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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2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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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치경찰위원회 후보 추천 인선 마무리

[아시아타임즈=김종홍 기자] 제주도는 지난 5일 원희룡 지사가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위원 1명을 추천하면서 총 7명의 위원회 후보 추천 인선이 마무리 됐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정부는 전체 국가경찰 인력 11만 76여명의 약 36%인 4만 3천명을 자치경찰로 이관해 민생치안 사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 여성폭력 청소년 폭력 교통 등의 관련 수사 업무를 수행하고 초동조치권도 부여돼 민생 치안과 관련된 사무를 실효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다만 마약범죄 강·폭력범죄 과학·첨단수사 등 국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수사 업무는 국가경찰이 수행한다. 자치경찰 컨트롤타워인 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사무에 대해 경찰청창 지휘감독권을 비롯해 담당공무원 임용권, 사무 목표 수립, 예산·인력·정책 등의 심의·의결권, 자치경찰사무 규칙 제정·개정·폐지권, 국가·자치경찰사무와 지방·치안 행정에 대한 협의·조정권, 국가경찰위원회 심의·조정 요청권 등을 가져 사실상 자치경찰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정부는 자치경찰위원회의 자격 조건을 국가 및 자치경찰에 관한 법률 제20조 2항에 의거해 판사 검사 변호사 또는 경찰에 5년 이상 있었던 자, 변호사로 국가 기관에서 5년 이상 종사한 자, 대학 등 5년 이상 공인된 연구기관에서 법률학 행정학 또는 경찰학 분야의 조교수 이상 경력자, 지역주민 중 지방자치행정 또는 경찰행정 분야에 경험이 풍부하고 학식과 덕망을 갖춘 자로 규정했다. 특히 시·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경찰청장과 시·도경찰청장 임용 시 협의 권한도 부여돼 상당한 영향력을 보장 받게 된다. 아울러 정부는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을 위해 도지사 지명 1명 도의회 추천 2명 교육감 추천 1명 국가경찰위원회 추천 1명 등 5명 이외에 별도의 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하는 2명을 추가해 총 7명으로 자치경찰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제주도는 제주자치경찰단 내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준비단을 설치하고 각 기관에서 추천된 인사 7명에 대한 후보 인선을 마무리하고 자격 검증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제주자치경찰위원 추천 과정에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추천권 행사가 공정했는지 추천된 후보가 정치적 독립성과 전문성을 가졌는지 검증하기 힘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추천된 후보 중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접적인 경찰 행정 경험이 없고 일부 시민단체 출신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천 인사에 대한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욱이 추천된 인사가 경찰 행정학이나 일반 행정학이 아닌 공과 대학을 나왔고 법조계 공직자 부인이 추천됐다는 의혹이 일면서 파행될 우려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최종 임명권을 갖고 있는 원희룡 도지사의 결정도 관심사다. 제주도 자치경찰위원회 준비단은 이와 관련해 "자체 검증과 더불어 법제처와 행안부 등에 추천된 인사의 자격 등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자치경찰위원회가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막중한 업무를 수행하는 자리인 만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자격이 미달될 경우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지사의 임명을 받은 제주자치경찰위원장은 제주경찰청장 직급(치안감)의 2급 정무직 지방공무원이 된다. 위원장은 1명의 상임위원 겸 경찰위원회 사무기구를 총괄하는 사무국장을 지명하고 사무국장은 3급 상당의 정무직 지방공무원 업무를 맡게 된다. 자치경찰위원회의 임기는 3년이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4‧3의 아픔은 현재진행형⋯ 평화로 연대해야"

[아시아타임즈=김종홍 기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일 제73주년 4‧3추념사를 내고, “다시는 전쟁의 아픔이 없는 미래 세대를 실현하기 위해 ‘4‧3의 내면화, 4‧3의 전국화, 4‧3의 세계화’를 충실히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올해는 21년 만에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된 기념비적인 해”라며 “제주의 봄은 더욱 따스해졌고, 동백꽃은 더 큰 희망으로 피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새봄은 제주만의 봄이 아닌, 모두의 봄이 돼야 한다”며 “동백꽃 물결은 제주를 넘어 한반도와 아시아에 넘실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아직도 “4‧3의 아픔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라며 “조작 간첩의 아픔에서 4・3의 아픔을 본다. 미얀마에서 73년 전 제주를 떠올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새봄의 희망을 안고, 평화로 연대해야 한다”며 “광주5‧18, 경남3‧15, 여순10‧19와 굳건히 연대하며, 평화인권교육을 전국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직원을 하다 조작 간첩으로 몰려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분들과 유족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교육계 차원의 협력을 다하겠다”고 표명했다.

