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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26일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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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임기 끝나는 대형건설사 CEO, 연임 가능성은?

대내외 변동성 확대…기로에 선 건설업계
6개 대형사 CEO, 연임 및 교체…실적·신규수주 부담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대형건설사 CEO 절반이 내년 초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이들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주택경기 부진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건설업계 앞길이 험난한 상황에서 실적과 대외적인 상황을 고려하면 재신임에 무게가 쏠리지만 일부는 교체 가능성도 대두된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형건설사 10곳 중 6곳의 CEO 임기가 내년에 만료된다.

내년 3월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과 6월 김형 대우건설 사장의 임기가 끝나면서 총 6명 사장이 인사를 앞두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재 공사 물량은 이전에 수주한 것이지만 일감 확보가 앞으로의 큰 문제"라며 "코로나19로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실적, 일감 확보, 안정적인 재원 마련 등 역량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특히 정량적 평가가 가능한 실적은 확연한 결과물로 실적이 양호한 CEO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의 표정은 밝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015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2475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여기에 신반포21차 시공권을 따내는 등 강남 재건축 사업에서 성과를 내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취임 후 재임 기간이 1년에 불과해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다.

매출은 줄었지만 정비사업에서 선전하며 수주고를 올린 곳도 있다. 롯데건설의 경우 하석주 사장이 취임한 지난 2017년 매출 5조4250억원에서 지난해 5조3148억원으로 떨어졌다. 영업이익도 3771억원에서 3055억원으로 줄었다. 그러나 정비사업에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하며 2조원 이상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3분기 누적 실적은 감소 추세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8조9160억원, 4040억원에서 올해 8조5910억원, 3960억원으로 줄었다. 이영호 사장은 5년만에 복귀한 정비사업에서 신반포15차, 반포3주구 2건의 사업 수주로 1조원의 수주고를 올려 성공적인 '래미안의 귀환'을 알렸다.

현대건설의 수주실적도 눈에 띈다. 박동욱 사장을 필두로 현대건설은 국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린데다 해외에서도 선전하며 올해 수주 목표액 25조1000억원의 87%를 채웠다. 다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취임으로 현대차에서 10여년 넘게 재무를 담당했던 박 사장이 돌아갈 가능성도 나온다.

권순호 HDC현산 사장은 영업이익 증가로 영업이익률 15%를 달성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3조2016억원에서 2조7760억원으로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911억원에서 4172억원으로 오히려 늘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이후 다시 개발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임기가 가장 많이 남은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교체설이 나오기도 한다. 신규 수주액은 올해 목표인 12조7700억원의 66%를 달성하며 업계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8453억원, 30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4.5% 하락했다.

또한 반포3주구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에 패한 것과 더불어 시공능력평가 5위 자리를 포스코건설에 내주면서 '빅5'를 놓친 이미지 타격도 있다. 대우건설의 재매각 동력도 꺾인 상태다. 김형 사장이 취임할 당시인 2018년 6월 대우건설 주가는 6000원대에서 지난 23일 3535원으로 마감하면서 절반까지 떨어졌다.

한편, 배원복 대림산업 대표는 2021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3월,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과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2023년 3월에 만료된다.

 

