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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19일 Wedn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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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DNA·싱글셀 사업 성장에 수익성 급등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마크로젠이 주요 사업 효과를 톡톡히 보며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19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마크로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0%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손실은 23억원으로 40% 확대됐다. 지분투자한 지놈앤컴퍼니의 주가 하락에 따른 일회성 손실이며 영업활동과 무관하다는게 마크로젠 측의 설명이다. 마크로젠은 핵심 사업인 NGS 등 유전체(DNA) 서열 분석 사업과 신사업인 싱글 셀(Single Cell) 분석,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사업이 성장세가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간 마크로젠은 유전체(DNA) 분석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 직접 의뢰(DTC) 사업을 공략해왔다. DTC 유전체검사 서비스는 소비자가 의료기관이 아닌 검사기관에 직접 검체를 보내 유전자 검사 등을 의뢰하는 방식이다. 마크로젠은 최근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이하 공용IRB)의 최종 승인을 받아 국내 최초로 2형 당뇨병을 포함한 13개 질병에 관한 DTC 유전자검사 소비자 실증특례 연구를 시작했다. 앞서 마크로젠은 지난 2019년 2월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체 분석을 통해 사전에 질병 발병 가능성을 인지할 수 있는 건강증진 서비스에 대한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연구 착수 전에 연구의 안전성과 타당성에 대해 공용IRB의 심의를 거쳤다. 총 13개 질병에 대해 최종 승인을 받아 DTC 유전자 검사에 질병 항목을 확대하기 위한 실증연구를 본격화한다. 현재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는 DTC 유전자검사는 영양소, 운동, 피부·모발, 식습관, 개인특성 등 웰니스 영역에 관한 건강관리 검사만 가능하다. 마크로젠은 이번 연구를 통해 건강관리에 대한 동기 부여, 질병 이해도 증가 등 DTC 유전자검사의 소비자 가치를 명확히 한다는 계획이다. 신사업인 암 조직 단일 세포를 분석하는 싱글셀(Single Cell) 사업도 주목된다. 싱글 셀 분석은 세포 1개에서 얻은 유전체를 증폭해 염기서열을 알아내는 분석법이다. 생명과학 전문지 '더 사이언티스트'의 2017~2020 'TOP10 Innovations'에 선정된 바 있다. 싱글 셀 분석은 조직 수준의 유전자 발현을 넘어 단일 세포 수준에서의 유전자 발현을 확인해 조직 이질성을 밝힐 수 있어 희귀 세포 집단(Rare cell population) 연구, 조직 내 세포 분화 연구 등이 가능하게 됐다. 이는 기존 방식보다 더 정확한 병 진단 및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 마크로젠은 단일 세포 분석에 Nano-droplet 방식을 이용한 10x Genomics의 Chromium controller를 활용하고 있으며 △단일 세포 전사체 분석(Single cell gene expression) △단일 세포 내 DNA 가닥의 풀림 정보(Single cell ATAC) △단일 면역 세포(T cell·B cell)에서 발현하는 항원 수용체의 유전자 정보(Single cell immune profiling) △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단백질 정보(Single cell surface protein)까지 다중오믹스(Multiomics) 분석이 가능하다. 이밖에 2016년 설립한 스페인 지사와 일본 유전체 분석 시장 점유율 1위의 일본 법인도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유럽 법인도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한 현지화 서비스와 NGS 사업 매출 확대를 통해 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마크로젠 유럽법인은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두고 있다.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 지사를 설립, '게놈 슈퍼마켓(Genome Supermarket)'실험실을 운영 중이다. 게놈 슈퍼마켓은 세계 어디에서나 동일한 품질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마크로젠의 게놈 슈퍼마켓은 국가별 주요 도시에 위치해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구자 시장과 임상진단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향후 마크로젠은 유럽 주요 거점별 게놈 슈퍼마켓을 설립할 예정이다. 1호 마드리드에 이어 2호 게놈 슈퍼마켓 론칭을 계획 중이다. 기존 해외법인 및 지사를 중심으로 대륙별·지역별 거점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핵심사업인 연구자 대상(B2B)의 DNA 서열 분석 사업과 소비자 대상(B2C)의 개인유전체 분석 서비스 및 장내미생물 분석 서비스의 경쟁력, 글로벌 현지화 전략에 따른 결과"라며 "업계 선도 입지를 강화하고 수익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미코젠, 제 4공장 증설로 매출확대 꾀한다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아미코젠이 생산시설 증설을 통한 생산 수율 확보와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18일 아미코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6억원, 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1.4% 성장,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같은기간 순손실은 13억원을 내며 전년 동기 무려 85.8% 적자폭이 감소됐다. 중국 종속 법인의 실적 성장이 연결 실적에 힘을 보탰다. 올해 1분기 아미코젠(중국) 바이오팜유한회사은 매출액은 212억원으로 전년 동기(140억원) 대비 51.4% 증가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 동기(10억원)대비 무려 73.1%늘었다. 수의용(동물용) 제제와 원료의약품 매출이 큰 폭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본격 판매하기 시작한 동물용 항생제 ‘툴라스로마이신’ 매출이 약 113% 성장했다. 