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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8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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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상장사 주총준비 부담 커…부담 덜어줘야"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상장사들이 주총 관련 신설 의무사항으로 부담이 커 관련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올해부터 사업·감사보고서 사전제공의무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의무가 새로 시행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달 말 주총을 여는 308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21년 주주총회 주요 현안애로'를 조사한 결과 ▲사업·감사보고서 사전제공 의무 부담(59.1%) ▲코로나19 방역의무 부담(36.4%) ▲의결정족수 부족 위험(17.5%) ▲이사·감사 등 임원선임 관련 분쟁(12%) 등이 주요 어려움으로 꼽혔다. 기업은 올해부터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확정본을 주주 및 금융위 거래소에 사전 제공해야 한다. 지난해까지는 현장 제공 후 수정사항을 반영해 3월 말까지 감독당국에 제출했지만, 올해부터는 주총 일주일 전까지 주주에게 제공한다. 3월23일 주총을 개최하는 경우 일주일 전인 16일까지 보고서를 확정 공시해야 하기 때문에 마감 시한이 15일 빨라지는 셈이다. 이 때문에 상장사의 76%가 어려움을 호소했다. 애로사항으로는 외부감사 보고서 조기 확정에 따른 일정상 부담이 67.2%로 가장 높았다. 시기상 확정할 수 없는 내용이 많아 추후 정정공시 대란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50.6%로 조사됐다. 올해 주총의 또 다른 부담으로는 신설된 감사위원 분리선출 의무가 꼽혔다. 상법 개정으로 이사인 감사위원을 선출할 때 대주주의 의결권이 최대 3%까지만 인정되기 때문이다. 상장사 36%는 감사위원 분리선출의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봤다. 반대로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는 응답은 4.2%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응답한 상장사 중 33.1%는 주주권 행사 움직임이 지난해보다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행사 주체로는 소액주주(79.4%), 기관투자자(14.7%), 행동주의펀드 등 비우호세력(5.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사위원 임기 만료로 이번 주총에서 새로 선입해야 하는 기업 중 절반 이상(54.5%)이 어려움을 우려하고 있다. 관련 애로로는 의결권 제한으로 원하는 후보가 선출되지 못할 가능성(31.8%), 유예기간 없이 바로 시행돼 인력풀 확보에 어려움(27.3%) 등이 뽑혔다. 상법 개정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기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면 주총 일반 결의 요건 중 '총 주식수의 4분의1 이상 찬성' 요건이 면제돼 의결정족수 부족 문제를 피할 수 있다. 실제로 전자투표제를 이미 도입한 기업이 46.1%인 가운데 올해 주총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거나 향후 검토하겠다는 기업도 10곳 중 3곳(29.9%)으로 조사됐다. 한편 기업들은 지정감사인 관련 어려움도 토로했다. 외부감사인 지정제도는 상장사가 6년 연속 감사인을 자유 선임할 경우, 이후 3년은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올해 감사인을 지정 받은 기업의 54.3%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과거 감사법인은 문제삼지 않던 사항까지 엄격하게 감사하고(37.1%), 새 감사법인의 회사파악이 미흡한 점(32.9%) 등이 어려움으로 나타났다. 최규종 대한상의 기업정책팀장은 "의결정족수 부족, 코로나19 방역의무, 외부감사인 지정제도 시행, 사업보고서 사전제공의무, 감사위원 분리선출의무 등 상장사 부담이 계속 늘어가고 있다"며 "상장유지부담을 더 이상 늘려서는 안되고 해외 주요국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금감원, 옵티머스 펀드 전액 배상 권고 유력...라임처럼 '착오 취소' 적용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옵티머스 펀드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원금 100% 배상 권고를 제시할 전망이다. 옵티머스 펀드가 제시했던 공공기관 매출채권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7일 금융당국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 달 초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분쟁조정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옵티머스는 이들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공사와 관련한 매출채권에 펀드 자금의 95%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투자자들은 끌어모은 바 있다. 그런데 금감원은 옵티머스 투자 제안서에 언급된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춘천시, 경기도교육청 등 5곳에 문의한 결과 '옵티머스가 투자 대상으로 삼은 매출채권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라는 취지의 공식 답변을 받았다. 공공기관 매출채권이 발생하려면 LH 등 공공기관이 건설 공사를 민간업체 등과 계약한 뒤 특정 기한이 지난 시점에 대금(매출)을 지급할 것으로 약속하고, 건설 업체는 향후 들어올 매출을 근거로 채권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 공공기관 및 지자체는 공사와 관련한 지급은 법에 따라 정해진 기한과 방식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옵티머스가 제시한 매출채권은 애초 존재할 수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국가계약법은 공공기관이 민간기업과 계약할 때 대금을 5일 이내에 또는 30일마다 공사 진행률에 따라 지급하도록 정해져 있음에도, 옵티머스는 공공기관 매출채권 만기를 3~9개월 수준으로 제시했다. 금감원은 민간 업체가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에 대한 매출채권을 지녔다고 해도 옵티머스자산운용사 등에 양도하는 구조는 불가능하다는 점도 확인했다. 공공기관과 공사 계약한 업체가 해당 공사 계약으로 발생한 매출채권을 양도할 경우 규정에 따라 공공기관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들 기관에서 양도 승인을 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에 더해 자산운용사 330곳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확정 매출채권을 펀드 자산으로 편입한 사례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회신한 절반가량 모두는 "해당사항 없다"고 답변한 상태다. 금감원이 원천적으로 옵티머스 펀드 설정이 불가능했다는 사실관계를 확인한 만큼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는 애초에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만큼 중요한 정도의 사항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을 경우 계약을 취소시킬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형사재판을 통해 기망의 고의를 입증해야 하는 민법 제110조의 '사기에 의한 계약취소'와 투자자들이 원금 전액을 돌려받는 효과는 같지만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가 투자자 입장에서는 훨씬 바르게 배상을 받을 수 있다. 라임자산운용의 일부 무역금융펀드에 대해 이 같은 법리가 금융투자계 분쟁조정 사상 처음으로 적용된 이후 옵티머스 펀드가 두 번째 사례가 되는 것이다. 금감원은 사실관계와 법률검토를 곧 마무리 짓고 다음 달 초 옵티머스 펀드 분쟁조정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이 같은 '원금 전액 반환' 분쟁조정안을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다. 분조위 결정은 권고적 성격만을 지녀 민원인(투자자)과 금융사 양측이 모두 동의해야 효력이 발생한다. 옵티머스가 운용한 46개 펀드 5051억원이 환매 중단됐거나 환매가 어려운 상태인데, 이 중 NH투자증권의 판매액은 4327억원으로 전체의 84%를 차지한다. 앞서 100% 원금 반환 권고를 받은 라임 무역펀드 판매사들은 분쟁조정 결과를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하나은행(364억원), 우리은행(650억원), 신한금융투자(425억원), 미래에셋대우(91억원) 등은 판매액 측면에서 NH투자증권보다 부담이 적은 편이었다. 이로 인해 NH투자증권이 분조위 결정을 거부할 가능성도 크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아 밝힐 입장도 없다"고 전했다.

