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과 영양수준 개선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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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은 빠른 경제성장과 더불어 국민들의 키도 더 커지고 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6일 베트남 보건부는 지난해 베트남 남성과 여성의 평균 키는 각각 168.1㎝, 156.2㎝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과 비교해 3.7㎝, 2.6㎝ 더 커진 수치다.
특히 지난해 성인이 된 2000년대생의 키가 상당히 컸는데 경제가 성장하고 영양상태도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국민들의 체격도 성장한 것이다.
5세 이하 성장저해 아동 비율은 19.6%로 떨어졌다.
동남아시아국가 중에서 베트남 국민보다 키가 더 큰 국가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이 유일하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13년 국민들의 신체적 건강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펼친 데 이어 지난 2018년에는 ‘빈곤 인구 제로’ 프로그램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같은 정책은 성과를 내고 있는데 영양결핍 비율은 지난 1990년대 말 이후부터 19.8%에서 6.4%로 하락하고, 국가 전체 아동의 성장저해 비율은 지난 2002년 42.9%에서 2019년 23.8%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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