툴라스로마이신은 흉막폐렴 방선균 등 돼지, 소의 호흡기 질환에 주로 쓰이는 동물용 항생제다. 이 제품은 화이자에서 보유, 판매 중인 특허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만료됨에 따라 국내외 주요 관련 업체들이 제네릭 제품을 준비했고 지난해 말 녹십자, 우진비앤지, 한국썸벧 등 16개사에서 제품을 출시했다. 아미코젠차이나는 동물용 의약품 시장 성장과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툴라스로마이신 공장을 증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3톤의 생산규모를 약 30톤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아미코젠은 엔돌라이신 공장 증축과 동시에 자회사 '아미코젠차이나' 유통망을 활용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미코젠은 최근 본사가 위치한 진주시 문산에 EU GMP 및 cGMP 시설을 갖춘 약 5000㎡ 규모 '문산 제 4공장' 건립 계약을 체결했다. 신규 4공장을 통해 엔돌라이신을 비롯한 다양한 의약용 미생물 단백질을 생산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후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착공이 목표다. 앞서 아미코젠은 지난해 12월 리히텐슈타인 라이산도사와 기술 도입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엔도리신 상처 치료제 아티리신의 국내 및 아시아 지역 판권을 획득했다. 향후 라이산도 본사와 라이산도의 라이센스사 및 기타 엔돌라이신 개발 회사들에 엔돌라이신을 공급하는 위탁생산(CMO) 사업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라이산도사는 해당 분야 관련 특허 26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엔돌라이신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저항성 균주(슈퍼 박테리아)를 직접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는 박테리오 파지 유래 효소다.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내성균을 타깃으로 하는 차세대 항생제로 알려져 있다. 그람 양성균 뿐 아니라 그람 음성균에도 효과를 보이는 엔돌라이신을 활용한 라이산도사 상처 치료용 제품이다. 이미 유럽지역에서 정맥 다리 궤양 등의 난치성 피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마치고 판매되고 있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엔돌라이신 기술 상용화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산 수율"이라며 "박테리오 파지 계열의 물질은 생산성이 낮기 때문에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지만 당사의 독보적인 생산 기술로 경쟁사 대비 2배 이상의 수율을 낼 수 있으며 이러한 생산력을 바탕으로 한 원가 절감은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기대했다.

정부가 대규모 지원 검토하는 'mRNA' 기술은?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정부가 메신저 RNA(일명 mRN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만들기 위해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mRNA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7일 국산 mRNA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mRNA백신 전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를 통해 국내 mRNA기술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향이 결정된다. 정부는 회의에 앞서 제약사 등을 대상으로 기술수요 조사를 진행한 결과 17개 기업이 mRNA백신 안정화 기술, mRNA 생산에 필요한 벡터 기술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냈다. 17개 기업 중 4곳은 올해 안에, 7곳은 내년에 mRNA백신 관련 임상연구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mRNA기술은 이전부터 존재했으나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부각되기 시작했다. mRNA로 만들어진 치료제나 백신을 맞으면 세포에 침투해 해당 단백질을 생산하도록 한다. 즉 mRNA로 만들어진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단백질을 자동적으로 생산하게 한다는 것. mRNA백신의 효과도 뛰어나다. mRNA로 만들어진 화이자나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은 90%대의 높은 예방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바이러스벡터방식으로 제조된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의 백신은 60%대에 그쳤다. 또한 mRNA는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암이나 다른 단백질 질병을 퇴치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mRNA가 활성화되면 치료제의 '끝판 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우수한 기술이지만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쉽게 도전하지 못한 이유는 추가적인 기술이 필요한데 개발이 쉽지 않아서다. mRNA기술을 보유한 제약사 관계자는 "mRNA치료제나 백신이 투약되도 세포막안에 들어가야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다"며 "하지만 세포를 뚫고 들어가기엔 너무 커 지질나노입자(LNP)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RNA기술로 만들어진 치료제나 백신은 온도나 화학물질에 취약하다. 아울러 체내에서 세포와 붙어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LNP기술을 보유한 곳은 극소수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mRNA기술을 지원할 때 LNP도 확보할 수 있게 해주야 한다"며 "mRNA기술만으론 백신을 만들어도 유통이나 접종에 한계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동아에스티는 mRNA기술과 LNP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연제약은 mRNA기반 백신·치료제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만들 계획이며 엔지켐생명과학도 mRNA기술 도입 후 내년까지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제넥신 개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위탁생산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한미약품이 제넥신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N'의 위탁생산을 맡는다고 18일 밝혔다. 