대기업 여성 등기임원 늘었지만…200대 상장사 73%는 0명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지난해 국내 200대 상장사의 등기 임원 가운데 여성 임원 수가 전년도의 1.7배로 늘었지만 미국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국내 여성 대표이사 수는 4명에 그쳤고, 200대 상장사 중 여성임원이 단 1명도 없는 곳은 전체의 73%에 달했다. 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국내 500대 기업 중 상위 200대 상장사의 등기임원 1천441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여성 등기임원은 65명으로 전체의 4.5%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39명에 비해 67% 늘고, 비중도 2019년 2.7%에서 1.8%포인트 증가했다. 상장사들의 여성 등기임원이 늘어난 것은 2019년 12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법인은 이사회 구성을 특성 성(性)으로 구성하지 못하게 한 자본시장법 개정 영향이 크다. 이들 기업은 내년 7월까지 반드시 여성 등기임원을 최소 1명 이상 둬야 한다. 여성임원이 늘었지만 미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격차가 컸다.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200대 기업의 여성 등기임원 수는 전체 2435명중 730명으로 30%에 달했다. 국내 200대 상장사 중 여성 등기임원이 단 1명도 없는 기업은 146곳으로 전체의 73%나 됐다. 전년도 168곳(84%)에 비해서는 감소한 것이지만 미국 200대 기업 전체가 여성 등기임원을 1명 이상 두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등기임원중 여성 대표이사 수도 미국은 19개 업종에서 11명에 달했으나 한국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김선희 매일유업 사장, 한성숙 네이버 사장, 조희선 한세실업 대표 등 4명에 그쳤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독일 등도 '여성임원할당제' 등을 도입하는 등 이사회의 여성 비중을 높이는 추세다. 201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49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이사회의 성별 구성을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있고, 30개국에서는 할당제나 자발적인 목표를 설정해 여성임원 비율을 높이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도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여성 임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올해 주주총회에서 현대차그룹과 LG그룹, 한화그룹 지주사와 계열사 등 다수의 기업이 여성 사외이사를 등기임원 후보로 추천해놓은 상태다.

군인공제회, 금융투자 부문 CIO 공모...네오이뮨텍 청약 경쟁률 664.65대1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군인공제회가 금융투자부문이사(CIO) 선임을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금융투자부문이사 공개모집 접수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서류와 면접심사에서 3배수 이내로 후보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군인공제회 금융투자부문이사는 운영위원회에서 선출되며 국방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취임할 예정이다. 취임 예정일은 오는 5월 1일이며 임기는 3년이다. 지원 서류는 우편 제출 또는 군인공제회 인사팀에 직접 제출이 가능하다. 자세한 제출 서류 및 지원서 양식 등 금융투자부문이사 공모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군인공제회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앞서 군인공제회 사상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김재동 CIO는 이달 말 퇴임한다. 내부 발탁 CIO로 2017년부터 4년간 금융부문 CIO를 맡아온 김 CIO는 지난해 3월 1년 연임에 성공했다. 김 부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로체스터대학교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과정을 마친 뒤 1998년 대한투자신탁 뉴욕사무소에 입사해 업계 첫 발을 뗐다. 이후 제일투자신탁, 조흥투자신탁 등을 거쳐 2015년부터 군인공제회 증권운용본부장을 역임하다 2017년 CIO로 선임됐다. 한편, T 세포 기반 면역 치료제 개발 기업 네오이뮨텍 공모주 청약에 9조3000억원이 몰렸다. 이날 네오이뮨텍의 상장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총 공모증권수의 25%인 375만DR(주식예탁증서)에 대해 24억9242만1670DR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9조3465억8216만원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664.65대 1이다. 네오이뮨텍은 지난달 23일과 2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 밴드(5400원~6400원) 상단을 초과한 7500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수요예측은 국내외 총 1496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네오이뮨텍은 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7385억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네오이뮨텍은 총 1125억원을 조달한다. 이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제조생산 기반기술 및 시설 구축,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연구개발 등을 위한 집중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회사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과 청약에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투자자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상장을 계기로 암 및 감염질환의 혁신 치료제 개발 속도를 높여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 인류 복지와 의료 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테슬라 주가 600달러 붕괴에 향후 전망도 '암울'...서학개미 큰일났다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고꾸라지며 3개월여 만에 6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테슬라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3.78% 하락한 597.95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이날 장중 13% 급락했고, 작년 12월 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500달러대로 미끄러졌다. 시가총액은 1월 말 고점과 비교했을 때 5주 새 거의 300조원이 증발했다. 테슬라 주가는 금주에만 11% 하락했고, 2019년 5월 이후 최장기간인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종가 기준 테슬라 시가총액은 5740억 달러(648조460억원)로, 지난 1월 26일 테슬라 주가가 최고점(883.09달러)을 찍었을 당시의 시총 8370억 달러(944조9730억원)와 비교하면 5주 남짓한 기간에 2630억 달러(296조9270억원)가 날아갔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주식 평가액도 지난 1일 이후 270억 달러(30조4830억원) 감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GM, 포드, 폭스바겐 등 전통적인 업계 거물들이 최근 몇 달 동안 전기차(EV)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겠다고 발표했고, 미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기업 차입비용 증가가 테슬라와 같은 고평가 기업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CNBC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 상승 경고에 따른 공포가 고평가된 테슬라 등 기술주 매도를 부채질했다고 전했다. 주요 투자자들도 테슬라 보유 비중을 줄이며 현금화에 나섰다. 미국 억만장자 론 배런이 설립한 자산운용사 배런 캐피털은 최근 포트폴리오에서 테슬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져 주식을 매각했다고 공개했다. 배런 캐피털은 작년 8월 이후 테슬라 주식 180만주를 팔았다. 스티브 웨슬리 전 테슬라 이사는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에서 영원히 골목대장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전기차 시장 경쟁이 과열돼 테슬라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살제로 연합뉴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이 69%로, 작년 동월의 81%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최근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량은 5.4% 준 반면 전기차 판매량은 34% 늘면서 전기차 시장 규모가 커진 가운데 테슬라의 판매량은 늘었으나 점유율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월말 출시된 포드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머스탱 마하-E가 지난달 3739대 팔려 테슬라의 점유율 하락을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테슬라는 이미 노르웨이를 비롯한 여러 유럽 국가에서는 폭스바겐에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빼앗겼다. 테슬라의 고가 모델인 모델S와 모델X는 포르쉐와 BMW, 아우디, 재규어 등의 도전을 받고 있으며 주력 모델인 모델3와 모델Y SUV는 현대 기아차와 쉐보레, 폴크스바겐, 닛산, 포드의 추격을 받고 있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서학개미'의 손실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국내투자자의 테슬라 주식 보유 규모는 80억9030만 달러(9조1339억원)로 전체 해외주식 중 가장 많았다.