김성은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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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왔다"... 515만 골프인 대상, 대대적 할인 공세 나선 유통가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완연한 봄, 3월을 앞두고 유통가가 대규모 골프용품 할인행사를 열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스포츠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지난해 골프 인구 수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정된다. 연간 골프장 이용 객수도 약 4000만명 수준으로 생활 속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골프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10월 골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25%, 그 중에서도 골프 용품 매출은 22% 신장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에도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해에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2월 21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신장율이 23.6%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골프 등 레저 활동을 국내에서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골퍼들도 클럽 등 장비 교체에 주로 여윳돈을 투자하고 있어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열고 골프웨어는 최대 80%, 골프용품은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점포들 중 골프 상품군 매출 외형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국내외 총 27개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골프 매출 1위 점포다. 잠실점은 올해 총 50억원 물량의 행사를 전개해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예전보다 다양해진 골프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고, 본격 라운딩 시즌인 3월을 앞두고 골프웨어·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물량 확보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오는 3월 10일까지 봄맞이 골프 대전을 열고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SSG닷컴과 동시 골프용품 행사를 시범 운영했고, 이번 봄맞이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 행사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년 대비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8개의 골프샵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 등을 할인해 선보이고, SSG닷컴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인기 골프용품 브랜드의 2021년 신상품도 소개한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이번 봄맞이 골프대전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SSG닷컴 동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신상품과 다양한 가격 혜택으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현대제철’, 新 먹거리 후판은 ‘극저온 철강재’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개발한 극저온 철강재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소재로서 본격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며 신규 먹거리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무려 영하 200도에 가까운 극저온에서 쉽게 깨지지 않는 특성을 내세워 LNG 저장·이송의 LNG탱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수주가 늘고 있는 LNG 운반선을 비롯해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주목 받는 LNG 추진선 소재 등으로 활용성이 크다는 점에서, 철강사들에 호재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수입에 의존하던 극저온 연료탱크용 9% 니켈강 개발·검증을 마치고 국내 조선사에 공급을 시작했다.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개발 완료한 9% 니켈후판을 LNG 추진선에 투입한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컨테이너선의 연료탱크 소재로 공급계약을 맺었다. 9% 니켈후판은 영하196℃에도 충격에 대한 내성·용접성능이 우수한 초고성능 강재다. 현대제철은 지난해12월 국내외 주요 9대 선급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같은 시기 현대중공업 고객사 평가까지 완료, 수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추진선 연료탱크 추가 수주는 물론 LNG플랜트·LNG터미널에 쓰이는 육상용 저장탱크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납품하게 된 9% 니켈 후판뿐 아니라 극저온 철근 등 초고성능 강재들을 앞세워 LNG 관련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말 자사 원료선으로 도입된 세계 첫 LNG추진 대형 벌크선에 9% 니켈강을 공급, LNG추진선 진출 포문을 열었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설계·건조, 지난달 정상운항을 마쳤다. 순수 국내기술로 선가의 87%에 머물던 국산화 수준을 97%까지 높였다. 포스코는 LNG탱크 소재로 또 하나의 신소재인 고망간강도 개발·생산 중이다.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선박용 극저온 LNG탱크 소재로 공식 인정받았다. 9% 니켈강의 원소재인 니켈보다 가격이 낮고 매장량이 풍부해 수급안정성이 높다. 9% 니켈강과 품질차도 거의 없다. LNG탱크는 천연가스를 영하162℃에서 냉각·액화시켜 보관한다. 때문에 IMO는 극저온을 견딜 수 있는 니켈합금강·스테인리스강·9% 니켈강·알루미늄합금·고망간강 등 일부강종만 허용 중이다. 포스코는 2017년 말 세계 첫 LNG추진 벌크선에 연료탱크용 고망간강을 공급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LNG를 100%친환경인 수소시대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연료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나, 그때까지 최소 향후30년을 대표할 친환경선박이 LNG추진선이 될 것임엔 이견이 없다”며 “LNG 수요증가추세에 맞춰 LNG추진선 연료탱크 소재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129척이던 국내 조선사의 LNG추진선 수주가 2023년엔 1500척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2029년까지 발주될 LNG추진선이 3000척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30년이면 국내에서 건조하는 선박의 60%가 LNG추진선일 거란 전망도 내놓았다.

오디오 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 20만명 모았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가 약 20만명에 달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으로 클럽하우스 국내 다운로드 건수가 19만5000건이었다. 글로벌로는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건수가 810만건에 달했다.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 SNS다. 현재 iOS에서만 베타 서비스 중이다.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31일 국내 iOS 앱 전체 다운로드 랭킹 921위였다. 그러나 열흘 만인 이달 9일 전체 1위로 빠르게 올라갔다. 소셜 네트워킹 앱 랭킹에서는 보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클럽하우스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도 이달 1일 350만건에서 15일 만에 810만건으로 급증했다. 앱애니는 "팬데믹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SNS 앱을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SNS 앱 시장 확장이 클럽하우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