제주도, 전국 최초로 ‘제주 복지이음마루’ 설립

[아시아타임즈=김종홍 기자] 제주도는 2일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제주 복지이음마루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복지이음마루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 복지이음마루는 지상 4층 규모로 복지문화카페, 대강당, 중·소강당,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도민 복지상담 서비스 제공은 물론 사회복지사 등의 전문교육, 힐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개관식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좌남수 도의회 의장, 이석문 교육감, 양영식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 사회복지 직능단체장 등 사회복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좌석간 거리 간격두기, 발열체크, 제주안심코드 설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원희룡 지사는 “복지관련 종사자 모든 분들이 먼저 행복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여력과 힘을 가질 수 있어야 복지수혜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있다”며 “오늘 개관한 제주이음마루는 복지 종사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3가지 정책목표를 밝혔다. 원 지사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아플 때 건강하게 회복해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유급병가를 보장하고 대체인력과 급여를 지원할 수 있는 유급 병가제도를 도입하겠다” 이어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복지 현장에서 언어폭력, 신체적 폭력, 인권 침해, 차별 등을 겪었을 때 위로와 치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권익옹호센터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의 사회복지 종사자들께 호평을 받고 있는 제주의 단일임금체계를 전체적으로 재정비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행복한 복지제주로 가는 길에 더 힘을 내어달라”면서 “많은 복지 종사자와 복지 관련 도민 모두를 품어 안는 열리고 차별 없는 공간으로 제주 복지이음마루가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 ‘탐나는전’ 부정유통 적발

[아시아타임즈=김종홍 기자] 제주도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 지류상품권 불법 환전 의심 내역에 대해 일제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제단속으로 제주도는 소상공인기업과와 자치경찰단으로 합동 조사반을 편성해 지난 18일부터 30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도는 탐나는전 지류상품권 환전 내역을 분석해 가맹점의 물품가액 대비 과다한 금액이 환전됐거나 동일인이 구매한 탐나는전이 지속적으로 환전된 사례 등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내역에 대해 현장조사가 진행됐다. 조사대상 15건 중 4건의 불법행위를 확인했으며, 과태료 부과 검토 및 부당이득 환수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단속에선 재래시장 근처 소재한 가맹점주가 지인의 요구 하에 환전해주고 차익을 나눠 가졌거나, 부모가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자녀 명의로 구매한 상품권을 환전한 사례 등도 확인됐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이상 감지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합리적 의심이 있는 가맹점은 불시에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조직적인 위법행위는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탐나는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발행하고 있다”며 “현금 깡으로 할인혜택을 악용하는 행위는 도민 전체에 피해를 끼치는 만큼 예의주시하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 ‘사랑을 담다! 천지연폭포’ 사진전 개최

[아시아타임즈=김종홍 기자] 서귀포시는 추억의 신혼여행을 테마로 한 ‘사랑을 담다! 