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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22일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달서구 건강 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행복한 명절 보내기’ 행사에서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 주민 40여명이 설음식 조리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성남시가 관내 거주하고 있는 캄보디아 여성들이 한국 생활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언어와 문화 교류에 나선다.
19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현지매체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18일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와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은 한국 거주 캄보디아 여성들의 정착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캄보디아 여성들이 잘 모를 수도 있는 한국 문화를 교류하는 한편, 집안일과 요리 등 생활에 필요한 기술들을 공유해 양국 간 관계 구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국내에 살고 있는 캄보디아 여성은 약 1만 명으로 평균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다문화 혼인은 증가하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한 부부 10쌍 중 1쌍은 다문화 부부였으며,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외국인 여성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 중국, 태국 순으로 가장 많았다.
롱 디만체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MOU 체결로 인해 양국 간 문화 교류가 더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2011년 캄보디아 여성과 결혼하려는 외국인 남성의 연령 제한을 폐지했다. 다만 캄보디아 여성과 결혼하려는 50세 이상 외국인 남성의 경우 월 평균 소득이 25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일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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