한미약품과 제넥신은 이날 총 245억원 규모의 GX-19N 생산 공정개발 및 위탁생산에 대한 1차 계약을 체결하고 GX-19N의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에서 △GX-19N 상용화 생산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상용화 약물의 시생산 △허가에 필요한 서류(CTD) 작성 등을 수행한다. 양사는 이른 시일내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시판될 GX-19N의 상용화 물량에 대한 공급계약도 2차로 추가 체결할 예정이다. 제넥신의 GX-19N은 SARS-CoV-2에 대한 T-세포 반응과 중화항체 반응을 포함한 항체 반응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DNA 백신이다. 제넥신은 최근 인도네시아 제약기업 칼베 파르마(PT kalbe Farma)에 GX-19N 1000만 도즈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제넥신과 칼베 파르마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에 임상 2·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 상태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는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과 노하우를 가진 한미약품과 함께 DNA 백신을 안정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됐다"며 "DNA 백신 상업화 생산의 성공을 위해 양사간 협력체계를 굳건히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제넥신과 한미약품의 협력은 한국의 유전자 백신 기술 자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제넥신과의 협력에 기반한 속도감 있는 임상 개발과 생산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에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ST,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재인증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동아에스티는 한국표준협회가 지난 10∼12일까지 실시한 갱신심사를 통과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을 재인증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갱신 심사는 ISO 37001 인증 후 시스템 운영의 유지 및 점검을 위해 3년 단위로 실시된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2018년 최초 인증 받았으며, 1년 단위로 실시되는 사후관리심사도 두차례 통과했다. 이번 한국표준협회의 갱신심사는 시작 회의, 경영자 면담, 프로세스 심사, 현장 심사, 종결 회의로 진행됐다. 동아에스티는 부패방지에 대한 대표이사의 강한 의지와 리더십, 본부 별 맞춤형 CP교육 프로그램, 주관부서인 CP관리실의 시스템 개발과 운영 등을 강점으로 평가받아 갱신심사를 통과했다. 현재 동아에스티는 경제적 가치·환경보호·사회적 기여 등 사회적 가치를 결합한 공유가치의 창출을 위해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부패방지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팀 단위의 내부심사를 실시하고 인사평가에 부패방지시스템 운영 및 준수 사항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부패방지 지침·실사에 필요한 방침을 제공하는 CP 전자편람,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을 통한 내부고발시스템 및 사업관계자와의 의사소통을 위한 사업관계자 CP홈페이지, 재무적 관리에 필요한 회계 모니터링 시스템, 비재무적 관리에 필요한 CP 관리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정도경영을 위한 ISO 37001의 도입 및 인증 이후에도 화두가 되는 ESG경영을 추구하며 지속적으로 임직원들의 윤리의식 내재화와 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왔다"며 "정도경영과 ESG경영을 기반으로 기업의 경영 투명성 및 국내외 신인도를 제고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공유가치 창출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지난해 6월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출범했다. 공정거래자율준수협의회, 부패방지위원회, CCM위원회, HSE위원회, 정보보호위원회, 조직문화위원회, CSV위원회 총 7개 분과를 통해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KIMCo, 스마트공장·QbD로 제약바이오 품질 혁신 이끈다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최초의 공동 투자·개발 컨소시엄이 의약품 생산시설의 혁신과 인프라 강화를 위해 나서고 있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의약품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운영기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제도 도입기반 구축 사업' 용역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QbD는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에서 우수 의약품 개발 및 품질관리를 위해 제조공정과 품질관리를 하나로 통합한 의약품 개발 방법으로, 의약품의 원료부터 제조·유통과정까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중점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QbD를 도입하면 표준제조공정 및 시험방법에 적합 시 출하, 부적합하면 폐기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통계적 기법을 사용해 공정을 최적화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과학적인 제조전략 수립 △불량률 감소 및 제품의 생산성 제고 △해외진출 시 QbD 기반 연구자료 제출을 통한 시판허가 성공률 증대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공장은 설비와 기계에 센서를 설치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고 분석된 목적에 따라 제어하는 공장을 