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항공사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선 항공편 임시 증편에 나선다. 다만 올해 설 연휴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전년보다 많지 않을 전망이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 설 연휴 임시편을 투입하거나 계획이 있는 항공사는 에어부산, 에어서울, 진에어 등 3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항공사 중 티웨이항공은 설 연휴기간 전인 1월 말부터 부정기편을 투입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은 미정인 상태다.
항공사별로 보면 에어부산은 이날 설 연휴기간(2월10일~2월15일) 총 48편의 항공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노선은 김포발 △부산(18편) △제주(12편) △울산 6편), △부산-제주 6편 △울산-제주(6편) 노선 등 총 8910석을 추가 공급된다.
이어 에어서울이 설 연휴기간 △김포-제주 △제주-김포행을 1편씩 추가 공급키로 했고, 진에어는 연휴기간 증편계획은 있지만 구체적인 증편 규모는 확정하지 못했다.
티웨이항공은 설 연휴기간을 포함해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총 63편의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김포-부산이 26편 △김포-제주 10편 △청주-제주 13편 △부산-제주 10편 △대구-제주 4편 등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3개 항공사는 올 설 연휴 증편여부를 확정 짓지 못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는 코로나19 사태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조치로 인해 여객 수요가 그리 많이 않을 것으로 본다”며 “항공사들이 증편여부를 확정짓지 못하는 것도 코로나의 영향이 없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설 명절을 대비해 26개 운항편(4526석)을 추가 투입했고, 아시아나항공은 12편(2492석)을 증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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