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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2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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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 소나기⋯ "우박 조심하세요"

[아시아타임즈=장선희 기자]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내륙 곳곳에서 소나기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 국지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충북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와 80mm 이상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됐다. 이날 소나기에 의한 예상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남부내륙 10~60mm로 예측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예보됐다. 전국 주요도시별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6도, 강릉과 대구 17도, 전주와 부산 18도, 청주와 대전 광주 19도로 전망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강릉 21도, 부산 24도, 대구 26도, 춘천 27도, 청주와 대전, 전주, 광주 29도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이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국지적으로 불안정이 강해지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전했다. ◇ 알고 있으면 유용한 '생활의 꿀팁' 쓰레기통에서 악취가 난다면 쓰레기통 밑에 신문지를 깔아주고 표백제를 뿌려주자. 신문지가 음실물에서 나오는 악취를 막아주는 것은 물론 소독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숙명여대, '함시현 강의실' 명명식 진행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숙명여자대학교는 단백질 연구 세계적 거장인 고 함시현 명예연구소교수의 이름을 딴 강의실을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숙명여대는 20여 년간 숙명여대 화학과에서 교수로 지낸 함 명예교수의 후학 양성에 대한 뜻을 기리기 위해 과학관 109호를 '함시현 강의실'로 명명했다. 함 명예연구교수는 단백질 연구 세계적인 권위자로 1987년 숙명여대 화학과에 입학해 1991년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미국 텍사스 테크 대학교에서 4년 6개월 만에 이학박사를 취득했다. 2003년에는 숙명여대 화학과 교수로 임용돼 올해까지 재직했고 지난 1월 53세에 영면에 들었따. 생전에 함 명예연구교수는 치매, 파킨슨, 당뇨, 암 등 난치병을 유발하는 단백질 응집현상을 원자 수준에서 규명해 단백질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냈다. 또한 슈퍼컴퓨터와 열역학을 접목해 독자적으로 고안한 '역동 열역학'으로 치매를 유발하는 단백질 응집 기작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단백질과 물의 상호작용을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난치병 치료에 앞장섰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고 함 명예연구교수는 생전에 대학과 학생을 성장시키기 위한 '꿈'으로 빛난던 사람"이라며 "숙명여대가 그 꿈을 키워나가서 제2의 함시현, 제3의 함시현을 배출하는 여성 과학자 산실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강대-조폐공사, '블록체인 기술개발 관련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타임즈=김정일 기자]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18일 한국조폐공사와 본관 2층 총장 접견실에서 '블록체인 기술개발 관련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조폐공사 반장식 사장과 채종훈 정보기술연구센터장, 최성민 기술전략팀장과 송태경 교학부총장, 김순기 대외부총장, 이규태 산학협력단 부단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기술 교류 및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블록체인 관련 기술개발 협력 △기술경영분야 협력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지식 교류 △디지털 화폐·신분증 등 인증 관련 법·제도 개선방안 공유 △산학 공동연구 개발, 교육 프로그램 및 산학연협력 활동 수행 등에 상호 협력한다. 이러한 공동연구들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폐공사 정보기술연구센터와 서강대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는 기술개발에 협력하며 연구개발 활동에 필요한 정보 및 전문지식 교류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디지털 인증과 관련한 혁신전략 및 법·제도 개선방안 공유를 위해 서강대 ICT법경제연구소와도 협업할 예정이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고부가가치 미래 선도사업에 필요한 공동기술개발, 블록체인 연구 활성화, 연구인력과 학생의 교류 등의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학의 특성화된 전문분야와 공사의 보안기술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공동 발전뿐만 아니라 디지털 신뢰 사회 구축과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한 기술발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서강대는 블록체인 기술개발에 특화된 연구소와 및 혁신기술 생태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에 특화된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오늘 날씨] 전국 '맑음' ⋯ 서해안 짙은안개