신한금투 "CBDC 등장으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입지 위축될 것"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등장하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입지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화폐 기능 측면에서 암호화폐는 CBDC에 비해 열위에 있어 CBDC가 보급화될 경우 암호화폐의 화폐적 기능은 퇴색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하 연구원은 "경제학 교과서에 따르면 화폐는 ▲교환의 매개수단 ▲가치저장의 수단 ▲가치척도 단위로 기능한다"며 "교환의 매개수단이 되기 위해서는 범용성과 신뢰성, 편리성 등이 확보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정 화폐인 현금은 . 정부가 법으로 화폐 가치를 정해 시간과 공간과 관계없이 동일한 가치를 지니게 돼 범용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가장 우위에 있다"며 "기존 현금에서 디지털이라는 특성만 덧씌운 CBDC가 출범할 경우 확보된 범용성과 신뢰성에 더해 디지털 상에서 거래가 가능한 만큼 편리성까지 추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는 거래 수단으로 활용되는 데 여러 문제점이 있다. 높은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거래자 간의 가격 측정이 어렵다"며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연간 변동성은 100%를 상회하는 등 투자자산 중에서도 가장 높다. 법정 화폐 이전에 거래 수단으로 널리 사용됐던 금의 연간 가격 변동성이 10~20%대에 유지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전했다. 하 연구원은 "가격 변동성을 해결하더라도 거래 비용을 의미하는 수수료(Transaction Fee) 부담을 해소해야 한다"며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해당 거래의 검증 과정에서 생기는 수수료(Transaction Fee) 수준은 거래 당사자가 자발적으로 설정할 수 있으나 높은 수수료를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만큼 수수료가 너무 낮으면 검증 과정이 오래 걸리거나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블록체인에서 거래 검증 역할자 수는 한정된 반면 거래량은 유동적"이라며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져 거래가 한산했던 2018~2020년에는 비트코인 수수료가 10달러를 하회했으나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가운데 거래가 급증하면서 수수료는 2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부 규제에 취약하다는 점도 화폐로써 암호화폐가 기능하기 어려운 배경으로 꼽혔다. 그는 "기술적인 발전으로 코인의 가치가 안정되고 거래 수수료가 낮아지더라도 정부 규제가 강화될 경우 거래 수단으로 암호화폐의 매력도는 반감된다"며 "예를 들어 모든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거래세를 5%만 매기더라도 기존 0~3%에서 형성된 지급결제 수수료를 상회해 거래 수단으로써의 매력도가 반감된다"고 전했다. 다만 하 연구원은 CBDC가 보편화되더라도 가치저장을 위한 용도로서 비트코인 등 일부 암호화폐는 활용될 것으로 판단했다. 화폐로 사용됐던 금과 은이 가치 저장을 위해 쓰인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는 "금으로 만든 화폐, 금본위제 등은 금이 역사적으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됐다는 점을 방증한다"며 "많은 재화 중에서 유독 금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된 배경에는 ▲희소성과 ▲영속성에서 비롯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이 역시 금과 유사한 특성을 지녔다"며 "비트코인은 최대 매장량이 2100만개로 정해져 있는데 4년마다 채굴량이 50%씩 줄어드는 반감기가 있다. 2012년 11월 1차 반감기, 2016년 7월 2차 반감기에 이어 2020년 5월 3차 반감기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2009년 1월 3일 50개로 시작된 비트코인은 초기 연평균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넘나들었으나 현재는 2% 중반에 불과하다. 다음 반감기가 도래하는 2024년 이후에는 1%대로 떨어지며 2140년에는 더 이상 채굴이 이뤄지지 않아 희소성을 유지하게 된다. 하 연구원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트코인은 ‘기록의 비가역성’을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다. 한번 기록한 것을 되돌리지 못하게 하도록 블록체인 참여자 간에 규칙을 지정했다"며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존재하는 한 디지털 세계에서 영속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금은 거래 과정에서 국가가 인가를 준 거래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완전한 탈중앙화 자산은 아니다. 외화유동성 압박이 심한 가운데 정부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의심이 생길 경우 금의 매도 압력도 확대된다"며 "금에 비해 거래하기가 쉽다고 접근성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특성 역시 가치 저장 수단으로써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는 배경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증시, 금리 안정세에 상승...국제유가도 '급등'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했던 데다 국채 금리의 상승도 제한되면서 급등했다.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2.16포인트(1.85%) 상승한 3만1496.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3.47포인트(1.95%) 급등한 3841.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6.68포인트(1.55%) 오른 1만2920.1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약 1.8% 올랐다. S&P500 지수는 0.8%가량 상승했지만, 나스닥은 약 2.1% 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훨씬 양호하게 나오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강화했다. 미 노동부는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7만9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21만 명 증가보다 많았다. 지난 1월 고용도 4만9천 명 증가가 16만6천 명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실업률도 6.2%로 전월 6.3%에서 하락했다. 시장 예상 6.3%보다도 낮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부진했던 레저 및 접객 분야 고용이 35만 명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둔화에 따른 경제 재개가 고용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는 셈이다. 향후 경제의 추가 개방 등을 고려하면 고용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부상했다. 고용이 양호했지만, 미 국채 금리 상승세는 제한됐던 점도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고용지표 발표 직후에는 1.62% 부근까지 순간적으로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차츰 반락하며 1.5%대 중반으로 다시 내렸다. 주요 지수도 장 초반에는 금리 상승 탓에 불안정했지만, 금리가 레벨을 낮추자 빠르게 반등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는 금리 상승에 직접적으로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란 발언이 이어졌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우리가 더 비둘기파적으로 될 필요성은 지금 맞지 않는다"며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현재 옵션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전일 시장의 기대와 달리 채권 금리 상승 억제 의지를 명확하게 드러내지는 않은 바 있다. 다만 불러드 총재 발언 등에도 이날 금리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 흐름을 보였다. 주가지수가 큰 폭 상승 마감하긴 했지만, 장중 변동성은 여전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800포인트를 넘었다. 나스닥은 장중 한때는 전장 대비 2.5% 이상 추락하기도 했다. 상원에서 논의 중인 미국의 1조9000억 달러 부양책은 다소간의 수정을 거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상원에서는 실업보험 추가 지원 규모를 주당 400달러에서 300달러로 줄이는 대신, 지원 기간을 한 달가량 늘리는 것으로 법안을 수정했다. 