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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3일 Wedn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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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인터뷰]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유전자 기술로 건강한 미래 선사할 것"

유전자기술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제공하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 목표

▲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사진=바이오니아)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바이오니아는 유전자 기술로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류에게 가치 있는 제품과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창의적인 혁신에 도전해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사명입니다"

 
23일 <아시아타임즈> 가 만난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 지난 1992년 '유전자 기술의 완전 국산화'를 목표로 국내 바이오 벤처 1호 기업인 '바이오니아'를 설립했다.
 
바이오니아는 지난 2005년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유전자, 분자진단, BNR17, 신약개발 등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시장에선 진단 키트·장비·시약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분자진단기술을 이용한 진단검사에 필요한 네 가지 핵심 도구인 핵산추출장비와 핵산추출시약, real-time PCR장비와 진단키트를 특허받은 원천기술로 자체 개발·생산해 전 세계에 '진단검사의 토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자회사로는 다이어트 기능성 유산균 BNR17을 이용해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사업을 영위하는 에이스바이옴과 RNAi를 이용해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써나젠테라퓨틱스가 있다.
 
◇ 유전자 기술의 완전 국산화를 목표로 '바이오 벤처 1호 기업' 만들어 


박 대표는 지난 1992년 생명공학기술이 불모지인 시기에 DNA 합성과 PCR 기술을 가지고 창업했다. 이후 매출액의 3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유전자 연구용 제품군에서부터 분자진단제품, 차세대 신약개발 등 끊임없이 연구개발 투자에 나서고 있다.
 
박 대표는 "바이오니아를 지난 1992년 창업할 당시 우리나라는 생명공학의 핵심 기술인 유전자 조작 기술은 외국에서 수입해오며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었다"며 "당시 우리나라의 유전자 기술의 국산화를 목표로 지난 29년 동안 매출액의 30%를 연구개발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올리고핵산 합성기술과 PCR기술을 사업화한 것을 비롯해 생명공학 연구에 필요한 장비와 제품들을 자체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축적된 유전자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2001년부터 미래 바이오헬스케어의 핵심 사업분야인 분자진단과 RNAi 신약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 바이오니아 임직원들이 분잔진단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바이오니아)

 

그는 RNAi를 이용해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써나젠테라퓨틱스를 자회사로 설립해 차세대 신약을 개발을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최근 화이자나 모더나의 mRNA 백신이 주목을 받으며 자연스레 RNA 기반의 신약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써나젠테라퓨틱스가 준비하는 신약은 siRNA(small interfering RNA) 기반으로 siRNA는 세포 내 특정 염기서열을 가진 mRNA를 무력화시켜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생성을 막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니아는 2001년부터 국내 의과대학, 연구소 등에 연구에 필요한 siRNA를 자체합성하여 공급하고 있다"며 "약효가 6개월 가는 inclisiran이 최근 유럽에서 승인받고 상용화되면서 siRNA 신약이 미래 신약의 플랫폼으로 부각돼 항체의약품보다 훨씬 더 많은 신약들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siRNA를 이용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2001년 siRNA 연구용 제품 공급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생체 내에 투입 가능한 새 형태의 siRNA 플랫폼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고 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생명과학 인프라 확대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분자진단장비가 전 세계 곳곳에 보급되고 있다"며 "그간 개발한 에이즈·B형간염·C형간염·성병·결핵 등 40여 종의 다양한 질병진단키트와 핵산추출시약 매출이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대표의 자신감은 혁신적인 현장 분자진단장비를 지난 10년 간 개발에 전념한 결과다.
 
박 대표는 "바이오니아의 현장 분자진단장비는 현장에서 쉽게 사용이 가능하고 30분대에 검진결과 확인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IRON-qPCR™ 이라는 현장분자진단장비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질병 증상을 일으키는 모든 병원균을 한 번에 동시진단이 가능한 본 장비가 보급되면 감염병에 대해 즉각적인 정밀처방이 이뤄져 정밀의학의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의 최종 목표는 바이오니아는 유전자기술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질병의 진단과 치료, 예방을 아우르는 정밀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이다.
 
