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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8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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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취업 성공포인트…"○○○을 준비하라"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취임 이후 '디지털 금융 혁신'을 강력 주문해온 권준학 농협은행장이 이번 신규직원 채용에서도 '디지털'에 방점을 찍었다. 지원시 디지털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일반 분야)하고, 자기소개서 문항으로 '디지털 생활금융 플랫폼'에 대한 지원자의 경험과 역할을 담도록 하는 등 디지털 기본소양을 갖춘 인재 발굴에 역점을 뒀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4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 농협은행의 2021년 상반기 공채 서류접수가 이날 마감된다. 이번 농협은행의 공채 키워드는 '디지털'이다. 권 행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결론을 얻어낼 때 2차·3차 방정식을 봤지만 이제는 다차원 함수, 행렬식의 시대에 왔다"며 "신규직원 채용에도 수학, 통계, 디지털 업무에 관심이 있는 인재에 비중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1일 2년 임기로 취임한 권 행장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선도 은행'을 목표로 제시하고, 달성 방법의 하나로 '애자일(agile) 조직문화 구축'에 전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매주 화요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인공지능(AI) 연구소로 출근해 디지털 연구개발(R&D) 애자일 조직을 직접 챙기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번 공채의 전형 과정에서도 권 행장의 이같은 의지가 읽힌다. 우선 서류전형에서 일반 분야 지원시 금융전문자격증은 물론 정보처리기사, 빅데이터분석기사, 데이터분석전문가 등 디지털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키로 한 것이다. 여기에 1차 서류 전형 통과의 중요한 잣대가 될 자기소개서 항목에도 '디지털'이 담겼다. 지원자에게 디지털 생활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요소를 묻고 이에 대한 경험과 역할 등을 작성토록 했다. 아울러 2차 필기전형에서도 수리능력, 디지털 상식 등을 출제범위로 넣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용에서는 일반 부분과 IT 부분을 나눠 채용하고, 우대 사항으로 디지털 관련 자격증 등을 담아 디지털 기본 소양을 갖춘 인재를 뽑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연령, 성별, 학력, 전공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의 열린(Open) 채용으로 진행하며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오는 4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단녀·전업주부 모여라"… '서울시 여성 일자리 박람회' 체험기

코로나19 시대가 지속되면서 취업시장의 판도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몇몇 기업들의 채용일정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언택트를 통해 활로를 찾는 기업이 점차 늘고 있다.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구직자들 역시 변화하는 환경에 발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시험장을 가지 않고도 집에서 온라인 필기시험을 치르고, 면접을 진행하는 등 언택트 활동이 증가했다.기자는 11일 언택트로 진행되는 '2020 서울시 여성 일자리 박람회'와 온택트로 진행되는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의 차이점, 그리고 여성 일자리 박람회와 일반 박람회에 대한 비교를 해보기로 했다.먼저 여성 구직자를 채용하는 기업 400여개사가 있는 '서울시 여성 일자리 박람회'는 타 박람회와 달리 경력 단절 여성, 전업주부 등 주눅든 여성 구직자에게 힘을 실어 주는 '토크콘서트'가 눈에 띄었다.성장계획연구소 이은주 대표가 직접 자신의 경험을 바탕을 들어 여성 구직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스스로 일을 만들고 수익을 창출하는 지식노마드 성공전략을 알려줘 도움이 돼 보였다. 이 대표는 여성 구직자들을 향해 "많은 여성들이 경력단절 시간을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시간에 결혼, 출산, 육아 등 일인 다역을 해내면서 많은 성과를 이룬 시기"라며 "경력단절 시기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말고 내 경험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시기라고 생각하면 좋겠다"고 하며 희망을 줬다.화인서비스아카데미 이슬 부원장은 여성인재로서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부원장은 "여성 구직자는 섬세함이 가장 핵심역량"이라며 "여성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하는 소통, 리더십을 보여주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제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또 차별화 된 점이라면 '2030' '4050' 채용관이 따로 분류돼 연령층에 맞게 지원하기에 편리해보였다. 중장년층이 긴가민가한 상태에서 이력서를 넣기에 부담이 없어보였다.단지 구인구직에만 촛점을 맞춘게 아니라 구직자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프로그램들도 속속 보였다. 취업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부터 MBTI 성격 유형 검사, 직무 접합성 확인하는 AI 자기소개서 분석기, 직무 체험, 현직자 꿀팁까지 다양했다.이 가운데 직무 체험은 특히 유용한 프로그램이었다. 현직자가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을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인데, 직업을 선택하기 전에 직무를 깊이 이해할 수 있어 보였다.해당 박람회도 타 박람회와 마찬가지로 회사별로 방문 면접이나 화상 면접으로 이뤄진다. 방문 면접은 기업의 개별 절차에 따라 면접이 진행되며, 화상 면접은 구직자가 직접 스케줄을 지정해 약 15분 정도 면접이 진행된다.전날 방문했던 온택트 박람회인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와 다른 점은 하나하나 기업 부스를 찾아가지 않아도 기업과 취업 정보를 한눈에 찾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집콕'하며 체력과 비용, 시간을 절약하는 셈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언택트 박람회가 손에 익숙하지 않아 다소 조심스러웠고, 중장년층은 아무래도 조작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축은행 인사담당자에 물었다…"누가 취업 성공할 상인가?"