의미한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로봇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며, 도입 수준마다 차이는 있지만 생산성을 제고하고 맞춤형 생산을 가능케 한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KIMCo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에 19억 9,500만원을, 생산현장 QbD 도입에 2억 7300만원을 각각 지원할 수 있게 됐다. KIMCo는 단순한 금액지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유형별 현황 및 요구사항을 파악해 기업과 정부의 지원을 연결하는 수행기관으로 기능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구축목표 수준에 따라 구축비를 차등 지급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현장 수요에 맞는 현장 컨설팅과 전문가 양성 교육 실시 등으로 QbD 도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두 지원과제는 주관 부처가 다르지만 '제조생산 인프라 고도화사업'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QbD를 통한 실시간 공정분석기술은 스마트공장 구축으로도 이어진다. 이 때문에 KIMCo는 두 사업을 연계, 중소·중견 제약사의 QbD 및 스마트공장 도입·확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허경화 KIMCo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QbD를 의약품 제조 시설에 적용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 의약품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선진국과 기술 격차를 줄여갈 것"이라며 "의약품 생산성 및 품질 혁신은 고품질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으로 이어져 국민건강권 확보와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KIMCo는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계의 역량을 결집, 공동 투자하고 성과를 내자는 취지로 설립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최초의 컨소시엄이다. 지난해 8월 출범한 이후 약 10개월동안 정부 과제와 산업계 인프라 구축 등을 수행한다.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와 혁신성장, 글로벌 진출 가속화 등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삼바에피스, 서울대 약학대학과 산학협력 체결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바이오·제약업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바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역량 및 노하우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 내 '임상의학 트랙' 과정을 설치해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바에피스는 업의 특성을 살려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고 대학의 연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산학협력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2015년 전국 4개 대학과 협약을 맺고 '연구노트 경진대회' 등을 실시해 회사가 수 년간 쌓은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노하우를 전파했다. 삼바에피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활동을 5개 대학으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 삼바에피스 관계자는 "국내 대학과의 적극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을 조기에 육성하고 대한민국이 바이오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바에피스는 지난 2012년 설립돼 창립 10년차를 맞는 바이오 제약사로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치료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판매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유유제약,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2종 출시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유유제약이 이상지질혈증 치료 전문의약품 '뉴마코알연질캡슐'과 '유토젯정'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뉴마코알연질캡슐은 로수바스타틴과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성분의 복합제로 LDL-C(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은 복합형(IIb) 이상지질혈증의 치료에 사용된다. 로수바스타틴과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를 병용해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했다. 유토젯정은 에제티미브와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복합제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동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에 사용되는 치료제다. 에제티미브 성분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한다.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경로에 모두 작용한다. 정수연 유유제약 ETC마케팅본부 PM은 "기존 유유제약이 보유하고 있던 고트리글리세라이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뉴마코 연질캡슐에 추가해 뉴마코알연질캡슐과 유토젯정을 출시함으로써 유유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라인업이 확장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상지질혈증은 관상동맥질환의 주요한 위험 인자이며,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적극적인 LDL-C와 중성지방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만큼 지속적인 라인업 확장과 내과 의료진 대상 영업마케팅을 강화해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의 동반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부연했다.

