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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2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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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레터] 국민카드, 레고랜드와 업무 협약 체결

■ 국민카드, 레고랜드와 업무 협약 체결 국민카드가 레고와 손잡고 내년 레고랜드 PLCC(상업자표시 신용카드)를 내놓기로 했다. 21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국민카드와 레고랜드는 공동 마케팅·프로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키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카드는 △특화 혜택을 담은 상업자표시 신용카드 출시 △국민카드 전체 회원 대상 입장권 20% 할인 △입장권, 지도, 간판 등 리조트 내·외부 채널을 활용한 브랜드 홍보 △국민카드 4차원 영화관(4D Theatre) 등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관련된 활동에 나선다. 레고랜드는 블록완구 브랜드 레고가 설립한 전세계 여러 곳에 설립한 테마파크다. 국내에서는 강원 춘천에서 레고랜드 코리아가 내년에 설립될 예정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레고랜드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로서 보유하고 있는 지불결제 관련 역량과 노하우를 더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엔터페이먼트(Entertainment+Payment)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우리카드, 골퍼 위한 홀인원 카드 출시 우리카드가 골프를 즐기는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 제공에 나섰다. 21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골프 특화 혜택을 담은 'Hole in : WON'(홀인원)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카드로 △골프 경기장 △스크린골프 △골프연습장 △골프용품 등 골프 업종에서 결제하면 5%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국내 지정 골프장 무료 커피 네 잔과 골프연습장 무료 타석권(월 1회, 연 4회)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여가를 위한 혜택도 담았다. △당구장 △볼링장 △헬스클럽 등에서는 5%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넷플릭스 △유튜브 △쿠팡 △위메프 등에서는 1%를 제공한다. 그 외 가맹점에서는 0.5%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남녀노소 즐기는 골프 트렌드에 맞춰 골프를 즐기는 순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사용 가능한 골프 특화 카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카드사의 특명 "찐고객을 잡아라"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카드사들이 결제 실적을 늘려주는 '찐고객'을 잡고자 차별화된 전략을 꺼내들고 있다. 대형사는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에 집중해 제휴를 늘리는 반면, 중소형사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와 틈새상품에 주목해 이색적인 혜택을 담은 상품·이벤트를 꺼내들고 있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은 PLCC나 구매력 있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신상품·이벤트를 강화하고 있다. PLCC는 현대카드 외 신한·삼성·국민카드가 강화하고 있고, 중소형 카드사는 상대적으로 청년층 확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최근 국민카드는 위메프와 함께 손잡고 포인트 혜택을 강화한 PLCC '위메프페이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지난 3월 출시된 '커피빈 신용카드'에 이어 국민카드에서 선보인 두 번째 PLCC로 위메프포인트 적립 등 특화 혜택을 담고 있다. 국민카드는 PLCC 추진에 가장 큰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7일에는 할인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와 업무 협약을 맺고 '머지 PLCC'를 연내 출시키로 했다. 머지포인트 정기구독 서비스 특화 혜택과 머지포인트 제휴 가맹점 추가 할인 등의 혜택을 담는다는 방침이다. 내년 설립될 '레고랜드 코리아'와 손잡은 PLCC도 예정돼 있다. 국민카드는 해당 상품을 가진 회원을 대상으로 입장권 20% 할인 혜택을 담은 PLCC를 레고랜드 개장에 맞춰 선보인다. 삼성카드는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PLCC를 선보였다.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강력한 플랫폼을 가진 카카오페이와의 제휴로 네이버와 손잡은 현대카드와 대비를 이룬다. 해당 상품은 카카오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전용 특별 프로모션도 함께 제공한다. 신한카드의 경우 화장품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과 PLCC '아모레 카드'를 내놨다. 해당 상품은 아모레퍼시픽 매장에서 결제된 금액의 15%를 뷰티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내 화장품 코너에서도 타 가맹점에서도 5%의 뷰티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대형사가 PLCC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특정 브랜드 이용 고객을 결제 소비자로 확보키 위해서다. PLCC는 제휴 브랜드에 특화된 혜택을 선보이는데다 카드사와 제휴사 간 수익을 나눠 카드사 단독 운영시 선보이기 어려운 강력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반면 중소형 카드사는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 혹은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청년층이 관심을 크게 가질 수 있는 상품 뿐 아니라 지역 특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해 충성도 있는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비씨카드는 오는 27일까지 플랫폼 '페이북'에서 마이태그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후 쿠팡에서 1만원 이상 결제시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에 익숙한 MZ세대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우리카드는 지난 15일 렌탈 가전제품을 제공하는 렌탈페이, 의료기구로 유명한 세라젬과 함께 제휴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카드로 정기 렌탈비용을 납부하면 전월실적에 맞춰 최대 2만5000~3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부산·경남에 거주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 소재 아울렛, 대형마트 결제시 10%를 할인해주는 '로카 인 부산(Loca in Busan)'을 선보였다. 지역 관광시 유용한 유료도로 할인 혜택도 담아 지역 여행시 실용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카드사들의 차별화된 고객 유치 전략이 가져온 이점도 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시너지 효과로 결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지난 4월 카드 승인금액을 전년동월대비 18.3% 늘어난 81조3000억원으로 집계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대형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PLCC와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해 특정 브랜드의 고객을 카드사에 흡수하려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반면 중소형사는 결제 고객 확보를 위해 경제 구매력이 있는 MZ세대나 틈새상품으로 소비자의 호응을 유도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소비야 살아라 '신용카드 캐시백' …정말 최선인가요?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16일) 꺼내든 '추가경정예산(추경) 지원 패키지' 가운데 신용카드 캐시백의 추진 내용이 주목된다. 비교 시점의 카드 소비 차액 일부를 캐시백으로 돌려주겠다는 것인데, 소비 차액의 일부만 캐시백으로 환급해줘 실제 소비 증진 효과가 있을지에 우려가 나온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송 대표는 지난 1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당정이 소상공인 피해 추가지원, 전(全)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카드 캐시백 등 '3종 패키지'를 중심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당시 송 대표는 "회복이 더딘 서민경제와 골목상권, 고용시장 회복을 위해 정부의 책임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모니터링으로 여름 휴가 전 혹은 추석 전 지급을 두고 당정이 서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중 신용카드 캐시백은 민간 결제 소비를 기준으로 예산을 통해 캐시백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이라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정부의 직접적인 현금, 상품권 지급이 소비 활력을 끌어올리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 만큼 백신 접종 전후로 소비 활력을 끌어올리는 데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소비를 끌어올리기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예산이 추가되면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더욱 많은 결제가 발생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내다봤다. 