올해 저축은행들의 마지막 채용이 시작됐다. 저축은행 등 금융권은 요구하는 전문 분야가 다르다는 인식에 채용 난이도가 까다롭게 느껴지는 곳이다. 하지만 실무자들은 금융권이라고 해서 까다로운 스펙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과연 저축은행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원자의 '스펙'은 무엇일까.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SBI·OK저축은행 등이 공개채용(공채) 접수에 들어갔다. 신한저축은행도 오는 12일부터 채용에 들어간다. 기업금융, 영업, 정보기술(IT) 등 채용직무도 다양하다. 이번 채용에서는 신입과 경력을 가리지 않고 서류, 면접, 테스트, 인턴 선발 등 여러 단계에 걸쳐 지원자를 확인한 뒤 채용이 결정된다. 금융권 취직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이번 채용이 사실상 올해 마지막 기회다.취업난이 가중되는 시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겹쳐 취업준비생들이 느끼는 채용문은 더 좁아졌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올해 9월까지 지방고용노동청에 접수된 문의 건수를 334만3287건으로 집계했다. 반면 기업의 구인 건수는 146만774건으로 전년동기(160만1584건)대비 8.8% 줄었다.인재는 많은데 선발하려는 곳이 제한돼 있다보니 점점 '고스펙·고연령' 지원자도 늘고 있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를 커버하기 위해 각종 대회나 자격증, 인턴 경력을 전전한 '올드루키', '경력직 신입'이 고용 시장에서 채용을 희망하는 것이다. 취업난이 가중되다보니 나온 '웃픈(웃음과 슬픔을 합친 신조어)' 현상이다.정작 저축은행 인사 담당자들은 '고(高)스펙 인재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이들은 "인재의 '발전성'과 '성장 가능성'을 더욱 초점에 둔다"고 말했다. 흔한 답변같지만 이 속에는 그간 저축은행들이 겪어온 고뇌가 들어있다.우선 저축은행은 제2금융권이다. 시중은행과 달리 제도적인 부분에서 제약이 많아 알게 모르게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의문을 품는 구성원이 많다는 설명이다. 저축은행이 현재 광고, 이벤트 등을 통해 서민지향적 금융권으로 성장하려는 시점에 스스로의 발전성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을 더욱 원한다는 것이다.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핵심은 인재가 스스로 발전할 수 있냐 없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제도적으로 저축은행이 어떤 위치와 환경에 놓이게 될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긍정적인 자세의 인재를 원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도 비슷한 조언을 내놨다. 그는 "인재가 머물러야 회사도 성장하지 않겠느냐"며 "다만 성장할 회사의 원동력을 인재가 제공하기 때문에 놓여진 상황에서 창의적인 발상을 해낼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단 최근에는 디지털화, 여신금융 등 전문적인 분야가 저축은행의 화두가 되는 만큼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도는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업계 내 다른 관계자는 "굳이 스펙으로 언급할 부분이 있다면 금융권 관련 전공을 이수했다거나 IT, 재무설계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채용을 하고 나서도 저축은행에 잘 융화·적응하는지의 여부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저축은행 인사 담당자는 "우리는 우선 신입을 인턴직으로 채용하고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수시채용이라도 이는 예외가 없다. 왜냐면 채용 후 조직생활에 잘 적응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이들 관계자들은 공통적으로 '고스펙'보다는 '적재적소에 맞는 인재'를 희망했다. 적재적소에 맞으면서 고스펙을 갖춘 '완벽한' 경우보다 서로 적응하고 알아가면서 업무에 애착을 가질 수 있는 인재라면 환영한다는 것이다.한 저축은행 핵심 관계자는 "우리는 고스펙을 원하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고스펙보다는 '시야가 좁지 않은 사람'이어야 한다"며 "업권의 규모가 시중은행 등에 비해서는 크지 않다보니 한 분야에만 골몰하거나 지시만 수행하는 사람이면 채용자와 회사가 동시에 성장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르포] 선배 조언부터 면접 요령까지… 취업정보 넘치는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공기업 위주로 있어서 상담을 받아보니까 블라인드 면접이라든지 미취업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다"제주도에서 올라온 한치선(24)씨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Hall D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를 찾았다. 현재 한 기업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그는 계약이 끝나면 재취업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관심있는 기업 부스를 찾아가 채용정보를 들었다.한씨는 "기술 관련 부스에 들어가 상담을 받았다"며 "어떤 자격증을 따야하는지 블라인드 면접과 자기소개서를 어떤식으로 진행하는지 등에 대해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이어 "미취업자들이 꼭 한번쯤은 이런 곳에 방문했으면 좋겠다"며 "자기가 원하는 분야에 대한 상담부터 시작해서 내게 어떤 기업이 좋은지, 어떤 일자리를 가지면 도움이 될지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아쉬움도 토로했다. 이러한 일자리 박람회가 서울이 아닌 전국 곳곳에서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한씨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주도에서 올라와서 꼼꼼히 다 둘러보기엔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제주도에도 이런 기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현장에는 피부에 와닿는 취업 정보를 얻기 위해 방문한 대학생, 취업준비생, 군인 등 2030 청년층은 물론 중년의 남성과 여성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이들은 저마다 자신의 소중한 이력이나 질문지가 담겨 있는 서류를 들고 바쁘게 발길을 옮겼다.또 다른 취준생 박혜진(26·서울 서대문구)씨는 "서울산업진흥원을 가고 싶어서 제일 먼저 방문했다"며 "가장 최근에 취업에 성공한 선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취업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정해진게 없다고 해서 조금 아쉬웠다"고 토로했다.참가 기업들도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구직자의 질문에 꼼꼼히 답변해주는 등 노력하는 모습이었다.한 기업 부스에서 만난 인사 담당자는 취업에 있어 어떤 자세로 임해야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기업에 대해서 얼마나 분석을 많이했는지를 논리적으로 잘 설명해야하는 스킬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면접에서는 보통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질문하므로 자기소개서에 제출했던 내용들을 다시 상기시키면서 들어오는 질문들에 대해서 예상해 면접에 응하는게 좋다"고 강조했다.기업 부스뿐 아니라 부대 행사로 마련된 '1:1 무료 취업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메이크업' 'AI 화상면접 체험' 등 다양한 취업 체험도 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돼 있었다. 취업에 있어 이 또한 중요한 부분이여서 그런지 끊임없이 북적였다.이력서 사진촬영 부스에서 만난 현욱찬(32·서울 강북구)씨는 "방금 전 이력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런 기회가 제공돼서 참 좋은 경험을 얻고가는거 같다"고 말했다.또 다른 취준생 김성호(26·인천)씨도 "이력서 사진 찍을때 세심하게 정장, 메이크업 등 준비해둬서 좋았던거 같다"며 "이 뿐만 아니라 엑스포 자체가 공기업 위주로 준비돼 있어서 공기업 준비하는데 괜찮은 자리인거 같고, 지역마다 어떤 일자리로 어떤 생산품을 만들어냈나 결과물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한편,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행정안전부· 한국일보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84개의 자자체와 31개의 공공기관, 7개의 민간기업 등이 참가했다. 올해는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전시도 병행하며, 10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일자리엑스포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형 저축은행, 잇따른 공채 러시…수시채용도 활발

저축은행들이 인재들을 확보하고자 잇따라 '공개채용(공채) 러시'에 나서고 있다. 최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력 수급에 차질을 빚었지만 확산이 잠시 안정세에 들어서자 이를 기회로 인재 채용에 들어간 것이다.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공채 접수를 시작했고 신한저축은행은 오는 12일부터 공채에 나선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이날 대학교 졸업 혹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금융영업, 통계, 정보기술(IT) 부문 직원을 수시채용한다고 공고했다. 인원 제한, 전공, 어학성적 등에 무관하게 인재의 가치에 채용이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온라인 채용설명회도 진행한다.앞서 9일 OK저축은행도 저축은행을 비롯해 OK홀딩스, OK캐피탈, 아프로파이낸셜 등 OK금융그룹 계열사 차원에서 채용 접수를 시작했다. 다음달 23일까지 일반전형 서류를 신청받고 석·박사 학위자 대상 특별전형은 오는 16일부터 30일 사이 접수를 받는다. 채용 직무 부문은 전략기획, 영업기획·마케팅, 디지털·핀테크, 재무·자금·회계 등이다.저축은행들이 지금 공채에 나선 건 올해 코로나19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비대면 확산으로 채용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응용하거나 온라인 채용 등도 확산됐지만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렸다는 설명이다.신한저축은행은 오는 12일부터 25일 사이 신입·경력 공채를 실시한다. 신입직원의 경우 채용연계형 인턴직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인턴 기간 만료 후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선발되는 형태다. 경력직의 경우 디지털화로 인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개발자, 인프라 운영, 보안 등의 분야를 나눠 채용할 예정이다.대규모 채용 대신 필요한 인력을 수시로 선발해 채용하는 수시채용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 회사 규모가 작은 저축은행 특성상 한번에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보다 전문 분야의 인재를 필요한 시기에 채용하는 게 효율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웰컴·JT·KB·상상인저축은행 등은 수시공채에 나서고 있다.최근에는 기업금융, 영업, 통계, IT 부문에서 수시로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데다 본인의 역량과 발전이 있으면 더 높은 곳으로도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채용이 이뤄지지는 못해 아쉽다"며 "저축은행이 최근 디지털화 등의 화두로 IT 부문의 역량을 가진 지원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 관련 자격증이나 경력이 있는 지원자면 능력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자가 체험해 본 '언택트 채용박람회'… "편의성도, 정보도 굿"