상원에서도 조만간 부양 법안이 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원 의결이 끝나면 해당 법안은 하원 표결 절차를 다시 거치게 된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기술주가 1.97% 반등했다. 에너지는 유가 급등에 힘입어 3.87% 올랐고, 산업주도 2.39%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0%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3.69% 하락한 24.66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4월 산유량 동결 조치와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26달러(3.5%) 급등한 66.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이번 주 7.5%가량 급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가 전일 회동에서 4월에 산유량을 현재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유지키로 한 데 따른 유가 상승 압력이 지속했다. OPEC+가 산유량을 늘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만큼 예상외 결정에 따른 충격이 작지 않다. 특히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인 감산을 4월에도 지속하기로 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가 부양 의지가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 이에 주요 금융기관도 유가 전망을 속속 상향 올려잡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상반기 브렌트유가 배럴당 75달러까지 오르고, 하반기에는 8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UBS도 올해 하반기 브렌트유 전망을 배럴당 75달러, WTI 전망치는 72달러로 올렸다.

[IPO] 제이시스메디칼, 이달 상장..."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 선도"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 제이시스메디칼이 이달 유안타제3호기업인수목적(스팩)과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5일 강동환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사진)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개발로 미래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제이시스메디칼은 하이푸(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 치료), 고주파(RF), 레이저 기술 등에 기반해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2014년 중국, 2015년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아시아, 중동, 유럽, 미주 등 해외 50여 국에서 국가별 판매계약을 통해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해외매출 비중이 80%가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강 대표는 "회사 핵심경쟁력은 크게 ▲토탈 프로세스 ▲우수한 연구개발(R&D) 역량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로 나뉜다"며 "제이시스메디칼은 제품의 기획부터 개발, 생산, 마케팅과 판매, 고객관리까지 토탈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극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하는 R&D 역량은 제이시스메디칼의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전사인원의 20% 이상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하고 있고 지금까지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지속해서 R&D에 투자해 국내외에서 75개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전했다.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는 제이시스메디칼의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이다. 제이시스메디칼은 보유 중인 하이푸(고강도 집속 초음파 치료), 고주파(RF), 레이저 기술 등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소모품 매출은 2020년 3분기 누적 매출비중의 40%를 넘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2020년 코로나 여파로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최근 4년간 성장을 이어갔다. 2017년부터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25.4%를 기록하며 2019년 매출액 368억 원을 달성했다. 2020년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액 355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강 대표는 "앞으로 코로나 백신보급과 경기회복으로 피부미용시장의 활성화를 전망할 때 올해는 2020년을 뛰어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미 의료기기 업체 사이노슈어(Cynosure)와의 협업으로 해외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신사업영역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안타제3호스팩과 제이시스메디칼의 합병 비율은 1대 10.9085다. 기업명은 제이시스메디칼로, 합병기일과 신주상장일은 각각 오는 16일과 31일로 예정됐다.

[마감] 현대퓨처넷, 전기차 충전소 사업 진출 기대 '상한가'...포스코엠텍, 이틀째 '급등'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23포인트(0.57%) 내린 3026.2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뉴욕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7.33포인트(0.24%) 내린 3036.16에 출발해 장중 2982.45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개인 매수세에 낙폭을 줄였다. 개인은 이날 1조189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054억원과 370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26%)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운수창고(1.47%)와 철강·금속(1.00%)과 의료정밀(1.05%), 은행(0.70%)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의약품(-1.81%)과 유통업(-1.85%), 건설업(-1.39%), 기계(-0.77%), 전기·전자(-0.51%)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LG화학(4.51%)과 기아차(3.05%)가 3% 이상 올랐다. 삼성전자(-0.36%)와 SK하이닉스(-1.41%), 네이버(-3.58%) 등은 내렸고, 현대차는 보합으로 마쳤다. 현대퓨처넷은 전기차 충전소 사업에 진출 기대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현대퓨처넷은 이달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72포인트(0.29%) 하락한 923.48에 종료했다. 지수는 2.88포인트(0.31%) 내린 923.32에 출발한 뒤 한때 2% 이상 급락하며 900선까지 위협받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개인이 132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6억원과 245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에이치엘비(6.67%)가 급등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30%)와 셀트리온제약(-2.17%), 펄어비스(-0.14%)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포스코엠텍은 포스코가 2018년 인수한 아르헨티나 리튬 호수가 대박을 쳤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다. 포스코에 따르면 2018년 3100억원에 인수한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소금호수)에 매장된 리튬을 생산해 현재 시세를 적용, 판매한다면 누적 매출액이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 탄산리튬 현물 가격이 지난해 7월 t당 5000달러에서 올해 2월 t당 1만1000달러로 배 이상 급등한 덕분이다. 특히 포스코는 지난해 말 호수의 리튬 매장량이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t보다 6배 늘어난 1350만t임을 확인했다. 이는 전기차 약 3억70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포스코 측은 "현재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리튬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원 오른 달러당 1126.1원에 장을 마쳤다.