천지연 폭포’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970~80년대 국내 대표 허니문 관광지인 천지연 폭포를 배경으로 각양각색의 신랑신부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로 구성되었으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옛 추억을 되살리고 잊지 못할 천지연 폭포의 기억을 선물하고자 마련했다 또한 관람객의 흥미유발을 위해 신혼여행 테마에 맞는 셀프웨딩 포토존을 설치하고 부케, 화관, 가랜드 등 웨딩소품들도 비치하여 관람객들 누구나 추억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올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천지연 폭포는 단순 자연관광지에서 탈피하여 문화예술이 접목된 관광지로서 재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야외 전시회, 공연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그 첫 번째 단추로 “추억의 천지연 폭포 신혼여행”사진 전시를 하고 있으며, 오는 3월 26일(금) 오후 2시에는 도립서귀포관악단의 ‘팝송과 영화주제곡’을 색소폰 4중주와 금관앙상블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속 철저한 방역과 함께하는 이번 사진전시회 및 도립서귀포관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자연관광지에 적합한 테마 전시회,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를 추진해 다시 찾고 싶은 공영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시, 등불축제 성료⋯ 농수산물 판매 성과

[아시아타임즈=김종홍 기자] 제주시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지난 3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2021 들불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드라이브인(Drive-in)방식을 도입해 입장 차량을 400대로 제한하고, 현장에서 직접 축제를 참관하지 못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했다. 사전예약으로 축제현장을 찾은 참가자들은 방역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충실히 이행하고, 차량 밖으로 휴지나 담배 꽁초 등을 버리는 행위를 삼가함으로써 쓰레기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쓰레기 제로 축제가 됐다는 평가다. 또한 제주시는 행사기간 동안 제주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들불축제를 통해 잠재고객 확보에도 기여했다고 전했다. 들불축제 내내 안동우 제주시장을 비롯해 애월·조천농협과 한림수협 조합장은 온라인 생방송에 직접 출연하여 제주 농·수산물의 판촉 활동을 펼쳤다. 시는 이 같은 판촉 활동으로 전국에서 총 25,745명의 시민들이 제주 농·수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11번가와 네이버 온라인 쇼핑몰을 방문했으며, 천혜향 등 감귤류, 세척 당근, 무 등 농산물 9080건·2억1300만원과 은갈치, 제주굴비, 광어어묵 등 수산물 165건·5백만원 상당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제주4.3희생자유족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아시아타임즈=김종홍 기자]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제주 4.3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회복에 기여한 공로로 17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4.3평화재단으로부터 ‘4.3해결의 은인’이란 문구가 새겨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4.3평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4.3희생자유족회 오임종 회장‧김창범 상임부회장‧김정훈 사업부회장‧백태보 제주시지부 회장‧김광호 행불인유족협의회장, 4.3연구소 고희범 전 이사장‧허영선 소장 등 4.3단체 전‧현직 임직원들이 참석해 재심을 통해 명예회복의 길을 여는데 이바지한 추 전 장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1월 제주4·3사건 당시 불법 군사재판의 희생자들에 대한 재심공판 이어 지난 17일에는 국방경비법 위반 및 내란 등의 혐의로 수감되어 실종된 수형인 335명에 대한 재신공판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추 전 장관은 “너무 영광되고 기쁘지만 4.3해결이 여기까지 이른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과 도민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으로 여러분들이 받아야 할 상인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패 증정식에 앞서 추 전 장관은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의 안내로 4.3평화공원 위령제단을 참배하며 4.3영령들을 추모했다. 추 전 장관은 위패봉안실 방명록에 “드디어 영령들께 자유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랜 인내와 연대의 힘으로 진실, 평화, 상생을 열었습니다”라고 남겼다.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 제2공항 백지화 삼보일배 돌입