"코로나19로 취업 준비가 너무 힘드네요. 코로나19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맞게 온라인 채용박람회에 참여해 꼭 취업에 성공하고 싶습니다"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채용시장에서도 '언택트 면접'이 대세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기관과 지자체 등이 마련하는 채용박람회도 '언택트 바람'이 불고 있다.기존 채용박람회는 넓은 공간에 수개 또는 수십개의 기업부스가 나열되어 있고, 구직자들이 각 부스를 돌아다니며 채용정보를 얻고, 아예 현장면접을 보기도 한다.반면 언택트 채용박람회는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행사이다보니 모니터 앞에서 앉아서 자신이 원하는 취업분야를 찾아가 정보를 획득하고, 비대면 면접교육도 받을 수 있다.기자는 4일 언택트 채용박람회에 직접 참여해 기존 채용박람회와의 차이점을 직접 경험해보기로 했다.우선 절차는 훨씬 간단하다. 취업박람회 일정을 모아둔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지역별로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발품을 팔아 행사장에 이동할 필요없이 원하는 지역, 원하는 산업 박람회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는 셈이다.이 중 기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취약해진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들어가봤다. 여기서 여행, 호텔·리조트, 공공기관, 관광벤처 등 여러 카테고리 안에 있는 기업들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기업을 클릭하면 간단한 기업 설명·비전과 함께 채용모집분야, 응시자격, 고용형태, 학력, 급여, 근무시간, 우대조건, 복리후생 등이 정리되어 있다. 대놓고 면접관에게 물어보기 어려운 급여, 복리후생이 명확하게 기재되어 있는 등 구직자 입장에서 제공되는 정보가 많았다.준비된 이력서를 참여 기업에 지원하게 되면 면접 스케줄이 잡히고 이후 예약된 면접시간에 화상면접으로 최종 진행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화상면접은 코로나19 이전에도 있던 채용 방식이었지만 실제로 기업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 않아 생소한 느낌이다.그러나 온라인 박람회에 화상취업준비관 모의면접을 1:1 혹은 1:多로 직접 상담해줘 어려움은 크게 없어 보였다. 여기서는 모의면접뿐 아니라 직무 멘토링, 취업컨설팅, 이력서컨설팅 등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화상취업준비관은 물론 영상취업준비관도 있었는데, 특히 유명인사들의 희망강연을 포함해 공공기관, 대표기업, 해외취업 등 채용설명회까지 진행되는 부분이 크게 눈에 띄었다.다만 박람회마다 편차는 조금 있었다. 환경 일자리 박람회 등 일부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이미지컨설팅이나 모의면접, 멘토링 등이 제공되지 않아 관련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보인다.코로나19로 취업시장 트렌드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나더라도 언택트 면접 또는 취업박람회가 보여준 장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더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 공채규모 축소…바늘 구멍보다 작아진 취업문

시중은행들이 모두 하반기 공개채용에 들어간 가운데, 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더 줄어들면서 취업문이 '바늘구멍'이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드 시대가 더욱 빨리 찾아오면서 일반행원을 늘릴 필요가 줄어든 탓이다. 대신 은행들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위한 IT 전문직 인력 확충에 나서면서 수시채용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상반기 280여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50명의 5급 신규직원 채용을 실시한다. 5급 신규직원 채용 지원서 접수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상반기 360명, 하반기 190명 등 총 550명을 채용한 점을 감안하면 120명이 줄어든 것이다. 하반기에 채용을 진행하는 국민은행은 작년에는 하반기에만 497명을 뽑았지만, 올 상반기 107명에 하반기 채용 예정 인원(200명)을 더해도 작년 채용 규모에 못 미친다.지난 14일부터 공채를 진행한 신한은행도 채용규모가 줄었다. 올해 상반기 100명에 이어 하반기 250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상반기 630명, 하반기 380명 등 작년에 1000명을 신규채용한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같은 날 신입행원 채용에 나섰던 우리은행의 채용규모 역시 200명 수준으로, 작년 하반기 450명(특성화고 100명 포함)의 절반 수준에 못미친다. 상반기 수시채용으로 40명을 뽑은 점을 감안하면 올해 총 채용 규모는 작년(750명)의 3분의 1로 줄어들었다. 반면 하나은행은 상반기 100명에 이어 하반기 150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하반기에만 공채를 진행한 작년(200명)보다 50명이 늘었다. 은행들은 코로나19로 취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발 빠르게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채용 규모가 적어졌지만,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채용을 시작했다는 점에 의의를 뒀으면 한다고 부연했다. 은행권의 일자리 창출 능력이 떨어진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 방문고객 감소에 따른 영업점 통폐합, 초저금리 지속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에 따른 것이다.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업무처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고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일반행원들을 대거 채용할 필요성이 없어진 것이다. 여기에 AI(인공지능),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등 신기술을 도입해 상당부분의 업무가 자동화됨에 따라 필요인력이 그만큼 줄어들었다. 대신 은행권에 정보기술(IT)의 개입이 커지면서 전문직, 경력직의 수시채용이 늘고 있다. 농협은행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직무별 구분 채용을 실시하며, 모집분야를 △일반 △디지털 △데이터 △자금운용 △기업금융 등으로 구분해 채용한다. 우리은행도 '일반', '디지털', 'IT'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채용한다. 신한은행은 공채 외에 △기업금융·WM(자산관리) 경력직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석·박사 특별전형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 △전문분야 Bespoke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하나은행도 작년부터 규모를 정하지 않고 수시와 공채를 함께 뽑고 있으며 국민은행은 올 상반기부터 신기술, 디지털, 투자은행(IB) 등에 대한 경력직 전문인력을 상시 채용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작년만 해도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게 신입행원을 대거 뽑았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채용 여력이 없어졌다"며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나아가기 위해서는 IT 전문가 확보가 중요한데, IT업계가 이직이 잦고 기술 발전 등 환경 변화가 빨라 수시채용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신규채용 나섰지만…좁아진 채용문