셀트리온, CT-P43 글로벌 임상3상 환자 모집 완료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셀트리온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의 글로벌 임상3상을 위한 환자모집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오는 내년하반기 종료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임상3상을 개시했으며 이를 위해 총 509명의 환자를 모집했다. 이번 임상을 통해 CT-P43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집중 평가할 계획이다. 스텔라라의 미국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오는 2023년 9월, 유럽 물질특허 만료시기인 2024년 7월에 맞춰 CT-P43 상업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인터루킨-12, 23 억제제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얀센의 모회사인 존슨앤존슨의 지난해 경영실적 기준 매출 8조7000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인터루킨-12, 23억제제 CT-P43의 상업화를 통해 TNF-α억제제 램시마 제품군, 유플라이마와 함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CT-P43글로벌 임상3상 환자를 성공적으로 모집함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의 인터루킨 억제제 의약품 상업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CT-P43의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쳐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고 K제약바이오] '신약 명가' 동아ST, 바이오시밀러·치매치료제 R&D 박차

K제약바이오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등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투자해온 신약과 신기술 등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도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시아타임즈는 '고고 K-제약바이오'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속으로 도약하고 있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경쟁력을 집중 조명해 봅니다.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가 바이오시밀러(DMB-3115), 치매치료제(DA-5207)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아ST는 지난 2013년 동아제약에서 인적분할한 전문의약품 회사다.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는 리딩컴퍼니'라는 비전 아래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완공된 글로벌 수준의 최첨단 연구소와 뛰어난 역량의 연구인력 등 최적의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미 천연물의약품 위염치료제 '스티렌', 제1호 신약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천연물의약품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제4호 자체개발 신약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등 성공적인 신약개발로 R&D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DMB-3115 美 3상 승인·유럽 3상 신청…글로벌 개발 집중 동아ST는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DMB-3115'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DMB-3115의 미국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DMB-3115는 에스토니아에 대한 제3상 임상시험계획(CTA)이 에스토니아 주 의약품국(SAM)의 승인을 받았다. 해당 임상시험에서 스텔라라와 DMB-3115의 유효성·안전성·면역원성을 비교할 계획이다. 현재 에스토니아 제3상 임상시험계획을 포함해 체코, 조지아 총 9개 국가에 CTA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글로벌 시장을 조기 선점하기 위해 임상 완료 후 미국과 유럽에서 스텔라라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3년 9월과 2024년 7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스텔라라는 2019년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7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동아ST의 바이오텍연구소는 현재 진행 중인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바이오텍연구소의 전문 연구 분야인 단백질, 항체 개발뿐 아니라 엑소좀 등 차세대 바이오 신기술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 등의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DMB-3115 개발은 동아ST 바이오텍연구소가 중추적인 역할로 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동아ST 바이오텍연구소는 1세대 바이오의약품인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류코스팀', 빈혈치료제 '에포론'을 개발한 바 있다. 또 2014년 일본 삼화화학연구소(SKK)와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한 빈혈치료제 아라네스프 바이오시밀러 DA-3880은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다. ◇ 먹는 약이 아닌 피부 붙이는 패치형 치매치료제 임상 1상 완료 특히 동아ST는 주 1회 피부에 붙이는 도네페질(알츠하이머형 치매에 효과를 나타내는 치매치료제) 개량신약 패치제 'DA-5207'를 개발에 나선 상태다. 패치제로 상용화된다면 기존 경구용 치매치료제의 구역, 구토 부작용 감소 및 복용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DA-5207 임상1b상의 투약이 종료돼 데이터 분석을 진행 중이다. 국내 도네페질 시장은 약 25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의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9’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치매환자는 약 75만명이다. 치매유병율은 10.16%로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치매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에는 1백만명, 2039년에 2백만명, 2050년에 3백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여기에 동아ST는 신약으로 개발 중인 제2형 당뇨병치료제 DA-1241의 미국 임상 1b상에서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를 확인했다 제2형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GPR119 agonist(작용제) 기전의 First-in-class 신약이다. GPR119(G protein-coupled receptor 119)는 췌장의 베타세포에 존재하는 수용체로, 활성화되면 포도당이나 지질 대사 산물의 양에 따라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킨다. DA-1241은 이 수용체를 활성화해 저혈당 위험없이 식후 혈당을 개선한다. 