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방송 중 '그알' 관련 실언 논란
GS홈쇼핑, 불매조짐에 대표 공식 사과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가 방송인 김새롬씨의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관련 실언 논란이 확산하자 직접 사과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GS홈쇼핑은 소비자 불매운동 조짐까지 일자 공식사과와 함께 문제가 된 방송을 잠정중단키로 했다.
◇ 김새롬 “지금 중요한 건 ‘그알’이 아니다”…대중 ‘공분’
25일 업계에 따르면 김새롬씨는 지난 23일 GS홈쇼핑 쇼미더트렌드 방송에서 헤어 제품을 소개하며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고 발언했다.
GS홈쇼핑 쇼미더트렌드와 동시간대에 방송하는 ‘그알’은 23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아동학대사건 ‘정인이 사건’의 후속편인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할 길’을 방송했다.
전 국민의 공분을 산 ‘정인이 사건’을 다룬 내용이었던 만큼 김새롬씨의 발언은 대중들의 큰 공분을 샀다.
이후 김새롬씨는 2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그알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고 또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제 자신에게도 실망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며 “질타의 댓글들을 하나하나 되새기며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호성 대표 직접 진화 나서…“고개 숙여 사과”
출연자에 대한 신뢰와 이미지가 생명인 홈쇼핑에서 김새롬씨의 발언은 치명타였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GS홈쇼핑 불매운동을 벌이고 나서자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가 직접 불끄기에 나섰다.
25일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는 “23일 밤 쇼미더트렌드 방송과 관련해 사과드린다”며 “방송 중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님과 시청자 여러분들게 실망스러움을 드렸다”며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그는 “GS홈쇼핑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고객님과 공감하고 함께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의 잠정중단을 결정하고 제작시스템 등 전 과정을 점검해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다시 한번 고객님들과 시청자 여러분들게 머리숙여 사과 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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