시중은행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얼어붙은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역량 있는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신규채용에 나서고 있다. 다만 채용 규모는 작년 하반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작년 전체의3,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4일 2020년도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 및 전문분야 수시채용을 실시했다. 이번 채용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기업금융·WM(자산관리) 경력직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석·박사 특별전형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 △전문분야 Bespoke 수시채용으로 진행한다.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직무적합도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이 중 직무적합도 면접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개별 화상면접으로 전환해 AI 역량 평가 등 다양한 면접 프로그램으로 지원자를 다각도로 평가할 예정이다. 또 올해 4월 신설한 기업금융 경력직 수시채용에 WM 직무를 추가하는 등 채용 영역을 확대해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채용한다. 디지털·ICT 수시채용과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은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도입한 디지털·ICT 수시채용을 통해 ICT 역량과 디지털 전문성을 가진 핵심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이번에 디지털·ICT 수시채용 석·박사 특별전형을 신설했다.Bespoke(맞춤형) 수시채용은 IB, 금융공학, 디지털기획, 전문 자격증 등의 전문분야에 특화된 인재를 선발하며 다음달 중 진행 예정이다.우리은행도 전날부터 2020년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를 진행했다. 모집분야는 영업력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일반', '디지털', 'IT' 등 3개 부문이며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자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우리은행은 올해 하반기 채용부터 면접의 객관성을 강화하고 지원자의 다양한 역량을 평가하고자 1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온라인 AI 역량검사'를 신규 도입했다. 정부의 코로나19 감염 예방대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필기전형은 교실당 응시자 수를 대폭 축소하는 등 인원을 최대한 분산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채용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KB국민·하나·NH농협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아직 신규채용이 미정이나, 조만간 채용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공채를 통상 9월달에 했었다"며 "9월중 채용공고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은행권의 채용 규모는 작년의 절반 수준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한은행의 이번 채용 규모는 총 250명으로 상반기 630명, 하반기 380명 등 작년에 1000명을 신규채용한 것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우리은행 역시 200명 수준으로, 작년 하반기 450명(특성화고 100명 포함)의 절반 수준에 못미친다. 상반기 수시채용으로 40명을 뽑은 점을 감안하면 올해 총 채용 규모는 작년(750명)의 3분의 1로 줄어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 방문고객 감소에 따른 영업점 통폐합, 초저금리 지속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의 이유로 채용인력을 확대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취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발 빠르게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며 "채용 규모가 적어졌지만,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채용을 시작했다는 점에 의의를 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바늘구멍보다 더 작아진 지방은행 취업문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방은행의 채용 규모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에 취업준비생들의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각각 지난해 50여명 대비 올해 채용인원을 30여명으로 줄였다. 광주은행은 지난 2017년 53명, 2018년 67명, 2019년 50명 등 최근 3개년 동안 매년 50명 이상 채용을 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등에 따른 내점고객 감소 등으로 채용 규모를 축소했다. 광주은행은 오는 14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정규직 신입행원 공채를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중견행원(4년제 대학 졸업자 및 2021년 2월 졸업예정자) 및 초급행원(고등학교 졸업자 및 2021년 2월 졸업예정자)이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공채 방식으로 지원서를 접수한 후 서류전형과 필기시험(NCS, 일반상식),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번 채용에서 중견행원은 지역인재, 일반인재, 디지털·ICT, 통계·수학으로 구분하여 모집하며, 이중 지역인재 및 디지털·ICT 부문은 광주·전남지역 출신(고등학교 또는 대학교)만 지원가능하다.8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 전북은행도 올해 신입 행원 모집 인원은 30명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50명에서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서류전형 및 필기전형(10월), 1·2차 면접전형 등을 거쳐 11월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금융영업 및 금융공학으로 나뉘어지며, 금융공학분야는 △디지털·IT △통계 △이공계 분야로 구분해서 모집 예정으로, 특히 지역인재를 75% 이상 모집한다.DGB금융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고, 10월 8일 서류 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후 필기전형, 실무자면접, 최종면접 순서로 11월 중 최종 선발된다.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등 DGB금융 4개 계열사가 실시하며, 계열사별 모집 인원은 DGB대구은행 26명(전문대·대졸 6급 20명·고졸 7급 6명), 하이투자증권 2명, DGB생명 3명, DGB캐피탈 8명(이하 대졸)등 총 39명이다. 이는 작년 하반기 신입사원 80명의 절반 밖에 안되는 규모다. 16일까지 신입 행원 채용에 나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도 채용 규모도 지난해 절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 각각 60명 40명의 행원을 뽑았으나, 올해는 30명, 20명 수준을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은행은 채용 규모를 줄이기는 했지만 지역 인재 선발에는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광주은행은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지역 출신으로 할당 선발해 지역의 취업난 해소에 이바지하고, 고등학교 졸업(예정)이상자를 대상으로 초급행원을 모집해 취업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은행권의 디지털화에 따라 직무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는 점도 특징이다. 전북은행은 처음으로 AI 면접 도입을 통한 채용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이공계 별도 선발도 이뤄진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여건이 그 어느때보다 어렵지만 청년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많은 인재들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통3사, 대규모 언택트 채용시대 개막...어떻게 뽑나 봤더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채용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이통3사가 ‘언택트’를 활용한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서 눈길을 끈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가 하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 규모 역시 지난해보다 크게 줄이지 않고 연초 계획한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KT는 오는 9월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인턴십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KT 채용은 9월 7일부터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모집분야는 △마케팅&세일즈 △네트워크 △IT △R&D 총 4개 분야다. KT 그룹사 역시 각 사별 계획에 따라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전체 채용 규모는 연초 계획을 그대로 유지한 400명 안팎으로, 수시채용과 인턴십 채용을 모두 합친 것이다. 앞서 KT는 매년 상·하반기 실시했던 정기 공개채용을 폐지하고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수시 및 인턴 채용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턴십 수료자는 임원면접을 통과할 경우 KT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KT는 코로나19 확산 속 지원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언택트 채용’을 시행할 방침이다. 전국의 지역본부 단위로 채용을 분산 시행한다. 또 새로 도입한 온라인 기반의 인적성검사와 화상면접으로 전형과정 전반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하반기 신입 공채에 앞서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디자인과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 고객 리서치 분야 우수 인재를 채용한다는 방침이다.공모 분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고객가치를 전달하는 △신규 서비스 디자인 △UX/UI 전략 △고객 인사이트 제안으로 총 3개이다. 입상자에게는 신입 채용 연계형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별도 우수작도 추가 선정, 인턴십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수상작은 9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후 10월 중 인적성 검사와 AI영상 면접, 1차 면접을 거쳐 다른 직무 신입 채용 지원자들과 함께 11월에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12월 최종 면접 후 2021년 1월 LSR/UX담당 신입사원으로 LG유플러스에 입사한다.2021년 1월 입사가 가능한 4년제 대학 기준 2021년 2월 이전 졸업예정 또는 경력 2년 미만 기졸업자(전공무관) 누구나 9월 18일까지 공모전 지원이 가능하다.SK텔레콤은 9월 중 SK그룹과 함께 하반기 채용 공고를 내고 서류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류전형, 종합역량검사(SKCT), 면접전형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앞서 SK텔레콤은 지난 6월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택트 면접'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면접 대상자 전원에게 태블릿PC를 배송해 면접을 진행했다.SK텔레콤은 코로나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한 ‘비대면 채용 박람회’도 연다.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 간 온라인 채용사이트 ‘사람인’ 메인화면에 ‘SKT 비즈파트너 채용관‘을 개설하고, 협력사의 인재 채용을 지원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SKT 협력사는 5G, AI 분야의 강소기업인 엘케이테크넷, 베이넥스, 네오넥스소프트, 와이드넷엔지니어링, 에치에프알, 오티씨테크놀로지, 모비젠 등 총 47개 사다. 참가 회사의 업종은 전기통신업,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서비스업 등이며, 모집 직군은 연구개발, 경영지원, 현장지원 등으로 다양하다.