우려하는 반응도 만만찮다. 소비 활력이 이미 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추경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의미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결제 활력은 올해 들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지난 4월 기준 카드 결제건수를 19억3000만건으로 전년동월(17억1000만건)대비 13.2% 늘었다고 집계했다. 결제금액은 81조3000억원으로 전년동월(68조7000억원)에 비해 18.3% 늘었다. 결제 소비활력이 살아나고 있는 시점에 굳이 카드 캐시백과 같은 정책을 추진해야 할 당위성이 적다는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카드소비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소비진작 지원이 필요할까에 대해서는 조금 의아스럽다"며 "도리어 지원이 이뤄지면 지원금 내에서 소비가 이뤄지는 등 역효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당정은 예산 지원을 통해 캐시백을 지급하는데다 소비 차액을 통해 제한적이나마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소비 활력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여기에 오는 3분기 신용카드 사용액을 이전 분기 대비 5% 이상 늘린 소비자를 대상으로 카드 소득공재율을 10% 추가하는 정책도 추진해 소비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해당 정책이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카드 캐시백 지원이 아직 구체화된 상황은 아니지만, 지원 규모도 성격상 큰 비중을 차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송 대표가 3종 패키지 가운데 하나의 대안으로 소개한데다, 추경 이후 지방에 교부금을 전달하면 중앙정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한정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당정은 2차 추경으로 30조원 이상의 초과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 추경 이후 지방에 40%의 교부금을 전달하면 중앙정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은 19조원인 상황에서 카드 패키지에 사용될 정부 예산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실제 송 대표가 소비 지원 3종 패키지 가운데 하나의 대안으로 소개한 점에서 우선순위가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지난해 집행된 재난지원금과 소비쿠폰 등 정부 소비 지원책은 소비 쏠림 현상을 가져왔다. 김미루·오윤혜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 연말 1차 재난지원금 분석 보고서에서 "재난지원금 등 공적 이전소득 획득시 지원금으로 소비를 대체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월급은 부채 상황이나 저축에 사용하고, 가구·의류 등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지원금이 쏠렸다"고 분석한 바 있다. 당정은 예산 지원을 통해 캐시백을 지급하는데다 소비 차액을 통해 제한적이나마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소비 활력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여기에 오는 3분기 신용카드 사용액을 이전 분기 대비 5% 이상 늘린 소비자를 대상으로 카드 소득공제율을 10% 추가하는 정책도 추진해 소비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카드업계는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직접적인 소비 지원보다 소상공인 세제지원 등 간접적인 영역에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큰 점에 대해 정부도 기대를 표한 결과"면서도 "직접적인 예산 지원보다 소상공인, 카드사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사업체에 대한 지원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카드 레터] 국민카드, 자유여행 플랫폼 '티티비비'로 여행 특화 콘텐츠 연재

■ 국민카드, 자유여행 플랫폼 '티티비비'로 여행 특화 콘텐츠 연재 국민카드가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여행지에 대한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내놨다. 18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플랫폼 티티비비에서 국내·외 주요 여행지 이야기와 여행지별 꿀팁을 에세이 형태로 소개하는 조은정 작가의 여행 스케치를 연재한다. 티티비비는 국민카드가 여행 전문 스타트업 트립비토즈와 손잡고 내놓은 플랫폼으로 항공, 숙박, 액티비티 등 국내·외 자유여행 관련 정보 탐색부터 상품 예약까지 한 번에 가능한 동영상 기반의 자유여행 전용 플랫폼이다. 베스트셀러 여행 작가 조은정이 소개하는 이번 콘텐츠는 국내 주요 도시를 비롯해 미국, 독일 등 작가가 직접 느끼고 경험한 여행지들을 감성적인 시각으로 소개했다. 특히 여행지 소개글 말미에는 각 여행지 별로 필요하고 유용한 여행 꿀팁도 담고 있다. 현재 티티비비에서는 △미국 뉴욕 △태국 치앙마이 △독일 밤베르크·뤼데스하임·바덴바덴 △프랑스 지베르니 △미국 포틀랜드 △춘천 △통영 △가파도 등 국내·외 열 개 지역의 에세이 컨텐츠를 접할 수 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스라엘, 캐나다, 담양, 여수 등 작가가 주목하고 감명 받았던 국내·외 주요 여행지를 소개하는 콘텐츠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신한카드, '참신한글판 여름편' 문구 게시 신한카드가 지난달 진행했던 공모전 수상 작품을 '참신한글판'에 게시했다. 18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지난달 진행된 '참신한글판 문안 공모전'에서 당선된 창작문구를 오는 8월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 전시할 예정이다. 당시 공모전은 여름 계절을 느낄 수 있는 문구를 주제로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2500개가 넘는 문구가 접수됐고, 이중 대상(1인)과 최우수상·우수상(각 2인) 등을 선정했다. 공모전에서 당선된 문슬기 씨는 "모두가 지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희망적인 마음가짐으로 이겨내보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참신한글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소소한 즐거움과 따뜻한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카드 레터] 농협카드, 디지털 ARS 서비스 오픈

■ 농협카드, 디지털 ARS 서비스 오픈 농협카드가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17일 농협카드에 따르면, 농협카드가 통화 대기나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상담하는 '디지털 ARS(자동응답시스템)'를 오픈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협카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면 디지털ARS 페이지로 자동 연결된다. 화면에 안내된 주요 문의사항 가운데 원하는 업무를 선택해 바로 처리할 수 있다. 농협카드는 디지털ARS 페이지 첫 화면에 △이용내역조회 △카드 분실신고 △결제 △이용한도 조회 등 9개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서비스 이용시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상담사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전화연결도 가능하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간편한 업무 처리 시스템을 적용하여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카드, 위메프페이 PLCC 출시 국민카드가 위메프와 손 잡고 위메프포인트 특화 혜택을 담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출시했다. 17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위메프페이 PLCC는 전월 위메프 이용실적에 관계 없이 위메프포인트가 적립된다. 또한 주요 생활 업종과 구독 서비스 이용 시 에도 위메프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카드를 간편 결제 서비스인 위메프페이에 등록해 위메프에서 결제하면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 없이 월 최대 5만 점까지 결제금액의 2%가 위메프포인트로 쌓인다. 이 카드의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커피 △편의점 △미용실 △골프 △골프연습장 △패스트푸드 △패밀리레스토랑 등 7개 생활 업종에서 건당 1만원 이상 이용시 결제금액의 5%가 위메프 포인트로 적립된다. 포인트 적립은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점까지 가능하다. 구독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웨이브 결제 시 월 최대 1만점 까지 결제 금액의 5%가 위메프포인트로 쌓인다. 연회비는 2만원이다. 카드 발급은 국민카드와 위메프 각각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 가능하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향후 출시 예정인 '해피포인트 PLCC'와 '머지 PLCC'도 다양한 영역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혜택과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카드는 내달 말일까지 위메프페이 신용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위메프페이에 등록해 2만원 이상 결제하면 위메프포인트 2만 점이 적립된다.