윤석헌 원장, 노조위원장 만나 사퇴 거부..."채용비리 연루자 승진 몰랐다"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채용비리 연루자의 승진 인사로 인해 노동조합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사진)이 5일 노조를 직접 찾았으나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는 못 했다. 이날 오전 윤 원장과 오창화 금감원 노조위원장 등은 노조사무실에서 만나 지난달 정기인사에 대해 논의했다. 노조는 최근 정기 인사에서 과거 채용 비리에 연루돼 내부 징계를 받은 직원 2명이 부국장·팀장으로 각각 승진하자 '인사 참사'라면서 윤 원장에 이날까지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19일 정기인사에서 과거 금감원 채용비리에 가담해 내부 징계를 받은 A팀장과 B수석조사역을 각각 부국장과 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A부국장은 2014년 금감원 변호사 채용 과정에서 당시 국회의원 아들을 합격시키는 데 연루돼 견책 징계를 받았다. B팀장은 2016년 입사 지원자의 학력 허위기재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는 등 3명의 부정입사에 가담해 정직 징계를 받았다. 다만, 일각에서의 주장과는 달리 B팀장의 정직 기간은 6개월이 아닌 1개월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뿐 아니라 다수 직원들도 사내 게시판 등에서 B팀장의 승진에 집중적으로 비판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팀장은 채용비리에 연루돼 정직 1개월을 받기는 했지만 승진 제한 기한(최대 12개월)을 넘긴데다, 고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법이나 규성상 이번 승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원장은 이날 오 위원장에 자신도 몰랐으며 본인은 국장 인사만 했고, 밑에서 문제가 없다고 해서 정기인사를 단행한 것이라며 노조의 사퇴나 연임 포기 요구에 거취는 대통령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에서는 오는 5월 7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윤 원장이 연임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장은 금융위 의결 및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노조 측은 "이낙연 대표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상승하자 올해 초 돌연 이재명 경기지사를 만났다는 소문이 돈다"며 "벌써부터 유력 대권주자를 만나는 것을 보아 그의 속셈은 임기 1년 연장이 아니라 다음 정권에서도 살아남아 앞으로 3년간 더 금감원장으로 행세하고 싶은 것 같다"고 추정했다. 노조는 윤 원장이 인사 철회나 사퇴 등 요구조건을 거부하자 다음 주부터 강도 높은 '원장 퇴진'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안을 두고 금감원의 인사적체 문제가 폭발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수석→팀장으로 승진한 인원은 50명. 승진 대상자가 150여명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최소 3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팀장 승진이 가능했다. 이번 인사에서 2005년 입사한 통합 공채 6기 팀장까지 나오면서 공채 1~5기 선배 기수 중 팀장으로 승진하지 못한 수석의 불만과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이들 뿐 아니라 향후 팀장 승진을 앞두고 있는 통합 공채 후배들도 B팀장의 승진을 불공정하다고 느끼면서 비판의 수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것. 특히 금감원은 공공기관 지정을 피하기 위해 2023년까지 3급 이상 직원 비율 35% 수준으로 감축해야 한다. 금감원에서는 3급부터 팀장 보직을 받을 수 있다. 팀장 승진은 직원들에 그만큼 민감한 문제다.

[마켓Q] 예탁원, 창업·벤처 마중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주력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창업·벤처 기업에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을 가진 기업가 등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의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소액 투자자로부터 모집 하는 방식이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주식, 채권 등의 증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모집하고 투자자는 보유한 지분에 따라 사업에서 발생한 이익을 배당이나 이자로 받게 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시행된 지난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펀딩 성공기업은 678개사, 펀딩 성공금액은 1423억원, 누적 투자자수는 66만9000명에 달한다. 이 같은 실적은 제도의 핵심 운영기관인 예탁원이 시장 활성화를지원한 영향에 따른 것이다. 예탁원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확산을 위해 창업가·투자자를 대상으로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각 지역에 소재한 창조경제혁신센터·창업보육센터·대학 등을 대상으로 2016년 33회, 2017년 46회, 2018년 36회, 2019년에는 46회, 2020년 27회를 개최했다. 누적 개최횟수는 188회에 달한다. 또한 예탁원은 펀딩 성공기업 대상 후속투자 유치 등 자금조달 기회 제공을 위해 'K-Camp IR콘서트'도 정례적으로 열고 있다.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확산에 따른 창업기업의 경영난 극복 지원을 위해 최초로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개최해 9개 기업이 기업 홍보활동(IR)을 실시했다. 벤처캐피탈 등 전문투자자 약 40명 참석한 이 자리에서IR콘서트 종료 후 전문투자자의 투자의향서 집계 결과 4개 벤처캐피탈이 5개 기업에 총 25억원 투자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펀딩 성공기업의 IR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 지원을 위해 외부 전문 교육업체를 선임해 9개사에 IR스피치 교육, 10개사에 IR자료·사업계획서 작성 전략 교육을 실시했다. 건전한 크라우드펀등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업계 내 소통· 정보 공유, 업계 발전을 위한 의견수렴 및 정책제안 등을 하는 크라우트펀딩협의회 운영 활성화도 지원한다. 예탁원은 크라우드펀딩협의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역할 수행하며 정례모임 개최, 전용 홈페이지 운영, 투자자 소통 가이드라인 마련 및 교육 등을 하고 있다. 펀딩 성공기업 및 중개업자 등으로 구성된 이 협의체에는 164개사, 325명이 회원으로 있다. 예탁원은 투자자 소통 우수 사례 공모 및 모범사례집 발간·배포하고 있다. 작년 11~12월 공모결과 총 24개사 접수했고 심사결과 우수사례 6개사 선정돼 총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달 안에는 투자자 소통 모범 사례집(Best Pracices) 및 '펀딩 성공기업' 배포를 통해 건전한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조성 기여할 계획이다. 예탁원은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추세에 발맞춰 사회적가치지표(SVI) 연계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자금조달 지원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여할 방침이다. SVI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수준(Social Value Index)을 의미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지표를 개발해 평가한다. 예탁원은 개별 사회적기업의 SVI를 평가하고 평가결과에 연동해 70점 이상 우수기업 3개사에 1000만원을 포상한다. 크라우드펀딩 성공 8개사 중 7개사가 지원사업에 참가 신청을 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우수 펀딩 성공기업 등 대상 스케일업(Scale-up) 지원을 위한 K-Camp Premier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펀딩 성공기업 후속투자 유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크라우드펀딩협의회 운영 활성화를 통한 건전한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켓Q] 금감원 'MZ세대'는 1970~1975년생? 