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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2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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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사태' 코오롱생과 이우석 대표 연임…위기 돌파 시험대

이우석 대표 재선임…3년간 단독체제로 회사 운영
4년 연속 영업손실…올해 흑자전환 실패 시 내년 상장폐지 대상
인보사 미국 임상 3상 재개 시기 윤곽…올해 4분기 환자 투여 목표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허가 취소 1심 불복·코오롱바이오텍 설립 등 돌파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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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를 연임되며 위기 경영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이 대표가 임기 내에 △인보사 미국 임상 △인보사 허가취소 1심 판결 불복 항소 소송 △코오롱바이오텍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업 등 해결 과제가 산적하다는 평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달 25일 개최한 제2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우석 대표를 3년 임기로 재선임했다. 박문희 대표가 이사회를 거쳐 사임하면서 이 대표는 단독 체제가 됐다. 

 

이 대표는 2012년부터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는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도 겸하며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개발을 이끌었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개발과 미국 임상시험 등을 담당해온 코오롱의 계열사다.

 

이 대표는 허가사항과 다른 성분을 함유해 품목허가가 취소된 인보사와 관련해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과 함께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인보사는 지난 2017년 7월 국내 허가를 받은 골관절염치료에 사용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인보사의 구성 성분 중 TGF-β1 유전자가 허가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태아신장유래세포주(GP2-293세포)에 삽입된 것으로 드러나자 식약처는 2019년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월 19일 인보사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를 상대로 제기한 품목허가 취소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에 해당 판결에 불복해 지난달 4일 서울행정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후폭풍을 맞으면서 경영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의 영업손실은 △2017년 55억원 △2018년 345억원 △2019년 265억원의 △지난해 258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해 자기자본 579억원, 법차손 431억원을 냈다. 자기자본 대비 법차손의 비율은 무려 74.5%에 달한다. 2019년에는 자기자본 1010억원, 법차손 801억원을 기록해 자기자본 대비 법차손 비율이 79.3%다.

 

올해도 코오롱생명과학이 △영업손실 △자기자본 50% 초과 법차손 발생이 이어가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일본 제약사가 낸 인보사 관련 국제소송에서 패소하며 재정부담도 크다. 국제상업회의소(ICC)는 지난 1월 12일 코오롱생명과학이 미쓰비시다나베에 인보사 기술수출 계약금 25억엔(260억원)과 이자, 손해배상 등 약 43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올해 수익 개선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제조부문을 물적분할해 코오롱바이오텍을 신설했다. 코오롱바이오텍은 바이오의약품 제조부문 사업만을 영위한다. 특히 기존 인보사 생산을 위해 확충했던 충주공장을 활용해 CMO 사업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국내 품목허가가 취소된 인보사의 미국 임상 재개도 주목할 시점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미국 임상을 올해 4분기에 환자 투약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임상은 2025년까지 임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코오롱 및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관계사로, 인보사의 개발과 미국 현지 임상시험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인보사 성분 허위 기재 혐의 등으로 상장 폐지 개선 기간을 부여 받은 상태로 2019년 5월 이후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코오롱생명과학의 분할 배경은 인보사 허가 취소 후 위탁생산(CMO)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분할을 실행함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해 전문성과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새 수익 창출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이 재개된 상황에서 코오롱생명과학도 올해 흑자로 전환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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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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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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