앞서 GPR119 agonist 계열 치료제의 우수한 혈당강하, 이상지질혈증 개선 효과에 주목해 많은 제약사가 개발을 진행했으나 임상적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 동아에스티는 다양한 유도체 연구로 유효성을 갖는 후보물질 도출을 통해 미국 임상1b상을 완료했다. 임상결과 안전성에 유의한 이슈가 없었다. 약력학 지표에서도 임상2상 시험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특히 동아ST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규 혁신 신약(First-in-Class) 파이프라인을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학계 기초 연구 지원을 통해 혁신신약 연구개발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동아ST 오픈이노베이션 연구과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총 4회까지 진행된 동아ST 오픈이노베이션 연구과제 공모에는 223건의 과제가 접수됐다. 이 중 면역항암 연구 분야 7건, 퇴행성 뇌질환 분야 2건, 자사제품 연구 분야 15건을 선정해 연구를 지원했다. 동아ST 관계자는 "R&D분야에서 건선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과 개량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마리서치, 조직재생물질 기반 DNA 비수술 치료제 시장 공략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파마리서치가 조직 재생물질인 PDRN/PN을 기반으로 DNA 비수술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 17일 파마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대한민국 최초로 해양자원을 활용한 조직재생 활성물질 PDRN 의약품 제조 기술을 완성했다. 현재 국내 천연자원 및 독보적 핵심기술을 활용해 PRDN 기반의 의약품, 에스테틱 의료기기, 더마코스메틱 제품 등을 선보이며 재생의학 바이오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자가재생 촉진제인 PDRN/PN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재생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3년에는 강릉에 GMP 인증 공장을 설립해 PDRN/PN 물질 생산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2019년에는 무릎관절강주사 콘쥬란을 발매했고, 콘쥬란은 지난해부터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파마리서치는 2008년 이태리의 마스텔리사로부터 오리지널 DNA 주사제 '플라센텍스'를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문의약품 주사제로 허가 받아 국내 시장에 처음 소개됐다. 파마리서치의 플라센텍스 PDRN DNA 주사제는 DRN과 PN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분리된 조직재생 효능을 가진 DNA 분절체다. 송어의 신생세포의 DNA에서 조직 재생 성분을 가진 물질(PDRN)을 추출해 주사하는 시술이다. PDRN이 몸속의 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면 손상 부위에 미세혈관을 만들어 조직을 재생시키고 섬유아세포가 분비되어 콜라겐이 생성되며, 피부세포 재생을 촉진시킨다. 이에 PDRN은 피부 이식 후 재생, 족부궤양, 화상 등 다양한 인체조직의 재생 목적으로 사용된다. PN은 관절의 연골 세포 결손 부위에 지지체로 사용하는 관절강주사에 사용된다. 이는 비수술치료법으로써 항염증 사이토카인 및 성장인자 분비를 통한 섬유아세포를 증식시켜 염증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어깨 통증, 관절 연골 손상, 퇴행성 관절염, 엘보 등 통증 유발 질환의 비수술 치료에 주로 활용된다. 최근 3년간 제네릭까지 발매되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파마리서치의 PDRN 오리지널 주사제 플라센텍스는 만성 족저근막염의 증상 및 통증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족저근막염 환자를 대상으로 PDRN 투여 시, 시각적 통증 평가 척도(VAS) 등의 발 통증 평가에서 유의미한 통증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이 결과는 2015년 SCIE급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국제 정형외과' 임상 논문을 통해 드러났다. 현재 파마리서치의 PDRN DNA 주사가 약 200억원대로 추정된 DNA 비수술 치료제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PDRN DNA 주사제 시장은 2016년부터 제네릭 제품들이 출시돼 유사 제품이 총 19개에 달한다. 시장 규모는 제네릭 제품의 가세로 꾸준히 늘어 2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정형외과·피부과·통증의학과·성형외과 등에서 비급여로 처방되고 있다. 이외에도 파마리서치는 플라센텍스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회사인 마스텔리와 기술 제휴를 맺어 자체 개발한 국산 제품 '리쥬비넥스'도 공급하고 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PDRN/PN 기반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제품을 제조하고 해당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며 "인체 고유의 재생 매커니즘을 활성화 및 촉진시키는 물질인 PDRN, PN의 제조기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자체 연구소를 설립해 해당 물질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며 신제품을 개발하고, 생산공장을 설립해 개발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고고 K제약바이오] 제일약품, 혁신신약 개발로 100년 기업 도약

K제약바이오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등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투자해온 신약과 신기술 등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도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시아타임즈는 '고고 K-제약바이오'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속으로 도약하고 있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경쟁력을 집중 조명해 봅니다.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펭귄이 그려진 파스 '제일파스'로 유명한 제일약품이 향후 100년을 위해 연구개발(R&D)에 집중하며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1959년 제일약품산업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제일약품은 동물의악품부터 의약품, 의약부외품, 화장품, 의료용구, 위생용품을 수출입업을 시작하며 자본을 모았다. 1971년 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하고 '호스코린정' 등의 수입대체 생산했다. 이후 상호를 '제일약품'으로 변경하고 다양한 제약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기업의 덩치를 키워왔다. 2017년 단일 지배체제였던 제일약품은 인적분할을 통해 존속법인 사명을 '제일파마홀딩스'로 바꾸고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인 '제일약품'을 신설해 가각 변경상장과 재상장을 거쳤다. 