징계전력자 승진에 '아우성'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성과급과 연봉 인상을 두고 SK하이닉스와 네이버·카카오 등 산업계에서 시작된 MZ세대(1980년대~2000년대에 태어난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의 통칭)의 반발이 금융감독원에서도 벌어졌다. 금감원 MZ세대는 인사적체에 따라 상대적으로 나이가 더 많고 ‘급여’가 아닌 ‘승진’을 문제삼고 있다는 점만 다르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노동조합은 과거 채용비리에 연루돼 내부 징계를 받은 직원 2명이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것을 두고 ‘인사 참사’라며 이날까지 윤 원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한 상태다. 금감원은 지난달 19일 정기인사에서 과거 금감원 채용비리에 가담해 내부 징계를 받은 A팀장과 B수석조사역을 각각 부국장과 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A부국장은 2014년 금감원 변호사 채용 과정에서 당시 국회의원 아들을 합격시키는 데 연루돼 견책 징계를 받았다. B팀장은 2016년 입사 지원자의 학력 허위기재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는 등 3명의 부정입사에 가담해 정직 징계를 받았다. 다만, 일각에서의 주장과는 달리 B팀장의 정직 기간은 6개월이 아닌 1개월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뿐 아니라 다수 직원들도 사내 게시판 등에서 B팀장의 승진에 집중적으로 비판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팀장→부국장 승진보다는 수석→팀장 승진에 적체가 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감원에서는 1970년~1975년생의 팀장 승진 ‘병목 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의 MZ세대인 셈이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수석→팀장으로 승진한 인원은 50명. 승진 대상자가 150여명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최소 3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팀장 승진이 가능했다. 이번 인사에서 2005년 입사한 통합 공채 6기 팀장까지 나오면서 공채 1~5기 선배 기수 중 팀장으로 승진하지 못한 수석의 불만과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이들 뿐 아니라 향후 팀장 승진을 앞두고 있는 통합 공채 후배들도 B팀장의 승진을 불공정하다고 느끼면서 비판의 수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것. 특히 금감원은 공공기관 지정을 피하기 위해 2023년까지 3급 이상 직원 비율 35% 수준으로 감축해야 한다. 금감원에서는 3급부터 팀장 보직을 받을 수 있다. 팀장 승진은 직원들에 그만큼 민감한 문제다. B팀장은 채용비리에 연루돼 정직 1개월을 받기는 했지만 승진 제한 기한(최대 12개월)을 넘긴데다, 고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법이나 규성상 이번 승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용비리는 B팀장이 실무자로서 윗선의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는 ‘도구’에 불과해 정직도 1개월 수준에 그쳤다는 것이다. B팀장을 잘 아는 한 금감원 관계자는 “징계를 받은 것은 맞으나 워낙 일을 잘하는 직원”이라며 “한번 징계를 받았다고 낙인을 찍어서 무조건 승진에서 배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직원들 정서를 고려해 소통을 더 하고 B팀장 인사를 했으면 이런 잡음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팀장이 4급에서 3급으로 1년 먼저 승진했다는 일각의 지적 역시 4급에서 3급 승진 기준 7년에 2개월 부족한 6년 10개월을 일했지만 근무평정이 좋아 경력평정을 만회해 승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금감원의 직원 인사는 인사윤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뒤 수석부원장이 최종결제권자여서 윤 원장이 관여할 여지도 크지 않다는 반박도 나온다. 한편, 이날 오전 부원장보·부원장급 이상의 금감원 임원들은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인사문제로 불거진 노조의 반발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피너티, 잡코리아 인수 우협 선정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국내 최대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팔린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잡코리아를 보유한 국내 PEF 운용사 H&Q코리아파트너스는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를 통해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H&Q코리아파트너스가 보유한 잡코리아 지분 100%로, 거래규모는 8000억원대 후반에서 9000억원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잡코리아 인수전에서는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CVC캐피탈, MBK파트너스, 퍼미라 등 대형 PEF들이 참가했다. H&Q코리아파트너스는 다음주 중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H&Q코리아파트너스는 2013년 미국 몬스터월드와이드로부터 잡코리아 지분 49%를 950억원에 인수한 뒤 2015년 잔여 지분 51%를 11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리파이낸싱(차환)을 통해 투자금 대부분을 회수한 상태다. 2016년 750억원 수준이던 잡코리아의 매출액은 2019년 1050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0억원에서 480억원으로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40%대로 시장점유율을 2위인 사람인을 두 배가량 앞서고 있다. 이번 매각에 따라 H&Q코리아파트너스는 인수 8년 만에 투자 원금 대비 4배가 넘는 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현회계법인, 서현에너지포럼 출범...KB증권, 디지털·IT 경력직 30여명 채용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PKF서현회계법인(이하 서현)은 지난달 26일 서현회계법인 대회의실에서 제1차 서현에너지포럼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서현은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 관련 학계 및 산업계에서 전문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교수들과 함께 서현에너지포럼을 구성했다. 이날 포럼에는 인하대학교 경제학과 박희천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에너지전환 및 탄소제로정책의 성공가능성' 과 'CO2 배출량 관련 통계의 문제점'을 다뤘다. 배홍기 서현회계법인 대표 등 컨설팅본부 파트너들과 학계 교수 등이 참석해 한국 CO2 배출량 통계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한국 탄소제로정책의 현실성과 국민적 비용부담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서현에너지포럼은 출범을 시작으로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들이 상호 지식을 교류하고 에너지 산업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모임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서현은 올해 1월 에너지 컨설팅 본부를 신설하고 SK E&S, 강원도시가스, 보성그룹(한양)에서 에너지 총괄을 역임한 이성오 본부장을 영입했다. KB증권은 디지털·IT관련 경력직 전문 인력을 채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채용은 디지털 서비스 기획과 운영, 디자인, 모바일앱 개발, 시스템 운영, 고객관계관리(CRM), 보안솔루션 운영관리 등 11개 분야에 대해 이뤄진다. 