[아시아타임즈=장선희 기자]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영동은 흐리고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경북동부도 오후부터 밤 사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됐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5∼20㎜로 예측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2∼32도로 예보됐다. 전국 주요도시별 이날 아침최저 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8도, 강릉과 청주, 대전, 대구, 전주, 광주 19도, 부산 20도로 전망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강릉 22도, 춘천과 부산 27도, 청주와 전주 29도, 대전과 광주 30도, 대구 31도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사이 서해안과 전남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알고 있으면 유용한 '생활의 꿀팁' 핸드폰을 일 년 정도 사용하면 배터리의 성능이 줄어들어 일 년도 안되 교체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삼성 핸드폰을 쓰다가 배터리 수명이 80% 미만으로 내려가면 추가 비용 없이 삼성 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배터리 성능 확인법은 갤럭시스토어에서 '삼성 멤버스' 어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부,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수도권 내달 사적 모임 6인까지 가능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의 사적 모임을 6인까지 허용한다. 교육부도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이행 방안을 발표하는 등 코로나19 이전 일상을 빠르게 회복할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은 기존 사회적 거리 두기를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자율권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다중이용시설은 감염위험에 따라 방영 수칙이 차등 적용된다. 1단계는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제한이 없지만 2단계부터는 사적 모임이 8명으로 제한된다. 유흥시설과 노래방 식당, 카페 등의 영업 시간은 각 지차제가 결정한다. 3단계는 사적 모임이 4명까지 허용되고, 최고 등급인 4단계에서는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이 2명까지 제한된다. 영업시설도 오후 10시까지 영업시간이 제한되며, 모든 유흥시설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다. 1단계는 전국과 수도권 확진자 수가 각각 500명, 250명 이하일 때 내려진다. 2단계는 전국 500명 이상, 수도권은 250명 이상, 3단계는 전국 1000명 이상, 수도권은 500명 이하, 4단계는 전국 2000명 이상, 수도권은 1000명 이하가 기준이 된다. 개편안에 따라 수도권의 거리 두기는 단계적으로 완화되는 등 2단계가 적용된다.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6인까지 모임이 허용되고, 15일부터는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식당 등 영업시설은 영업시간이 밤 12시로 기존 오후 10시에서 2시간 늘어난다. 비수도권은 1일부터 바로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해 지는 등 1단계가 적용될 전망이다. 김 총리는 "새로운 거리두기가 적용되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는 7월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여정에서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단계에서는 모든 학교와 학생들이 등교 수업한다. 교육부는 2단계에서도 전면 등교를 원칙으로 지역별로 3분의 2수준으로 밀집도를 조절하도록 했다. 3단계에서는 초중고 학생의 밀집도를 조절하고 4단계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교육 현장의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1617억원을 투입, 2학기에 방역 인력 5만명을 투입한다.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 8월까지 최대한 많은 학교 구성원들이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백신 접종은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30%에 해당하는 150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평택항 사고 59일만에 고 이선호씨 장례..."세상에 많은 숙제 주고 떠나"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경기 평택항에서 화물 컨테이너 적재 작업을 하다가 숨진 고(故) 이선호(23)씨의 장례가 사고 59일째인 19일 치러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故 이선호씨 산재사망사고 대책위원회'는 이씨의 사망 이후 진상규명을 위해 미뤄왔던 장례를 이날 오전 평택 안중백병원 장례식장에서 시민장(葬)으로 진행했다. 장례식에는 정치권 인사들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사단법인 김용균재단 김미숙 대표 등 노동계 관계자,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추모사에서 "우리는 구의역 김군, 김용균씨, 김한빛씨 이후 각 분야 노동자들이 죽음에 내몰려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선호 님을 잃고 나서야 우리는 항만의 노동자들도 절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더 빨리 깨닫고 관심을 가졌다면 그들은 우리와 함께 있었을 것"이라며 "우리는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 숨진 355명의 영정을 들고 청와대로 행진하겠다. 더는 희생되는 노동자가 없게 해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동안 이씨의 빈소를 계속 지켰던 친구들도 추모사를 통해 친구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한 친구는 "추운 것 정말 싫어하던 선호가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차가운 안치실에서 오래 머물게 해 정말 미안하다"며 "선호가 행복하고 좋은 꿈만 안고 기다리고 있었으면 좋겠고 이 땅에 더는 이런 비극이 없었으면 한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아버지 이재훈씨는 "선호가 떠나고 모든 걸 포기하려는 순간도 있었지만, 2개월 동안 이름도 알지 못하던 분들이 내 일처럼 나서서 도와주시고 약해져 가는 제 마음을 추슬러주셨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여주신 여러분들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제 아이는 비록 23년 살다 갔지만 이 사회와 세상에 많은 숙제를 주고 떠난 것 같아 대견하다는 생각도 든다"며 "마냥 슬퍼하는 것보다 아이의 죽음이 잘못된 법령을 다시 고치는 초석이 됐다는 자부심으로 다시 살아가려 한다"고 말을 이었다. 