[아시아타임즈=정동호 기자]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이하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시행되는 제주제2공항 여론조사와 관련해 제주제2공항 건설 반대를 위한 삼보일배에 들어갔다. 4일부터 9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되는 삼보일배는 신천리에서 출발해 시흥리까지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 지역을 종주한다.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는 삼보일배에 앞서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우리가 겪는 공항의 혼잡과 불편은 현 공항 개선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제주도민과 성산 읍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호소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혼잡과 불편의 핵심은 40년 전 연간 이용객 2백만 시절에 지어진 터미널에 있다"며 "관제시설을 첨단화하고 보조 활주로를 활용하면 충분히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삼보 일배에 대한 의미에 대해 "제2공항이 들어서면 잃어버릴 삶의 터전을 지켜달라는 간절한 호소이자 성산과 제주의 미래를 지키겠다는 다짐의 몸짓"이라면서 "추운 겨울 차디찬 길바닥에 엎드려 머리를 조아리는 마음을 헤아려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가 제주를 지킬 시간"이라며 "15일부터 17일까지는 모르는 전화도 꼭 받아주시고 제2공항 여론조사에 '반대한다!'라고 대답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이들은 "지금 누가 무어라 하든 제2공항이 지어지면 공군기지로 전용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제주가 평화의 섬이 아닌 분쟁의 섬으로 전락하고 특히 우리 성산을 비롯한 동부지역은 소음으로 일상생활과 관광조차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는 "개발의 거짓 환상에 속아 후대에 재앙을 물려주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맙시다. 우리 성산 주민들의 손으로 제2공항 갈등을 끝내고 지금까지 그랬듯이 마을은 달라도 함께 정겹게 어울려 사는 공동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는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 주관으로 도민 2000명과 성산읍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5∼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조사 결과는 18일 발표되며 국토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제주형 전자출입 명부 안심코드 실효성 논란⋯ "확진자 동선 파악 사례 없어"

[아시아타임즈=정동호 기자] 제주형 전자출입 명부 안심코드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주 안심 코드는 플레이 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 앱을 자신의 휴대폰에 설치해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찍으면 자동으로 인식되는 전자 출입 명부다. 제주도는 지난달 21일 N차 감염자 분류 등 역학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스타트업 민간업체와 함께 제주형 전자출입 명부 안심코드를 개발∙보급했다. 지난달 27일부터 28일에는 도 본청과 1·2청사 출입 공무원 1272명을 대상으로 ‘제주 안심 코드'를 활용한 모의 방역 훈련을 실시했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가상한 대응 훈련도 실시했다. 제주 코로나 방역 대응 추진단을 비롯해 재난부서와 특별 자치행정국 총무과 등 관련 부서들이 안심코드의 효과, 보완 사항 발굴, 자가격리, 진단 검사 등 도정 업무 수행에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도는 안심 코드가 지난달 28일 현재 도내 총 1만 3696곳에서 신청해 9680개소에서 활용되고 있고, 15만8126명이 앱을 다운로드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4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후 올해에는 QR코드발급 비용과 서버 유지비 행정비 등 3억3000만원이 추가로 배정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다르다. 도내 중점 관리 시설과 고위험 시설을 포함한 소상공인 매장은 약 6만 개소로 앱 출시 개발을 본격화한 지난 8월 이후 가맹점이 1월 말 현재 6분의 1 수준이다. 또, 안심 코드 앱 이용자도 도내 방문자와 도민 등 월평균 약 100만 명 가량이 이동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더해,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가 가맹점이 아닌 다른 곳에 부착돼 사용해도 기존 가맹점 출입자로 인식돼 출입자 파악에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 26일 0시 기준 모두 80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주 비티제이(BTJ)열방센터와 관련해 제주 안심 코드가 방역 당국의 동선 파악에 혼선을 주기 위해 악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기관이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모처의 카페 주인은 "안심 QR 코드를 출입구에 부착해도 방문자가 실제로 찍었는지 확인이 안된다. 