채용 예정 인원은 총 30명 내외이다. 3~5년의 경력을 가진 사람이면 지원 가능하며, 주요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금융권 기업에서 근무한 경력도 인정된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할 인재들과 함께 KB증권의 비대면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채널의 전략적 확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옵티머스' 2차 제재심도 결론 못내…"추후 재논의"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4일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 NH투자증권, 수탁사 하나은행에 대한 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19일 열린 1차 제재심에 이어 추가 심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다수의 회사 측 관계자들과 금감원 검사국의 진술·설명을 청취했다"며 "추후 다시 회의를 속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개월 직무정지' 제재안을 사전 통보받은 정영패 NH투자증권 대표는 1차에 이어 이날도 직접 제재심에 출석해 적극적인 소명을 펼쳤다. 직무정지 제재가 확정될 경우 정 대표는 향후 4년간 금융권 취업에 제한을 받게 된다. 정 대표 개인뿐 아니라 NH투자증권에 대한 기관 제재 역시 중징계안이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회사로, 전체 환매중단 금액의 약 84%(4327억원)가 NH투자증권에서 판매됐다. 그러나 NH투자증권은 그간 자신들도 옵티머스 측의 사기 생각에 속은 피해자라고 맞서왔다. 2차 제재심을 앞두고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이관 및 관리를 맡게 될 가교 운용사의 최대주주를 맡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는 등 제재 수위 낮추기에 애쓰고 있다. 특히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헌 금감원장에 라임·옵티머스펀드 등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판매사인 증권·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중징계는 과도하다고 지적한 점도 정영채 사장에 유리한 요소다.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였던 하나은행도 '기관경고' 등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사무관리회사 역할을 한 예탁결제원도 함께 중징계안을 통보받았으나 이번 제재심 대상에서는 빠진 상태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법령해석위원회가 "자본시장법상 일반사무관리회사 관련 규정은 '투자회사'와 관련된 경우에 한해 규율하고 옵티머스와 같은 '투자신탁'에는 일반사무관리회사 관련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확인하면서 제재심에서 제외됐다. 다만, 금감원 제재심에서 제재 수위를 결정하더라도 확정안은 아니다. 사안에 따라 증권선물위원회 심의 및 금융위원회 의결을 추가로 거쳐야 한다.

뉴욕증시, 파월 금리상승 진화 실패 급락...국제유가는 '급등'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큰 폭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에 대한 실망으로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95포인트(1.11%) 하락한 3만924.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1.25포인트(1.34%) 내린 3,768.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4.28포인트(2.11%) 급락한 1만2723.47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올해 연간 기준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장중 가격 기준으로 한때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내리며 조정 장세로 떨어지기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과 미 국채 금리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 대담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란 견해를 반복했지만, 금리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누그러뜨리지 못했다. 그는 최근의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해 "눈길을 사로잡는다"고만 말했다. 단기 채권을 팔고 장기 채권을 사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나 은행 자본규제 완화 연장 등 금리 상승 억제에 도움이 되는 정책 도입 힌트도 주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이런 정책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는 금융시장의 무질서한 흐름이나 지속적인 긴축은 우려되겠지만, 금융시장 여건은 여전히 완화적이라고도 했다. 또 경제의 재개로 일시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한 점도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CNBC는 평가했다. 파월 의장의 대담 이후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1.5%대 중반으로 급등했다. 금리가 오르자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의 불안도 한층 심화했다. 나스닥은 장중 한때 3% 이상 추락했다. 다우지수도 한때 전장 대비 700포인트 이상 밀렸다. 미국의 1조9000억 달러 부양책은 상원에서 논의 절차가 시작되는 등 별다른 마찰 없이 진행 중이다. 또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가 예상과 달리 4월 산유량을 거의 동결하기로 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증시에 우호적인 요인도 있었다. 하지만 금리에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만큼 별다른 지지력을 제공하지 못했다. 추가 부양책이나 유가 상승 등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는 요인도 된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2.26% 내렸고, 금융주도 1.21%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는 2.47%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1%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12% 상승한 28.57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폭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55달러(4.2%) 폭등한 63.8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2019년 4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열린 장관 회의에서 4월 산유량을 거의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만 각각 하루 13만 배럴과 2만 배럴 증산을 허용했다. 계절적인 수요의 특수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OPEC+는 설명했다. 나머지 산유국은 3월과 같은 산유량을 유지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는 당초 3월까지로 약속했던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4월에도 이어가기로 했다. 사우디 석유장관은 또 100만 배럴 자발적 감산을 "점진적으로 줄일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급격하게 산유량을 늘리지는 않을 것이란 의중을 내비쳤다. 이는 산유국이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봤던 시장의 일반적인 전망과 크게 다른 결과다. 시장에서는 OPEC+가 4월부터 산유량을 하루평균 50만 배럴 늘리고, 사우디도 자발적 감산을 철회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일부 외신은 증산이 유력하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산유국이 예상외로 산유량 동결 카드를 내놓으면서 WTI와 브렌트유 등 주요 국제유가는 장중 한때 전장 대비 5%가량 폭등하기도 했다.