유족들은 이번 사고의 원청업체인 '동방' 평택지사 앞에서 노제를 지낸 뒤 이씨의 유해를 서호추모공원에 안치할 예정이다. 이씨는 지난 4월 22일 오후 평택항 내 'FR(Flat Rack) 컨테이너'(천장 없이 앞·뒷면만 고정한 개방형 컨테이너)에서 화물 고정용 나무 제거 작업을 하던 중 지게차가 갑자기 왼쪽 벽체를 접은 탓에 발생한 충격으로 오른쪽 벽체가 넘어지면서 그 밑에 깔려 숨졌다. 현행법상 일정 규모 이상의 컨테이너 작업을 할 때는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안전조치 방안 등을 마련한 뒤에 작업을 시작해야 하고, 지게차가 동원되는 작업은 반드시 신호수를 배치해야 한다. 그러나 당시 이씨가 투입된 작업은 사전에 계획된 바 없이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이씨는 안전관리자나 신호수가 없는 현장에 안전모 등 기본적인 안전 장비도 갖추지 못한 상태로 투입됐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동방 관계자 등 5명을 형사 입건했고, 이 중 지게차 기사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성폭력 의혹' 기성용 측 법무법인 서평 변호사 돌연 사임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초등학교 시절 남자 후배들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축구선수 기성용(32·FC서울) 측 변호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최근 사임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19일 기성용의 에이전시 C2글로벌은 성폭력 의혹 폭로' 건과 관련 "민·형사 소송 담당 법무법인을 서평에서 여백으로 교체했다"며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가 전날 갑자기 건강상의 이유로 향후 소송 진행에 무리가 있다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송 변호사는 지난 5월 기성용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 B씨를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로 칭하며 이들이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언론에 공개한 바 있다. A씨와 B씨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이에 대해 "A씨와 B씨가 송 변호사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하고, 2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며 "피해자들은 서초경찰서가 지정한 조사 날짜에 맞춰 출석했고, 수사에 협조하지 않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박 변호사는 "송 변호사가 나를 찾아와 '이 사건에서 손을 떼겠다'는 말을 반복했다"며 "미안하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주장했다. 앞서 폭로자 2명은 전남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기성용과 또 다른 선배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시 기성용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선배 둘 중 한 명이 기성용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A·B씨 측은 "기성용의 사과를 바란다"면서 가해자가 기성용이었다고 특정했다. 이에 기성용 측은 결백을 주장하며 이들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고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 290명...화이자 173명, 아스트라 116명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사망자는 300명에 육박했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6∼18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1만230건(아스트라제네카 7530건, 얀센 1623건, 화이자 1077건)으로 집계됐다. 날짜별로는 16일 2848건, 17일 3552건, 18일 3830건이다. 지난 사흘간 접종 건수가 185만5049건에 달하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사망신고는 29명 추가됐다. 이 중 15명은 아스트라제네카, 14명은 화이자 백신을 각각 맞았으며 사망과 백신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접종 후 사망 신고는 누적 290명이다. 이 가운데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73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116명, 얀센 백신 접종자가 1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사례까지 모두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388명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52건 늘었다. 이 중 23건이 아스트라제네카, 15건이 얀센, 14건이 화이자 백신 관련 사례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 생명 위중, 영구장애와 후유증 등의 사례를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459건(아스트라제네카 331건, 화이자 76건, 얀센 52건)이 새로 신고됐다. 나머지 9690건은 접종 부위 통증과 부기, 발열,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이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6만4천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건수(1768만2685건)의 0.36% 수준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4만8808건, 화이자 1만1957건, 얀센 3238건이다. 누적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44%, 화이자 백신이 0.21%, 얀센 백신 0.29% 정도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395건(아스트라제네카 259건, 화이자 91건, 얀센 45건)이고, 주요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총 2557건(아스트라제네카 1623건, 화이자 837건, 얀센 97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의 94.9%인 6만761건은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경미한 사례였다. 당국은 매주 월·수·토요일 세 차례에 걸쳐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통계를 발표한다.

