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S21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각사마다 공시지원금 규모가 다른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최대 지원금 50만원까지 내놓아 실구매가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시지원금은 실제 개통일과 정식 출시일에 맞춰 또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 각사 간 혜택 마련 및 지원금 확대 경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21일까지 갤럭시S21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사전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이 순차 진행된다.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일반 개통이 시작된다.

먼저 SK텔레콤은 공시지원금으로 요금제에 따라 8만7000원에서 17만원을 책정했다. 이는 3사 중 가장 낮다.

 

요금제별로 △0틴5G(월4만5000원) 8만7000원 △슬림(월5만5000원) 10만원 △5GX 스탠다드(월7만5000원) 12만3000원 △5GX프라임(월8만9000원) 15만원 △5GX 플래티넘(월12만5000원) 17만원이다.다만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대비 30%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언택트 플랜’으로 가입 가능하게 했다.

이어 KT는 1만원에서 최대 24만원까지 공시지원금을 마련했다. 요금제별로 △5G 슬림(월5만5000원) 1만원 △5G 심플(월6만9000원) 12만7000원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월9만원) 15만원 △슈퍼플랜 스페셜 초이스(월11만원) 20만1000원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월13만원) 24만원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최저 26만8000원에서 50만원까지 공시지원금을 책정해 3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5G라이트시니어·청소년 (월4만5000원) 26만8000원 △5G라이트(월5만5000원) 32만6000원 △5G스탠다드(월7만5000원) 44만2000원 △ 월8만5000원 이상 5G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제인 5G스마트, 5G프리미어 레귤러, 5G프리미어 플러스, 5G프리미어슈퍼, 5G시그니처 요금제 선택 시 모두 50만원을 지원한다.

통신 3사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자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매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객이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T다이렉트샵의 언택트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T다이렉트샵을 통해 1차 사전 예약한 고객은 갤럭시 S21을 사전개통 시작일인 1월 22일 100% 당일 수령할 수 있다.

또, 사전예약 셀프 개통 프로세스를 도입, 상담사 연결 없이 고객이 직접 개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를 통해 갤럭시S21을 사전예약으로 구매한 고객은 개통안내 문자에 따라 대기시간 없이 개통이 가능하다.

SKT는 소매매장 단골 고객을 위한 유통망 전용 홈페이지 플랫폼 T월드프렌즈에서도 온라인 사전예약을 진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소매매장에서도 매장 방문 없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갤럭시S21을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KT의 ‘1시간배송’이 서울지역을 한정해 운영된다. 개통 2일 전인 20일 21시부터 퀵 서비스로 배달을 시작해 고객은 22시 안으로 갤럭시S21을 수령할 수 있다. 편리하게 주문 가능한 ‘1분주문 예약’ 서비스로 빠르고 손쉽게 예약 진행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 유샵을 통해 사전예약 및 개통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월 1만원 GS25 쿠폰을 12개월간 증정한다. 올해 12월 말까지 유샵이나 G마켓·옥션의 기획전을 통해 5G·LTE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전원 대상 GS25, 지마켓·옥션, 요기요, 마켓컬리, 카카오T, GS프레시몰 중 원하는 제휴사 1개를 선택하면 사용하는 요금제에 따라 월 최대 7500원 할인쿠폰을 24개월간 매달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