청년구직자 3명 중 2명 "중소기업 취업 의사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7일부터 20일까지 청년구직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취업 관련 청년층 인식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구직자들이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들의 중소기업 취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조사 결과, 청년구직자들은 공기업,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순으로 취업을 희망하지만 향후 취업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는 중소기업, 중견기업, 공기업, 대기업 순으로 응답했다. 이는 현실적으로 중소기업 취업 가능성을 높게 본 것으로 확인된다.청년구직자 중 '중소기업에 일할 기회가 있으면 받아들일 것'이라고 답했다. 학력별로는 고등학교 재학·졸업(53.0%), 전문대 재학·졸업(41.8%), 4년제 대학 재학·졸업(37.8%), 대학원 재학·졸업(24.0%)순이었다.또한 청년구직자들의 중소기업 취업 첫해 희망월급은 256만원이었고 최소 217만원은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향후 1년 내 취업시장에 대해서는 '어려워질 것', '현재와 비슷'으로 응답해 취업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동시에 중소기업 취업 관련 정보검색 할 때는 '기업문화나 분위기 파악이 어려움', '업무법위와 특성을 알기 어려움', 급여 수준이 명확하지 않음' 순으로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청년구직자들의 정보습득 경로는 사람인·잡코리아 등 민간채용포탈(76.3%), 워크넷 등 정부지원포털(53.1%), 취업카페(35.3%), 학교(33.3%) 순이었다. 이용중인 채옹사이트에 대한 만족율은 8.7%로 높지 않았다.한편 청년구직자들은 향후 중소기업 취업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지만, 사회적 기대와 인식은 저조했다. 대부분이 구직자들은 중소기업 취업시 주변 반응이 나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급여와 고용안전성과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다.

휴가 잊은 건설업계...경력직 채용 활발

건설업계가 휴가철을 맞아 경력직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9일 건설워커에 따르면 현대건설, 호반건설, 태영건설, 계룡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경남기업 등에서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먼저 현대건설은 토목사업 설계분야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세부 모집분야는 지반(내진)설계, 교량(구조)설계, 철도(계획)설계, 항만설계, 기계설계 등이며 19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분야별 설계전문가 △유관경력 5년~10년 이상 △해외프로젝트 설계경력 보유자 △박사 학위 및 기술사 소지자 우대 △영어 및 외국어 활용능력 우수자 우대 등이다.호반건설은 경력사원 상시채용을 진행한다.모집분야는 설비, 전기설계, 건축시공, 토목시공, AS, 안전관리 등이며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접수순으로 서류검토 및 면접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자격요건은 △분야별 경력충족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태영건설도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토목시공, 현장관리, 환경플랜트, 민자사업 등이며 17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부문별 경력 충족자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원) 관련학과 졸업자 △국가보훈대상자 및 전역장교 우대 등이다.계룡건설도 개발사업(관리직, 정규직) 분야에서 경력직을 모집한다. 16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되다. 응시자격으로 △4년제 대졸 이상 △해당분야 경력 3년 이상 △주택개발·리츠·물류 △스마트팜 등 신사업 유경험자 △금융업 종사경험자 등이다.대우조선해양건설은 전기(공사) 분야에서 인재를 뽑는다.31일까지 진행되며 자격요건은 △초대졸 이상 관련학과 졸업자 △전기 시공경력 4년 이상 △관련 자격증 보유자 필수 등이다.경남기업은 토목시공기술사, 토목시공, 토목공무, 토목품질, 안전관리자, 건축품질, 조경, 건축공사, 건축공무 등 다양한 경력직을 채용할 계획이다. 12일까지 진행하며 자격요건은 △부문별 경력충족자 △관련자격증 소지자 등이다.이밖에 SM그룹 티케이케미칼(10일까지), 신원종합개발(15일까지), KR산업·건영(18일까지), 반도건설(19일까지), 동성건설(21일까지), KCC건설(30일까지), 한신공영·쌍용건설·대창기업(31일까지), 금호건설·대방건설·서희건설·대명건설·우미건설(채용시까지) 등도 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가뭄에 단비'…금융공기업 채용 문 열린다

금융 공공기관 이달부터 채용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시중은행 대부분이 대규모 공채를 실시하지 않고 있어 취업준비생들에게 있어 마른 하늘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은 30일 '2021년 5급 신입행원 채용공고'를 내고 하반기 공개채용 절차에 돌입했다. 채용 인원은 60명으로 상반기 50명보다 10명 늘었다. 이달 13일까지 지원서류를 접수한 뒤 9월 12일 필기시험을 본다. 10월 중순과 하순 1차와 2차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도 같은 날 필기시험을 본다. 금융 공공기관은 보통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러서 'A매치'라는 말도 있는데, 올해 A매치는 9월 12일인 셈이다.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공채공고를 내고 9~10월 각각 1차와 2차 필기시험과 이후 두 차례의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 채용규모는 아직 미정 상태다. 작년에는 역대 최대인 79명을 뽑았다. 금감원은 전공 객관식 시험이었던 1차 필기시험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로 대체했다. 2차 필기시험은 전공지식 주관식 및 논술 시험이다.수출입은행도 이달 채용공고 후 서류전형을 거쳐 9월 필기시험, 10~11월 1차·2차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채용 인원은 35명가량이다. 수출입은행은 보통 반기별로 채용을 실시하는데 올해는 상반기 공채 없이 35명을 뽑는 하반기 공채만 한다.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주택금융공사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8월 15일에 필기시험을 본다. 주택금융공사는 작년보다 많은 60명을 뽑을 예정이고, 캠코는 69명을 일단 인턴으로 뽑고 이 가운데서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이밖에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거래소도 이달이나 늦어도 9월초에는 채용공고를 내고 채용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채용 규모는 산은을 제외하고 작년보다 줄어들었다. 공공금융기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책금융 확대로 인력수요가 많아져 큰폭 충원을 요청했지만 많이 늘리지는 못했다"며 "공채를 무리없이 마무리한 기업은행을 참고해 진행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중은행들은 하반기 채용에 대해 아직 정확한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보통 하반기에 공채를 실시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고객 상담도 AI가 점령…내 일자리, 괜찮을까?