실종 48시간 만에 시신으로...쿠팡 화재 현장 소방관 유해 발견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쿠팡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지난 17일 인명 검색에 나섰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소방관이 화재 발생 사흘째인 19일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 10분께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의 유해를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발견했다. 화재 직후 경찰과 소방에 의해 이뤄진 물류센터 직원 전수조사 결과 등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실종된 인원은 김 대장 1명뿐이다. 김 대장을 찾은 것은 인명 구출 훈련을 받은 구조대 15명으로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40분께부터 건물에 진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김 대장은 불이 난지 6시간 만인 17일 오전 11시20분께 화염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지자 동료 4명과 함께 인명 검색을 하려고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홀로 고립, 실종됐다. 당시 김 대장 등이 지하 2층에 들어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창고에 쌓인 가연물을 비롯한 각종 적재물이 무너져 내리며 불길이 세졌고, 11시 40분께 즉시 탈출을 시도했으나 동료들과 달리 김 대장은 건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즉시 김 대장 구조작업이 이뤄졌지만, 건물 곳곳에 쌓인 가연물질 탓에 점차 불길이 거세지며 건물 전체로 불이 확대해 구조작업은 얼마 안 가 같은 날 오후 1시5분께 중단됐다. 이후 이날 오전 진행된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에서 "구조대 투입해도 이상 없다"는 결과가 나와 구조작업은 곧바로 재개됐고 가족과 동료, 시민 등 많은 이들의 바람에도 이날 김 대장은 건물에 홀로 남은 지 48시간 만에 끝내 시신으로 돌아왔다. 경기도는 김 대장을 순직 처리하고 장례를 경기도청장으로 거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는 17일 오전 5시 20분께 지상 4층, 지하 2층에 연면적이 축구장 15개 넓이와 맞먹는 12만7178.58㎡에 달하는 이 건물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물품 창고 내 진열대 선반 위쪽에 설치된 콘센트에서 처음 불꽃이 이는 장면이 CCTV에 찍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여분 만에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장비 60여 대와 인력 150여 명을 동원해 초기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은 발생 2시간40여분 만인 오전 8시19분께 큰 불길이 잡히면서 앞서 발령한 경보를 순차적으로 해제했다. 그러나 오전 11시50분께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치솟기 시작해 낮 12시14분에 대응 2단계가 재차 발령됐다.

