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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8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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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칼럼] 시장경제 원칙 이탈하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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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객원 논설위원

정치와 경제는 불가분의 관계로 상호 영역의 전진을 위해 이합집산이 반복된다. 그러나 최근 우리의 정치는 경제에 개입이 지나쳐 생태계를 혼란시키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1년을 넘어서자 우리 사회, 경제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으로 정치권은 이의 극복을 위해 코로나 사태에서도 수익을 만들어낸 기업들에게 이익을 공유하자는 제안을 하고 있다. 여당 대표의 이 말이 씨가 되어 자발적 참여가 아닌 강제적 참여로 방향을 잡고 있다. 

 

정치권은 코로나 사태에서 이익을 보는 업종으로 금융업을 지적하여 은행권의 이자도 멈추거나 제한하자며 한시적 특별법 까지 언급한다. 임대료를 인하해준 건물주에게 금리인하 요구권을 주는 개정안도 발의한 상태고 경기도 지사는 최고금리를 10%로 제한 하자는 주장도 했다. 또 금융권에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 한시적 금융조치를 말하니 이에 대한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은행들은 난감할 뿐이다. 금감원은 은행점포 폐쇄시 사전영향평가를 하고 금융위는 금융지주의 배당제한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어 코로나 상황에서 이익을 낸 기업들에게 그 수익을 나누자는 이야기를 하니 기업들도 난감해 진다.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우리는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년이 넘는 동안 피폐해진 경제 상황에 개인에서 기업은 물론 나라까지 현재는 물론 코로나 이후의 삶을 걱정한다. 코로나 이후는 미국이 자국우선주의를 펼쳤듯이 모든 나라가 자국의 경제를 살리려고 자국우선주의 노선을 펼칠 것이다. 물론 개인이나 기업들도 각자도생으로 깊은 상처만큼 살아내려는 몸부림이 강력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치권이 주장하는 대로 규제가 강제되면 동원되는 생태계는 물론 우리 사회는 혼란을 피할 수 없다. 기업들은 이익공여에 투입되는 자금이 새로운 비용이 되고 투자자는 목적한 수익을 만날 수 없게 된다. 목적한 수익을 만나지 못하는 투자자는 자금을 회수할 것이고 기업은 비용의 추가와 더불어 자금난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은행권이 만기 연장이나 상환 유예한 자금이 회수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질 것이다. 코로나 사태로 회수되는 자금의 규모가 상당할 텐데 자칫 은행의 부실로 이어질 수도 있다. 각각의 생태가 살아나가는 방법이 따로 있는데 이와 상관없이 재난 상황의 위험을 그대로 떠 안게 되면 당연히 연쇄적으로 위험도는 더 커지기 마련이다.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에 역대급 규모의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가계나 기업이 감당하는 피해가 상당하다. 감당하기 겁나는 만큼 국민 모두에게 서로 돕기 기금의 모집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 볼 수는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강제력이 동원되지 않는 선이 되어야 한다. 코로나 사태에 더하고 덜하고 편차는 있겠지만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일시적인 수익이 났다고 재산권을 침해하고 자신의 존폐를 담보로 타인의 위험을 포용하라고 강제할 수는 없는 것이다. 정치권이 무조건 압박하고 강제할 사안이 아니다.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일은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모색하여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이것이 법과 제도의 틀을 벗어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을 태운다는 속담이 있다.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려다가 어렵게 이룩한 경쟁우위까지 잃어버리게 하여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 더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드는 상황이 벌어진다. 정재계가 모여 작금의 재난 상황을 풀어낼 지혜를 모아야 한다.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코로나 이후의 대책, 피해가 심한 분야의 지원책 등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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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 논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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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왔다"... 515만 골프인 대상, 대대적 할인 공세 나선 유통가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완연한 봄, 3월을 앞두고 유통가가 대규모 골프용품 할인행사를 열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스포츠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지난해 골프 인구 수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정된다. 연간 골프장 이용 객수도 약 4000만명 수준으로 생활 속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골프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10월 골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25%, 그 중에서도 골프 용품 매출은 22% 신장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에도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해에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2월 21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신장율이 23.6%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골프 등 레저 활동을 국내에서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골퍼들도 클럽 등 장비 교체에 주로 여윳돈을 투자하고 있어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열고 골프웨어는 최대 80%, 골프용품은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점포들 중 골프 상품군 매출 외형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국내외 총 27개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골프 매출 1위 점포다. 