아직도 해외서 카드 결제 때 원화로 하시나요?

[아시아타임즈=조일정 기자] 그간 해외원화결제(DCC) 차단서비스 홍보에도 불구하고 원화결제가 줄지 않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소비자 안내를 한층 더 강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17일 금감원에 따르면, 내달부터 소비자는 카드사 DCC 결제 수수료를 필수적으로 안내받게 된다. 카드 가입자는 해외 이용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신규 신청시 DCC 차단서비스 이용 여부를 선택해야 한다. 최근 3년간 신용·체크카드 해외 이용건수는 2018년(21.8건)부터 2020년(13.8건)까지 감소했다. 반면 DCC 건수는 2018년(4.8건)부터 2020년(5.8건)까지 증가했다. 금감원이 DCC 관련 내용과 차단서비스 안내를 기존보다 강화하는 이유다. 금감원은 내년부터 해외거래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인 하계 휴가철이나 설·추석 등 명절 전에 DCC 관련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단 여러 카드사의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해외 카드거래가 있는 소비자나 해외출국 이용고객에 한해 안내 메시지를 발송한다. 아울러 DCC 이용시엔 관련 유의안내 문자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발송한다는 방침이다. DCC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비자는 3~8%의 추가 수수료를 부담하게 된다. 대략적인 결제금액 수준을 원화로 사전 확인할 수 있다. 단 가맹점이 현지통화를 원화로 전환하는 수수료를 더해야 해 소비자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 일례로 소비자가 100 달러(약 1100원)짜리 가방 구매시 해외 가맹점에서는 1 달러당 40원이 환율에 가산돼 달러당 1140원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1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11만4000원에 구매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카드 가입자가 DCC 차단서비스를 신청하면 해외가맹점에서 원화 결제시 신용·체크카드 승인이 거절된다. 차단서비스의 신청·해제는 카드사별로 콜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렌탈 서비스에 꽂힌 카드사…"누이 좋고 매부 좋고"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카드사가 '렌탈'에 빠졌다. 정수기, 안마의자 등 대여율이 높은 가전제품 결제시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벤트에 나선 것이다. 렌탈 서비스로 카드사, 제조사, 고객 모두 이점을 누릴 수 있어 시너지가 크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민카드는 렌탈 제품 전문업체 모두렌탈과 손잡고 렌탈 상품 이용료 자동 납부시 매월 최대 1만7000원을 할인해주는 '모두렌탈 국민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음식물 처리기, 공기청정기, 냉장고 등 렌탈 상품 요금을 자동 납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2000원, 70만원 이상이면 1만7000원이 렌탈 요금에서 할인된다. 자동납부를 신청한 렌탈 제품이 두 건 이상이면 렌탈 요금을 합산해 전월 이용실적에 따른 월 최대 할인 금액 범위 내에서 합산 제공하는 혜택도 부여된다. 국민카드는 최근 렌탈용품 관련 제휴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쿠쿠홈시스, 웰릭스렌탈과 함께 각사 렌탈 제품 이용시 요금 자동 납부 섭스와 할인을 제공하는 '쿠쿠렌탈Ⅱ 카드', '웰릭스렌탈Ⅱ 카드' 등을 출시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 3월 선보인 상품들은 기존에 출시됐던 제휴상품에 혜택을 강화한 리뉴얼 버전"이라며 "렌탈 제품 이용시 1~2년간 주기적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효과가 있어 실적과 신규 고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타사도 렌탈 제품과 관련한 상품, 이벤트 등에 나서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15일 온라인 쇼핑 지불결제대행사 KG이니시스, 의료가전제품으로 유명한 세라젬과 손잡고 '렌탈페이 우리카드'와 '세라젬 우리카드' 상품 2종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필웨이, 텐바이텐, 린나이 등 이니렌탈의 프리미엄 가전가구 월 렌탈료를 자동납부하면 전월 실적에 맞춰 최대 2만5000원을 할인해준다. 세라젬 제품 이용시에는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카드는 올 연초 삼성카드 렌탈을 통해 안마의자, 정수기, 비데 등 특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에 나선 바 있다. 신한카드도 지난해 연말 '마이렌탈몰'을 오픈하고 오는 30일까지 여름 할인·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드사들이 렌탈에 집중하는 주요한 이유는 결제 고객 확보다. 렌탈 제품은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한 비용을 정기적으로 받아가기 때문에 일정 이상의 결제 효과가 발생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렌탈, 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등 분야에서 정기구독의 결제 비중이 높아지면서 결제 고객 확보를 위해서는 렌탈 상품 제조사들과 제휴를 더욱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도 있다. 제휴시 제조사 입장에서도 카드사를 통한 홍보가 가능해지고, 카드 혜택을 확인한 신규 고객 유치 효과도 노릴 수 있어 상호 '윈윈(Win-Win)'이 된다. 고객도 렌탈 결합상품을 통한 추가 할인과 더불어 카드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타 업계 회사와 제휴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제조사 입장에서도 상품이나 서비스 혜택에 특화된 상품이 생긴다"며 "코로나19 이후 정기구독 제품, 서비스 관련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렌탈 서비스를 이용중인 고객을 카드 회원으로 유치할 수 있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빚 권하는 스탁론…다중채무자 연쇄 도산 '화약고'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카드사에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스탁론(주식매입자금대출)'을 두고 차주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스탁론 특성상 금융사의 리스크는 낮지만, 최대 300%에 이르는 평가액 때문에 주가 하락시 차주 건전성에 취약점이 일어날 수 있어 업계가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카드사 스탁론 잔액' 자료에서 지난 4월 롯데·비씨카드의 스탁론 잔액이 436억원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비씨카드는 429억원, 롯데카드의 경우 7억원을 차지했다. 스탁론은 증권사 RMS(리스크관리시스템)를 통해 여신회사가 고객 주식을 평가한 가치를 담보로 대출을 내주는 상품이다. 신청자가 가진 담보를 토대로 평가액의 최대 세 배(300%)의 한도를 설정해줘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스탁론을 주로 취급하던 곳은 저축은행과 캐피탈이었다. 비은행기관 내에서 자금을 제공하고 주식을 담보로 여신을 내주는 '자금 통로'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저축은행 등 스탁론 취급액이 줄어들고 있다. 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이유로 카드사에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60%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대출 통로 자체를 크게 줄인 탓이다. 