국내 IT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도입하면서 서비스 이용자들의 편의가 개선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AI의 순기능도 좋지만 이로 인한 일자리 감소 문제도 고민해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4일 IT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카카오, 네이버 등 주요 기업들이 AI를 활용하면서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사람이 24시간 일일히 대응하기 어려운 업무나 단순 노동을 AI가 맡아 신속히 처리하는 식이다. 우리 주위엔 생각보다 많은 서비스들이 AI로 대체되고 있다.대리점에서 골라주는 스마트폰을 사는 것도 옛말이다. 이제는 스마트폰도 AI가 이용자의 요금제나 사용 패턴 등을 분석해 최적의 구매를 돕는다. AI는 오로지 실적 쌓기용으로 추천된 비싼 스마트폰을 덜컥 구매하는 걸 방지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대표적인 인력 집약적 산업으로 꼽혀온 콜센터에도 AI 자동화가 이뤄지고 있다.국내 최대 콜센터 전문 업체인 유베이스는 카카오와 손잡고 AI 챗봇·메신저 기반 상담 시스템을 고객사에 제공하기로 했다.기존 전화 상담 대신 AI와 채팅하며 문의를 해결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상담원을 연결할 수 있다. 카카오의 AI 챗봇은 유베이스 외에도 은행이나 관공서 등에서도 활용 중이다. 카카오 역시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 등에서 AI 챗봇을 활용, 카카오톡 쇼핑하기 입점사의 상담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네이버 고객센터도 AI기반의 자연어 처리·음성인식·텍스트 분석·챗봇 등의 기술을 접목해 재택상담까지 활용하고 있다.이동통신 3사의 고객센터에서는 요금제 변경이나 조회 등 간단한 업무를 AI 챗봇에게 맡기고 있다. 기존 인력의 AI 전환은 4차산업혁명과 함께 다양한 산업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인력 채용에 따른 비용을 감축할 수 있고, 생산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콜센터 같은 서비스직에서는 고객과 직원 간 발생할 수 있는 트러블을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AI가 대응하기 때문에 상담을 위한 대기 시간도 없어 다방면에서 효율적이다.◇ AI도 좋지만…전문가들 "일자리 잃는 피해 없어야"전문가들은 머지 않아 AI가 사람을 대신하는 시대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한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된 것도 AI 확산에 속도를 붙게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전문가들은 AI로의 인력 전환은 불가피한 현상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일자리를 잃는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초기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 차원에서는 물론 기업들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IT업계 종사자는 "AI는 사람과 달리 감정기복에 휘둘리지 않는 판단이 가능하고,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24시간 업무가 가능해 생산적 측면에서 효율이 높다"라며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고 AI 도입으로 인한 이득이 크다보니 일자리 감소 등의 단점은 감안하지 않고 적용하는 기업 사례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AI로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줄어드는 일자리가 더 많은 것 같다"며 "앞으로 AI가 없는 업종을 찾기 힘들어질텐데, 아직 확산 초기인 지금부터 일자리 불안을 해소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우선 정부는 한국판 뉴딜 실현과 함께 구조적 변화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민 고용보험과 법령 제·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고용·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해선 약 28조4000억원을 들이기로 했다.정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경제위기 조기 극복 및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가 대전환 프로젝트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양대 축으로 한다. 특히 정부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으로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디지털 뉴딜에 58조2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90만3000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36시간 이상 근로자' 줄었다…노령층, 청년층 취업률 '역전'

주당 36시간 미만 근로자가 300만명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는 약 400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과 노령층의 취업률도 엇갈렸다.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36시간 미만 근로자 수는 697만3000명으로 지난 2017년 같은 기간(397만2000명)대비 300만1000명 넘게 늘어났다. 같은 시기 36시간 이상 근로자 수는 2264만8000명에서 1879만8000명으로 감소했다.'주당평균취업시간'도 점점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17년 2분기 43.5시간에서 2018년 2분기 41.6시간, 지난해에는 41.1시간, 올해 2분기에는 38.1시간으로 집계됐다.상용근로자수는 지난 2017년 2분기 1339만5000명, 2018년 2분기 1373만명, 지난해 2분기 1407만7000명, 올해 2분기에는 1445만8000명으로 늘고 있다.취업자가 늘어난 세대는 60대 이상 노령층으로 조사됐다. 올해 2분기 노령층 취업자 수는 509만4000명이었다. 지난 2017년 2분기 419만5000명, 2018년 2분기 443만5000명, 지난해 478만9000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같은 기간 20~29세 사이 청년층 근로자는 369만7000명에서 356만8000명까지 감소했다.올해 2분기에는 노인과 청년간 고용률이 역전됐다. 올 2분기 청년 고용률은 41.7%로 전년동기에 비해 1.5%포인트 하락했지만 노인 고용률은 42.9%로 0.3%포인트 올랐다.공공일자리 영향으로 노령층의 취업률이 늘어난 반면 청년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영향으로 청년층 일자리가 감소한 탓이다.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취업자 감소폭은 지난 5월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세다"라고 적은 바 있다.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그동안 제조업, 청년층 고용 한파, 취업자 감소를 중심으로 대응했다면 앞으로는 현재 근로자에 대한 대책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 디지털 흥망성쇠 "인재를 찾습니다"

저축은행업계가 디지털화·금융혁신 트렌드에 맞춰 인재 확충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를 영입하거나핀테크 업체와 협약을 맺는 등금융권의 '혁신 트렌드'에 합류하는 모습이다.9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권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인력을 경쟁적으로 채용하고 있다.일례로 신한카드는 지난달 머신러닝·딥러닝 관련 빅데이터 전문가, 플랫폼과 검색 엔진 전문가 등의 인재 채용에 나선 상황이다. 국민은행도 외부에서 83명에 이르는 ICT 전문가를 채용하고, AI 혁신센터에서 20명을 추가 채용해 전문가 수를 100명 넘게 양성한다는 방침이다.저축은행업계도 디지털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혁신금융을 언급한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채널 구축과 디지털화가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디지털화가 얼마나 잘 진행됐는지에 따라 경쟁력이 달라지면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핀테크기업의 인력을 받아들이거나 영입하는 경우도 생겼다.저축은행업계는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육성할 인재 선발을 위해 수시로 해당 직무에 대한 채용을 진행하는 등 금융 혁신에 나서고 있다.우선 웰컴저축은행은 몇년 전부터 대면 영업점 열다섯 곳을 아홉 곳으로 줄이는 대신 '웰컴디지털뱅크', 'W브랜치' 등 플랫폼 기반 비대면 채널을 확장하면서 관련 인력 채용에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채용한 60명의 경력직원 중 IT인력 비중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신한저축은행은 지난 5월 디지털 기반 리테일여신 영업 및 기획 업무,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분석,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기획 등의 분야를 포함한 신규 직원 채용에 나선 바 있다.SBI저축은행도 '사이다뱅크' 출시 후 비대면 서비스 확장에 나서고 있고, OK금융그룹은 미래디지털본부를 설립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전환에 나서고 있다.저축은행업계는 오는 12월 오픈뱅킹 도입을 앞두고 있는데다비대면 서비스 구축과 디지털화가진행되면서 서비스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인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다.앞으로도 저축은행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디지털 인재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한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당장 핀테크나 스타트업과 지향하는 업무가 달라서 사업이나 프로젝트 진행 방향에 따라서 IT·AI·디지털 관련 인재를 선발하는 경우가 있다"며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진행하는 'SB톡톡플러스' 등 플랫폼 기반 서비스가 많이 등장하고 있어 전산이나 디지털 부문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핀테크 관련 인재를 채용하는 경우가 더 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반면 당장의 인재 채용보다는 필요한 기술을 가진 기업과 업무협약(MOU) 등이 필요 기술 이전에서 가장 효율적이라는 입장도 있다.다른 관계자는 "필요한 기술을 가진 업체와의 제휴가 인재 선발보다 더 효율적으로 기술 적용이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회사가 나서 핀테크기업에서 직접 영입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편"이라고 언급했다.

위기 극복 핵심은 '인재'…삼성전자, 올해 '석·박사' 1000명 뽑는다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 차세대 신기술 분야의 핵심 인재 채용을 크게 확대하며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반도체 설계, AI 분야의 박사급 인력을 500여명 채용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더해 올해 연말까지 석·박사 인력 채용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인 총 1000여명을 채용할 방침이다.삼성전자가 미래 사업 분야의 우수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글로벌 무역 질서 변화 △IT 산업 경쟁 심화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다.삼성은 지난 2018년 18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AI, 5G, 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 왔다. 지난해 4월에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133조원을 투자하고 1만5000명을 채용하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다.삼성전자 역시 지난 3월 DS부문 채용 공고를 통해 △차세대 메모리 리더십 강화를 위한 메모리 연구개발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확보 위한 설계 및 공정 분야 △반도체 생산라인 스마트공장 구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적인 AI 및 소프트웨어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밝혔다.