이후 분야별 전문성 강화와 사업별 집중화를 위해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인 '제일헬스사이언스'와 의약품 유통사업 부문인 '제일앤파트너스'를 계열사로 두면서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파스·원료의약품으로 초석 쌓아온 제일약품 제일약품은 제일파프로 국내 습포제 시장의 성장을 이끌며 습포제를 대중화시켰다. 동시에 국내 경피흡수제를 연구했다. 또한 전문의약품부문인 소화기, 순환기, 내분비, 정신신경요제를 비롯해 항생제-항암제 분야에이 이르는 폭넓은 제품군을 개발하고 판매하며 높은 수익을 거뒀다. 해외시장에는 원료 및 완제의약품을 50여 국가에 수출했고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항생제 원료는 일본, 중남미, 인도시장에서 우수한 품질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많은 자본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상장할 당시(2017년) 제일약품의 매출은 3715억원이었지만 다음해에는 6270억원으로 두배가량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6913억원을 달성했다. 적자를 기록하던 당기순익도 흑자로 돌아서며 기업의 내실을 다져갔다. 파스와 의약품으로 자본을 모은 제일약품은 신약 R&D와 생산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기 시작했다. 4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스마트 공장은 cGMP를 충족시킬 생산시설로 구축됐으며 물류동선을 자동화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고자 신약개발 능력과 다양한 R&D 파이프라인을 갖추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5월 출자해 만든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있다. 여기에 바이오젠, 베링거인겔하임, 한미약품, LG생명과학 등 20년간 제약바이오업계를 두루 거친 존 김 박사를 대표이사로 영입하며 신약 개발 준비를 마쳤다. ◆ 초석을 기반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중표적항암제 'JPI-547'과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JP-1366'을 확보했다. JPI-547은 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물질과 암세포 DNA 손상 복구 효소를 동시에 억제한다. 이 파이프라인은 지난 3월 췌장암을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희귀의약품에 지정되면 세금 감면, 허가 신청 비용 면제, 시판 허가 승인 시 7년 간 독점권 부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올해 미국에서 임상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JP-1366은 기존 위산분비억제제(PPI)보다 진화된 신약으로 국내와 유럽에서 임상3상을 앞두고 있다. 제일약품 중앙연구소는 자체 발굴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뇌졸중치료제 'JPI-289'와 당뇨병치료제 'JP-2266'등을 글로벌 타겟으로 연구 중이다. JPI-289는 뇌졸중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신규 저분자 약물로 서울대 병원을 포함한 국내 15개 주요병원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JPI-289는 임상2A상 연구 완료 후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신약기전 및 약효에 대한 임상적 검증 데이터가 확보되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대화 채널을 활용해 신속하게 기술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JP-2266은 인슐린과 병용해 인슐린 사용량을 낮출 수 있으며 체중감소 효과를 동시에 갖는 경구용 제1형 당뇨 치료제다. 쥐 대상 동물실험에서 식후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우수했다. 해외 비임상시험 실시기관(GLP)에서 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해 내년중에 유럽 임상1상 완료가 목표라고 밝혔다. 그 외에도 희귀암 치료제, 면역항암제, 류마티스 치료제의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신약개발을 통해 100년 기업의 기틀을 다지며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며 "글로벌에서 통하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투자금 확보와 파이프라인 발굴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서 인정받은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생활치료센터는 언제쯤?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셀트리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가 고위험군 경증환자에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의료계 현장에서는 생활치료센터에서부터 렉키로나를 사용해야 된다는 의견이 나온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부산의료원에서 기저질환자와 고령자 등 경증환자 450명에게 렉키로나를 투약한 결과 중환자로 진행한 경우는 1건밖에 없었으며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처럼 고위험군 경증환자에게 효과가 뛰어난 이유는 렉키로나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기 때문이다. 세포에 침투할 수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정 부위에 중화항체가 대신 붙어 인체에 들어오지 못한다는 게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이와 같은 효과에 렉키로나를 병원이 아닌 생활치료센터부터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의료업계 관계자는 "경증환자가 병원에 찾아올 경우는 중증이상으로 악화됐을 때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증상이 있는 고위험도 경증환자가 생활치료센터에 부득이하게 머물 경우에는 해당 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렉키로나의 효능은 외국에서도 인정받는 추세다. 지난 3월 유럽의약품청(EMA)는 렉키로나의 정식 품목허가 전 사용을 권고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렉키로나의 품질과 비임상, 임상데이터를 검토했다. 그 결과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여할 경우 중증으로 발전 비율을 낮춰 입원 비율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렉키로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도 중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렉키로나가 뉴욕, 나이지리아 변이 바이러스를 비롯해 브라질 변이에서도 중화능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국내와 영국, 캘리포니아, 인도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에도 우수한 중화능력이 확인된 바 있다. 국내외에서 렉키로나의 효과가 인정받는 추세지만 생활치료센터에서 사용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렉키로나에 대한 조건부 허가를 진행할 당시 임상3상 시험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현장에서 사용되기 위해서는 명확한 임상데이터가 필요하다는 것. 