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미나 크림 (사진=테극제약)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태극제약이 외피용제 전문제약사로서 약 60년 동안 축적한 기술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태극제약은 생산설비·기술력을 갖춘 국내 최대 외피용제 전문 제약 회사다. 2016년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외피용제에 대한 EU-GMP(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를 획득했다. 이듬해인 2017년에 FDA GMP 실사도 통과해 많은 국가에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태극제약의 부여 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외피용제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 내수용은 물론 수출품과 위수탁품을 통합해 생산하고 있다. 

특히 태극제약의 대표제품인 기미 치료제 도미나 크림은 일반의약품 기미 치료 외용제 시장에서 1996년 이후 올해 2분기까지 24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기준 일반의약품 기미치료 외용제 부문에서 △2017년 41억 △2018년 49억 △2019년 53억을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도미나크림은 출산 후 늘어난 기미로 고민하는 여성 등 한층 젊어진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인 도미나 크림 튜브 타입을 비롯해 먹는 기미치료제 ‘도미다 프리미엄 정’ 등을 선보이며 시장을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도미나크림을 발판으로 선보인 기능성 화장품 'TG도미나스크림'은 지난해 4월 런칭 이후 GS홈쇼핑 주문액 기준 올해 11월을 기점으로 누적 매출 270억원을 돌파했다.

도미나크림 외에도 흉터 치료제 '벤트락스겔', 멍 치료제 '벤트플라겔' 등을 판매하고 있다. 벤트락스겔은 양파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해 상처 치료 후 사용하는 저자극 생약 성분의 흉터 치료제다. 벤트플라겔은 멍 치료, 진통, 소염 성분을 동시에 함유해 멍, 부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외피용제 전문 제약사로서의 뛰어난 기술력을 알릴 것"이라며 "태극제약의 근간인 OTC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여 의약품 사업의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품력 유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국내 기미 치료제 시장을 리드하는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