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칼로스메디칼,고혈압 치료용 의료기기 디넥스 출시
휴온스 덱스콤G6 1회 장착, 10일간 하루 288번 혈당 자동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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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한독칼로스메디칼이라는 관계사를 통해 의료기기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
한독칼로스메디칼이 개발하고 있는 '디넥스'는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고혈압 치료용 의료기기다. 카테터를 신장 동맥에 삽입해 신장 동맥 주변의 신경다발을 고주파로 절제해 혈압을 낮춘다.
올해 1월에는 식약처로부터 일반 고혈압 환자를 대상(진료실 수축기 혈압 기준 140~180 mmHg)으로 확증적(허가) 임상시험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국내 총 29개 병원에서 진행하며 2021년 5월까지 환자 모집을 완료하고 2022년에 임상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확증적 임상시험은 항고혈압제를 복용하지 않는 고혈압 환자 또는 1~3제의 항고혈압제를 복용 중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디넥스를 이용한 신장신경차단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무처치 대조군과 비교, 평가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독일·이탈리아·그리스·폴란드에서 다 국가 유럽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독칼로스메디칼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싱가포르 국책 연구기관인 에이스타(A*STAR)와 업그레이드 제품인 디넥스 2.0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디넥스 2.0은 디넥스 1.0의 후속 모델로 초소형 정밀 기계 기술(MEMS) 센서를 탑재해 시술의 유효성과 안전성은 물론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2016년 3월에는 의료기기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규격인 'ISO 13485' 인증을 받았다. 이듬해인 2017년 1월에는 유럽연합(EU) 의료기기 지침(MDD)에 따른 CE 마크 획득하며 국제적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한독칼로스메디칼 관계자는 디넥스의 혁신성과 임상시험 결과의 우수성들이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적응증을 확대해 신장신경차단술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휴온스 또한 올해 10월 가장 최신의 기술이 탑재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6'를 국내에 선보였다.
덱스콤 G6는 지난 2018년 국내에 출시한 '덱스콤 G5'에 비해 센서 사용 기간·자동보정 기술·저혈당 경고 알람 기능·오차율, 장착방법·사이즈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됐다. 센서 1회 사용 기간은 10일로 늘어났다. 자동보정 기술이 적용돼 덱스콤 G6를 장착하면 별도의 손가락 채혈을 통한 혈당 측정을 할 필요가 없다.
특히 5분에 한 번씩 하루 최대 288번 자동으로 측정된 혈당값이 스마트폰으로 전송되기 때문에‘혈당 변동 추이를 세밀히 관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전 저혈당 경고 알람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혈당이 극 저혈당(55mg/dL)으로 도달하기 20분 전 경고 알람을 보내 예방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휴온스 관계자는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6는 최신 기술이 탑재된 웨어러블 디지털 의료기기로, 손끝 채혈없이 혈당값을 측정하고 당 수치의 변화 패턴·방향·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며 "사전 저혈당 경고 알람 기능, 혈당값 공유 기능 등 최신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환자뿐 아니라 가족 모두 일상생활에 집중할 수 있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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