실제 저축은행의 스탁론 취급액은 지난 2018년 1조7000억원에서 2019년 1조원대로 급감했다. 지난 1분기까지 대신저축은행을 포함해 한국투자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KB저축은행, DB저축은행 등 스탁론을 취급했던 저축은행들도 상품 판매를 중지하거나 취급 규모를 줄였다. 대출 규제에도 비씨카드와 롯데카드가 스탁론을 개시한 주요한 이유는 주식시장이 활황을 거듭한 덕분이다. 지난해 말부터 코스피 지수는 3000선을 넘겨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증시 호황에 주식 평가액이 커지면서 추가적인 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투자자를 중심으로 스탁론 수요가 뛰어오른 것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의 스탁론 진출은 점차 불투명해지는 결제사업 등 수익성 악화에 대응키 위한 차원"이라며 "스탁론과 같은 비(非)카드사업 부문의 수익 다각화는 향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탁론이 카드론 등 신용대출보다 대출 금리가 낮다는 점도 수요를 끌어올리는 데 긍정적이었다. 지난 4월 기준 롯데카드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13.45%, 비씨카드는 14.01%로 나타난 반면, 스탁론의 경우 롯데카드는 연 2.89~6.49%, 비씨카드는 연 4.49%를 적용하고 있다. 카드업계는 스탁론 잔액이 전체 대출에 비해 적은 수준이라며 '경고등'이 켜질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 카드론만 해도 이용금액이 32조원을 넘은 데 반해 스탁론은 아직 440억원 수준"이라며 "건전성에 위기가 발생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단 스탁론 자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리스크' 대비는 경계하는 모습이다. 스탁론을 취급하는 금융사에서는 스탁론의 안정성을 강조한다. 주식 등의 채권에 대한 평가를 거쳐 제공되는 담보대출이기 때문에 부실의 위험성이 적다는 것이다. 실제 스탁론 대출 이후 차주나 대출 부실 우려시 담보로 잡은 주식을 매각하는 '반대매매'가 일어날 수 있다. 반대매매란 주식의 가치 하락으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사가 고객의 주식을 시장에 매도하는 행위를 말한다. 반대매매가 이뤄진 이후에도 잔액이 발생하면 고객은 남은 차액을 갚아나갈 수밖에 없고, 나중에 매각한 주식이 반등해도 이를 만회할 기회를 가지지 못하게 된다. 금융소비자가 크게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라는 의미다. 금융권 관계자는 "스탁론 자체가 위험하다기 보다는, 최근 주식 활황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의 줄임말)' 등으로 다중채무를 진 사례가 많은 상황에서 연쇄 부실의 단초가 될 수 있다"며 "결국 차주가 부실해지면 대출에도 건전성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스탁론이 안정적으로 보이는 것이지, 주가가 내려가면 당연히 주식 가치가 하락해 스탁론 리스크도 커지게 된다"며 "취급에 있어서 조절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카드사, 현금서비스·리볼빙 금리 인하…최저신용자 대출 문턱 오르나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법정 최고금리를 연 24%에서 20%로 인하하는 정책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카드사들이 카드론, 리볼빙 등 상품에 적용하는 금리 조정에 나섰다. 금리는 내렸지만 최저신용자들의 대출 문턱은 더 높아질 거란 우려도 나왔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들은 최근 금융상품 금리 인하 방침을 고객들에게 공지했다. 내달 7일 법정 최고금리 인하로 금융상품에 적용되는 금리 상향선도 함께 내려오기 때문이다. 우선 신한카드의 경우 내달 1일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리볼빙(일부결제 이월약정), 할부상품에 대한 금리를 19.9%로 인하한다. 삼성카드도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신용대출, 리볼빙, 할부 등 서비스에 대한 최고금리를 19.9%로 맞췄다. 국민카드는 내달 3일부터 현금서비스, 리볼빙의 최고금리를 23.9%에서 19.95%로 인하키로 했다. 하나카드도 현금서비스와 리볼빙 등 주요 금융상품 금리를 19.95%로 인하할 예정이다. 카드사들이 금융상품 금리 조정에 나서면서 수익성 타격도 심화될 전망이다. 개정 시행령에 의한 최고금리는 신규 체결하거나 갱신·연장하는 계약부터 적용되지만, 카드사들이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키로 하면서 수익성이 추가로 줄어들 전망이다. 줄어드는 수익성에 더해 주요 취급 고객도 변화할 전망이다. 신용 리스크를 감당키 어려운 저신용자 대신 신용등급이 높은 중·고신용자에게만 대출을 취급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는 카드론이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저신용자들이 많이 이용했기 때문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분기 기준 전업 카드사 일곱 곳의 카드론 이용자는 414만명으로 이중 269만명(64.9%)이 다중채무자로 나타났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론은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던 금융상품"이라며 "법정 최고금리가 낮아지면 차주들의 이자 부담은 줄어들겠지만 카드사도 신용 리스크 때문에 취급 가능한 신용등급 하한선이 상승한다. 기존 대출이 가능했던 차주들이 자금 확보에 문제를 겪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수료 증가에도 카드사 '울상'…적격비용 재산정 부메랑 되나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카드업계가 올 1분기 가맹점 수수료 증가에도 울상을 짓고 있다. 현재 산정중인 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에서 인하 근거로 활용될 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일시적인 수입 증가세에 수수료 인하가 이뤄져선 안된다는 발언도 나온다. 7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 일곱 곳(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이 거둬들인 가맹점 수수료는 전년동기(9904억원)대비 15.8% 상승한 1조1468억원이었다. 카드사별 기준에서는 신한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들이 수수료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나카드가 전년동기에 비해 45.7% 늘어난 1024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거머쥐었고, 국민카드는 같은 기간 19.9% 증가한 3127억원이었다. 삼성카드와 현대카드의 경우 각각 전년동기보다 18% 증가한 2273억원, 2197억원이었다. 우리카드는 같은 기간대비 15% 늘어난 757억원을, 롯데카드는 10.7% 늘어난 415억원이었다. 신한카드는 전년동기에 비해 5.9% 하락한 1676억원이었다. 수수료 수입이 증가한 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결 가능성이 엿보인 덕분이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야외 활동과 소비 심리가 점차 살아나서 결제 규모가 덩달아 상승했다는 것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코로나19 상황 해결 기미에 '보복 심리'로 결제가 늘어난 덕분"이라며 "백화점 같은 대형 가맹점이나 인테리어, 자동차 등 목돈이 들어가는 분야에서도 카드 결제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늘어난 가맹점 수수료 수입이 현재 재산정 중인 적격비용 산출 과정에서 독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단기간 소비의 급증이 가맹점 수수료 인하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권과 금융당국은 올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영세가맹점을 보호키 위해 수수료율을 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카드사들이 영세업자의 사업을 보호하는 데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카드사는 수수료 증가가 일시적인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당장 다음 분기 수입이 악화할 수 있는 상황인데 가맹점 수수료율 산정에 악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중소·영세가맹점을 합치면 상당수가 혜택을 받는 상황에 올해 수수료율마저 내려가면 결제사업 수행에 막대한 차질을 빚을 것"이라며 "결국 카드론 등 대출이 본업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카드 레터] 신한카드, 타이완 '포모사본드' 발행

