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FDI 전년대비 약 230억 달러 증가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지난해 중국이 미국보다 외국인직접투자(FDI)를 더 많이 유치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4일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는 중국은 지난해 1630억 달러에 달하는 FDI를 유치해 미국(1340억 달러)보다 더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에는 미국이 2510억 달러로 중국(1400억 달러)보다 더 많았다.
중국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FDI가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미국은 감소한 것이다.
전 세계 FDI는 8590억 달러에 그쳐 전년대비 42%나 줄었다.
이는 중국의 효과적인 코로나19 방역이 빛을 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이 코로나19 사태를 통제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동안 중국은 빠른 방역 이후 경제활동 정상화에 들어가면서 외국인 자금도 중국으로 몰린 것이다.
또한 중국은 주요국 중 거의 유일하게 지난해 플러스 경제성장률을 달성한 국가로 꼽히는데 보호의복 등 수출이 증가하며 경상수지 흑자도 독일을 제쳤다.
중국의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는 3100억 달러로 독일(2610억 달러)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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