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가격 급등 막기 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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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이주노동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기다리는 모습 (사진=연합뉴스/EPA) |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태국이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한 가격 상한제 품목들을 공개했다.
14일(현지시간) 태국 현지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상무부 산하 제품서비스가격통제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급이 부족하거나 수요가 증가해 일부 품목들의 가격이 급등하며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막기 위해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총 품목 수는 55개로 제품(50개)과 서비스(5개)가 포함됐다.
가장 중요한 품목 중 하나로 의료용 마스크 가격은 2.50바트를 넘을 수 없다. 다만 천 마스크에는 가격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음식 중에는 마늘, 달걀, 옥수수, 카사바, 우유, 설탕, 돼지고기, 식물성과 동물성 오일 등이 포함됐다.
식탁 물가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비료와 사료에도 가격 상한제가 적용되며, 건설자재, 종이, 석유, 의약품 등 가격도 일정 수준을 넘을 수 없다.
이 방안은 다음 주 내각의 통과를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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