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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28일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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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보디아 FTA 협상 재개… 올해 타결 목표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청와대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한국과 캄보디아가 올해 타결을 목표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재개했다.


19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현지매체 크메르타임스 등에 따르면 양국은 이달 18~20일 화상으로 FTA 4차 협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동안 위축됐던 무역이 다시 활발해지길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캄보디아에 자동차, 전자기기, 주방기기, 음료, 의약품, 플라스틱 제품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캄보디아는 한국에 의류, 신발, 여행상품, 음료, 전자부품, 고무, 농산물 등을 주로 수출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한국에 대한 가공 농산물, 섬유, 의류 등 수출이 더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는 앞서 중국과도 FTA를 맺었는데 유럽연합(EU)으로부터 인권과 민주주의 등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수입규제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중국 등 대체수출시장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에 이어 태풍으로 인한 홍수까지 발생해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 

올해 1~9월 양국의 교역 규모는 약 6억61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다. 이중 한국의 캄보디아에 대한 수출이 약 4억14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역길이 끊긴 것이다.

올해 1월에는 캄보디아산 망고 수입이 허가됐으며, FTA 품목에는 캐슈넛, 후추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캄보디아 식품업체 키리롬푸드프로덕트의 마오 소세아 판매관리자는 “올해 1~9월 약 2000톤에 달하는 건망고를 전 세계 시장에 수출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국에 대한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0%나 감소했다”며 “FTA가 타결되며 양국 간 무역과 투자가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캄보디아 측은 FTA 협상이 서로 ‘기브 앤 테이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한국 측은 캄보디아에 청년층이 많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전체 인구 약 1600만 명 중 70% 정도가 35세 미만 청년층으로 미래의 경제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것이다.

이는 양국의 인적교류 확대를 의미할 수 있다. 한국은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가운데 당장 저출산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캄보디아에서 이민 노동자들을 들여올 수 있는 것이다. 

캄보디아 입장에서도 청년층 노동자들을 한국으로 보내 자국 내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고, 자국경기 부양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캄보디아 이민 노동자들은 한국에서 일해 번 돈을 고국에 살고 있는 가족들의 살림에 보태는데 이들의 올해 1분기 송금액은 350만 달러로 전년동기(620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등으로 인해 한국에서 일하는 캄보디아 이민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으면 캄보디아에 살고 있는 가족들도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것이다.

펜 소비체앗 캄보디아 상무부 대변인은 “협상에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항상 반영돼야 하며 협상이 타결되기만 하면 양국의 교역 조건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훈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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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왔다"... 515만 골프인 대상, 대대적 할인 공세 나선 유통가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완연한 봄, 3월을 앞두고 유통가가 대규모 골프용품 할인행사를 열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스포츠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지난해 골프 인구 수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정된다. 연간 골프장 이용 객수도 약 4000만명 수준으로 생활 속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골프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10월 골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25%, 그 중에서도 골프 용품 매출은 22% 신장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에도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해에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2월 21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신장율이 23.6%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골프 등 레저 활동을 국내에서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골퍼들도 클럽 등 장비 교체에 주로 여윳돈을 투자하고 있어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열고 골프웨어는 최대 80%, 골프용품은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점포들 중 골프 상품군 매출 외형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국내외 총 27개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골프 매출 1위 점포다. 잠실점은 올해 총 50억원 물량의 행사를 전개해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예전보다 다양해진 골프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고, 본격 라운딩 시즌인 3월을 앞두고 골프웨어·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물량 확보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오는 3월 10일까지 봄맞이 골프 대전을 열고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SSG닷컴과 동시 골프용품 행사를 시범 운영했고, 이번 봄맞이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 행사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년 대비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8개의 골프샵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 등을 할인해 선보이고, SSG닷컴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인기 골프용품 브랜드의 2021년 신상품도 소개한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이번 봄맞이 골프대전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SSG닷컴 동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신상품과 다양한 가격 혜택으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현대제철’, 新 먹거리 후판은 ‘극저온 철강재’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개발한 극저온 철강재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소재로서 본격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며 신규 먹거리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무려 영하 200도에 가까운 극저온에서 쉽게 깨지지 않는 특성을 내세워 LNG 저장·이송의 LNG탱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수주가 늘고 있는 LNG 운반선을 비롯해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주목 받는 LNG 추진선 소재 등으로 활용성이 크다는 점에서, 철강사들에 호재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수입에 의존하던 극저온 연료탱크용 9% 니켈강 개발·검증을 마치고 국내 조선사에 공급을 시작했다.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개발 완료한 9% 니켈후판을 LNG 추진선에 투입한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컨테이너선의 연료탱크 소재로 공급계약을 맺었다. 9% 니켈후판은 영하196℃에도 충격에 대한 내성·용접성능이 우수한 초고성능 강재다. 현대제철은 지난해12월 국내외 주요 9대 선급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같은 시기 현대중공업 고객사 평가까지 완료, 수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추진선 연료탱크 추가 수주는 물론 LNG플랜트·LNG터미널에 쓰이는 육상용 저장탱크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납품하게 된 9% 니켈 후판뿐 아니라 극저온 철근 등 초고성능 강재들을 앞세워 LNG 관련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말 자사 원료선으로 도입된 세계 첫 LNG추진 대형 벌크선에 9% 니켈강을 공급, LNG추진선 진출 포문을 열었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설계·건조, 지난달 정상운항을 마쳤다. 순수 국내기술로 선가의 87%에 머물던 국산화 수준을 97%까지 높였다. 포스코는 LNG탱크 소재로 또 하나의 신소재인 고망간강도 개발·생산 중이다.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선박용 극저온 LNG탱크 소재로 공식 인정받았다. 9% 니켈강의 원소재인 니켈보다 가격이 낮고 매장량이 풍부해 수급안정성이 높다. 9% 니켈강과 품질차도 거의 없다. LNG탱크는 천연가스를 영하162℃에서 냉각·액화시켜 보관한다. 때문에 IMO는 극저온을 견딜 수 있는 니켈합금강·스테인리스강·9% 니켈강·알루미늄합금·고망간강 등 일부강종만 허용 중이다. 포스코는 2017년 말 세계 첫 LNG추진 벌크선에 연료탱크용 고망간강을 공급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LNG를 100%친환경인 수소시대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연료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나, 그때까지 최소 향후30년을 대표할 친환경선박이 LNG추진선이 될 것임엔 이견이 없다”며 “LNG 수요증가추세에 맞춰 LNG추진선 연료탱크 소재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129척이던 국내 조선사의 LNG추진선 수주가 2023년엔 1500척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2029년까지 발주될 LNG추진선이 3000척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30년이면 국내에서 건조하는 선박의 60%가 LNG추진선일 거란 전망도 내놓았다.

오디오 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 20만명 모았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가 약 20만명에 달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으로 클럽하우스 국내 다운로드 건수가 19만5000건이었다. 글로벌로는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건수가 810만건에 달했다.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 SNS다. 현재 iOS에서만 베타 서비스 중이다.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31일 국내 iOS 앱 전체 다운로드 랭킹 921위였다. 그러나 열흘 만인 이달 9일 전체 1위로 빠르게 올라갔다. 소셜 네트워킹 앱 랭킹에서는 보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클럽하우스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도 이달 1일 350만건에서 15일 만에 810만건으로 급증했다. 앱애니는 "팬데믹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SNS 앱을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SNS 앱 시장 확장이 클럽하우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