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 김재환 기자] Q. 용인시의 2021년 새해 살림 규모가 2조 5503억원으로 확정됐다. 시민들을 위해 어느 분야에 집중하셨는지 궁금하다.
민선 7기를 축약한다면 미래, 상생, 자연, 포용이라고 할 수 있기에 그 큰 틀은 지난해와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신축년 새해에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골목상권,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목표로 예산을 편성했다. 일자리는 하반기에 입주하는 기흥ICT밸리, 용인테크노밸리에서 1700개 등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공부문 일자리도 용인형 일자리 사업을 비롯해 2만 72개를 계획하고 있다.
Q. 마평동 종합운동장을 비롯하여 공원 신설을 추진하시는 이유가 궁금하다.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공원이 어떤 기능을 하게 되는지.
경안천 생태벨트, 유방동 녹색쉼터,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평지형 도심공원 등 처인구의 모든 녹지를 포괄하는 가칭 용인센트럴파크를 추진하는 이유는 시민들에게 녹색 공간을 제공하고,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함입니다.
친환경 생태도시에는 생물 다양성을 높이고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자체적인 생태축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시에는 녹지가 많았지만 단편화되어 있었습니다. 이를 묶어 용인형 생태축을 구축하기 위해 보다 높은 차원에서 접근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용인 강산벨트’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기나긴 코로나19 상황으로 2020년을 보냈다. 시민들과 라이브방송 등으로 소통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현재까지 용인시 코로나 대응은 어떠했는지 평가 부탁드린다.
종교시설에서 1월 12일 오전 8시 기준으로 관내 143명, 관외 37명 등 총 18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진행 중이다. 종교활동도, 운동도, 취미도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것을 잠시 멈추어야 한다. 시민들께서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
Q,용인시가 특례시로 격상되어 행정과 재량권이 강해졌다. 이에 대한 활용방안을 수립하고 계신지.
현재는 특례시라는 행정적 명칭을 부여 받은 것이고 앞으로 110만 대도시에 걸맞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치권한을 확보해야 한다. 대도시 특례 확대는 업무처리 및 공공사업의 대응성 제고, 주민생활 불편해소 및 행정의 비효율성 개선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시 자체 TF팀 및 4개 특례시 공동 TF팀을 구성해 국회, 정부,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권한을 위임받을 특례사무를 발굴할 계획이다.
Q.새해 용인시민들에게 격려와 인사 말씀 부탁드린다.
베드타운, 난개발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한 기반이 이제야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용인시민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한해 전대미문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안팎에서 고생하신 시민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씀과 방역에 적극 동참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이슬 방울들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라는 말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은 작지만 작은 힘들이 모이면 바다를 이룰 만큼 그 힘은 커진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용인의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가는데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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