실효성이 없는 전시 행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식당 주인은 "점심시간에 방문객이 휴대폰으로 안심 QR 코드를 찍으려면 주변 눈치가 보여 그냥 수기로 출입자 명부에 직접 적고 들어간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활용되는 터치 방식인 NFC 방식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안심 코드가 실제 확진자 동선 파악에 활용된 사례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제주 방역 당국 관계자는 "제주 안심 코드가 설치돼 있는 장소가 제한적이라 1월 말 현재 제주 안심 코드를 활용해 확진자 동선 파악을 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동선 파악을 위해 제주 안심 코드 가맹점 확대와 방문객 입도 시 앱 다운로드 의무화 등도 고려해 볼 문제"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 안심 코드 관계자는 "QR코드에 GPS 기능을 보강하고 QR코드를 찍었을 때 인증 음성이 나오는 기능을 추가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사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서 2주 연속 열리는 KLPGA 대회… 방역의식은 천양지차

제주도에서 2주 연속 프로골프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철저한 방역대책을 지키며 치러졌던 지난주에 열렸던 대회와 비교하면 12일 개최되는 두번째 대회는 상대적으로 허술한 방역의식이 논란이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주 롯데 칸타타대회에 이어 KLPGA 시즌 5번째대회인 제14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이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컨트리클럽에서 대회가 열린다.지난주에 열린 롯데 칸타타대회는 제주에서 개최된 올해 첫 프로골프대회로 제주도청 체육진흥과의 주도로 방역과 동선, 개인행동요령들이 잘 지켜졌다. 골프장 내에 마스크 미착용 관계자를 찾아볼수 없었고 특히 연습그린에서 선수들 또한 한명도 빠짐없이 마스크를 착용하여 모범적인 첫 대회를 마쳤다.그러나 성공적인 대회로 다소 나태해진걸까. 두번째 열리는 에쓰오일 챔피언십의 연습라운드와 포토콜 행사가 있는 11일 참가선수와 캐디 중 10명 중 3명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그나마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도 5명 중에 1명은 턱에 걸치는 정도였다. 심지어 안내를 하는 관계자조차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취재진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지난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식사자리도 1인 테이블을 준비해 2미터 거리두기를 실천했지만, 이번 대회는 4인 식탁에 두명씩 식사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도 체육진흥과장은 "지난주 대회가 잘 마무리된 만큼 이번 대회도 잘 치러질 거라는 마음에 현장확인을 안했다"며 "늦게라도 현장에 가서 방역대책을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제주도서 개최되는 첫 프로 골프대회 방역준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골프대회의 방역상태는 어떨까?지난달 말 코로나 확진자가 포함된 군포단체관광객이 제주도를 다녀간 이후 외지인에 대한 방역에 관심이 더욱 높아진 터라 서귀포 소재 롯데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의 방역준비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기자가 대회준비 상태와 방역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컨트리클럽 곳곳을 취재한 결과 과도할 정도의 방역 준비와 확실한 동선 통제가 이뤄지고 있었다.우선 이번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되며, 대회 코스에는 선수와 캐디 외에는 출입이 완전 통제된다.대회장 실내외 전체 시설에 매일 2회 이상 방역이 실시된다.또한 롯데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은 대회 중에 외부인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대회 관계자와 일반 내장객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했다. 취재진과의 접촉도 믹스드존에서만 가능토록 했고, 출입할 때마다 발열체크를 실시했다.선수들의 방역의식도 상당했다. 한명도 빠짐없이 연습그린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했고, 식사도 1인 1테이블에 앉아 한 방향을 바라보도록 했다.해외에서도 열리지 못하는 프로리그가 국내에서만 개최될 수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대회장을 방문한 한 관람객은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없어 아쉽지만 안전한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에 오히려 믿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제주도 최대 골프동호회 수사 두고 골프인·여행사·골프장의 엇갈린 시선