[창간호 기획] 절벽에 선 청년고용…'SOS생명의 전화'의 한마디

"희망이 없어요. 뭐 하나 잘하는 것 없고, 주변에 피해만 주는 삶인 것 같아요." 어느 한강다리 위에서 'SOS 생명의전화'를 든 20대 후반 A씨의 한숨 섞인 푸념이다.'고용 절벽'이란 표현처럼 취업전선이 절망적인 상황에 이르고, 경제적 어려움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청년들의 어깨가 축 처지고 있다. 특히 20, 30대 사망률 1위가 '자살'이라는 점은 한국 사회가 그만큼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는 일종의 경고음일 수 있다.절벽에 선 청년들을 위로해 줄 사회적 노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예산지원 등으로 운영되는 'SOS 생명의전화'는 지난 10년간 한강다리 위에 선 청년들에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며 많은 청년들의 발길을 되돌렸다. 올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충동적인 자살시도를 막기 위해 한강교량 20곳에 SOS 생명의 전화를 설치한지 10년째를 맞는다. SOS 생명의전화는 충동적인 자살시도의 가능성이 있는 마포‧한남‧한강‧원효대교 등 한강교량 20곳에 75대가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SOS생명의전화를 통해 긴급상담이 이뤄지고 위기상황이 인지될 경우 119에 실시간으로 구조를 요청해 자살위기자의 생명을 구한다. 그간(2011년 7월~2020년 5월) SOS 생명의전화를 통해 이뤄진 위로상담은 총 8052건에 달한다. 이 중 20, 30대가 건 상담 전화는 3112건(38.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 30대 청년들의 높은 자살률은 한국 사회의 큰 문제기도 하다. 보건복지부 '2019년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20대와 30대의 사망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자살)'이다. 더욱 20대, 30대의 경우 전체 사망원인에서 자살이 차지하는 비율은 44.8%, 36.9%로 전년보다 1%포인트, 1.1%포인트씩 상승했다. 동기별 자살현황 분석(경찰청)에서는 21~30세에서는 정신적・정신과적 문제(40.1%)와 경제생활 문제(22%)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31~40세(37.5%)에서는 경제생활문제(37.5%), 정신적・정신과적 문제(30.4%)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SOS 생명의전화에서도 가장 큰 고민유형으로는 '대인관계', '진로·학업'과 '인생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 30대 청년의 상담 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높은 청년 실업률, 경제적 어려움과 불확실한 미래가 청년들의 어깨를 짓누르면서 절벽 끝으로 내몰고 있다는 분석이다.​생명보험재단 관계자는 "상담을 통해 내담자들이 어려운 사정을 털어놓고, 상담자들은 내담자가 삶의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인생에 있어 여러 조언을 해주면서 답답함이나 우울감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며 "극단적 선택을 마음먹고 한강 다리 위를 찾은 내담자들이 샘영의전화를 통해 격려와 응원을 받고 귀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명보험재단은 일반인과 비교해 자살 위험이 20배 높은 자살시도자와 8.3배 높은 자살유가족을 위해 자살위험군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자살시도자에게 전화 및 방문 상담을 진행해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는 한편 자살유가족에게 심리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정서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창간호 기획]KB굿잡 온라인 취업박람회 가보니…취업 성공 '컨택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기약없는 약속으로 하루하루 애만 태우던 이들이 있었다. 기업들의 신규채용이 무기한 미뤄지며 취업준비생들이다. 채용날짜에 맞춰 이력서를 넣고 필기사험과 면접을 준비해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어야 하는데 회사를 알아보지도 회사의 문을 두드리지도 못했다. 이같은 취준생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권이 언택트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이력서를 넣는 것은 물론 면접도 화상으로 비대면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했다. 그중 금융권 대표적인 취업박람회인 '2020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도 언택트로 진행됐다. 일자리 연결을 위한 만남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매년 2회의 단독 취업박람회를 개최해온 국민은행은 당초 6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현장 취업박람회를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정부 주도의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1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PC와 KB굿잡 전용 모바일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취업박람회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사이트도 간결하게 구성됐다. 구직자들은 이력서를 등록만 해놓으면 어느 기업에도 간편히 입사 지원을 할 수 있었고, 기업들도 입사 제의를 실시간 쌍방향으로 가능했다. 가장 좋은 점은 많은 참여기업 직원들과 구직자들로 붐비는 행사장이 아닌, 어디서나 노트북으로 박람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커피숍에서, 도서관에서 조용히 참여기업들의 정보를 볼 수 있고, 줄을 서서 기다리며 컨설팅을 받을 필요 없이 참여하고 싶은 콘텐츠를 클릭 몇번으로 참여 가능했다. 또한 '오프라인 현장 박람회를 온라인에 그대로 옮긴다'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만큼 기존 채용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그대로 담은 듯한 다양한 콘텐츠가 보기 쉽게 자리하고 있었다. △기업·업무분석, 자기소개서 및 면접 컨설팅 등 전문 취업컨설턴트가 진행하는 온라인 취업컨설팅 △자기소개서 작성법, 비대면 면접 가이드 등 취업성공 전략을 알아볼 수 있는 동영상 취업강좌에서는 현 기업들의 취업현황과 달라진 면접형태, 면접을 준비하는 법, AI 면접에 대비하는 법 등이 있었다. 또 자기소개서 작성 꿀팁과 흔히 하는 실수에 대한 강의도 있었다. 아울러 '실전에 강한 면접 가이드'를 통해 기업별, 직무별 면접 방식과 인성면접 공략하기 등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강의도 있었다. △온라인 잡콘서트에는 비대면 취업트렌드 및 KB굿잡 온라인 채용박람회 참여기업 분석 등을 알려주는 동영상이 주를 이뤘다. 임사지원서 작성 특강은 물론 전역예정장병, 특성화·마이스터고 맞춤 최신 취업트렌드 특강과 화상면접에 대비한 이미지메이킹 특강으로 구직자별 맞춤형 강의가 눈길을 끌었다. △오프라인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긴 줄을 이뤘던 직업심리검사도 온라인으로 가능케 했다. 온라인 직업심리검사는 심리적 특성 파악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신이 어떤 장점과 어느 직업에 맞는지 볼 수 있다. 심리검사는 다양했다. 창업적성검사도 있었다. 그중 기자는 직업선호도검사 단축형(S형) 검사를 진행해봤다. 개인의 관심과 흥미를 측정해 적합한 직업을 알려주고, 현실형(R) 탐구형(I) 예술형(A) 사회형(S) 진취형(E) 관습형(C) 등 어떠한 인간인지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검사 시간이 20~30분가량으로 가장 짧았다. 검사결과는 꽤나 정확한 듯 싶었다. '창의적이고 변화를 추구하는 일을 좋아한다', '일을 성취하도록 이끄는 리더십이 있다'는 결과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리고 심리검사 맨 하단에는 이에 맞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구직 신청하기'가 있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콘텐츠는 '동반성장 대기업 협력사 PR챌린지'였다. 이 콘텐츠는 △종합공조 장비 납품 및 설치 회사인 코리아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테스팅 및 유지보수 회사 티벨 △위치기반 정보서비스 전문 회사 엠큐닉 △5G 모바일 서비스 전송장비 등과 플랫폼 라인업 구축 회사 에치에프알 △선로 유지·보수 회사 일광전설 등 중소기업들이 자신들의 복지와 사내문화, 워라밸 등을 위한 다양한 사내정책을 소개하며 자신들이 다니는 회사가 얼마나 좋은 회사인지를 소개하는 영상이었다. 이 동영상은 '직원들을 위해 이런 정책을 쓰는 회사가 있구나' 하는 감탄을 하게 만들었다. 많은 직원들이 자신의 기업의 장점을 뽐냈다. 김지현 코리아엔지니어링 팀장은 "평균 근속연수 8년으로 일반 중기·대기업보다 높다"며 5년 이상 금 5돈 제공, 5년 주기 동남아 해외여행 지원, 자녀학자금 지원 등 높은 복지수준을 이유로 꼽았다. 티벨의 직원은 "야근도 서러운데 집까지 언제 가나 걱정인 직원들을 위해 편하고 안전히 귀가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택시를 제공하고 있다"며 "개인의 버킷리스트 3개 중 하나를 달성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다. 