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턴모어 등 GME 제품 라인업 확대로 기존 제품과 판매 시너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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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밥캣이 북미에 자체 브래드를 입힌 제로턴모어를 출시하며 조경장비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사진=두산밥캣 |
제로턴모어는 장비에 타서 제초 등 조경작업을 하는 장비로, 제로턴 방식(0도 회전반경)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두산밥캣은 기존 딜러망을 통해 이번 신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주력 제품군인 소형 건설기계와의 판매 시너지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미국 조경장비 전문업체인 쉴러 그라운드 케어에서 제로턴모어 사업을 인수했다. 두산밥캣은 예상보다 인수 후 통합 작업이 빠르게 진행돼 일정을 3개월가량 앞당겼다. 북미 제로턴모어 시장은 연간 약 81만 대, 48억달러(약 5조 7000억 원) 규모다. 최근 5년간 연평균 7.8%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브랜드 인지도와 딜러 역량을 기반으로 매출을 올해 약 1000억 원에서 2024년까지 두 배 이상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북미 조경시장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취미로 조경을 가꾸거나 농작물을 재배하는 하비파머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제로턴모어를 비롯한 농업·조경용 소형장비 제품 라인업 확대로 기존 제품과의 판매 시너지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부터 조경용 소형장비 제품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북미시장에 출시한 콤팩트 트랙터는 올 상반기에만 1700여 대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미니트랙로더(MTL), 유틸리티차량(UV) 등 기존 조경용 소형장비 제품들도 성장세가 꾸준하다. 상반기 북미 조경용 소형장비 제품 매출은 약 1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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