제주도 내 최대규모의 골프동호회가 골프라운딩 무허가 알선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지역에서는 골프동호회의 라운딩 알선을 두고 골프인과 여행사, 골프장 간의 엇갈린 시선이 나오고 있다.문제가 된 것은 골프조인밴드다. 인터넷상에서 비슷한 골프실력과 여유 시간을 가진 사람을 모아 팀을 구성해 라운딩을 나갈 수 있도록 매칭해주는 시스템이다.제주도에는 이러한 골프조인밴드 동호회가 수십개가 있다. 수사를 받고 있는 A동호회는 2018년에 개설돼 현재는 회원이 1만7000명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A동호회는 회원들에게 골프장과 렌트카, 숙박을 알선했다.문제는 A동호회가 여행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여행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골프장 등을 알선하면 관광진흥법을 위반한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된다. 경찰도 이 부분을 수사하고 있다.A동호회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회원들에게 어떠한 회비를 받은 적이 없고, 골프장에서 할당받은 티를 가지고 신청자를 모아 하루 평균 80여개 팀을 만드는 등 사실상의 무상서비스를 했다는게 A동호회의 주장이다.그러면서 골프장에서 3~10개팀의 단체팀 내장시 주는 무료 초대권 1매를 두고 경찰이 '수익 창출'을 했다고 의심하는데, 과도한 수사라며 억울해 하고 있다.A동호회 운영자 H씨는 "팀을 구하지 못해 골프장을 가지 못하는 제주도민과 이주민, 그리고 관광객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가며 동호회를 운영했다"며 "동호회를 도와준 골프장 관계자와 렌트카업체, 숙박업체 운영자까지 조사를 받는 모습을 보니 무척 억울하다"고 말했다.이 사건을 바라보는 골프인과 여행사, 그리고 골프장은 다소 엇갈린 판단을 내리고 있다.골프인들은 A동호회가 지역 골프인들의 니즈를 잘 반영해 쉽고 싸게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골프장 예약실이 운영되지 않는 시간에도 부킹과 조인이 가능토록 도움을 주는 등 제주도 골프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실제로 A동호회의 게시판을 통해 지난 17개월 기록을 기자가 직접 확인한 결과 지난해에는 1만1256팀을 구성해 4만5000명을, 올해는 1월부터 5월까지 8498팀 3만3992명을 골프장에 보냈다.이는 지난해 제주도민 내장객의 4.5%를, 올해 1분기 8.7%의 비중에 달한다.반면 여행사들은 A동호회가 더 싼 가격으로 골프여행업 시장을 잠식하는 등 시장질서를 어지럽혔다고 주장한다.한 골프장 관계자는 A동호회가 단체팀을 보내줄 수 있는 구매력을 이용해 지나치게 싼 가격을 요구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끌려갈 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A동호회가 골프인의 편의와 지역 골프관광에는 어느정도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여행사와 골프장과는 이해관계가 엇갈렸던 셈이다.골프전문가 P씨는 "A동호회 사건은 골프산업에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해 소비자의 호흥을 얻었지만 급성장한 뒷면에 실정법 준비를 못한 측면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다만 전국에 수천개의 유사한 커뮤니티들이 있는데 이들 대부분 여행사업자 없이 운영을 하고 있어 이번 수사가 향후 어떠한 파장을 끼칠지는 우려된다"고 말했다.

제주도, 한라산 정상서도 '공공 와이파이' 팡팡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달 중 한라산 정상과 윗세오름 휴게소, 성판악 진달래 휴게소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해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국립공원은 사계절 내내 도민과 관광객 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의 상징적인 관광명소이지만, 통신기반 시설이 없는 등 다양한 문제로 와이파이 구축에 어려움이 많았다. 제주도는 통신사와의 협력으로 통신기반시설 인프라를 정비하고 공공 와이파이존을 구축함으로써 한라산을 찾는 등반객들에게 무료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예기치 못한 돌발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번 사업으로 제주도는 한라산 정상부터 유.도항선, 버스, 해안도로, 도서지역(우도, 추자), 버스, 정류소, 관광명소 등 도내 전 지역을 아우르는 공공와이파이존이 확대되어, 누구나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됐다.또한, 제주 대표적인 관광지인 성산일출봉에 최신 와이파이 기술인 WiFi6를 시범적으로 구축하여 성산일출봉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초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된다. 와이파이6(IEEE 802.11ax)는 저전력, 저지연, 초고속통신으로 안정성이 높고, 다양한 IOT 서비스 융합에 강한 차세대 기술 표준으로 최근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는 기술이다.제주공공와이파이 사업은 2024년까지 6,000개 지점에 설치를 목표로 주요 관광지, 공원 등 도내 전지역에 공공와이파이존을 구축하여, 빅데이터 분석 등 최신 ICT기술을 융합한 제주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공공와이파이 인프라 및 부가서비스를 이용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예방수칙 홍보 활동 등 공공와이파이 활용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있다.