작년 실행 직원은 외제차 사기, 유럽여행, 번지점프를 택했는데 이중 회사에서 유럽여행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백정희 엠큐닉 대리는 가장 솔직한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회사 내 좋아하는 제도에 대해 '매주 금요일 조기퇴근제'를 꼽으며 "불금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새로운 취업박람회는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풍부한 콘텐츠들과 간편한 구직활동으로 취업박람회 역사에 한 획은 그은 듯 하다. 실제 이번 취업박람회는 400여개가 넘는 기업들이 참여를 신청했고, 10만명이 넘는 구직자가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취업박람회에 처음 참여한 한 취준생은 "자기소개서 작성에 도움을 얻기 위해 '온라인 취업컨설팅'을 이용했다"며 "전문 취업컨설턴트가 빠르고 친절하게 피드백을 주었고, KB굿잡 사이트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하면 추후 취업활동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왔다"... 515만 골프인 대상, 대대적 할인 공세 나선 유통가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완연한 봄, 3월을 앞두고 유통가가 대규모 골프용품 할인행사를 열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스포츠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지난해 골프 인구 수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정된다. 연간 골프장 이용 객수도 약 4000만명 수준으로 생활 속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골프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10월 골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25%, 그 중에서도 골프 용품 매출은 22% 신장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에도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해에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2월 21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신장율이 23.6%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골프 등 레저 활동을 국내에서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골퍼들도 클럽 등 장비 교체에 주로 여윳돈을 투자하고 있어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열고 골프웨어는 최대 80%, 골프용품은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점포들 중 골프 상품군 매출 외형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국내외 총 27개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골프 매출 1위 점포다. 잠실점은 올해 총 50억원 물량의 행사를 전개해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예전보다 다양해진 골프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고, 본격 라운딩 시즌인 3월을 앞두고 골프웨어·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물량 확보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오는 3월 10일까지 봄맞이 골프 대전을 열고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SSG닷컴과 동시 골프용품 행사를 시범 운영했고, 이번 봄맞이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 행사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년 대비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8개의 골프샵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 등을 할인해 선보이고, SSG닷컴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인기 골프용품 브랜드의 2021년 신상품도 소개한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이번 봄맞이 골프대전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SSG닷컴 동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신상품과 다양한 가격 혜택으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현대제철’, 新 먹거리 후판은 ‘극저온 철강재’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개발한 극저온 철강재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소재로서 본격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며 신규 먹거리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무려 영하 200도에 가까운 극저온에서 쉽게 깨지지 않는 특성을 내세워 LNG 저장·이송의 LNG탱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수주가 늘고 있는 LNG 운반선을 비롯해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주목 받는 LNG 추진선 소재 등으로 활용성이 크다는 점에서, 철강사들에 호재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수입에 의존하던 극저온 연료탱크용 9% 니켈강 개발·검증을 마치고 국내 조선사에 공급을 시작했다.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개발 완료한 9% 니켈후판을 LNG 추진선에 투입한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컨테이너선의 연료탱크 소재로 공급계약을 맺었다. 9% 니켈후판은 영하196℃에도 충격에 대한 내성·용접성능이 우수한 초고성능 강재다. 현대제철은 지난해12월 국내외 주요 9대 선급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같은 시기 현대중공업 고객사 평가까지 완료, 수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추진선 연료탱크 추가 수주는 물론 LNG플랜트·LNG터미널에 쓰이는 육상용 저장탱크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납품하게 된 9% 니켈 후판뿐 아니라 극저온 철근 등 초고성능 강재들을 앞세워 LNG 관련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말 자사 원료선으로 도입된 세계 첫 LNG추진 대형 벌크선에 9% 니켈강을 공급, LNG추진선 진출 포문을 열었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설계·건조, 지난달 정상운항을 마쳤다. 순수 국내기술로 선가의 87%에 머물던 국산화 수준을 97%까지 높였다. 포스코는 LNG탱크 소재로 또 하나의 신소재인 고망간강도 개발·생산 중이다.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선박용 극저온 LNG탱크 소재로 공식 인정받았다. 9% 니켈강의 원소재인 니켈보다 가격이 낮고 매장량이 풍부해 수급안정성이 높다. 9% 니켈강과 품질차도 거의 없다. LNG탱크는 천연가스를 영하162℃에서 냉각·액화시켜 보관한다. 때문에 IMO는 극저온을 견딜 수 있는 니켈합금강·스테인리스강·9% 니켈강·알루미늄합금·고망간강 등 일부강종만 허용 중이다. 포스코는 2017년 말 세계 첫 LNG추진 벌크선에 연료탱크용 고망간강을 공급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LNG를 100%친환경인 수소시대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연료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나, 그때까지 최소 향후30년을 대표할 친환경선박이 LNG추진선이 될 것임엔 이견이 없다”며 “LNG 수요증가추세에 맞춰 LNG추진선 연료탱크 소재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129척이던 국내 조선사의 LNG추진선 수주가 2023년엔 1500척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2029년까지 발주될 LNG추진선이 3000척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30년이면 국내에서 건조하는 선박의 60%가 LNG추진선일 거란 전망도 내놓았다.

오디오 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 20만명 모았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가 약 20만명에 달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으로 클럽하우스 국내 다운로드 건수가 19만5000건이었다. 글로벌로는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건수가 810만건에 달했다.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 SNS다. 현재 iOS에서만 베타 서비스 중이다.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31일 국내 iOS 앱 전체 다운로드 랭킹 921위였다. 그러나 열흘 만인 이달 9일 전체 1위로 빠르게 올라갔다. 소셜 네트워킹 앱 랭킹에서는 보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클럽하우스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도 이달 1일 350만건에서 15일 만에 810만건으로 급증했다. 앱애니는 "팬데믹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SNS 앱을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SNS 앱 시장 확장이 클럽하우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