한 의학계 관계자는 "환자의 치료데이터만으로 투약군이나 사용처를 늘리면 안된다"며 "정식 임상시험을 통해 투약군과 비교군 데이터를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 관계자는 "경증부터 중등증환자까지 임상3상을 완료하고 데이터를 정리하는 중으로 내달 말 정리된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치료제 사용군 확대나 생활치료센터 사용은 식약처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광동제약, 제주농가 지원사업 결실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광동제약은 제주도 콩 재배농가의 전문성 제고와 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 위탁판매계약을 통해 제주도와 인연을 맺은 계기로 다양한 지역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제주 구좌농협, 한국국산콩생산자연합회와 '국산 콩나물 콩 및 녹두 우수품종 개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동제약은 2018년부터 매년 5000만 원씩 총 2억원의 실증실험 비용을 지원했다. 지역농가가 재배한 70억원 상당의 콩을 수매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했다. 세 기관은 최근 열린 '2021 국산 콩나물 콩 안전재배 기술교육' 행사를 통해 그간의 실증실험 결과 등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제주지역 환경에서 재배효율과 생산수율이 높은 것으로 밝혀진 장기콩을 우수품종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향후 제주 구좌지역을 장기콩 전문 재배단지로 육성,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다년 간의 실험과 노력으로 선정된 우수품종이 제주 농가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의사 출신 송윤정 대표 영입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차바이오텍은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마티카 바이오)'가 송윤정 신임 대표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송윤정 대표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류마티스 전임의 과정을 거치며 면역학을 공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신격이라 할 수 있는 삼성종합기술원에서 바이오신약 개발을 담당했다. 2014년 사노피 아태지역 조기임상 개발 리더로 활동했다. 2016년부터 유한양행과 미국의 항체신약 개발기업 소렌토의 국제합작투자로 설립된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인 이뮨온시아에서 CMO와 CEO를 역임했다. 송윤정 신임 대표는 의사, 연구원, 기업인 등을 거치면서 쌓아온 경험을 활용해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를 비롯한 마티카 바이오의 사업을 총괄한다. 소병세 전 대표는 마티카 홀딩스 대표로 자리를 옮겨 삼성전자에서 쌓아온 20년 간의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에 주력한다. 마티카 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이 세포 유전자 치료제 핵심 원료인 바이럴 벡터(Viral Vector) 생산을 위해 미국 텍사스에 설립한 자회사다. 지난 2월 텍사스 칼리지스테이션에 글로벌 수준의 제조설비를 갖춘 cGMP 시설을 착공했고,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해당 시설을 통해 마티카 바이오는 차세대 항암제 등 세포 유전자 치료제에 활용될 렌티 바이러스(Lentivirus) 벡터, 아데노부속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벡터 등 바이럴 벡터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기업에서 영입한 전문인력과 텍사스 포괄적 공동연구협약을 맺은 A&M대학교의 R&D역량을 결합해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송윤정 신임 대표의 합류로 마티카 바이오가 본격적으로 고객맞춤형 CDM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티카 바이오는 2024년 완공될 6만5127㎡(약 2만평) 규모의 제2판교테크노밸리 GMP 시설과 연계해 미국, 유럽, 아시아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에 대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과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ST, 한국의료지원재단과 저소득 암환자 약제비 지원 업무협약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는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한국의료지원재단과 저소득 암환자 약제비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과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동아ST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아ST는 암환자들을 위한 약제비 2억원을 한국의료지원재단에 지원한다. 주치의를 통해 암환자들은 한국의료지원재단에 신청을 하고 한국의료지원재단은 심사 후 환자들에게 약제비를 지급한다. 비영리 공익법인 한국의료지원재단은 정부의 지원 없이 국민과 기업이 기부한 후원금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건의료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의료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아ST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며 경제 활동이 마비되면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을 되돌아보고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건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비케어, '의사랑' EMR 국가 표준 인증 획득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유비케어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의사랑'이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EMR 국가 표준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오는 2024년 4월까지다. EMR 국가 표준 인증제는 복지부가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 지원을 목적으로 국내 EMR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접합성 여부 등을 검증해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인증하는 제도다. 의원급 EMR의 인증 기준은 가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3개 부문의 45개 필수 항목으로 구성됐다. 인증기준에 따라 인증위원회의 문서 심사와 현장 심사가 이뤄졌고 심사팀의 보완 요청사항에 대한 조치결과를 심의 의결한 결과 모든 기준을 충족해 인증이 부여됐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유비케어가 전국 1만7000개의 병·의원에 신뢰성 있는 EMR 제공과 환자 및 보호자에게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신제품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비케어는 병·의원 EMR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EMR 플랫폼 기반의 의료 데이터 활용 사업 등 미래 성장이 높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