■ 신한카드, 타이완 '포모사 본드' 3억 달러 발행 신한카드가 타이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소셜 포모사 본드(Social Formosa Bond) 3억 달러를 공모 형태로 발행했다. 포모사 본드는 타이완 자본시장에서 타국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이번 발행을 통해 타이완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처를 확보했다. 청약에서는 주문의 40%를 타이완에서, 59%를 기타 아시아에서, 1%는 유럽에서 이뤄졌다. 전세계 90개 기관이 참여해 모집금액 대비 일곱 배에 달하는 20억 달러의 주문이 몰리기도 했다. 해당 채권의 최종 가산금리는 70bp로 높은 흥행에 힘입어 최초 제시된 가산금리(이니셜 가이던스 105bp)를 35bp 끌어내렸다. ■ 비씨카드, 할인혜택 담은 '#마이태그' 이벤트 나서 비씨카드가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샵(#)마이태그' 이벤트에 나섰다. 오는 27일까지 주말에 쿠팡에서 비씨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시 5000원의 결제일 할인혜택을 마이태그로 제공한다. 비씨카드 플랫폼 '페이북' 내 마이태그를 통해 이벤트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2021명에게 한해 혜택을 태그하면 참여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은 1인당 한번씩 참여 가능하다. ■ 농협카드, 지역공동체 행복나눔사업 실시 농협카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코자 전국 영업점포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지역공동체 행복나눔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농촌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 활동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전국 농협 영업점포에서 각 지역의 상황에 맞는 복지사업을 발굴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농협카드도 '뉴(New) 농촌사랑 체크카드' 이용액의 일정 비율을 자체 적립해 공익기금을 조성하고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 하나카드, '월간혜택 6월호' 발간 하나카드가 이달의 고객 혜택을 담은 '월간혜택 6월호'를 발간했다. 이달의 테마는 '착착착 여름준(June)비'로 올해 여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여행, 가전, 골프, 패션, 해외직접구매(직구)의 다양한 생활 쇼핑 업종을 중심으로 혜택을 구성했다. 이달 하나카드는 에어컨, 제습기 등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을 위해 △쿠팡 가전제품 최대 20% 즉시 할인 △하이마트 구간별 청구할인 30만원을 비롯해 여행·생활 분야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씨티카드 매각설…카드업계는 '손사래'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한국씨티은행 카드사업부(씨티카드) 매각에 카드사들이 인수에 고민을 거듭하는 분위기다. 단 매각가가 높은데다, 인수시 효용성이 리스크보다 적다는 예측에 인수에 선을 긋는 카드사가 늘고 있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달 27일 "씨티카드 인수를 검토키도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인수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씨티카드 인수설'에 휩싸인 지 하루만이었다. 유력 인수 후보군으로 점쳐지던 현대카드가 인수를 단념하면서 남은 후보군은 우리카드와 하나카드 정도다. 이들도 독자인수보다는 각 금융지주 판단에 맡기는 모습이다. 금융권은 씨티은행이 소비자금융을 '통매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절차상 분리 매각보다 통매각이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만약 금융지주사 중 하나가 인수하게 되면 신용카드 부문도 함께 인수하게 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카드사들이 씨티카드 인수를 단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이다. IB(투자은행)업계가 추정하는 시티카드 매각가는 4000억원 수준이다. 지난 2019년 롯데카드 매각 당시 시장점유율은 9%, 매각가는 1조8000억원 수준이었다. 씨티카드가 현재 1% 남짓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가격이다. 씨티카드의 성장률이 적다는 점도 있다. 씨티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6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2.9% 늘었지만, 카드 채권은 소비 감소와 신규 회원모집이 줄어든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18.7% 감소했다. 올 1분기에도 카드 채권은 타격에서 회복하지 못해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하는 등 결제사업이 역성장하는 상황이다. 또 노동조합의 반대도 부담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씨티은행지부(씨티은행 노조)는 지난 2일 소비자금융부문 '졸속 매각 반대'를 외치며 분리 매각에 강한 반대를 나타내고 있다. 당시 노조는 "분리 매각 또는 자산 매각(청산) 방식의 매각은 200만명이 넘는 고객 불편과 2000명 이상 직원의 대규모 실업 사태를 가져올 것"이라며 "시급함보다 안정적인 인수처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씨티카드 분리 매각은 '계륵'이 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점차 씨티카드 인수를 포기하거나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는 카드사가 더욱 늘 거란 전망도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씨티카드를 인수해 시장점유율이 유의미하게 변화한다는 보장이 적은 상황에서 카드사가 주도적으로 인수에 뛰어들 가능성은 적다"며 "씨티은행 소비자금융 전체 매각가가 2조원으로 점쳐지는 상황에서 금융지주 중 한 곳이 인수할 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 레터] 신한카드, 오픈뱅킹 등록 고객 10만명 돌파