그는 "바이오니아는 유전자기술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질병의 진단·치료·예방을 아우르는 정밀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지영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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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성 보유 한화종합화학 지분 '24.1%' 1조원에 인수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한화가 삼성이 보유한 한화종합화학 지분 24.1%(삼성물산 20.05%·삼성SDI 4.05%)를 1조원에 사들인다. 한화종합화화학의 대주주인 한화에너지와 한화솔루션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 지분 인수를 결의했다. 이로써 한화종합화학의 IPO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는 2015년 삼성으로부터 방산·화학 계열 4개사를 약 2조원에 인수하는 ‘빅딜’을 성사시켰다. 당시 삼성종합화학(현재 한화종합화학) 에 남아있던 삼성 측 지분을 이번에 한화가 모두 인수하면서 두 그룹의 빅딜은 6년 만에 마무리됐다. 최근 수소 관련 사업 등 친환경 기업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한화종합화학은 빅딜 완성을 계기로 신사업 투자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한화는 석유화학 사업 노하우를 살려 빅딜 이후 6년 동안 규모와 내실 면에서 모두 성과를 냈다. 최근에는 수소 중심 ‘지속 가능 미래형 기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3월 수소 혼소 기술을 갖고 있는 미국 기업 PSM과 네덜란드 기업 ATH를 인수했다. 수소 혼소는 기존 가스터빈을 개조해 천연가스에 수소를 섞어 연료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화석연료 기반 자산을 활용하면서 수소 비중을 늘려가는, 수소 시대의 징검다리 기술로 평가된다.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친환경화(eco-friendly)도 본격화한다. 한화토탈 대산 공장의 부생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모빌리티 사업, 화석 원료를 바이오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 플라스틱 재활용을 넘어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분해해 자원을 순환 사용하는 기술(Chem-cycling)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로 한화·삼성 빅딜 시즌1이 마무리됐다”면서 “시즌2는 미래 전략 사업을 본격 추진해 석유화학 회사에서 지속 가능 미래형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 가상자산 거래소도 현장컨설팅…실명계좌 '물꼬' 트나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빗썸·코인원·코빗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이어 중소형 거래소들도 사업자 신고를 위해 금융당국의 현장컨설팅을 받기로 하면서 실명계좌 발급의 물꼬를 틔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만 현재 거래소와 실명계좌 발급 제휴를 맺고 있는 농협은행, 신한은행, 케이뱅크의 경우 금융위원회에서 꾸린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TF에 참여해 현장컨설팅을 돕고 있지만 추가 제휴 여부에는 선을 긋고 있다. 23일 가상자산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후오비 코리아는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현장컨설팅 참여를 신청해 다음달 7일부터 일주일간 현장 실사를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실명인증 계좌 발급을 위한 은행권과의 협의도 진행중이다. 후오비 코리아 관계자는 "실명인증 계좌발급을 위해 복수의 은행권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은행의 실사에 대비해 하나하나 점검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후오비 코리아는 은행권의 요구에 맞춰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갖추고 의심거래 대응 시스템을 더욱 강화한 바 있다. 프로비트도 현장 컨설팅을 받고 있다. 일정은 이날부터 일주일간으로 금융위와 유관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의 담당자 총 7명이 거래소를 직접 방문해 진행중이다. 프로비트 역시 사업자 신고 요건을 갖추기 위해 자금세탁방지(AML)를 체계화하고 있다. AML팀을 7개 부서로 세부화한데 이어 내부통제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준법감시인으로 금융권 출신 전문가도 영입했다. 앞서 고팍스도 빗썸 등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현장컨설팅을 받았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현장컨설팅을 받은 거래소들이 실명계좌를 발급받을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진행하는 현장컨설팅을 받아 신고 요건을 충족시킨다면 그간 배타적이었던 은행들도 조금이나마 태도를 바꾸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사업자 신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당국도 보다 명확한 지침을 내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다만 어렵게 현장컨설팅을 받았는데도 실명계좌 발급으로 연결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금융위 TF에 참여해 현장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는 한 은행 관계자는 "현장컨설팅 지원을 위해 인력을 보낸 것은 맞지만 현재는 재계약에 포커스를 맞추고 제휴 확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동행세일' 시작하는데…올해는 조용한 카드사들, 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오는 24일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에도 카드사의 참여나 지원 등 반응이 시들하다. 지난해 행사가 생각보다 큰 효율을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각 사의 개성·상황에 맞는 이벤트를 개별 추진하는 게 더욱 효과가 크다는 지적도 있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 개척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내달 11일 사이 동행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동행세일은 지난해에도 개최된 바 있다. 지난해 6~7월 사이 전통시장 633곳과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이 참여해 비대면 유통채널에서 259억4000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당시 중기부가 집계한 신용·체크카드 승인액은 전년동기(36조6000억원) 대비 4.6% 증가한 38조3000억원이었다. 지난해 동행세일에 참여한 카드사들도 상당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 아홉 곳(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농협카드)과 손잡고 캐시백·포인트 적립 등 72건의 행사를 추진했고, 개별 카드사 차원의 참여도 상당했다. 지난해 신한카드는 행사기간 사이 무이자할부 서비스, 백화점·할인점·오픈마켓 할인을 제공하는 '신한데이(Day)' 행사를 개최했다. 무이자 서비스를 사전 신청한 고객에게는 가맹점 이용시 2~6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는 이벤트도 동시 진행했다. 같은 해 국민카드도 이벤트에 나섰다. 동행세일 기간 중 100만원 이상을 결제한 고객 5000명에게 5만원을 캐시백해주는 이벤트와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 이용시 50% 할인과 결제금액별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올해 동행세일의 경우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지방자치단체 온라인몰, 라이브커머스 업체가 참여해 비대면 분야에서 판로가 더욱 확대됐다.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전통시장도 1700곳으로 지난해 행사 대비 두 배 이상의 숫자가 참여했다. 정작 카드업계는 올해 동행세일 행사에 대해서는 조용한 모습이다. 지난해 동행세일에 적극 참여했음에도 효과가 적었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동행세일 관련 참여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회나 타사에서의 동행세일 참여 여부도 불투명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동행세일의 효율성이 그렇게 크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지난해 동행세일 이후 나온 통계에서 신용·체크카드 승인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4.6% 늘었다지만 당시 타격이 컸던 결제 실적을 만회하는 데에는 부족했다는 것이다. 실제 여신금융연구소가 집계한 지난해 2분기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70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늘었다. 같은 기간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48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5% 증가했다. 금액은 증가했지만 결제사업에 필요한 사업비와 마케팅 비용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실적 후퇴라는 풀이다. 결국 카드업계는 동행세일 참여보다 개별 카드사가 진행하는 마케팅·이벤트를 추진하는 방향이다. 모든 카드사들이 같은 행사에 참여하는 방식보다 카드사의 상황과 특성에 맞게끔 마케팅을 차별화하는 것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는 해석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동행세일에 참여하게 되면 대다수 카드사들이 참여하는 만큼 더욱 많은 고객을 끌어오기 위해 필요 이상의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그보다는 각사의 상황에 맞는 이벤트를 추진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낄 카드사가 적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전통시장 등 결제 가맹점들이 대거 참여했지만, 이들의 상당수는 결국 영세·중소가맹점으로 투입 대비 이익을 노릴 수도 없다"며 "현재 카드사가 가맹점 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에 들어간 상황에서 선택하기 어려운 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