제주도, '코로나19 직격탄' 관광업계 되살리기 '총력'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 업계를 되살리기 위해 국내 관광객을 중점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바이럴 마케팅에 나선다.도는 지난13일부터 국내선 항공 예약 상황이 전주 대비 높아지며,내국인 관광객 입도 감소 추세가 점차 회복될 조짐을 보인다고 밝혔다.코로나19발생과 무사증 일시 중지에 따라 입도관광객은1월20일(코로나19감염병 위기경보‘주의’)이후 총80만2263명(16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24.7%급감했다.하지만 내국인 관광객 수가13일 2만4409명(전년동일대비 –29.4%), 14일 2만5936명( -26.1%), 15일 2만7679명(”-22.1%),16일 2만6120명( -27.2%)으로점차 감소세가 줄며 평균-45%대를보이던 증감률이 –20%대를기록하고 있다.실제2월 둘째 주말에는 평균56.0%를 기록했던 탑승률이 지난 주말83.8%까지 올랐다.이에 도는 ‘감염병 청정 제주’이미지를 적극 활용하고 국내 관광객 중점 유치를 위한 온라인 홍보에 돌입해 관광 시장 조기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아울러 유명 인플루언서 초청 ‘감염병 청정 제주’ 투어를 통해 내국인 관광객의 위축된 여행 심리를 ‘안전 관광 제주’로 전환해 위축된 제주 관광시장 조기 회복을 도모할 방침이다.도외 다중집합장소(공항5,지하철45,영화관26등)에서도 ‘당신이 몰랐던 제주이야기 이미지’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이를 위한예산 규모는 총128.4억 원이다.내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56.2억 원,동남아권 등 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38억 원,직항노선·국내외 홍보사무소 접근성 확충에34.2억 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또한 예산 조정을 통해 제주 관광시장 최단기 회복을 위한 ‘제주관광 온라인 빅 할인 이벤트’등을 추진하고,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업계 인센티브 지원 강화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현재 도는 코로나19로 묶여있던 마케팅 예산을 단계별로 집행하기 위해 관광공사·관광협회와 함께 국내외 마케팅,접근성 확충 방안들을 논의하고 단계별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특히 마케팅 초기단계에서는도·공사·협회의SNS공식채널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과 함께,대국민 온라인 홍보와 주요 포털 사이트 광고,항공사 등 유관기관 공동 프로모션에 돌입해 안전 관광과 감염증 청정 제주 등 클린 제주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이어 관광업체별 온라인 홍보 지원을 강화하고 △언론.대형 여행사 제주초청 팸투어 △대국민 제주여행 포스팅 공모전 △ 관광업계 공동 ‘탐나오 기획전’ 빅 할인 이벤트 △에코파티,로캉스 지역관광상품 출시 △전국 주요도시 현장 로드홍보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등도 병행한다.회복 후 단계에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시행하고,기업체·학교·동호회 등 관련 업계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또한국내외 직항 노선 증편 등 접근성 확충을 코로나19발생 이전으로 회복함과 동시에 해외 현지 여행사와 제주상품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관광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현재 제주도는 무사증 중단이 ‘안전한 관광 제주 ’를 지켜내기 위한 조치였음을 도 해외홍보사무소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을 통해 동남아 등 기존 무비자 대상 국가에 홍보하고 있다.향후 도는 코로나19사태 해제 시를 대비해 민관 공동 마케팅 추진단을 결성해 일본 및 동남아 주요 도시 제주관광설명회와 세일즈 콜을 실시하는 한편,국가별 주력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세계적인 관광목적지로서의 제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제주도, 신종 바이러스 유입차단 위한 최상위단계 비상체제 돌입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해 최상위 단계의 비상체제 운영에 돌입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는 27일 제주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제주도는 도지사가 직접 본부장으로 최상의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는 세계인들이 왕래하는 국제관광도시인 만큼, 만약을 대비한 예방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대응방안과는 별도로 현재의 상황을 심각 이상의 단계로 간주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행 감염병 위기경보는 관심(해외에서의 신종 감염병의 발생 및 유행), 주의(해외 신종감염병의 국내 유입), 경계(국내 유입된 해외 신종감염병의 제한적 전파), 심각(국내 유입된 해외 신종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 등 4단계로 이뤄져 있다. 이날 긴급 대책회의에는 배종면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 단장을 비롯한 전문가 및 제주출입국외국인청, 국립제주검역소, 도내 실국장 등이 참석해 철저한 대응체계 마련을 논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며, 발열호흡기 증상 발생 시엔 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하면 된다. 제주도는 감염 예방을 위한 수칙 및 발열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연락 정보(질병관리본부 1339, 제주도 콜센터 120)를 담은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리플릿(36000부)을 배부하는 등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카드뉴스, 배너) 등을 통한 홍보도 강화 중이다.

