히 70년대 졸부의 모습으로 머물러 있는 것 같아 상당히 씁쓸한 마음입니다. 누구 때문에 먹고 사느니, 배부른 멍청이 같다느니 권위적이고 혐오적인 발언에 한 네티즌은 이 같이 일갈 했습니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자 얼굴이다”고 말이지요. 오늘의 뒤끝토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