■ 신한카드, 오픈뱅킹 등록 고객 10만명 돌파 신한카드가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시한 지 이틀 만에 등록 고객 10만명을 돌파했다. 카드사 오픈뱅킹 도입을 맞아 그동안 서비스를 착실하게 준비한 성과다. 신한카드는 오픈뱅킹 도입으로 계좌간 송금 서비스는 물론, 모든 카드사의 청구대금 결제일을 미리 알려주는 '카드 결제일 알림 서비스'와 '결제계좌 잔액 보충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페이판 오픈뱅킹으로 송금 진행시 수수료 없이 무제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이달 사이 제공하고, 순차 늘려나가는 등 디지털 고객경험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 국민카드, '퓨처나인' 5기 업체 모집 국민카드가 트렌드, 휴먼테크, 라이프스타일 등 아홉 개 영역에서 생활 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퓨처나인' 5기 참가 업체 모집에 나섰다. 이달 말까지 △과제 협업형 △비즈 협업형 △미래 혁신형 모집 분야를 세부적으로 나눠 모집하고 향후 열 개 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참가 업체로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신사업 발굴, 공동 사업화 추진 △신상품과 신기술 개발 협업 △국민카드 주요 플랫폼(KB페이·리브메이트 등)과의 협업 △KB금융지주 주요 계열사 연계투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 삼성카드, 환경경영체제 국제인증 획득 삼성카드가 환경경영체제 국제표준 'ISO 14001'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 기준에 맞춰 환경문제와 위험에 대해 관리하고 있는 기업에게 부여된다. 삼성카드는 최근에도 친환경 소재 카드 플레이트 제작이나 디지털 명세서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에너지 사용 효율화 등 환경보호에 대한 기업의 책임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롯데카드, 핀크 PLCC '새로고침 카드' 선봬 롯데카드가 생활금융플랫폼 핀크와 손잡고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새로고침 카드'를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지난달 이용실적과 함께 특정 사용처에서 결제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복잡한 혜택 조건을 단순화했다. 핀크 서비스 이용자는 월 최대 2만 핀크머니를 적립받고, 핀크 5대 서비스 이용 후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이면 1만 핀크머니를 적립해준다. 롯데카드는 월 4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매월 5000 핀크머니를 추가 적립해주는 이벤트와 지난달 이용금액이 7만원 이상이면 7만 핀크머니를 추가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오는 7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임영진의 디지털 경영학…'생활금융 플랫폼' 성장기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신한카드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을 통해 '생활 플랫폼 전문기업'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임영진 사장의 '디지털 DNA'가 전통적 카드사업 대신 궁극적으로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임 사장은 '3대 미래사업'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 3대 미래사업은 지난해 신한카드 창립기념식에서 제시된 것으로 ▲개인고객 금융플랫폼(Daily-PEFM) ▲종합 생활플랫폼(New Discovery Platform) ▲개인사업자 금융플랫폼(Amazing-BFM)을 각각 의미한다. 디지털 DNA라는 명칭도 세 사업의 머릿글자를 각각 조합했다. 해당 사업에 목표 이상의 가치를 담았다는 의미다. 실제 3대 미래사업은 임 사장의 지휘 아래 신한카드의 디지털 변화에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금융의 디지털화와 플랫폼화는 시대적 흐름이다. 기업의 본질은 이윤창출이다. 이윤이 나야 생존이 가능하다. 기업들은 소비자의 마음을 얻어 스스로 지갑을 열도록 하기 위해 혁신해야 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생존전략인 셈이다. 신한카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창조적인 파괴와 체질을 개선했으며 생존의 가능성을 열게 했다. 유독 신한카드는 업계 내에서 디지털화 속도가 빨라 '최초'라는 수식어가 자주 붙는다. 다양한 효과업계 최초로 시도한 '신한 페이스페이(Facepay)'는 적극적 디지털화의 대표 사례다. 신한 페이스페이는 이용자의 안면을 인식해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간편결제에 필요한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최근 CU 등 편의점을 중심으로 시스템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중심의 채널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통한 비용 절감도 적극 추진해 왔다. 디지털부문 경비차감전 영업이익(디지털부문에서 벌어들이는 총 영업수익 중 제반 소요비용을 차감한 개념으로 일반관리비와 판매비는 차감되지 않은 영업이익을 뜻함)의 경우 2019년 4600억원에서 지난해 5650억원으로 22.6% 증가했다. 올해는 당기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디지털 비지니스 채널로 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비용구조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전후방 400억원의 비용절감도 노렸다. 모집부터 명세서, 승인알림 및 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AI 컨텍센터·챗봇 상담채널 확대 등 상담채널에 이르기까지 전사 업무영역 360도 전방위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추진, 올 한해에만 약 400억원의 디지털 비용절감을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권위적인 사내문화도 과감하게 바꿨다. 최근 신한카드는 사장, 부장, 과장 등 직책 호칭을 폐지하고 무조건 이름을 부르도록 했다. 이를테면 임 사장은 '영진님'이라는 호칭으로 바꿨다. 디지털 혁신을 위해서는 사내 구성원 간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사내 호칭 개선은 임 사장의 아이디어"라며 "임직원들이 아닌 임 사장이 직접 지시해 젊은 직원들도 상당히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디지털화에 힘입어 신한카드의 금융플랫폼 '신한페이판'을 이용하는 고객 수가 늘고 있다. 긍정적인 변화에 고객들의 이용 빈도가 높아지는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신한카드가 운영중인 금융플랫폼 '신한페이판'을 이용하는 고객 수는 지난해 MAU(월 활성 이용자) 기준 510만명이다. 지난 2월 국민은행의 '스타뱅킹'이 702만명, 토스가 713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타사 금융플랫폼과 견줄 수 있는 고객 수를 확보한 것이다. 올해 신한카드는 신한페이판 MAU를 600만명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신한카드 회원 1800만명 가운데 3분의 1을 디지털 금융으로 편입시키겠다는 목표다. 디지털 커버리지 활성화를 추진한 결과, 간편결제의 경우 2019년 17%, 2020년 21.2%, 2021년 1분기 23%로 지속 증가해 왔다. 금융상품의 경우 역시 2019년 46.3%, 2020년 51.9%, 2021년 1분기 57%로 디지털 커버리지 비중이 지속 상승 중이다. 특히, 전사 온라인 취급액의 경우 작년 한해동안 30.3조원를 달성, 올해에는 10조원이 증가된 40조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20조원 중반대인 네이버페이 결제액을 앞서는 규모다. 신한페이판의 전국 온오프라인 모든 가맹점 결제 지원과 아이폰 터치결제 등의 질적인 지표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분위기다. 신한카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자연스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이끌고 있다. 올 1분기까지 신한카드가 발행한 ESG 채권은 누적 1조2090억원으로 대부분 금융 취약계층 지원과 경기 활성화, 소상공인 대출 상품 등을 위해 발행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9년부터 운영중인 개인사업자 CB(신용평가) 사업 '마이크레딧(My Credit)'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토대로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 실증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업계 최초로 이사회 내부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도 했다. 