[IPO] 라이프시맨틱스, 이달 상장..."글로벌 디지털헬스 기업 도약"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건강 관련 플랫폼 기업인 라이프시맨틱스가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4일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사진)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추진 등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헬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라이프시맨틱스는 의료정보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헬스 플랫폼 기업이다. 핵심 디지털헬스 기술 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LifeRecord®)'를 기반으로 ▲의료 마이데이터 ▲디지털 치료제 ▲비대면 진료 등의 사업 분야를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기술성 평가에서 두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 받으며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라이프레코드'는 개인 건강 데이터의 생성과 수집, 저장, 분석, 가치창출, 최적화 등 가치사슬의 단계별로 필수적인 공통기술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라이프레코드를 바탕으로 디지털 치료제, 비대면 진료, 의료 마이데이터 등 디지털헬스 분야의 비즈니스 풀(Full) 라인업을 구축했다. 디지털 치료제는 의학적 장애와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기존 치료제를 대체·보완하는 고품질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정부는 디지털치료제 인허가 관련 제반 법적 근거와 의료자원 효율화를 위한 건강보험 적용 관련 법적 근거 마련, 혁신의료기술평가 대상 포함 등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체계 유지를 위한 규제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라이프시맨틱스의 디지털 치료제 제품 라인업은 호흡재활 프로그램 '레드필(Redpill) 숨튼'과 암환자 예후 관리 프로그램 '레드필 케어'다. 레드필 숨튼은 호흡기 질환자의 모니터링, 증상 개선 및 활동량 증진 유도 솔루션이며, 레드필 케어는 암환자의 올바른 예후 관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송 대표는 "두 제품 모두 국내 주요 대학병원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며 "지난해 10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 대한 품목 분류가 신설됨에 따라 회사는 올해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로, 적응증 확대와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대면 진료의 경우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계기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원격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비대면 진료 중개 솔루션인 '닥터 콜(Dr.Call)'로 지난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민간 1호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 임시허가를 획득했다. 재외국민 대상 닥터콜 서비스는 환자와 의료기관 사이에서 서비스 사용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과 협업해 비대면 진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아울러 지난해 정부 지침과 감염병예방법 개정을 통해 국내에서도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허용됨에 따라 내국인을 대상으로 닥터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라이프시맨틱스의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은 고객사가 원하는 디지털헬스 서비스를 개발해 주는 서비스다. 송 대표는 "의료 마이데이터 및 비대면 진료 솔루션 출시, 디지털치료제 상용화를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00만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9000∼1만2500원으로 공모 금액은 최대 125억원이다. 오는 8∼9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1∼12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상장은 이달 말에 예정돼 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시즌 왔다"... 515만 골프인 대상, 대대적 할인 공세 나선 유통가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완연한 봄, 3월을 앞두고 유통가가 대규모 골프용품 할인행사를 열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스포츠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지난해 골프 인구 수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정된다. 연간 골프장 이용 객수도 약 4000만명 수준으로 생활 속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골프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10월 골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25%, 그 중에서도 골프 용품 매출은 22% 신장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에도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해에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2월 21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신장율이 23.6%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골프 등 레저 활동을 국내에서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골퍼들도 클럽 등 장비 교체에 주로 여윳돈을 투자하고 있어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열고 골프웨어는 최대 80%, 골프용품은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점포들 중 골프 상품군 매출 외형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국내외 총 27개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골프 매출 1위 점포다. 잠실점은 올해 총 50억원 물량의 행사를 전개해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예전보다 다양해진 골프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고, 본격 라운딩 시즌인 3월을 앞두고 골프웨어·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물량 확보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오는 3월 10일까지 봄맞이 골프 대전을 열고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SSG닷컴과 동시 골프용품 행사를 시범 운영했고, 이번 봄맞이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 행사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년 대비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8개의 골프샵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 등을 할인해 선보이고, SSG닷컴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인기 골프용품 브랜드의 2021년 신상품도 소개한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이번 봄맞이 골프대전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SSG닷컴 동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신상품과 다양한 가격 혜택으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현대제철’, 新 먹거리 후판은 ‘극저온 철강재’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개발한 극저온 철강재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소재로서 본격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며 신규 먹거리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무려 영하 200도에 가까운 극저온에서 쉽게 깨지지 않는 특성을 내세워 LNG 저장·이송의 LNG탱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수주가 늘고 있는 LNG 운반선을 비롯해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주목 받는 LNG 추진선 소재 등으로 활용성이 크다는 점에서, 철강사들에 호재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수입에 의존하던 극저온 연료탱크용 9% 니켈강 개발·검증을 마치고 국내 조선사에 공급을 시작했다.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개발 완료한 9% 니켈후판을 LNG 추진선에 투입한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컨테이너선의 연료탱크 소재로 공급계약을 맺었다. 9% 니켈후판은 영하196℃에도 충격에 대한 내성·용접성능이 우수한 초고성능 강재다. 현대제철은 지난해12월 국내외 주요 9대 선급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같은 시기 현대중공업 고객사 평가까지 완료, 수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추진선 연료탱크 추가 수주는 물론 LNG플랜트·LNG터미널에 쓰이는 육상용 저장탱크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납품하게 된 9% 니켈 후판뿐 아니라 극저온 철근 등 초고성능 강재들을 앞세워 LNG 관련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말 자사 원료선으로 도입된 세계 첫 LNG추진 대형 벌크선에 9% 니켈강을 공급, LNG추진선 진출 포문을 열었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설계·건조, 지난달 정상운항을 마쳤다. 순수 국내기술로 선가의 87%에 머물던 국산화 수준을 97%까지 높였다. 포스코는 LNG탱크 소재로 또 하나의 신소재인 고망간강도 개발·생산 중이다.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선박용 극저온 LNG탱크 소재로 공식 인정받았다. 9% 니켈강의 원소재인 니켈보다 가격이 낮고 매장량이 풍부해 수급안정성이 높다. 9% 니켈강과 품질차도 거의 없다. LNG탱크는 천연가스를 영하162℃에서 냉각·액화시켜 보관한다. 때문에 IMO는 극저온을 견딜 수 있는 니켈합금강·스테인리스강·9% 니켈강·알루미늄합금·고망간강 등 일부강종만 허용 중이다. 포스코는 2017년 말 세계 첫 LNG추진 벌크선에 연료탱크용 고망간강을 공급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LNG를 100%친환경인 수소시대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연료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나, 그때까지 최소 향후30년을 대표할 친환경선박이 LNG추진선이 될 것임엔 이견이 없다”며 “LNG 수요증가추세에 맞춰 LNG추진선 연료탱크 소재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129척이던 국내 조선사의 LNG추진선 수주가 2023년엔 1500척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2029년까지 발주될 LNG추진선이 3000척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30년이면 국내에서 건조하는 선박의 60%가 LNG추진선일 거란 전망도 내놓았다.

오디오 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 20만명 모았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가 약 20만명에 달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으로 클럽하우스 국내 다운로드 건수가 19만5000건이었다. 글로벌로는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건수가 810만건에 달했다.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 SNS다. 현재 iOS에서만 베타 서비스 중이다.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31일 국내 iOS 앱 전체 다운로드 랭킹 921위였다. 그러나 열흘 만인 이달 9일 전체 1위로 빠르게 올라갔다. 소셜 네트워킹 앱 랭킹에서는 보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클럽하우스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도 이달 1일 350만건에서 15일 만에 810만건으로 급증했다. 앱애니는 "팬데믹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SNS 앱을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SNS 앱 시장 확장이 클럽하우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