[18일 대학가 소식] 고려대·숭실대·숙명여대 등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고려대학교 크림슨창원지원단이 유망 스타트업 성장과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 고려대 크림슨창업지원단, 유망 스타트업 지원 나서 고려대학교 크림슨창업지원단은 유망 스타트업 성장과 투자를 위해 골드아크, 더이노베이터스, 벤처포트, 오퍼스 이엔씨, 테라벤처스와 다자간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크림슨창업지원단은 5개 투자사와 함께 IR데이 개최 등을 통해 고려대 창업기업 중 유망한 기업을 선발하고 성장에 필요한 투자 및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0 초기창업패키지 스타트스케일업데이'도 함께 진행됐다. ◆숭실대, 'SSU모의전형 체험 프로그램' 진행 숭실대학교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SSU모의전형 체험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오는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 내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인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모의면접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면접관 2명과 학생 1명이 13분 이내 모의면접을 거친 후 피드백과 멘토링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숙명여대, '2021 한국교양교육학회 춘계 학술대회' 개최 숙명여자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는 한국교양교육학회, 전국대학교양교육협의회,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1 한국교양교육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19일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교양교육 전통적 가치와 목표를 진단하고 역사를 추적하는 것에서 출발해 교양교육 내용과 방법을 다각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택배노조-우정사업본부, 사회적 합의 타결⋯'분류작업 족쇄 벗는다'(종합)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택배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마침내 마무리 됐다. 전국택배노동조합과 우정사업본부가 17일, 18일 추가 논의를 통해 최종합의를 이뤄낸 것이다. 이로써 택배노동자들은 과로사의 주범인 분류작업 족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고, 장시간 노동에서도 탈출 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우원식 의원은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사회적 합의가 최종타결 됐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원은 “오늘 10시에 우체국 택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와 만나 최종 합의를 이뤄냈다”며 “우본은 1,2차 사회적 합의를 준수하고, 우체국 소포위탁배달원들이 내년 1월1일부터 분류작업에서 제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 의원은 “다만 분류작업에 대해서는 감사원의 사전컨설팅을 받되, 사전 컨설팅에서 결론이 나지 않으면 상시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는 우본과 물류지원단에서 각 1곳씩, 택배노조가 2곳에 법률 사무소의 법률 검토의견서를 존중해 상시협의체에서 논의해 가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서 16일에 진행한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택배, 로젠택배 등 민간택배사와 합의한 사회적 합의안도 최종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됐다. 앞서 택배노조는 우체국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최종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고,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우 의원은 “16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2차 사회적 합의를 이룬 바 있다”며 “택배 기사 분류작업을 하지 않도록 완전히 배제하기로 연내 대책인력 투입을 완료하기로 했고, 택배기사의 과로 방지를 위해 노동시간을 주 60시간을 넘지 않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우본과 사회적 합의에 최종 합의했다”며 “노동자들이 수용할 만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택배노조는 지난 9일부터 택배사의 사회적 합의이행을 위해 일주일간 총파업 단행과 거리투쟁으로 택배사들을 압박했다. 그 결과 과로사 주범이던 분류작업 문제를 내년 1월1일부터 하지 않게 됐고, 노동시간을 주 평균 74시간에서 60시간으로 줄이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집회 참가 우체국 택배노동자 2명, 코로나 확진 '비상'⋯택배노조 "결과 투명히 공개"(종합)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4000여명의 택배노동자들이 사회적 합의이행 촉구를 위해 지난 15일~16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1박2일 노숙 총력 투쟁(집회)에 돌입한 가운데 택배노동자 2명이 코로나19 감염병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천 명이 참석한 집회에 택배노동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택배노조도 집회 참가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것을 지침으로 결정, 검사 결과에 대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1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여의도 상경 집회 참가자 중 택배노조 우체국 본부 조합원 2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우체국물류지원단 관계자는 아시아타임즈와 통화에서 “오늘 아침에 보건소로부터 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이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현재 확진자가 있는 지역은 배달이 다 중단 됐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우체국물류지원단에서 근무하는 택배노조원들의 숫자는 전체 3800여명 중 약 2500여명인데다, 이중 많은 인원들이 집회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택배노조원 중 약 120여명 정도는 지난 14일 오전부터 16일까지 여의도 포스트타워 1층 로비를 점거농성을 벌였기 때문이다. 택배노조는 이날 우체국 본부 조합원의 확진 소식이 전해진 후 전원 검사를 진행할 것을 지침으로 결정하고,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택배노조는 “집회 참가자 전원에 대해 집회장소로의 이동 전 명단 작성, 발열체크, 손소독을 진행했다”며 “고열증세를 보이는 조합원이 있는 지회는 지회 전체에 대해 미참석 통보를 했다. 15일과 16일 집회에서는 거리두기 실시, 마스크와 페이스 쉴드를 착용해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집회 직후 집회 참가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것을 지침으로 결정했고,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의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대해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택배노조는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전체결과를 집계가 되는 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방역당국에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집회에 참석한 택배노조 조합원 전원에게 문자로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상태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