'CDR(기업 디지털 책임) 5대 원칙'을 제정하는 등 ESG 사업을 직접 관리하고 디지털을 접목하겠다는 임 사장의 구상 덕분이다. 그의 디지털 경영의 목표는 생활금융 플랫폼의 완성이다. 침체됐던 카드사업에 새로운 생존 가능성을 꿈꾸게 하는 완전체인 까닭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은 결제부터 금융상품, 마이데이터 기반의 자산관리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비금융 혜택 등 생활 속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며 "임 사장의 디지털 DNA가 순차적으로 결실을 맺은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카드사 오픈뱅킹 첫날…"앱 하나로 타사 사용금액도 결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카드업계가 오픈뱅킹을 도입하면서 디지털화와 고객 편의성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각 사는 도입 이벤트와 서비스 선점 등에 나서며 오픈뱅킹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신한카드, 국민카드, 우리카드 3사의 플랫폼에서 오픈뱅킹이 도입됐다. 앱 하나만 있으면 은행 계좌와 타사 카드 정보 등 모든 금융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오픈뱅킹이란 하나의 금융 앱에서 전체 금융권의 계좌 조회·이체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도입으로 카드사 앱에서 금융사 계좌를 조회하거나 출금·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도입을 통해 바로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게 된 카드사는 신한·국민·우리카드로 삼성·현대·롯데·하나·비씨카드 등은 내달부터 순차 도입을 앞두고 있다. 오픈뱅킹이 도입돼 이용이 가능한 카드사의 경우 이제 막 도입한 상황에서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향후 고객 편의성이 증가할 것을 기대하는 눈치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이날부터 주요 플랫폼에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 안내문과 함께 탭 혹은 서비스 링크를 연결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이 꼽은 편의성 증가의 가장 큰 부분은 '타 카드사의 청구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그동안 청구액을 알기 위해서는 일일이 각 카드사 앱을 설치해야 했지만 오픈뱅킹 도입 이후에는 하나의 앱에서 타사의 청구액도 바로 파악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아울러 카드의 각종 정보를 파악하는 데도 유리하다. △월별 청구금액 △청구 년월 △카드 사용 일시와 이용금액 △사용처 정보 등도 하나의 특정 카드사 앱에서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카드 정보 뿐 아니라 시중은행이나 증권사 계좌 내역을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경쟁 금융그룹 계좌를 등록해 앱 결제가 가능해지고, 각 사 앱의 선불형 결제 수단(포인트) 충전도 이제는 경쟁 금융그룹 은행 계좌를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각 계열사 은행 계좌에서만 지원되던 서비스였지만 앞으로는 어느 은행으로든 계좌를 연결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다른 관계자는 "오픈뱅킹의 의의는 은행에서 제공받던 금융서비스를 카드사 앱 하나로 누릴 수 있게 됐다는 점"이라며 "향후 앱 하나로 타사의 신용카드를 신청하는 등 더욱 촉진된 디지털화 움직임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픈뱅킹 도입을 두고 카드사 간 서비스 선점 노력도 치열하다. 신한카드는 모든 카드사 청구대금 결제일을 '신한페이판'에서 알려주는 카드 결제일 알림 서비스를 오픈뱅킹과 함께 탑재했다. 6월 사이 이벤트도 열린다. 신한카드는 오픈뱅킹 가입고객 선착순 10만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가입 고객 추첨을 통해 골드바 100그램(1인), 맥북 에어(2인) 등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국민카드도 오는 6월 9일부터 KB페이와 플랫폼 '리브메이트'에서 오픈뱅킹에 등록한 고객들을 추첨해 골드바 100그램(1인), 10그램(10인) 등 경품을 나눠주는 행사를 개시할 예정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오늘 도입한 지 이제 하루 밖에 되지 않아 변화점에 대해서는 당장 체감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도 "각 사 오픈뱅킹 서비스에 맞춰 차후 경쟁력이 강화된 사례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태영 부회장, 또 하나의 프리미엄 카드 "The Pink"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핑크색을 재해석한 감각적인 프리미엄 카드 '더 핑크(The Pink)'를 선보였다. 포인트 적립과 강력한 바우처 혜택으로 이용 고객의 마음도 헤아린 강력한 신상품이다. 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현대카드의 또 하나의 프리미엄 카드인 더 핑크를 소개한다"고 언급했다. 해당 상품은 '더 블랙(The Black)·더 퍼플(The Purple)·더 레드(The Red)' 등으로 VVIP 프리미엄 카드 시장을 개척한 현대카드가 선보인 프리미엄 카드다. 지난 2018년 '더 그린(The Green)' 이후 3년 만의 프리미엄 카드다. 더 핑크는 프리미엄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포인트 적립 혜택을 강력하게 제공해 눈길을 끈다. 해당 카드는 국내 모든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또 SSG닷컴, 롯데ON, H몰 등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결제시 결제액의 5%를 M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아울러 전국 160곳의 프리미엄 레스토랑으로 구성된 '클럽 고메' 가맹점에서도 5%의 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당월 실적기준 50만원 이상 사용시 결제금액의 1%, 100만원 이상은 1.5%, 200만원 이상은 2%의 M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는 점도 강력하다. 해당 '더 핑크 전용 M포인트'는 연간 50만 포인트를 '더 핑크 바우처'와 교환할 수 있다. 바우처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롯데면세점, 지정 특급 호텔, 해외 직접구매(캐치패션)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더 핑크 최초 발급시 제공되는 '웰컴 바우처'와 연간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주어지는 리워드 혜택도 매력적이다. 현대카드는 더 핑크 최초 발급 고객에 한해 웰컴 바우처 10만원권을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바우처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교환이나 특급 호텔, 롯데면세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더 핑크를 통해 연간 10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다음해 7만 M포인트 적립과 연회비 7만원 감면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더 핑크 카드는 핑크색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네 가지 디자인의 플레이트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희망하는 고객은 특수 금속 플레이트를 발급받아 활용할 수 있다.

