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더 망가져 있습니다. 대한민국 성공한 사람들은 거의 다 만나봤습니다. 대부분 정상이 아닙니다. 본인만 모릅니다. 상식적으로 한번 생각해봅시다. 그 위치까지 가려고 도대체 얼마나 미친 듯 살았겠습니까? 얼마나 이를 꽉 물고 버텼겠습니까? 얼마나 많은 경쟁자들을 밟고 그 자리까지 갔겠습니까? 그런데도 자신의 몸과 마음이 형편없이 망가져 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주위 사람들은 다 압니다. 그가 가진 돈과 권력 때문에 아무 말 하지 않을 따름입니다. 그러다가 다들 ‘한 방’에 훅 가는 겁니다.”
우리는 왜 외롭기를 거부하는가?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著者 김정운]에서 성공한 사람일수록 ‘비정상’ 외로움을 피해 관계로 도피하는가? 더 외로워야 덜 외로워진다고 말한다. 작년 한 해도 정신없이 달려왔다. 하루하루 숨 가쁜 일상, 잠시라도 공백이 생기면 불안하고 초조하다. 뭔가 자꾸 ‘더 열심히’ 해야만 할 것 같다. 한 번씩 돌아본다.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가?”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 바쁘게 살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그러나 ‘제대로’ 산다는 것은 과연 ‘바쁘게’만 사는 삶일까? 관계에 부대끼며, 뜻 모를 용기를 스스로 세뇌하며,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앞만 보고 가는 사람들에게 묻는다. 그는 오랫동안 가슴에 품고 있던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리고자 전문대학에 입학했다. 그렇게 나이 오십에 꿈을 찾아 골방에서 홀로 외로운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삶의 게슈탈트, 즉 맥락을 바꾸는 방법은 대충 세 가지다. 첫째, ‘사람’을 바꾸는 거다. 항상 같은 사람들을 만나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장소’를 바꿔야 한다. 장소가 바뀌면 생각과 태도도 바뀐다. 마지막으로 ‘관심’을 바꾸는 것이다. 전혀 몰랐던 세상에 대해 흥미가 생기면 공부하게 된다. 새로운 사실을 깨치고 경험하게 되는 것처럼 기쁜 일은 없다. 이 세 가지 중에서 관심을 바꾸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관심이 바뀌면 사람도 바뀌고 삶의 장소도 바뀌기 때문이다. 세상을 보는 렌즈, 마음가짐을 다잡는 방법 [지금 나에게 필요한 긍정심리학,著者 류쉬안]을 일러준다. 살벌한 경쟁체제 속에서 절대다수의 사람이 자아실현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많은 이가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면서 고생을 감내하지만, 여전히 다른 사람이 부여한 대로 임무를 처리하고 진행하며 타인이 정한 목표에 얽매인다. 심지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보상을 통해 기쁨을 얻으려고 한다. 그 때문에 생활은 무언가로 가득 차 있을지라도 정리할 공간은 없다. 머릿속에 가득 찬 꿈, 걱정, 욕망, 갖가지 미완성된 계획을 놓고 고뇌하다가 급기야 세상을 비관하는 지경에 이른다.
왜 바쁜지도 모르겠고, 남보다 뒤처지는 것도 싫고, 나의 한계를 뛰어넘고 싶지만 시간은 없고 해야 할 일만 가득하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문득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마음가짐은 우리의 감각에 영향을 미치고, 감각은 판단에 영향을 미치며, 판단은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또다시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그 결과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든 마음부터 다잡은 후에 움직여야 한다. 그럴 때 아름다운 삶을 즐길 수 있다.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자신을 잃고 평생 동안 일하던 직장과 업무 및 사업을 내려놓고 자의 반 타의 반 은퇴 후 물러난다. 대부분 주변을 보면 60대 초중반에 은퇴, 하루하루를 취미생활과 건강관리에 치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휴식과 여행, 취미활동만으로는 하루 이틀이지 시간이 지나면서 일상화되고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아무리 편한 생활을 한다고 해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있어야 행복과 보람이 찾아든다. 그렇다. 행복과열정이 넘치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도 컨트롤할 줄 안다. 처해있는 상황을 이겨내고 자기달란트로 남에게 즐거움도 준다. 올해는 새로운 열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뜨거운 엔진을 재 가동해봅시다. 시간에 쫓겨 일에 쫓기는 것에서 벗어날 방법은 시간을 잘 다루어, 일을 쫓는 것이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으라. 그러면 너희가 찾을 것이다.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문이 열릴 것이다.‘ <마태복음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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