잠실점은 올해 총 50억원 물량의 행사를 전개해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예전보다 다양해진 골프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고, 본격 라운딩 시즌인 3월을 앞두고 골프웨어·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물량 확보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오는 3월 10일까지 봄맞이 골프 대전을 열고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SSG닷컴과 동시 골프용품 행사를 시범 운영했고, 이번 봄맞이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 행사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년 대비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8개의 골프샵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 등을 할인해 선보이고, SSG닷컴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인기 골프용품 브랜드의 2021년 신상품도 소개한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이번 봄맞이 골프대전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SSG닷컴 동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신상품과 다양한 가격 혜택으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현대제철’, 新 먹거리 후판은 ‘극저온 철강재’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개발한 극저온 철강재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소재로서 본격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며 신규 먹거리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무려 영하 200도에 가까운 극저온에서 쉽게 깨지지 않는 특성을 내세워 LNG 저장·이송의 LNG탱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수주가 늘고 있는 LNG 운반선을 비롯해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주목 받는 LNG 추진선 소재 등으로 활용성이 크다는 점에서, 철강사들에 호재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수입에 의존하던 극저온 연료탱크용 9% 니켈강 개발·검증을 마치고 국내 조선사에 공급을 시작했다.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개발 완료한 9% 니켈후판을 LNG 추진선에 투입한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컨테이너선의 연료탱크 소재로 공급계약을 맺었다. 9% 니켈후판은 영하196℃에도 충격에 대한 내성·용접성능이 우수한 초고성능 강재다. 현대제철은 지난해12월 국내외 주요 9대 선급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같은 시기 현대중공업 고객사 평가까지 완료, 수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추진선 연료탱크 추가 수주는 물론 LNG플랜트·LNG터미널에 쓰이는 육상용 저장탱크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납품하게 된 9% 니켈 후판뿐 아니라 극저온 철근 등 초고성능 강재들을 앞세워 LNG 관련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말 자사 원료선으로 도입된 세계 첫 LNG추진 대형 벌크선에 9% 니켈강을 공급, LNG추진선 진출 포문을 열었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설계·건조, 지난달 정상운항을 마쳤다. 순수 국내기술로 선가의 87%에 머물던 국산화 수준을 97%까지 높였다. 포스코는 LNG탱크 소재로 또 하나의 신소재인 고망간강도 개발·생산 중이다.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선박용 극저온 LNG탱크 소재로 공식 인정받았다. 9% 니켈강의 원소재인 니켈보다 가격이 낮고 매장량이 풍부해 수급안정성이 높다. 9% 니켈강과 품질차도 거의 없다. LNG탱크는 천연가스를 영하162℃에서 냉각·액화시켜 보관한다. 때문에 IMO는 극저온을 견딜 수 있는 니켈합금강·스테인리스강·9% 니켈강·알루미늄합금·고망간강 등 일부강종만 허용 중이다. 포스코는 2017년 말 세계 첫 LNG추진 벌크선에 연료탱크용 고망간강을 공급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LNG를 100%친환경인 수소시대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연료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나, 그때까지 최소 향후30년을 대표할 친환경선박이 LNG추진선이 될 것임엔 이견이 없다”며 “LNG 수요증가추세에 맞춰 LNG추진선 연료탱크 소재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129척이던 국내 조선사의 LNG추진선 수주가 2023년엔 1500척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2029년까지 발주될 LNG추진선이 3000척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30년이면 국내에서 건조하는 선박의 60%가 LNG추진선일 거란 전망도 내놓았다.

오디오 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 20만명 모았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가 약 20만명에 달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으로 클럽하우스 국내 다운로드 건수가 19만5000건이었다. 글로벌로는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건수가 810만건에 달했다.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 SNS다. 현재 iOS에서만 베타 서비스 중이다.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31일 국내 iOS 앱 전체 다운로드 랭킹 921위였다. 그러나 열흘 만인 이달 9일 전체 1위로 빠르게 올라갔다. 소셜 네트워킹 앱 랭킹에서는 보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클럽하우스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도 이달 1일 350만건에서 15일 만에 810만건으로 급증했다. 앱애니는 "팬데믹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SNS 앱을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SNS 앱 시장 확장이 클럽하우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