카드사 오픈뱅킹 도입…'마이페이먼트' 기반 마련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이달 말 카드업계가 오픈뱅킹을 도입을 앞두고 있다. 카드사 앱에서도 은행, 증권사 등 타 금융권의 계좌 조회와 이체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카드업계는 염원했던 '마이페이먼트'로의 길이 열렸다며 기대하는 분위기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오는 31일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한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앱에서 가입된 전체 금융권의 계좌 조회·이체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도입 시 현재 사용 중인 카드사 앱에서 타 금융사의 계좌를 조회하거나 출금·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타 카드사의 청구금액도 확인할 수 있어 카드 이용고객의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오픈뱅킹 도입에 맞춰 카드사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오픈뱅킹 서비스 사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국민카드도 오는 30일까지 오픈뱅킹 사전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앞서 카드사들은 계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픈뱅킹 가입을 강력하게 희망해왔다. 마이페이먼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마이페이먼트 사업이란 고객이 직접 결제 자금을 보유하지 않고도 정보만으로 결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카드사-은행-가맹점'으로 연결됐던 결제 구조가 '마이페이먼트 사업자-가맹점'으로 간소화되는 것으로 은행을 통해 바로 대금이 결제되는 방식이다. 현행 체크카드와 다른 점은 마이페이먼트는 소비자가 보유한 모든 계좌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이는 오픈뱅킹 도입이 선결되야 구축이 가능한 체계다. 카드사들은 오픈뱅킹 가입을 시작으로 마이페이먼트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마이페이먼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염원하는 '종합지급결제업'으로의 진출도 노린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에게 오픈뱅킹은 새로운 사업을 추진키 위한 기반인 셈"이라며 "향후 종합지급결제업 추진이 허용되면 카드사에서 계좌 발급이 가능해지는 만큼 디지털 금융 추진에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 "씨티은행 인수 안한다"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씨티은행 카드사업부(시티카드) 인수설이 돌았던 현대카드가 하루 만에 입장을 내놨다. 인수를 검토했던 게 사실이었지만, 최종 '인수 의사 없음'으로 결론이 났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26일부터 씨티카드 인수설이 돌았다. IB(투자은행)업체와 함께 씨티카드 인수에 나서겠다는 것이었다. 현대카드의 씨티카드 인수설은 카드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현재 시장점유율 기준 4위인 현대카드가 씨티카드를 인수하면 단숨에 2위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얻는 셈이기 때문이다. 실제 카드업계 내 2위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현대카드가 씨티카드를 인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IB업계와 카드업계 등은 씨티카드의 인수후보로 현대카드와 하나카드를 꼽은 바 있다. 하지만 현대카드가 해당 관측에 하루 만에 '인수 의사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면서 씨티카드 인수전이 다시 미궁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씨티카드 인수에 대한 부분은 민감한 사안으로 지금까지 말을 아낀 부분이 있었다"며 "인수를 검토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씨티카드 인수 의사가 없다는 부분을 밝힌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씨티그룹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의 13개 국가에서 소매금융 사업을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씨티은행의 소매금융은 WM(자산관리)와 카드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됐던 만큼 소매금융을 '통매각'할지, 아니면 자산관리와 카드사업을 분할매각할지를 놓고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한편, 내달 3일 씨티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씨티그룹이 발표한 국내 소비자금융 출구전략 추진 방안에 대한 후속 논의를 이을 예정이다. 해당 이사회에서 소매금융 매각 방식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점쳐진다.

카드사들, 해외 ATM 인출 제한…"환치기·피싱 의심 대책"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카드사들이 해외 ATM(자동입출금기) 인출 한도 제한을 강화했다. 해외에서 벌어지는 '환치기'나 보이스피싱 자금 유출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이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내달 1일부터 체크카드에 대한 해외 ATM 이용 한도를 고객 기준 월 최대 5만 달러로 제한했다. 기존에는 카드 한 장당 월 1만~2만 달러선에서 관리했었다. 해당 방식은 여러 장의 카드를 동원해 자금을 인출할 경우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관리 방안을 강화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최근 해외 가상화폐 시세가 국내보다 낮은 환경이 형성되자 불법 외환 거래를 위해 해외 ATM을 통한 자금 유출이 상당하다"며 "최근 피싱 등 금융범죄도 심각해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제한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최근 환치기는 가상화폐 시세에 맞춰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구입 후 국내에서 비싸게 판매해 차익을 남기는 방식으로 발생하고 있다. 신한카드 외의 다른 카드사들도 나서고 있다. 우선 하나카드는 지난 4월말 ATM 인출 한도를 카드 기준에서 고객 기준으로 바꿨다. 농협카드의 경우 고객 기준 인출 한도를 2만 달러에서 1만 달러로 낮췄다. 국민카드와 우리카드는 해외 ATM의 하루 한도를 600만원으로 조정하고, 월 한도는 2000만원으로 조정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상화폐 환치기나 피싱 등 금융범죄 의심 거래가 늘어나는 반면 ATM 인출 후 실제 얼마나 악용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부족하다"며 "결국 인출 한도 제한으로 의심 거래를 예방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