제주도, 설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으로 발빠른 주민불편 대응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 한다.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과 귀성객들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입도객과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종합상황실이 운영되고, 7개 반 1,227명이 비상 근무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설 연휴 종합상황실은 공항, 항만 등에서 여객 수송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관광지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휴기간 동안 평소보다 많은 양의 쓰레기 배출이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생활 쓰레기 수거⋅처리에 나선다. 아울러 하수관련 시설물 안전 관리 및 비상 대기반을 운영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한다. 24시간 각종 재난 및 사건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119구조⋅구급대 긴급 대응체제를 유지한다.7개 보건소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도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 현학수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생활불편과 안전공백이 발생하지 않고,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도객과 관광객은 추석 연휴 불편사항이나 비상사태 발생 시, 도청 종합상황실 또는 제주 120 만덕콜센터를 통해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 "4차산업혁명, 희망 못지않은 불안과 빈부격차 심화 우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다가올 4차산업혁명시대와 관련해 “우리 시대가 마주한 변화는 농경사회와 산업사회를 구분할 정도로 큰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변화는 희망도 주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불안이 되어 빈부격차를 더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변화를 외면하거나 뒤쳐질 수 없다는 것이 보수와 진보를 떠나 함께하고 있는 현실적인 인식”이라고 시대적 변화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을 주장했다. 덧붙여 “혁신가들이 마음껏 세계시장을 무대로 도전하고, 한국이 미래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인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라는 낡은 틀에서 우선 자유로워져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원 지사는 “과거에는 노동을 시간의 양으로만 측정하던 것을 이제는 창조와 자유의 질로서 평가되어 ‘일’이 생존의 수단만이 아니라 자아실현의 도구로 발전되어 갈 수 있다는 것이 4차산업혁명시대의 가능성”이라며 “문제를 회피하거나 미룰 것이 아니라 부딪히고 서로 다른 입장과 접근방법을 가진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어서 접점을 찾아봄으로써 우리 미래에 대한 준비를 공통으로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4차산업혁명시대의 사회안전망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원 지사는 14일 ‘보수와 진보, 기본소득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강당에서 열린 사회안전망 4.0포럼(대표 서상목) 주관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사회안전망 4.0포럼은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과 사회안전망 구축’이라는 대주제를 놓고, 국가 경제 발전과 함께 소득과 부의 불평등 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출범했다. 14일 행사는 포럼 출범 후 첫 토론회로 사회안전망 4.0포럼 주관, 제주연구원 주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후원으로 ‘보수와 진보가 함께 현재의 사회안전망을 성찰해야 할 때’라는 문제의식에 따라 ‘대한민국의 제도약과 불안정한 노동, 빈부격차에 따른 극한적 갈등에 대한 실질적 해소 방안’을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연구원이 주최하고 김동전 제주연구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토론회는 서상목 대표가 좌장을 맡고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이원재 LAB2050 대표, 김운식 건국대 교수, 석은재 한림대 교수, 최승노 자유기업원 원장,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참여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사회복지 분야에 2427억원, 보건·건강증진 분야에 256억원 등 총 2,68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모두를 배려하는 지역중심의 희망복지 제주 구현’을 정책목표로 복지분야 5대 전략과제를 세우고 사회안전망 강화와 도민 건강수준 향상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민관협업중심·지역중심의 복지전달체계 구축하여 ‘제주형 통합복지 하나로 시범사업’과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등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기초생활급여의 보장성이 강화와 자활근로 일자리 확대 및 자산형성 지원, 광역자활센터 설치를 통해 저소득층의 자립역량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